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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초능력]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5 | 인스티즈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5
-달무리가 지다-












요가며 수업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일찍 잠에 들었더니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눈 뜬 김에 벌떡 일어나 앉아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는데 갑자기 창문 밖에서 번쩍 하며 빛이 나는 거였다. 비가 와 번개라도 치나 싶어 혹시라도 비가 들이칠까 염려되어 열려있는 테라스로 가는데 비는커녕 달빛이 쏟아지고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보름달의 모습에 반가우면서도 왜인지 모르게 쓸쓸했다. 나도 참 못 말리는 군. 새벽감성이란..








"...바람이 찹니다."








처음 듣는 목소리에 너무 놀라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여차하면 도망가려 했는데 그럴만한 틈도 없이 위에서 누군가가 테라스로 착지했다.








"놀라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빛 때문에 깨신 겁니까?"



"아, 아뇨... 그냥, 일찍 잤더니.."








누구더라..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어딘지 순영을 닮은 것으로 보아 문지기나 지훈일 것이었다. 50% 확률인데 그냥 찍어볼까. 나름 진지했던 고민은 자기소개를 하는 그에 의해 금방 끝이 났다.








"이지훈입니다."



"아, 죄송해요. 아직 익숙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근데, 이 새벽에 뭘 하고 계셨어요?"



"무기 개발 중이었습니다."







아.. 헤파이스토스였지. 문득 궁금해졌다. 난 살면서 헤파이스토스를 가진 초능력자를 처음 만나는 거였거든. 희귀한 초능력이기도 했고 그만큼 위험한 초능력이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더욱 궁금했는지 모르겠다. 그의 능력이.







"혹시 보여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시다시피 간혹 섬광이 터집니다. 눈이 멀 수 있을 정도의 세기여서 아가씨께 보여드리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런가요.."



"대신 작은 걸 보여드리죠."







작은걸 보여주겠다던 지훈의 손 위로 검은 모래 같은 것들이 모여들었다. 그 검은 모래들은 각자의 자리가 있는 듯 모이고 또 모이더니 어느새 제법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총, 이네요."



"네. 아가씨께 드리는 호신용품입니다. 총처럼 보이지만 그 파괴력이 상당합니다."



"아... 많이 위험한 건가요..? 전 이런 거 무서워서.."



"그럼 위력을 조금 낮추겠습니다."









총을 탈탈 터니 총구 쪽에서 검은 모래가 쏟아져 내렸다. 진짜 신기하네.. 그 와중에 지훈이 총을 잡는 모양새가 너무 익숙해 보여서 소름이 돋았다. 자주 잡아봤다는 거잖아..







"신기하십니까?"



"어.. 신기하기도 한데, 그만큼 소름 돋기도 하네요."



"아, 실례했습니다."







지훈은 금방 총의 모양새를 없앴다. 진짜 잘 만든 모래성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 같은 모습에 아쉽다라는 감정이 들어 검은 모래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빤히 보았다. 곧 바람에 날려 완전히 내 눈앞에서 사라졌을 때 정신이 돌아왔다. 넋 놓고 보게 되네.







"저 검은 모래들은 뭐예요?"



"음, 헤파이스토스 사이에선 요정으로 불립니다. 이 요정들이 뭉쳐져 무기를 만들어내죠."







요정.. 어쩐지 지훈과 조금은 어울리는 것 같았다. 보기엔 귀엽게 생긴 사람이 세상 가장 딱딱한 말투로 요정이라 말하니 웃기기도 했다. 문득 지훈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가 황급히 내리깔았다. 맞아, 난 소심한 애였지.. 곧 내리깔아 낮아진 시야엔 지훈의 손이 있었다. 지훈은 손 위로 무언가를 또 만들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의 손 위엔 작은 공이 위치해 있었다.







"이 정도는 괜찮으십니까?"







