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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전체글ll조회 773


 

 

 

 

 

 

 

 

 

 

 

 

 다음 날 아침, 경수는 혼자 터덜터덜 학교로 향했다. 교실에서 경수를 기다리던 종인이 반갑게 그를 맞이했고, 경수는 빙긋 미소 지었다. 시험이 2주 남짓 남아 있었고, 무기력 해 보이는 아이들은 제각각 무리를 이뤄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옥상 갈래? 담배 곽을 휙휙 돌리며 손장난을 치던 종인이 경수에게 슬쩍 묻자, 경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럴 줄 알았어. 종인이 피식 하고 웃으며 뒤돌아서자, 혹여나 그 곳에 백현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던 경수는 이내 마음을 고쳐 잡고 교과서로 시선을 쑤셔 박았다. 이틀 째였다. 학교 생활은 어제에 비해 훨씬 수월해졌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던 아이들 또한 많이 누그러져 있었다.

 

 야. 종인이 없는 틈을 노린 건지, 찬열이 큰 눈을 깜빡이며 빙글 뒤돌아 경수를 바라보았다. 왜? 차분한 경수의 목소리에, 우습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인 찬열이 뭐같네 정말, 김준면 빼다 박은 거 처럼 굴어요 아주. 하며 경수를 훑어내렸다. 불쾌함에 미간을 좁힌 경수가 말없이 필통에서 색 볼펜을 꺼내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쭉 긋자, 그런 경수의 손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찬열이 금세 시선을 다시 경수에게 옮겼다. 부산스러운 그의 모습에 경수가 정중히 앞에 좀, 봐 줄래 하고 부탁하자 찬열이 호탕히 웃음을 터트렸다.

 

 

“너. 김종인이랑 빌붙어 다닌다고 뭐라도 되는 거 처럼 구는데 말이야.”

“넌 뭐길래 나한테 이딴 식으로 대하는데? 너도 결국에 종인이 앞에선, 빌빌 기잖아.”

“뭐? 야, 김종인은 뭐 깨끗한 새낀 줄 알아? 그 새끼도 애들 따 먹을 거 다 따 먹고, 갖고 놀 거 다 갖고 놀았어.”

“그래서.”

“씨발, 진짜 이게….”

“니가 나한테 말하고 싶은 게 뭔데. 김종인도 쓰레기니까 어차피 쓰레기랑 놀 거면 확실한 쓰레기인 나랑 놀아 경수야, 뭐 그런 거야?”

 

 

 경수가 쏘아붙히자 찬열이 입을 다물었다. 승리의 미소를 짓던 경수에게 치명타를 날리듯 찬열이 어, 맞는데? 하고 되받아쳤다. 뭐? 경수가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찬열을 바라보자, 찬열은 경고하듯 경수의 귓가에 속삭였다. 너, 변백현, 좋아하지? 정곡을 찔린 사람처럼 어쩔 줄 몰라하는 경수의 시선에 와하하 웃던 찬열이 그대로 차가운 손으로 경수의 턱을 붙잡았다. 이거 놔. 단호한 경수의 말에 조소를 흘리던 찬열이, 넌 김준면하고 너무, 비슷한 게 많아. 하고 툴툴댔다. 아마 김종인 그 개새끼도 그거 보고 너한테 치근덕 대는 거겠지. 조심해 경수야. 그 새끼가, 얼마나, 무서운 새낀데…. 그리고 니가 좋아하는 변백현은, 쓰레기 친구니까 쓰레기 제곱인가?

 말도 안되는 찬열의 말에 경수가 웃음을 터트렸다. 쪼개? 니가 뭘 안다고 쪼개 미친년아. 김종인 옆에만 없었어도 넌 내 옆에서 다리나 벌리거나 찐따처럼 빌붙어 먹을텐데. 찬열이 미간을 잔뜩 좁혔고, 자신을 농락하는 찬열의 말에 경수의 표정 또한 딱딱하게 굳어졌다. 불쌍한 것. 찬열이 경수의 매끈한 손등을 검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변백현 좋아하지마.”

