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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Killer(뱀파이어 킬러) - 01]

w. 루미너스






( * 여기서부터 편의상 탄소의 시점에서 작가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당신이 왜...왜 여기 있는거에요? 네?"

"몰라서 물어 아가야? 내가 누군지 궁금하다고 했잖아. 그래서 너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지..."

"허...바보같이..."






그때 슈가를 눈앞에서 마주한 순간 탄소의 머릿속엔 그동안 살아왔던 24년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까딱하면 그 녀석 손에 찢겨 죽을지도 몰랐으니까...






"그럼 솔직히 말해봐요. 뭐 때문에 이런 짓을 한건지..."

"난 그저 니가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궁금했을 뿐이야. 정말로...그런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예쁘게 자라줘서 내가 너무 기쁜걸?"

"뭐라고요? 대체 무슨 소릴..."






슈가에게서 들은 대답은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탄소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었지...

자길 구하러오는 동료들의 다급한 외침을 뒤늦게 들을 정도로 말이야.






"탄소양!! 탄소양!!!"

"거, 거기 꼼짝말고 있어요!"

"이런 방해꾼이 둘이나 있었네? 혼자오긴 무서웠나봐 아가?"

"그게..."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 간만에 인간들 피 맛좀 봐야지..."

"아,안돼...안돼요! 제발 저 두 사람은 죽이지 말아요!!"






탄소의 안된다는 외침은 가볍게 무시한채 슈가는 날카로운 손톱을 내세우며 쏜살같이 두 사람의 사이를 지나가버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피를 토한채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어버렸고...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상황으로 인해 탄소는 크게 놀라 땅바닥에 주저 앉으며 그를 향해 울부짖었어.






"어, 어째서...어째서 죽인거야!!! 왜!!! 내가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왜!!!"

"아가야. 고작 이런거로 울면 안되지...앞으로 더 위험한 일들이 많이 생길텐데 안그래?"

"고작 이런거라고? 넌 사람 목숨이 고작 이런거라고 말할만큼 가벼운 거라 생각해?! 저 두 사람은 너 때문에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짝-

고요한 밤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탄소의 고개는 옆으로 돌아갔고 그 위에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분노로 가득찬 슈가가 붉어진 두눈으로 탄소를 노려봤다.






[방탄소년단] Vampire Killer 01 | 인스티즈

"아가야. 내가 말했지? 난 인내심이 그리 길지가 않다고...니가 이렇게 나오면 아무리 너라도 용서를 못해요 내가..."

"...차라리 죽여"

"허, 뭐라고?"

"죽이라고...너같은 괴물한테 자존심 상하게 목숨을 구걸할 바에는 차라리 깔끔하게 죽는편이 나을거 같아"

"아~그래? 근데 미안해서 어떡하지? 난 우리 아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요만큼도 없는데..."

"그럼? 날 살리기라도 하게? 살려서 뭘 어떻게 할려고?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소굴에 집어쳐 넣어서 평생 괴롭히기라도 할거야? 아니면 날 협박용으로 쓰기라도 할거야?"

"땡. 둘 다 틀렸어 아가야."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던 탄소는 멍하니 슈가를 올려다 보았고 슈가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한쪽 무릎을 꿇은채 탄소와 얼굴을 가까이하면서 자신의 오른손으로 차가워진 탄소의 뺨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널 내 반려로 만들거야. 아가..."






탄소를 자신의 반려로 만들겠다는 말을 하였다.

이 말도 안되는 소릴 듣자마자 탄소는 경기를 일으키며 자신의 뺨을 어루만졌던 슈가의 손을 내치면서 뒤로 물러났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자신의 등에 차가운 담벼락이 닿고 말았다.

즉, 뒤로는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는 것...

그리고 슈가는 자신에게서 조금이나마 멀어진 탄소를 보며 또다시 표정이 일그러지고 말았다.






"왜...내가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싫은거야? 수백년 아니 한참 전에도 널 놓쳤다가 이제야...이제야 다시 만났는데...내가 그렇게도 싫어?!"






슈가는 자신을 거부하는 탄소로 인해 분노로 가득차버렸고, 그의 모습을 더 이상은 보기가 힘들었던건지 탄소는 눈을 꾹 감으며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뭐, 너의 의견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억지로라도 데리고 갈거니까."






그 말을 끝으로 슈가는 거칠게 탄소를 잡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강제로 어디론가 끌고 가려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앞에는...






[방탄소년단] Vampire Killer 01 | 인스티즈

"한 발자국이라도 더 움직이면...너는 죽는다. 로드..."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서있는 정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정국이 등장이요ㅋ 스토리는 열심히 쓰는 중인데 아이디어가 잘 안떠올라서 미치겠슴다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욥ㅠㅠ 포인트는 받기엔 아직 필력이 딸려서 나중에 적게라도 설정할까 생각중입니다만...

그리고 암호닉은 현재 특별한 공지 없이 수시로 받는중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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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닉 여름 으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빨리 다음편도 보고싶네요 재밌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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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오옷 감사합니닷ㅎㅎ 다음편도 열심히 써서 가져올게욥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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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빅닉태입니다! 어후 슈가랑 여주사이에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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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엇 반갑습니다ㅎ 과거의 있던 일은 추후에 스토리에 추가될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여ㅎ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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