언뜻 보기엔 포켓몬 볼 같은 귀여운 모양새였다. 나더러 누구 포박하라는 건가..? 보기엔 전혀 무서울 것이 없어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지훈은 그것에 대해 무시무시한 설명을 했다.







"적에게 던지면 그대로 터집니다."



"...저, 저에겐.. 지훈님도 있고, 순영님도 있고, 원우님도 있네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흠, 그럼 이렇게 하죠. 안에 후추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가루로 채웠습니다. 그저, 눈이 따가울 뿐입니다."



"오, 그 정도는 괜찮아요."



"유용하게 사용하십시오."



"네!"







그래, 이런 거 하나 쯤 있는 게 낫겠지. 새벽에 일어나 뜻밖에 이익을 얻어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나는 기분이 좋은데 지훈은 어쩐지 아련해보였다. 뭐지..?







"그나저나 무슨 일 있으세요?"


[세븐틴/초능력]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5 | 인스티즈
"달무리가 졌습니다."



"...아, 달무리.."



"흔히 달무리가 지면 곧 비가 내리게 됩니다."



"그건 처음 알았네요."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일찍 들어가십시오."



"아.. 네. 지훈님도 늦었지만 안녕히 주무세요."



"네. 아가씨도 평안한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깊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지훈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테라스 밑으로 몸을 던졌다. 헤파이스토스가 막 저래도 돼..? 뭐, 하긴 내 알바는 아니지. 방으로 들어와 문을 잘 걸어 잠갔다.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오는구나. 진짜 처음 알았네.










*










밖에서 들리는 소란에 눈을 떴다. 웬일인지 방 안엔 나밖에 없었다. 적어도 원우는 있을 줄 알았는데.. 방금 일어나 멍한 정신에 가만히 있는데 순식간에 정적이 찾아왔다. 그 갑작스러운 정적에 왜인지 소름이 돋는 거였다. 나의 직감으로 이건 필시 무슨 일이 일어나기 직전의 고요함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뒤이어 들리는 비명소리에 예상을 했지만 너무 놀라 벌떡 일어나 앉았다. 설마, 또 누가 침입한 건가..? 어, 어떡하지..?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 심장께를 붙잡고 가빠지는 숨을 몰아쉬고 있으려니 누가 내 어깨를 잡았다.







"아... 비서님..."






언제 들어온 건지 비서님이 나를 보며 잔뜩 걱정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나를 살피던 비서님이 물었다.







"괜찮으십니까?"



"응.. 괜찮아. 비서님 보니까 괜찮아지는 거 같아. 근데, 밖에 무슨 소란이야?"



"여섯째 아가씨 오셨습니다."



"......"







기어이 네가 왔구나. 몰려오는 빡침에 절로 아랫입술을 깨물게 되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을 비서님은 아니었다. 어깨를 다시 잡더니 엄한 표정으로 말하는 거였다.







"깨물지 마세요. 아픕니다."



"아, 응. 잠시 옷 좀 갈아입을게. 그래도 면상 정도는 봐줘야지."



"네."







비서님이 나가고 옷장으로 가 최대한 무난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순백의 하얀 원피스. 한마디로 단정의 끝인 옷이었다. 전신거울 앞에서 앞뒤를 살펴본 후 눈곱만 떼고 방 밖으로 나갔다. 2층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하녀 하나 잡았나보다. 쓰러져 있는 하녀의 앞으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저 또라이. 어쩜 쟤는 매번 변하질 않을까.. 우선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 어쨌거나 난 착한아이니까 하녀부터 살폈다. 물론 그년에게 인사하거나 안부를 묻기 싫은 것도 하녀를 먼저 살핀 이유 중 하나였다.







"괜찮으세요?"



"아.. 괘, 괜찮.."



"안 괜찮으면 네가 어쩔 건데?"



"민, 민예야.."



"어? 뭐야? 너였어?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아... 아버지가 여기서 지내라고 하셨어.."



