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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전체글ll조회 393
내가 그 애, 이석민을 봄같은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걔가 봄과 잘 어울린다는 이유 이고, 다른 하나는 걔가 봄같다는 것이다. 그냥 봄이다,그 애는. 

만약 누군가 이 사실을 알게된다면 나더러 단순하기그지 없는애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석민에 대한 나의 판단은 그 아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수긍할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학부 학생들은 그애의 이름 세글자만 들어도 서로 앞다투어 칭찬만하니까.  

 

 

내가 그 애를 처음 보았을때는 입학식도 개강 첫날도아닌 고3 수능날 아침이였다.  

배당된 학교가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여유있게 나왔지만 불행히도 시간은 빠듯했다.  

내려야 할 정류장에 도착하고 영어단어장을 가방에 넣고 서둘러 걸어가는데 그아이를 보았다.  

아무리봐도 오늘 수능을 보는 고3학생이 정류장옆에 달랑 돗자리 하나 깔고 나물을 파시는 할머니앞에 쭈그려 있는 모습이 의아했다. 심지어 시간이 남는것도 아니고 빠듯한데 말이다. 

 

 

"할머니 이렇게 추운데 밖에 오래계시면 안되요" 

 

지나가다 들은 그 애의 목소리는 오늘 날씨와 다르게 치나치게 따뜻하게 느껴졌다. 요즘세상에 저런사람이 아직 있구나 하며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그 애가 뛰고있었다.  

수능날 학생이 들었다고 생각하기 힘든 검은 봉지 여러개를 들고, 옆을 지나갈때 힐끔 보니 각종 나물들이었다.  

아까 그 할머니에게서 산게 분명하겠지.  

나와 다른방향으로 뛰어가는 그 애를 보며 저렇게 살면 힘들지 않나,내가 이기적인건가 여러 생각이 들었다.  

곧 오늘이 수능임을 다시한번 알려주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서야 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이석민이 내 머릿속에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사라진 뒤, 내가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대학 입학식날이 되었다. 

 

나는 친화력도 높지않고 사근사근하지도 않다. 처음 만난 사람을 대하는게 아직 서투르고 사람이 많은것을 그리 선호하지도 않는다. 그런 나이지만, 솔직히 대학교 입학식은 진짜 기대됬다. 

드디어 고등학생 티를 벗어던지고 대학생이 된걸 실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아주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입학식이였다. 물론 인사를 하며 말은 한 친구도 몇 생겼고 학교 시설도 좋았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건 바로 이석민을 만났단 것이다. 그냥 같은 학교도 아니고 같은 학부,과 ,동기로말이다. 

 

 

 

 

 

처음이라 그런지 엄청 떨리네여.,핸드폰으로 써서 어떻게 올라갈지도 모르겠고요,, 이걸 봐줄 분이 계실진 모르겍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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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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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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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비회원208.161
잘보고 갑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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