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박찬열] 배구부 주장이랑 연애하는 미대생

안녕하세요 ㅎㅅㅎ 

저는 나름 저희가 평범하게 연애 중이라고 생각해왔었는 데 

친구들이 저희 연애하는 거 신기하고 부럽다길래 제가.. 감히 글을 써보려고 해요.ㅎ

제가 글을 쓰는 게 직업이 아니라서 서툴르겠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저희는 올해로 연애한 지 3년차에요!  알고지낸건 3년하고 한달??

썸을 한달 타고 사겼어요 ㅎ.ㅎ 참 짧게도 썸탔죠..? 그래도 저 많이 고생했어요..ㅠㅠ 그 때만 생각하면..하

제 남자친구는 박찬열이에요. 배구선수인데 중학교 때부터 배구를 해온 애라 배구밖에 모르는 애에요..

지금은 체대 다니면서 프로선수 생활하면서 국가대표로 뛰는 중이에요.

저희는 서로 다른 대학교 다녀요. 소개팅으로 만난 것도 아니고 그냥 우연이였달까..

3년전에 대학교 1학년때 제 같은과 동기 유정이가 체대에 소개팅 받은 남자가 있는 데 

오늘 다른학교랑 배구경기 친선경기 한다고 구경오라고 했었어요.

"야 ##탄소야 너 배구좋아해?"

"배구?아니 ㅋㅋㅋㅋㅋ 배구공으로 피구 한 기억 밖에 없어.. 나 아무것도 몰라.."

네..ㅋㅋㅋㅋㅋ 저 배구 하나도 몰라요.. 배구공을 만진 건 피구 할때만.. ONLY 피구..

하지만 이제는 배구 다 알아요!!! 왜냐하면 찬열이가 가르쳐주기는 개뿔이고 ^^.. 

찬열이가 가르쳐줘도 모르닌까 ㅋㅋㅋㅋ 하이큐 한번보라고 해서 하이큐 봐보라고 해서..

봤다가...봤는데요....요즘에 찬열이보다.. 카게..야마... 아니에요 전 찬열이가 제일.. 좋..아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하이큐 마지막화였는 데 오열했어용 흐흐휴ㅠㅠ 언니들.. 슬퍼요... 배구를 모르던..알던.. 다들 보세요..하이큐..후회안합니다.춍춍...

ㅋㅋㅋㅋ 하이큐 얘기를 하다보니..핳.. 그런데 유정이가 혼자 가기 뻘줌하다고 같이 가달라고 해서 얼떨결에 같이 가게 됬어요.

저는 항상 체육이랑 관련이 없었던 아이여서 체대 처음 갔는 데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체육관도 엄청 크고 그래서 우왕..굳.. 

제일 좋았던건 잔근육의 남성들..^_^

"야 저기 저 손목에 파란 아대 찬사람 보여?? 저 사람이 성훈씨야 ㅎㅎㅎ 멋있지?"

"오~ 야 잘해봐ㅋㅋㅋㅋㅋ 운동하는 남자가 좋다며.."

"뭐랰ㅋㅋㅋㅋㅋㅋ 야 맘에 드는 사람 없냐? 너도 소개시켜줄게 "

"아니야..난 키큰사람들 무서워.. .."

"야 니 키보고 말해라 죽는다 김탄소"

"핳 넵.닥칠게요.언니."

ㅋㅋㅋㅋㅋ 제 키 ..170이에요.. 커요..?네..쥬륵.. 찬열이는 185고 저는 170! 

저 때는 배구경기하는데 무슨 사람들이 너무 커서 좀 놀랬던 경향이 있었어요..

찬열이는 작은편.. 놀랍죠..? 185가 작아지는 배구부.. 나닛!!!

계속 배구경기 보다가 잠깐 경기가 중단되더라구요... 누가 다쳤는 지 저희가 응원하는 팀이 한 사람한테 몰려들었었어요.

맞아요. 찬열이가 다쳤었던 거였어요.. 찬열이.. 내 찬열이 ㅠㅠㅠㅠㅠㅠㅠ 왜 다쳤어...ㅠㅠㅠ내 새끼 ㅠㅠ!!!!

"뭐야 유정아 누구 다쳤나봐!"