"푸흡, 뭐? 여기? 아이고~ 딱하기도 해라. 그래, 불편한 건 없고?"



"응.. 괜찮아.. 다들 착하시고.."



"아참. 마침 잘 만났다. 너 입국한 기념으로 주려고 내가 선물 사놨는데, 깜빡 했었네."







화가 나도 참자. 참을 수 있잖아. 원래 나한테 언니라고 부른 적 없는 애였어. 익숙해. 괜찮아. 나를 다독이던 중 눈이 마주친 비서님께 하녀 좀 부탁한다는 눈짓을 주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무시해가며 걸어갔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그 년의 앞에 위치했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싫어. 토 나와. 꼴 보기 싫어서 눈을 내리깐 거지만 그녀의 눈엔 여전히 내가 소심하게 보일 테지.







"고개 들어. 선물 산 사람 성의가 있지."







재빠르게 고개를 들었다. 눈이 마주친 그녀는 자신의 손을 눈짓으로 가리켰다. 새빨간 네일아트를 한 그녀의 손가락엔 그만큼이나 새빨간 하이힐이 걸려있었다. 대충 봐도 10cm는 될 듯 아주 뾰족하고 높은 힐이었다.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이 드레스와는 정 반대되는, 한 마디로 소심한 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거였다. 고민했다. 이 년이 알고 주는 건가, 아님 그냥 주는 건가. 그러나 그 고민은 얼마가지 않았다. 그새를 못 참고 그년이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네 선물 주려고 사왔는데, 내가 그만 이걸로 저 년을 쳤지 뭐야~ 그냥 가져~"







...애초에 내 선물 아니었잖아. 내가 여기 있다는 것도 몰랐으면서. 역시, 지 것이었는데 홧김에 내리쳐서 더러워지니 나에게 버리는 건가보다. 그래, 저년이 언제 생각을 하던 년인가 뭐. 그녀에게서 하이힐을 넘겨받는 과정에 소매 끝자락이 피로 붉게 물들어버렸다. 그런 내 꼴을 놓칠 리가 없는 년이었다. 호탕하게 웃더니 지 뒤에 있던 경호원에게서 손수건을 받아 나에게 줬다.







"어머~ 미안. 이걸로 닦아. 음, 다시 주진 마. 더러우니까."



"......"



"아이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아빠랑 점심 약속 잡았었는데."



"......"



"이만 가봐야겠다. 잘 지내고~ 나중에 또 보지 말자~"







깔깔거리며 그 년이 나갔다. 문이 닫히자마자 뒤로 돌아 하녀를 살폈다. 착한아이라는 나의 컨셉은 그녀가 간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었으니까. 숙이고 있던 하녀의 고개를 들어 올려 자세히 보니 눈썹 위쪽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미친 년.. 얼굴을 때리고 난리야. 근데 왜 이 사람들은 수습을 안 해? 내 주변에 구름처럼 몰려있던 다른 관리자들에게 물었다.







"구급약품 있나요?"



"아, 지수는?"



"지수 형 숨어있을 텐데... 형!! 지수 형!!! 가셨어!!!!"







순영의 부름에 아주 커다란 화분 뒤에서 웬 남자가 뛰어나왔다. 미끄러지듯 하녀 앞에 다다른 그는 서둘러 하녀의 눈썹 쪽에 손을 대더니 눈을 감는 거였다. 그런 그가 눈을 감으니 그의 볼 위로 생각지도 못했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왜, 우는 거지..?







"미안, 미안해.."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많이 아팠지..? 진짜 미안해.."







하녀가 괜찮다는데도 어쩌면 혼잣말인 듯 계속 미안하다 사과를 했다. 조용한 저택에 울려 퍼지던 사과소리는 한 남자의 소리침에 멈췄다.







"사과 좀 그만해!!!"



"미안.. 미안해.."



"미친 새끼야 그리고 힘 좀 그만 써!! 다 치료 됐잖아!!!!"



