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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환] 박내과 05 | 인스티즈












[쑨환] 박내과 05

w.쑨환은레알입니다





태환은 집에가서 계속 복잡한 머리를 붙들고 침대 위에누워서 아무것도 때묻지 않은 하얀벽지를 닿지도 않는데도 허공을 여러번 쓸어보았다.

혼자살아요 … 혼자산다구요 … 저도 혼자살아요 … 에휴 …허공에 놓았던 손마저 자신의 이마 위에 얹혀져 있는 손위에 툭하고 내려놓았다.

왜 그런말을 했을까 … 나한테 … 여자가 남자한테도 아닌 남자가 남자한테 …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던 태환은 복잡한 제 심경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다. 어릴때 몇번 했던 뜨개질 놀이할때 쓰였던 통통한 실들이 얽혀있는것처럼 복잡한 자신의 머리속이 너무도 어지러웠다. 


“ 근데 싫어해야해야하는게 정상인가 … 아무리 생각해도 … ”


싫지가 않아 …






-





처음에는 태환에게 쑨양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환자들중에 하나일뿐이였다. 그저 감기걸려서 당연한듯이 오는 환자에 불과했는데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으며 아무말 없이 나를 쳐다보는 그 눈빛에 뭔가가 기분이 이상해졌었다. 언제였지 … 어느 한번은 햇빛이 찬란히 들어오는 진료실이였고 그때는 똑같이 쑨양이 들어왔었다. 또 아무말 없이 나를 바라보고 … 평소에는 분명 오늘은 어디아파요 ? 라고 능청스럽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이곳저곳을 찍어댈 자신이었는데 … 그때는 따사로운 투명한 오전 햇살이 쑨양을 티끝없이 맑게 비추고 있었다. 하얀 살이 더욱이 하얗게 비추고 그속에 있는 까만 눈동자가 나를 봤을땐 , 나도 입을 땔수 없었던거같았다. 분명히 평범한 인간일텐데 평범한 중국사람일텐데, 평범한 말없는 신비주의를 가진 이국사람일텐데 , 그때 처음 남자가 아름답다라고 생각했었던거 같았다.






-





 


“ 오늘도 안오나 … ? ”



태환은 진료실에서 턱을 괴곤 손가락으로 다닥다닥 거리며 애꿎은 원목으로 되있는 책상을 괴롭히고있었다. 그위로 그때와 같은 오전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고 여유롭게 그 여가시간을 따분히 보내고 있었다. 벌써 쑨양이 안온지 5일이 넘어가는 오전이였다. 


그때의 ‘ 저혼자 삽니다 ! ’ 라는 당돌한 말과 함께 사라진 쑨양은 그뒤로 머리털 하나도 찾을수가 없었다.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 그가 괜시리 답답해져 내 바로뒤에서 햇빛을 통과시키고 있는 창문을 벌컥 열었다. 그리고 동시에 차가운 겨울바람이 태환의 얼굴을 훑고 지나가 어깨가 살짝 움츠려졌었다. 하지만 이내 시원한 기운이 서서히 몸속에 퍼져 나가자 답답한 기운이 덜해져 풍경을 한번 둘러보았다. 


풍경이라 해봤자 화장품을 팔고 있는 앞건물과 차가 다니는 작은도로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노랗게 빨갛게 물든잎들이 떨어져가는 이름 모를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그리고 오전이라 엄청 가끔씩 보이는 사람들 . 태환은 나름이게 평화로운거라 생각하고 자기만족을하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위에서 떨어져 내 눈앞을 지나간 노오란 나뭇잎에 놀라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더니 , 이내 나뭇잎은 내 눈앞에서 떠난지 오래고 왠지 평범한 사람들보다 다른듯한 아니 좀 키가커 큰듯한 머리 까만끝이 눈에 들어왔다. 




“ 쑨 … 양 ? ”




쑨양이다. 그토록 내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쑨양. 알고 보니 이렇게 가깝게 있었구나 … 몇일이나 있었을까 … 매일 ? 아니면 오늘 처음 ? 춥진 않을까 걱정되어 보니 언제 산건지 검은색 목도리와 검은색 겨울용 롱코트가 눈에 들어왔다. 키가 커서 그런지 … 꽤나 멋있는거같기도 하다 . 뭘하나 싶어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곤 신발코로 바닥을 계속 직직 귿고 있었다. 분명히 저기있으면 여기로 생각으로 온걸텐데 안들어오고 뭐하나 싶었다. 


망설이는건가 .. ? 


하긴 … 나름 낯부끄러운말을했는데 … 짜잔 ! 하고 어떻게 나타나겠어 … 어떻게 보면 순수한면으로 보면 나한테 고백 …





“ 고백 !? ”




이멍청이 왜 벌써 여기까지 해석한거야 !!  괜히 죄책감이 들어 쑨양에게 미안해졌다. 진짜 단순히 ‘ 저혼자살아요 저도 집에좀 데려다주세요 ’ 이뜻일리 없지 않은가  . 이렇게 어색하게 될바엔 평소처럼 대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야겠다싶어 쑨양을 부르려고하는순간 문이 벌컥 열리며 김민성 간호사가 들어왔다.