“누가 좋아한대? 그리고 그건 니가 상관할 게 아닌 거 같은데?”

“니 표정이 말하고 있잖아. 변백현 존―나 보고싶다, 씨발.”

“…안 좋아해. 아직 전학온 지 이틀밖에 안 됐고, 걔가 어떤 앤지 잘 알지도 못하니까.”

 

 

 거짓말. 찬열이 두 눈을 가늘게 뜨며 이죽거렸다. 경수는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거짓말이다. 찬열의 말이 맞다. 백현이 어떤 애인지는 아직 아무 것도 알지 못하지만, 확실한 것은 경수가 백현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것이었다. 변백현 걔가, 얼마나 무서운 새낀지 알아? 찬열이 비밀을 말해주는 것 처럼 경수에게 속삭였고, 경수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걘 다 알고 있었어. 내가 김준면 강간할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지 친구라는 김종인한텐 입 뻥끗 안했어. 왜일까? 경수가 한숨을 토해냈다. 너무나 어려웠다, 이들의 과거에 개입하고 싶은 맘은 없었는데, 다들 자꾸만 경수를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왜냐면, 호모 천국인 이 학교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백현 왕자님은―”

“……”

“김다솜을 좋아했기 때문이지요. 딩 동 댕! 하지만 김다솜네 엄마는 우리 집 보험금을 타 먹었고―”

 

 

 죄책감이랍시고 내 옆에 착실히 붙어있는, 박찬열의 꼬봉 1호가 되었답니다. 찬열이 낮게 키득였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경수가 삐딱하게 턱을 괴고 상황을 찬찬히 되짚었고, 찬열은 경수의 머리를 슥 쓰다듬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거추장스러운 새끼들 대롱대롱 매달고 센 척하는 찌질이는 아니야 경수야. 그냥, 조심하라구. 니가 아직 이 학교에 대해 잘 모르잖니. 제 할말만 다 해놓고 찬열은 학교에 도착해 가방을 내려놓은 다솜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까딱였다. 다솜은 떨리는 손으로 흰 봉투를 찬열에게 건넸고, 그 안에 비춰진 푸른 지폐를 뿌듯하게 바라보던 찬열이 가 봐 미친년아, 하고 다솜의 머리를 장난스레 내리쳤다.

 

 어느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 어느 하나도 넉넉하지 않다. 경수는 정의를 내리고 샤프를 내려놓았다. 백현도, 종인도, 찬열도, 다솜도… 정말 다 믿지 못하게 될 것 같았다. 하긴, 도경수 인생이 전학 첫 날부터 어떻게 술술 풀리나 했어.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며 경수가 마른 세수를 했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백현이 종인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이미, 시작도 하기 전에 자격박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너무나 많은 걸 자신에게 알려준 찬열이 밉기만 했다.

 

 

“아, 역시 담배는 아침에 펴야 제맛.”

“냄새 나니까 떨어져서 앉아.”

“도도하긴. 박찬열이 또 치근덕 댔냐?”

“…어?”

“됐어. 그 새끼가 뭘 안다고.”

 

 

 종인은 으, 춥다, 하며 자리에 앉았다. 매캐한 담배 냄새가 경수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박찬열이 아는 게 없다고? 괜히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너보단 훨씬 많은 걸 아는 거 같은데 종인아…. 경수의 말에 두 눈을 깜빡이던 종인이, 뭘 아는데 걔가. 하고 물었다. 경수는 아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내가 너네 형이랑 많이 닮았어? 하는 질문을 내놓았다. 뜸을 들이던 종인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우리 형이랑 너는 달라.”

“그래…?”

“생긴 것도, 이 마음 속도, 많이 많이 달라.”