"알았어, 정한아.. 미안.."







어쩌면 병적으로 보였다. 트라우마 같은 건가.. 하녀의 눈썹 위의 상처가 아문 것으로 보아 리커버리 같은데, 리커버리들은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는다고 어디서 들은 적이 있던 것 같다. 혹시라도 살리지 못하게 된다면 그 탓은 모두 리커버리였다. 손해배상도 리커버리가 해야 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정말 한솔의 말대로 법부터가 잘못 됐구나.. 한 번도 이런 것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그냥 자연의 순리마냥 일상적인 것들이었으니까. 조금은 그들이 딱하게 느껴졌다. 그때 나의 생각을 멈추게 만드는 사과소리가 들려왔다.







"죄, 죄송합니다, 아가씨.."



"네..? 왜요?"



"제 피가, 옷에 다 묻으셨습니다.."







하녀의 말에 내 옷을 내려다보았다. 하녀를 살피느라 쭈그려 앉을 때 배랑 허벅지 사이에 하이힐을 올려놨더니 그 피들이 배와 허벅지에 전부 묻은 거였다.







"뭘 이런 걸로 죄송하고 그러세요. 내가 그런 건데. 그나저나 괜찮으세요? 피를 많이 쏟았어요.."



"전 정말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나 이 집 주인 맞죠?"



"네? 네, 그렇습니다."



"그럼 우리 저택에서는 죄송하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주인 명령이니까 잘 들을 수 있겠죠? 그리고 어, 하녀님은 오늘 좀 쉬세요."







초점도 멍한 게 아무래도 빈혈인 것 같았다. 피를 저렇게나 쏟았는데 무슨 정신으로 사과하는 건지. 하이힐을 손에 잡고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쓰레기통이 어디 있냐..







"저기, 혹시 쓰레기통은 어디에 있나요..?"



"이리주세요. 제가 쓰레기 담당입니다."



"아, 네. 감사해요."







다른 하인에게 하이힐을 건네주곤 뒤로 돌았다. 표정관리 진짜 안 되네. 계단을 올라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문을 잠그고 표정부터 풀었다. 잔뜩 좁혀지는 미간과 상한 자존심에 차오르는 눈물, 빡침에 깨무는 입술. 얼굴에 어느 한 곳이라도 나에게 착함이란 묻어나지 않았다. 이게 나인데, 왜 맨날 감추고 살아야 하나 싶다가도 이렇게 안하면 엄마처럼 될까봐 겁이 난다. 매사 당당하고 다정했던 엄마는 아버지의 사랑을 온전히 받는 유일한 여자였고 그것은 시기를 불러오기에 충분한 이유가 됐다. 어릴 땐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에 이유 따윈 없는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엄마는 그 핍박들을 어떻게 견뎠나 싶다. 방금 그 년 하나 만났는데도 이렇게나 화나고 분하고 자존심이 상하는데.. 내가 샤다그룹을 욕심내는 것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그 연놈들에 대한 복수뿐이다. 아버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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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22세/구급약품관리/사과머신/*리커버리)
*상대방을 회복시키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


"전 괜찮아요. 이게 제 성격인걸요.."










[세븐틴/초능력]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5 | 인스티즈












어느 정도 감정을 추스르니 노크소리가 들렸다. 비서님이면 이것저것 다 쏟아내려 했는데, 아쉽게도 한솔이었다.







"아.. 꼭 지금 해야 하나요?"



"정신 수양을 위해 간단한 명상으로 변경했습니다. 함께하시죠."







문을 닫은 한솔은 가지고 들어온 스피커를 틀었다. 그 안에선 아침에 들릴 법한 새소리가 흘러나왔다. 와, 제대로 미친놈이다, 진짜.. 그런 그를 구경하고 있으려니 자연스럽게 가부좌를 틀어 앉는다. 골 때리는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모든 것을 해탈한 나른한 눈을 한 그가 눈짓으로 지 앞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해 멈췄다. 이상하게도 그의 말은 듣게 된다. 쭈뼛이며 그의 앞에 앉으니 무릎 위에 두 손을 편안하게 올린 그가 말했다.







