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에서, LOVE BLOSSOM♥
부제 : 이변은 없다
"에에, 아무튼 이렇게 호그와트에 입학하신 모든 마법사 여러분들.."
"탄소, 그래서 우리 기숙사 배정은 언제야?"
"나도 모르지"
"아, 답답해!"
옆에서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는 김태형이 부끄러워 모르는 척 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한 남자가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 저 사람이 그..선생님이구나.
이름이 뭐였지, 김남준이라고 그랬나. 오빠가 조심하라고 했는데.
김태형을 다시 의자에 억지로 끌어서 주저앉히자, 김태형(뿐 아니라 나도 마찬가지이지만)이 가장 기다리던 기숙사 배정이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던 기숙사는 후플푸프, 이름도 예쁘고
무엇보다 선배들의 이력이 장난 없으며
오빠가 다니고 있는 기숙사이기 때문이다.
"김태형"
"야 너야, 나가 봐!"
"어어, 야 김탄소"
"왜"
"이 오빠 다녀온다"
"지랄 말고 그냥 가셈"
"치"
김태형이 모자를 썼을 때, 여학생들의 수군거림이 한번 들렸다.
하긴, 내가 못 느끼는 거지만 저 새끼 잘생기긴 정말 우월하게 잘생겼다.
얼굴만 보면 슬리데린 급인데.
"김태형, 그리핀도르!"
"에에?"
나와 녀석 모두 놀란 듯 했다. 그래도 저 새끼는 래번클로일 줄 알았는데..
이어서 바로 호명된 게 내 이름이었다.
"김탄소"
너무 떨려 누군가 나를 진정시켜주기를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김태형은 이미 그리핀도르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김탄소...흐음.."
모자는 나를 어디로 보낼지 한참 결정하는 것 같았다.
"너는..참, 이런 전례가 단 한번밖에 없었는데.."
"..."
"정호석 이례로 이런 아이는 처음 본다."
"아, 제가 그 정호석 동생..이복 동생인데.."
마법 모자는 잠시 놀란 듯 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다시 말을 이었다.
"크,,크음. 그럼 너는..후플푸프로 가고 싶은 게냐?"
"어...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다, 너는 장난기도 많고 정의도 넘쳐, 그런데 너를 보호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저기.."
"김탄소, 그리핀도르!"
저 멀리서 고개를 번쩍 쳐드는 김태형이 보였다. 맙소사, 저 새끼랑 같은 기숙사라니.
하늘도 참 너무하지.
---
전화를 걸자 당연하다는 듯이 정호석의 반응이 들려왔다.
"아니, 오빠, 내가 그리핀도라니, 그게 말이 되?"
"어,잘 되니까 걱정 마"
"아 진짜,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니까!"
"김탄소, 진정하고"
"왜"
"오빠 당분간 기숙사 못 가, 알아?"
"...왜?"
"있어 그런 일이, 태형이한테 말해 놓을게"
"어...어.."
"당분간 연락도 못해, 알았지?"
"싫어, 그건"
"그런 일이 있으니까 알았다고 해, 조심하고"
"응, 알았어."
"태형이랑 잘 붙어 있어, 알았지?"
"...치..알았어"
전화를 끊고 침대에 드러눕자 창 밖으로 별이 반짝였다.
내일 눈 뜨자마자, 김태형한테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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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가 발소리입니다!!!!!
신작이에요 신작!!! 호그와트!!
사실 판타지는 잘 안 써봤는데 ㅠㅠㅠ
이쁘게 봐 주세요 (찡긋)
암호닉은 2화부터 받을게요 :)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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