 

 

 종인은 단호하게 대답했고, 경수는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닮았다고 할 지언정, 달라질 건 없었다. 혼란스러운 머리를 감싸쥐고 문제집을 펼쳐들자 마자, 경박스러운 백현의 목소리가 9반 교실을 강타했다. 거기 도도새랑 깜댕이 튀어나와라 오버! 장난스러운 백현의 목소리와 미소 뒤에, 그 날의 악몽을 알면서도 감췄던 이중성이 숨겨져 있다 생각하니 소름이 절로 우스스 돋았다. 하지만 경수는 애써 활짝 웃으며 종인의 뒤를 따라 백현을 향해 걸어 나갔다.

 자신의 감정을 알면서도 백현에게 알리지 않았던 종인과 같이, 경수도 종인을 위해 그 악몽을 덮어둬야 할 것 같았다.

 

 

“경수야. 사실 이 학교는 호모 천국 게이 천국이야. 교육청에서도 우리 학교 포기했대. 성적은 좋은데 성적 취향은 거지라고.”

“라임 쩌네.”

“으흐, 내가 좀. 아무튼 넌, 넌 게이가 아니겠지 경수야? 제발 그렇다고 말해 줘.”

 

 

 백현이 복도를 걷는 내내 조잘조잘 이야기 했다. 경수는 옅은 미소만 지어보일 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응? 응? 헐, 설마 너도 게이야? 백현의 목소리가 격앙되자, 종인이 무뚝뚝하게 그런 백현의 머리를 꾹 눌렀다. 닥쳐 좀. 경수는 그런 애 아니야. 종인의 말에 다행이라는 듯 손뼉을 짝 하고 친 백현이 빙긋 웃어보였다. 다행이다 경수야. 혹시나 저 호모 게이 변태 저질 김종인이 니가 좋다고 치근덕대면 11반으로 튀어 와. 내가 무찔러줄게! 백현이 경수에게 어깨동무를 두르며 이야기 했고, 거짓말을 친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은 따랐으나 백현과 한 걸음 가까워 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현이 너는, 동성애자이냐 아니냐에 되게 민감해 보인다.”

“아. 내가 호모포비아거든. 동성애자들 엿 엿, 뻐큐. 뭐 이런 주의.”

“아…, 왜?”

“더럽잖아, 똑같이 좆 달린 것들끼리 사랑하네 어쩌네 물고 빠는 거.”

 

 

 경수가 웃음을 터트렸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슬픈 웃음이었다. 그래. 내가 좀 더러워 백현아. 고개를 떨군 경수를 멍하니 바라보던 종인이 뒤에서 경수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었다. 어깨 펴 찐따야, 가뜩이나 좁은 어깨 더 좁아 보이네. 장난스러운 말 또한 잊지 않았다. 경수는 종인에게 고마움을 표한 뒤 집에 같이 가자고 일러두곤 보건실로 향했다. 머리가, 심하게, 아파왔다.

 

 

 

 

 

 

 

 

 


ㅠ^ㅠ

 

 

분량 죄송합니다.. 3편과는 달리 너무 부족하네요. 그래도 꾸준히 연재하기 위해 틈틈히 쓰고 있어요.

컨디션이 안 좋고 시험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독자 분들은 다 어디 계신지..ㅎㅎ

댓글과 추천 수가 점점 줄어드네요. 그래도 전 멈추지 않고 글을 쓰겠습니다.

 

엑독방에도 간혹가다 제 글이 좋다는 글이 보이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절 찾아와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이루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고, 항상 사랑합니다.

숨가쁘게 달려가 후딱 완결내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거예요.