"굳이 제 앞에서도 웃을 필요 없습니다."



"......"



"그냥 마음을 놓으세요."



"......"



"숨 들이마시고, 더더 들이마시고, 이제 내쉬세요."







어느새 난 그의 말을 따라 호흡을 조절하고 있었다. 뭔가 아는 것 같은데, 은근하게 넘어간단 말이야. 은근 능구렁이야, 아주. 





30분간의 명상이 끝이 났다. 어느새 아까의 나쁜 감정들은 모두 사라진 후였다. 효과 좋네. 꽤 오랜 시간 앉아 있던 탓에 찌뿌둥해 기지개를 키고 한솔을 보았다. 나를 뚫어져라 보던 한솔이 알 수 없는 것을 물었다.







"살면서, 초능력으로 이득을 본 적 있습니까?"



"에?"



"질문이 어려웠습니까? 그럼 조금 쉽게 접근하죠. 살면서 초능력을 이용해 본 적 있습니까?"



"...있죠. 당연히 있죠. 널린 게 초능력자들인걸요."



"그렇습니까?"



"네. 왜요..?"



"아닙니다."







아니라며 가져왔던 스피커를 챙긴 한솔은 미련도 없이 나가버렸다. 그런 한솔과 바통 터치하듯 원우가 들어왔다. 씨이, 너 마침 잘 왔다.







"어디 갔다 이제오십니까, 꽃님?"



"회사 다녀왔습니다."



"...그래?"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아니야아. 없었어어."



"무슨. 아침에 여섯째 왔다 갔다고 들었습니다."



"뭐야. 알면서 왜 모르는 척이래?"



"나비양 입으로 듣고 싶었는데, 안 말해주시네요."









...그랬네. 비서님이었으면 미주알고주알 다 말했을 텐데. 미안하니까, 말을 해줘야겠지..?







"아니 그년은 진짜 어쩜 그렇게 사사건건 밉상이지?"



"아까부터 거슬렸는데, 그 피 아가씨 건 아니겠죠?"



"내 거면 뭐?"



"사형을 당하더라도 그 년은 내 손으로 죽이려고,"







순간 원우에게서 느껴진 그 살기는 진심이었던 것 같다. 물론 비서님이 그런 원우의 말을 잘라먹으며 들어와 금방 사그라졌지만.







"책임감이 없네."



"...용기가 없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만."



"둘 다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피곤해.."



"새벽 내내 천둥 번개 치던데, 그것 때문에 밤잠 설치셨습니까?"







아.. 달무리.. 진짜 비가 왔구나. 비와 함께 그년이 온 것 같아 너무 빡치네. 비 좀 안 왔으면. 그년도 안 왔으면.










+다섯째가 방에 들어가고 난 후+






시작은 승관이었다.





"보살 아닐까..?"





다음은 순영이었다.





"아가씨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





다음은 석민이었다.





"그건 모르지 않을까~?"





그의 웃음 섞인 의미심장한 말에 승철이 마무리를 지었다.





"다들 제 자리로 돌아가도록. 자네는 아가씨 말대로 쉬고."





말은 침착하게 했지만 그 자리에 서서 다섯째의 방을 바라보는 승철의 표정은 아파보였다.
그 미묘한 표정에 자연스럽게 석민이 다가가 팔짱을 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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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아시잖아요, 내 능력."





황급히 팔짱을 뺀 승철은 그런 석민을 노려보며 말했다.