“ 장민우 환자 들여보낼게요 ”



아 하필 이럴때 …












쑨환행쇼

안녕하세요 !! 쑨환은레알입니다예요 ㅎㅎ 그냥 갑자기 쓰고 싶더라구요 ㅎㅎ 평일에는 많이 못쓰니까 왠지 주말에는 엄청 많이 쓰고싶드라구요 ㅠㅠ

이번편은 그다지 내용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쑨양이 출연을 못해서 ..

흐뀨 ..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선 쑨양이 되도록 출연하게 해볼게요 !! 그럼 남은 주말 잘보내세요 ~ ㅎㅎ 


암호닉분들 ♥

크리님 , 양양스마일님 , 아스님 , 탱귤님 , 호호깔깔님 , 고구미님 , 고무님 , 반오십님, 리엔님 , 태꼬미님 , 하이블루쑨님 ,혜령님 , 유스포프님, 부레옥잠님, 푸른비님, 


못넣으신분들은으아아앙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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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리엔입니다 저번화가 모바일에서는 뜨지가 않아서 볼수가 없었답니다...가끔 그러더라구요ㅋㅋㅋㅋ폰에대한 깊은 빡침이...ㅋㅋ그래도 왠지 이번글이 이해가 되면서 저번화는 이랬겠구나...하는걸 알게 되네요ㅋㅋ잘보고가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
으아 폭풍업뎃! 이번엔 태환의시점(?)인가요! 호감을보인듯한느낌 .. 시간이지날수록감정이확실해지겟죠?ㅋㅋㅋ
버스에서인티하는데업뎃이떳네요 잘보고갑니당! -호호깔깔-

11년 전
독자2
ㅎㅎ작가님ㅎㅎ고구미에용ㅎㅎㅎ
폭풍업뎃ㅋㅋㅋㅋㅋㅋ태쁘가 쑤냥이에게 점점 빠져들군요ㅎㅎㅎ능력자 쑤냥이ㅎㅎㅎ

11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 양양스마일입니다~~ 으아 태환도 점점 쑨양에게 빠져들고있군요~!! 아주바람직한(?)일이네요!!!ㅋㅋㅋㅋ 으아 언릉 쑨양과 태환이 다시 만났으면 좋겟네요..ㅠㅠㅠ 태환!!너의마음을 부정하려하지말고 솔직하게 행동하기를바랄게!!쑨양처럼~이번화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가요~~ 다음화도 기대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4
안녕하세요 크리입니다~ 이제 태쁘도 쑨양에게 빠지는 일이 머지않았네요 후후후후후훗 둘이 잘됬으면 좋겠어용 ㅠ
11년 전
독자5
태환도 서서히 쑨양의 매력에 빠져들었나봅니다....쑨양을 생각하며 되돌아보기 시작했군요..
이제부터 둘의 관계가 좀더 깊이 진전되는건가요.....담편도 기다립니다......
유스포프.....

11년 전
독자6
탱귤이에요 ㅎㅎ 태환이도 드디어 쑨양애개 빠져드나요 ㅋㅋㅋ 어서 잘되길..
11년 전
독자7
하이블루쑨입니다 ㅎㅎ 어머나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쑨양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브요ㅠㅠㅠㅠㅠㅠㅠㅠ
환이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요 귀요미들 작가님이 오래오래 사랑해주시와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므 재밋네요ㅠㅠ달달달달달달!!!!!!!

11년 전
독자8
태꼬미에요!! 진짜 브금도 그렇고 메인 사진도그렇고 너무 막 설레이고, 소소하고 행복한 분위기라서 너무 좋아요 ㅠㅠ 제가 정말 좋아라 하는 분위기라 ㅠㅠ♥♥ 이번편 너무 잘봤어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11년 전
독자9
고무입니다!! 일상의 행복한분위기 너무좋네요ㅠㅠ
11년 전
독자10
아스에요! 그래이제서야고백이라고이해한고뉘빨리환자차트주소를보고찾아가란말이얏
11년 전
독자11
푸른비입니다. 이런이런 ㅠㅠ 저 신알신 신청했다고 생각했는데 안했나봐요 이제사 들어와서 그동안 못 읽었던 글 다 읽었어요;; 이런 멍청이 ㅠㅠ 흐엉;;
도대체 어디서 그런글을 읽고 태환에게 그런소릴한건지;;; ㅋㅋ 귀여운쑨양이네요 ㅎㅎ 귀여운 커플~ ㅎㅎ
하필 그 타이밍에 환자가... 태환이 쑨양을 부르거나 보러 내려가면 좋겠네요 ㅎㅎ 글 잘 읽고갑니다 ㅠㅠ 신알신 신청했어요;; 이런~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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