 

항상 부족한 삼겹살이라 죄송합니다. 다음편은 분량 늘려서 올리도록 할게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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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판됴입니다!!!ㅎㅎㅎ백현이가 호모포비아라니.......됴르르.....ㅠㅠ그리고 경수.....충격을 많이 받은거같은데.....ㅠㅠ힘내렴 경수야ㅠㅠㅠㅠ아 삼겹살님 글은 내용이랑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몰입이 너무 잘되여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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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다 판됴님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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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아니 ㅠㅠ 학교 컴인데 알림 뜨자마자 달려왔어요 러스티 입니다! 경수 힘내라 아자아자!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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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우와 학교에 계시나봐요ㅜ.ㅜ 힘ㄴ내세요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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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꼬마야입니다!죄송해요 저번편엔 오질못했네요ㅠㅠ오늘 다 읽었습니다!!컨디션은 괜찮으시나여ㅠㅠ?파이팅하세요!저는 계속 댓글을 달것이오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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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다 꼬마야님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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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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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다 이그조님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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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카주니에요!!..으아니..이런 .백현이가 .. 경수 어쩌나..ㅠㅠㅠㅠㅠㅠ..흐규 흐ㅡ 휵 . ..경수는 백현이때문에 속앓이 종인이는 경수때문에 속앓이 ...됴르륵. .어떻게돼는건가 ㅛㅇㄹ ㅇ.ㄹ아ㅏㅇ. 아안도 ㅐㄹ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여류ㅠㅠㅠ엉ㅇ 어 엉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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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다 카주니님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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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잘보고가요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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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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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배큐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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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댓글 감사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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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저 초코파이에요 ㅠㅠㅠㅠㅠ 진짜 좋아요 대박...bb 항상 재밌게 잘 읽고있어요!경수도 알아버렸네요...경수랑 백현이 사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재밌게 읽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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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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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엌 성준이에요ㅠㅠㅜㅜㅜㅜ 배큥이......경수........ㅠㅜㅠㅜㅜㅜㅜㅜ 찬열이는뭐죠ㅠㅠㅜㅜㅜㅜㅜㅜ 응르ㅏㅣ니ㅏ킁리나ㅣㅡ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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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댓글 감사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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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테이크에요! 아니 백현아 그런 말은 넣어둬 당장.. 그나저나 박찬열 너의 정체는 무엇ㅠㅠㅠㅠ왓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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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감사합니다 테이크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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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만됴만됴 임니다 아아아 찬뇨리와 종이니 백켜니 과거일에 엮이려고 하는 경쑤.... 백현이가 호모포비아라니....경수의 마음이 아릿아릿하겟셔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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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비타민입니다 찬열이가 하는 말이 사실인가요ㅠㅠㅠ 그래도 가식적이게 착한것보다 현실적인 성격이여서 좋네요^^ 잘읽었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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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진짜백현이가무슨생각을하는지모르겠어요....항상재밌게읽고있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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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카철수 입니다;) 왜 불안한 느낌은 하나하나 다 들어맞는지... 찬열이가 악역이네요. 그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보며, 경수가 받았을 충격이 꽤 컸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경수는 종인이랑
백현이 모두에게 예전과 같이 행동하려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여기서 제일 알 수 없는 캐릭터는 백현이네요, 과거에 어땠는지 속을 알수없는 그런 캐릭터랄까요? 찬열이 말이 모두 사실일지도 의문이고... 경수에게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또 다솜이가 찬열이한테 한 행동을 보면 사실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합니다. 오늘도 참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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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ㅠㅠㅜ삼겹살님 제가 좋아해요 ㅠㅠㅜㅠㅜ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쓰실 수가 있나여 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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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알데히드 입니다^^* 잘 읽고 있어요ㅎㅎ 서로 엮인 관계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심화되고 풀어질지 궁금해여ㅠㅠㅠㅠㅠㅠ시험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컨디션 조절도 잘 하세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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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치킨이에여 으아 과거가되게복잡하네여 이런실타래같은자식들 배켜니도나빠보이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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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살포시에요! 저도 시험이 이제 다다음주..어휴 원래 저녁부터 인티들어와있었는데 요새는 공부하고서 새벽에 들어오니까 작가님 글을 빨리 못보네요ㅠㅠ 컨디션조절 잘 하시구요 건강도 챙기시면서 하세요 작가님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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