"적당히 까불어. 봐 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눈썹을 으쓱한 석민이 씨익 웃으며 승철을 등졌다.
등지자마자 급격히 굳어지는 석민의 표정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다섯 번째 대결 구도는 달무리와 달인 지훈이와 다섯째입니다.
달에게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연 같지만 과연 우연일지. 
우리 달무리 지훈이와 달인 다섯째의 앞날이 훤합니다8ㅁ8




오늘은 우리 홍조소ㅑ가 나왔네요.
왜 우리 조소ㅑ는 내 글마다 저렇게 아련하고 찌통 보스인지..
아.. 뷔버셉 조소ㅑ는.. 음..
이번 글과 욕쟁이는 왜이렇게 맘 아픈 걸까여..8ㅁ8


아시다시피 대저택의 세계관 내의 초능력자들은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힘(=마나=mp)만 있으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리커버리 같은 경우는 거의 노예처럼 부려집니다.
그런 과거가 있는 지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와 함께하고 있네요..
이건 나중에 자세히 풀도록 하죠!


원우의 능글미 다음으로 좋은 것은 원우와 승철의 관계입니다.
서로 물어뜯을 듯이 말다툼을 하는데, 그게 전 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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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부, 찜빵맘두, 만두짱, 비봉, 순두부, 솔방울, 블유, 일게수니, 밍꾸

<2차>
소다톡, 소원, 논쿱스, 8월의 겨울, 지하, 흰색, 감기에는약, 양양, 조아, 어썸, 
제주시바다, 뚜잉, 퍼플, 승관이랑, 환청, 꺄륵, 마르살라, 말미잘, 열일곱, 두비두밥, 
서융, 체리립밤, thㅜ녕이, 늘보별, 사랑둥이, 에인젤, 복숭아, 1978, 6월, 메뚝, 
슈크림, 규애

<3차>
채꾸, 뽀랑, 으헤헿, 여우별, 임세명, 치자꽃길, 두루마리, 쟌쟌, 들국화, 호찡

<4차>
뱃살공주, 큐울, 뿌염, 발꼬락, 울 뚱가니, 팡이, 리소미, 파루루, 징차

<5차>
저기여, Dly, 문홀리, 더쿠, 권햄찌, 


일일이 수기로 적었기 때문에, 오타 났을 수도 있어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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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빵
후딱 올리고 전 자러 갑니다! 절대 뭐 대저택 보고 싶다고 한 어느 봉을 위해 빨리 온 건 아니에요^0^/
7년 전
독자1
작가님... 진짜 알람보고 심장 멈춘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 대저태규ㅠㅠ 너무 좋아히ㅡ는데 진짜 좋아하는데 이걸 어떻게 알려야될지 몰라요 난..ㅠㅠㅠ 내사랑 만번만 받아주세요!!!!!! 사랑해여!!!!
7년 전
독자2
헐..1등 미쳤다.. 행복해.. 계탄걸까..
7년 전
소세지빵
어휴.. 일찍 들고올 걸 그랬네요..8ㅁ8 다음편은 최대한 빨리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받기만 하면 안돼요. 나도 줄게요♥ 아 하트는 오타예요♥
7년 전
비회원235.197
헐 조슈아ㅏㅏㅏㅏㅏㅏ 퓨ㅠㅠㅠㅠㅠㅠ 이런 맘아픈 캐릭터라니 ... 헝헝 리커버리 가진게 무슨 죄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석민이 ... 무서운데 멋있는 건 또 뭐죠 .....? 0619입니댱
7년 전
독자3
순주에용♡♡♡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죠????!!!글 올라온거보고 반가웠는데 여섯째ㅂㄷㅂㄷ 여주가 착하고 소심한 여자 코스프레를 해서 복수를 못해준다면 여장부인 제가 물맥일수있습니다ㅎ 맡겨만 주세요!!그리고 원우♡♡ 나비양이라 불러주는것도 좋고 피가 여주 피면 없애주겠다는것도 짱짱입니다!!
7년 전
독자4
석민이는 착한사람이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글 진짜 다좋아뇨 정주행했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오옼 작가님 꼬솜이에여 아 근데 여섯째 진짜 맘에 안드네요 윽ㄱ; 어쩜 사람이 저런지... 남의 집에 와서 하인 피를 보게하지 않나 지가 쓰던걸 주지를 않나 에혀 증말...ㅇㅅaㅇ() 그냥 더이상 말을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0^... 그나저나 우리 지수... 찌통인데 정한이랑 말하는건 뭔가 귀엽구...음... 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지수 트라우마로 고생하는거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지듀아아ㅏㅏ..8ㅅ8 이제 고생하지 마로라8ㅅ8 끄앙 근데 진짜 석민이 뭔ㄱㅏㅇㅅㅇ... 뭔가 숨기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네여... 뭐 언젠간 다 나오겠죠! 히히히 그럼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6
[발꼬락]신청할게요!!
저는 석민이가 제일 무서워요... 아이고ㅠㅜㅠㅠㅜㅠㅠ 지훈이와 다섯째가 서로 좋은 관계였음 좋겠는데 저는 아직 부족해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아이들이 다섯째에게 다섯째가 아이들에게 더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어요!! 늦은 시간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

