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13826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月夜 전체글ll조회 757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엄마... 대상이래요, 우리 오빠들 대상이래요.

기분 좋으니까 김석진 편 생각해 놓은 거 다 풀고 갈게요.

내 머릿속에는 내가 쓰레기로 들어가야 할 것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공지사항에서 꾸준히 암호닉 받고 있어요.

아, 미친.... 저 진짜 울면서 써요, 우리 석진이 울었잖아요.

 

방탄 대상 축하해, 사랑해!

근데요 저 브금 없어서 저거 매일 재탕 각.

짧게 갑시다, 그리고 그 뒤는 마음대로 상상해 주세요. ^ㅁ^

 

[방탄소년단/김석진] Fondant au chocolat (특별편) | 인스티즈

 

 

 

Fondant au chocolat Special

(퐁당 오 쇼콜라)

 

 

 

 

 

아, 달다. 늘 그가 앞치마를 푸르며 그의 공간에서 나오는 향은 달았다. 어떤 때는 진한 커피 향이, 어떤 때는 달달한 초콜릿 향이. 다른 곳에서는 맡을 수 없는, 그의 것이었다. 온전한 김석진의 향이었다. 유명한 초콜릿 아티스트이자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김석진과 둘이서 만나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냥 친구의 추천을 받고 온 가게, 그리고 몇 시간을 기다려 맛을 본 그의 초콜릿에 반해서 계속 찾아오다 보니 슬슬 안면이 텄기 때문이다. 오늘은 다크 초콜릿 향이 멀리서부터 나를 자극했다. 그리고 앞치마를 푸르며 다가오는 그의 체향 또한 나를 자극했다.

 

 

 

 

"오늘은 무슨 초콜릿이에요? 되게 향이 진하네, 오늘은. 근데 커피랑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좋다."

 

 

"오늘은 퐁당 오 쇼콜라요, 되게 좋은데. 내가 탄소 씨 오기 전에 만들려고 연락 많이 한 거 알죠."

 

 

"아, 나 때문에 만든 거예요? 아, 진짜 감동. 좀 울어야 하나?"

 

 

 

 

"그렇게 가짜로 울지 말고 감정을 담아서 울어요, 예쁘게."

 

 

 

 

당황했다. 예쁘게 어떻게 울어야 하나, 이것도 고민이다. 그가 장난이라고 웃으며 내게 내어 준 케이크 하나를 보았다. 보기에는 그냥 일반 초콜릿 케이크 같았지만, 그것을 한 입 먹자 입 안에는 쌉싸름한 다크초콜릿의 향이 내 입 안을 전부 훑었다. 근데, 그게 마치 남녀가 서로 키스를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맛에서도 야한 것이 느껴지는 건 내 기분 탓인가 싶어서, 그를 한 번 바라보자 나를 보며 싱긋 웃는 김석진이다. 그에 나도 모르게 포크를 놓쳤다, 바보처럼. 김석진이 살풋 웃으며 내가 떨어트린 포크를 줍는다.

 

 

"아, 죄송해요. 석진 씨가 웃는 게 이 케이크와 너무 잘 어울려서, 나도 모르게 그만."

 

 

 

"탄소 씨."

 

 

"네?"

 

 

"나는 탄소 씨가 내가 만든 케이크를 먹으면서 느꼈으면 하는 게 있어요. 그걸 탄소 씨가 아예 못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그게 무슨...."

 

 

 

 

 

"남녀가 서로 뜨겁게 키스를 하는 느낌, 그걸 매번 느꼈으면 하거든요."

 

 

 

 

 

 

포크를 접시 위에 놓는 김석진의 손가락이 내 입가를 훑는다.

그리고 나를 끈질기게 진한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

순식간에 겹쳐진 입술이 뜨겁다.

그리고 김석진은 그의 체향만큼 지독하게도 달았다.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김남준,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방탄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앙, 앞으로도 오래 보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진짜 방탄하세요.............................................................. (먼 산) (오열) (사망)

 

 

 

 

 

 

대표 사진
月夜
그 뭐냐, 댓글 길게 쓰면 포인트 반환이 된다고 하니까 여기서 회포를 좀 풉시다.
9년 전
대표 사진
月夜
나중에 사담 올릴 테니, 저와 함께 많은 상상과 소재를 좀 던져 주세요. ^ㅁ^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허억...읽고나서 심쿵했어요ㅠㅠ 뒤에 상상은...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진짜 ㅠㅠㅠㅠㅠㅠ석진아 ㅠㅠㅠ와 ㅠㅠㅠㅠ심쿵이다 ㅠㅠㅠ작가님 오늘 울 애기들 우는거 보셧나요 ㅠㅠㅠㅠㅠ넘나 맴찢 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月夜
저 오열하면서 이거 썼어요 ^ㅁ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깨알 하앙ㅋㅋㅋㅋㅋㅋㅋ 자까님 귀여워요 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 진짜 김석진 외 택스트로보 야헤????ㅠㅞ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하유ㅠㅜㅜ 진쯔 너무 좋다ㅜㅜ 진짜 기쁜날입니다ㅜ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