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너징의 아빠들인 썰01 (부제:우리아빠 김민석) |
너징의 아빠는 12명이나 있어 하지만 너징에게 있어서 '우리아빠'는 딱 한명이야 바로 민석이 아빠
"백현이 아빠!"
"왜요 딸?"
"우리 아빠 어디있어요?"
"징어 아빠 여기있잖아"
"아니아니 우리아빠!"
"백현이 아빠가 징어 아빠지"
"아냐! 민석이 아빠가 우리아빠예요 어디 갔어요?응?"
너징을 가장 아끼는 아빠라 자부하는 저였건만 너징의 우리아빠는 민석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백현이야
너징이 민석만을 우리아빠라고 부르는 이유는 단순해 너징을 가장 좋아해주는 건 자타공인 백현이지만 백현이는 너징만보면 볼을 물거든 그게 너무 싫은 너징이야 그래서 너징을 가장 잘 챙겨주고 가장 잘 조련(?)하는 민석을 우리아빠라고 불러
"아빠"
"응?"
"그거 맛있어요?"
"그거? 아- 커피?"
"코피? 응! 그거"
"으이그 귀여워 코피가 아니고 커피. 이거 징어한테는 맛없을걸?"
"아빠는 맛있어요??"
"응 아빠한테는 되게 맛있어"
"그럼 징어한테도 맛있어!"
민석은 너징을 무릎에 앉히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었어 너징은 아메리카노의 향이 너무 좋아 민석에게 맛있냐고 물어봤지 민석은 아직 어린애가 느끼기에는 쓰디 쓴 아메리카노 맛에 너징에게는 맛이 없을 것이라 말하지만 너징은 아빠한테 맛있는 거면 저한테도 맛이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주라고 떼를 써 결국 너징에게 진 민석은 작은 종이컵에 조금만 담아 너징의 손에 쥐어줬어
"히익..!!흐엉 써어"
"거 봐 아빠가 징어한테는 맛 없다고 그랬잖아"
"그러니까 아빠아..징어 사탕 하나만 주면 안돼요?"
민석은 그제야 너징이 사탕을 먹고싶어서 일부러 아메리카노를 먹은 것을 눈치채 맹랑한 너징의 수법에 사탕을 줄지 주지 않을지 잠시 고민했지만 쓰디 쓴 아메리카노를 먹을만큼 사탕이 먹고싶었던 너징의 노력이 가상해 결국엔 사탕이 담긴 병에서 사탕 한알을 꺼내 너징의 입에 쏘옥 하고 넣어줘
"으히 맛있다 아빠, 이거 무슨 맛이게요?"
"글쎄 무슨 맛일까? 징어맛인가?"
"징어맛은 없거든요! 우리아빠 바부야 바부"
"무슨 맛인데?"
"레몬맛이예요 아이셔- 레몬맛!"
"아이셔-" 하며 손을 꼭 쥐고는 부르르 떠는 너징에 아빠미소를 지으며 너징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민석이야
-
"징어야"
"어? 백현이 아빠다"
"으구 이뻐라 뽀뽀"
백현이 뽀뽀를 해주라 하자 너징은 입술을 쭈욱 내밀고 백현의 볼에 뽀뽀를 해줘 그에 참지못하고 너징의 볼을 앙 깨물어버리는 백현이야 갑작스레 볼을 물린 너징은 평소보다 더 따끔거리는 볼에 울음을 터트려
"야 변백현 내가 애 좀 그만 물라고 했지"
"ㅇ,아니 어어 징어야 아빠가 미안해 울지마..착하지? 뚝!"
"나가라 얼른"
"나가라!"
민석이 백현에게 나가라고 하자 민석을 따라하며 백현을 원망스레 쳐다보는 너징이야 결국 백현은 집에서 쫒겨나 버리지
"많이 아팠어?"
"응 여기 볼이 아야 해써요"
"아빠가 나중에 백현이 아빠 이놈 해줄게 울지마 징어야"
"징어 안울어요! 징어는 씩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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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압 제가 누구냐구여? 전편에는 징어가 말했으니까 징어 아니냐구여? 아니예여
저는
그 이름도 유명한
I say 몽 You say 구
몽!(구) 몽!(구)
예여
후우..오늘 참 힘들었어여 똥이 징어가 나가라고 했다며 절 잡고 두시간 가량을 통곡했거든여 저 불쌍하지 않아여?
너무 추워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원인제공을 한 징어를 계속 째려봤어요 ㅡㅡ 이렇게요. 무섭죠?
그런데 만두가 징어를 안고 들어가서 재우는거예여 저는 징어때문에 얼어 죽을 뻔 했는데 징어는 따뜻한 곳에서 있다가 맘편하게 잠을 잔다니여!!! 복수하려고 징어가 맨날 앉아있는 의자에 갔어여 근데 어?!!! 까만색깔 물이 있는거예여 너무 목말랐었는데 물이 있으니까 룰루 하면서 컵을 쓰러트리고 물을 핥았어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맛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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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을 재우고 나온 민석은 제가 아끼는 커피가 엎어져 있는 것을 보고
몽구 엉덩이를 다섯번이나 때찌 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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