"헐 어디어디 오늘 얘네 갑자기 하는 경기라서 인원 보충도 못할텐데 어떡해???"

"많이 다쳤나봐 .. 못일어나는 데?"

그렇게 저랑 유정이랑 둘이서 안절부절하면서 경기보고 있는 데 

성훈이라는 유정이소개팅남이 유정이한테 오더라구요.

"유정아 왔어? 미안한데 혹시 저 친구 좀 대신 부축해서 의무실 좀 데려다 줄 수 있어? 내가 가야하는 데 인원이 딸려서.."

"어어.!!! 알았어!!! "

"아 아니다 유정아 너 친구가 가는 게 낫겠다. 찬열이가 키가 커서 너가 힘들 것 같아"

"저요?"

"네 잠깐 저 좀 따라와주시겠어요?"

"아 네네!! 유정아 나 갔다올게!!"

유정이 의문의 1패.. 유정이가 되게 아담해요 한 163?정도 인데 ㅋㅋㅋㅋ 163이 185를 부축 ㅋㅋㅋㅋㅋㅋㅋ

안되용.. 우리 찬열이 더 다치면 안되용 저는 찬열이를 위해서 키가 170까지 큰 게 분명해요!

성훈이 따라갔는 데 그 때는 찬열이가 한쪽발은 깽깽이 한채로 친구들 부축받으면서 일어나고 있었어요.

성훈이가 찬열이한테 저 가리키면서 저 여자가 너 데려다줄거라고 경기 걱정하지말고 가라고 했어요.

찬열이 표정이 좀 어둡더라고요.. 어지간히 배구 좋아해..박찬열 진짜.. 

제가 부축하려고 다가갔죠 찬열이한테 먼저 제가 찬열이 팔 잡고 제 목에 찬열이 목 두르고 걷기 시작했어요.

"괜찮으세요? 의무실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제가 데려다드릴게요"

"아.. 감사합니다... 초면인데. 죄송합니다."

"아..아니에요!!!""

저 이 때 찬열이랑 눈마주치고 진짜 순간 숨 멎는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얼굴 땀범벅 되어있는 게 이렇게 섹시하게 느껴질 줄이야.. 진짜 대박이였어요.. 목소리도 섹시해서..핳...

게다가 초면에 이렇게 가까운 스킨십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행복..헤헤

행복도 잠시 찬열이가 좀 어.. 무겁.. 어.. 185라 그런지.. 좀 저랑 피지컬적으로 차이도 나닌까.. 의무실을 왜이렇게 먼건지.. 하하 

저는 점점 말을 안하고 있었는 데 찬열이가 저 낑낑거리면서 열심히 부축하는 거 보더니 갑자기 .......^^

뭐했는 줄 아세요..^^? 그건 다음꺼에서 ㅎㅎㅎㅎㅎㅎㅎ 감칠맛나게 써야징. 언니들 !!!!!!! 궁금하면 댓글 마구마구 뽜이야!!!!!!!!

전 이만 뿅!

<사담>

안녕하세요! 검은모찌떡입니다!

원래 하이큐덕이였던.. 와타시... 

배구관련해서 글을 써보고 싶어서 한번 써보았어요!!!

미숙하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많이많이 주세용 헤헤

암호닉!!!!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신알신눌러주시면 사랑핳핳 

암호닉 컴온컴온 신알신 클릭클릭 헤헤

[비회원130.237]

배구라니요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배구덕후인저에게 배구하는 체대생 찬여리라뇨ㅜㅜ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작가님!!! 얼른 다음회 보고싶습니다!!!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진수야축구하자] 로 신청할게요!!

[비회원241.17]

사랑합니다 진심입니다 제 키가 170입니다 배구하는 ㄴ밧차녈에게 치였읍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진심이에여 감사합니다 다음편 기대할게욧 ㅠㅠ

[독자1]

배구ㅠㅠㅠㅠ 저도 하이큐 좋아합니닷..ㅎㅎ 전 스가 최애♡ 저는 키가 160이라 차녈지 같은 남자 못만날까요..?ㅠㅠㅠㅠㅠ키가 더 컸어야 했는데.
.ㅜㅜㅜ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