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어들 안녕~ 으헿헤헤헿헤헤헤
나 오늘 얼큰하게 한잔 걸치고 와따!!!!!!
절대 취하지 않았으니까 걱정은 하질ㅡㄹ 말아
우왁 근데 왤케 집이 덥냐...
잠깐만 나 옷 좀 벗고
어후 근데 우리 종이니 왴케 쎅씨하냐?
에이 내동생은 섹시하지는 아는데
근데 징어들!! 나 선배가 어제 고백을 했는데 딱! 거절했어 으히히힣히히
진짜 애들보다가 보니까 오징어 한마리가 들어차 앉아이써강꼬
근데 오늘 친구들이랑 나랑 밥사준다고 해서
나 막 대따 만히먹고 와따!!!!
아 배붛허...
내가 이제 썰 올려쥬께!!
어제 써놯는데 올리는거 깜빢해써!!!!
우리집도 김장해따!!! |
내가 김장했다고 저번에 썼던거 기억나지?ㅋㅋㅋ 그 때 썰을 풀어줄게 내동생이 키가 크잖아 유난히 커.... 재보지는 않았는데 더 큰거같아
응
여튼 김장철에 힘쓸일이 얼마나 많음. 그래서 가기싫다는 동생 끌고 갔음
ㅋ ㅋ
우선 우리 외할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심 원래 배추농사도 지으셔서 우리 집 김치는 자급자족형이었는데 배추 절이는게 너무 힘들어서 올해는 절임배추 샀음
하지만 무는 예외없이 밭에서 뽑아야함
내동생 툴툴거리면서 밭으로 감 추운 날씬데도 모기가 있었나봄
"아 진짜!!!! 모기 물렸어!!!"
ㅋ ㅋ ㅋ 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치는거 보고 이모들이랑 엄마랑 다 빵터짐
밭에서 돌아온 내동생
"누나 모기약 발라줘"
이러면서 팔을 내밈
귀여움 매우 귀여움 입 툭 튀어나와서 귀여웠음
내동생은 힘쓰는 일만 하면 되지만 나는 그렇지 않음 파 다듬고 마늘이랑 생강도 다듬고.... 진짜 반나절을 칼질만 한듯... 양념할 때 간보고 내동생 입에도 찍어넣어주고 그러다가 이제 양념을 배추에 버무리는데
내동생은 진짜 셔틀맨
나는 주저 앉아서 배추 버무리고
와 나 진심 욕나오면서 했음 완전 힘들어
징어들 이제 김치 남기지 마라
진짜 개힘들다
김장 끝내고 내동생이랑 나랑 부여잡고 울음
"으허어어엉. ㅇㅇ아 드디어 끝났어ㅠㅠ"
"누나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남매 귀여움?
아... 음....
김치 담근걸로 저녁에 보쌈도 해먹고 또.....
자기전에 서로 안마도 해줬음
사이좋게 엄마 어깨도 토닥토닥 해주고 잤음
울아빠는 야유회 때문에 없었다는게 함정 아빠 재밌었어여? 우린 힘들어 죽는줄 알았는데 김치 먹으면서 뭔 양념을 이렇게 많이 넣었네 어쨌네 하지마여
내가 한거니까...
걍 먹어요
사실은 지금도 김장중
우리 여사님 파김치 동치미 알타리김치 갓김치.....
계속 담음
내동생 이것저것 들어서 옮기느라 허리 아파쥬금
나는 안쥬금
왜냐면 난 집이 아니거덩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힘내라
화이팅
주말에 집에 가서 김치 가져와야지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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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가족 여행갔을 때 썰 |
우리 가족은 여행을 자주감
특히 겨울에
그 중 한 썰을 풀겠음
징어들이 막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썰을 원하니까 뭐....
요번껀 기대해도 좋을껄?
몇년전이었지...? 내가 고등학생이고 내동생은 중학생일 때
저번에 말했는지 몰라도 내동생은 이때도 키가 컸음
또래 애들보다.. ㅇㅇ 그러하다
(사실 서해인지 남해인지 기억도 안나)
우리가 펜션 예약을 안하고 간거임
그냥 대충 민박이나 아무 펜션 들어가면 있겠지 싶어서 낮에 실컷 놀고 저녁에 엄청나게 배 채우고 이제 숙소를 알아보러 다님
왠걸
괜찮다 싶은데는 다 찬거임 추운 겨울바다였는데
ㅇ
헐....
싶어서 우리 가족 비상 삐용삐용 모드에 돌입
엄마는 전화기 붙들고 방이 있나요?
나름 깨끗하고 방이 그렇게 작은것도 아니고 근데 문제가 하나 딱 있었는데
ㅋ
화장실도 밖에 있어....
마이
갓
엎친데 덮친격으로 씻고 싶은데 다른 방에 남자들이 떼로 온거임
"ㅇㅇ아... 어떡하지?"
"왜"
"응 근데?"
"다른 방에 남자들이 떼로 왔나봐. 밖에 죽치고 있어"
내동생 한참을 말없이 있다가
"누나 들어가서 씻어"
"내가 밖에 앉아있을게"
"너 춥잖아 감기걸려"
"신경쓰지 말고 걍 빨리 씻기나 해. 집에서 처럼 한시간씩 씻으면 나 그냥 들어간다"
..............................
내동생이지만 설렜음 아 이쁜자시규ㅠㅠㅠ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씻고나올게!!!"
망할.... 20분 걸렸엉ㅠㅠㅠ
진짜 남자지?
내동생 진짜 담배냄새 싫어하는데ㅠㅠ
그러다가 내가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이불까지 덮고 있었음 귀여운 내새끼..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 샤워하고 왔는데 나 이미 누워서 자고 있었다곸ㅋㅋㅋㅋ
울 아빠도 엄마 샤워할 때 내동생처럼 밖에서 기다림 그래서 엄마아빠 없을 때 내동생이 나 눕히고 챙긴거임
그러고보니 내동생이 아빠보고 커서 매너가 좋은가 봄
|
징어드라!!! 나 지금 생각났는데
혹시 아까낮ㅇㅔ 그 뭐냐
그거 !!!!!!! 아 뭐지?
방송하는거....
응!! 거기서 나 본지어들 있어?
잊어줘......
잊어라 잊어!!!!!!
얍!!!!!!
그럼 난 잘게 징어들 안녀어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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