7년 전
소세지빵
발꼬락 암호닉은 이미 있으신데..! 혹시 동일인물이신가요?^0^/
7년 전
독자12
아..! 그쵸..!!! 저도 했던거 같은데 못찾아가지구 다시 신청해야겠다.. 했거든요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소세지빵
어휴 죄송이라니요..!!! 아니에요8ㅁ8
7년 전
독자7
숨숨입니ㄷ당
진짜루지수왜케찌통일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자기가책임을다물어야한다니너무하네요ㅜㅜㅜㅜㅜ방에들어가고애들반응귀여워요ㅜㅜㅜㅜㅜㅜㅜㅜ석민이는무서웠ㅅ네용...

7년 전
독자8
메ㄸㅜㄱ입니다! 아 원우 오ㅐ케발리죠...........하ㅏ앙......하ㅏㅇ.그ㅏ.ㅎ.....하ㅏ긋.....하악...............사라ㅐㅇ해........ ............. 지훈이 쪼꼬만 손으로 무기만들었을생각에...............................아ㅡ........넘나..........큐티해버려...........아석민이는무슨캐릭턴지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개발리는건알겠네요 오빠정색해줘요..............아 .....ㅠㅠㅠ..................... 여주도 참 대단하죠 어떻게 지 성격 다 죽이고 연기를 저렇게 잘 할까요 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같으면 때려치고 여섯째 걍 반죽였을것ㅅ갗아요 ㅠ 지수는왤케또 찌통인ㅅ거죠??? 사연있는 남자야.....ㅠㅠ..........
7년 전
독자9
저기여
소세지빵님 알림떠서 엄청 설렜던거 아세여??? 글로도 절이렇게 설레게 만드셔도 되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씨 보살이라고 하난 애기들도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한솔이도 너머 귀야우ㅏ요ㅠㅠㅠㅠ 그냥 여기가ㅠ제무담인것 같슴다ㅏㅠㅜㅜㅜ♡

7년 전
독자10
하양입니다! 알림뜬거 보고 설렘설렘한 마음으로 들어왔어요ㅎㅎㅎ 여섯째는 진짜 제가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언젠간 여주가 사이다 시원하게 주겠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순수녕이에요!! 이번화는 지훈이군요!! 지훈이가 요정요정하게 나온것같아 뭔가 기분이 요정요정하네요(뭔소리지...?) 그리고 저 여섯째는 그냥 사람이 아닌것같아요 어떻게 저럴수있지...?? 돈에 눈이 멀었나...?? 아무리 연기를 한다지만 여주는 보살인것 같아요 저였다면 저 자리에서 아주 끝장을 봤을텐데... 에휴 지수는 아련아련해서 저도 아련아련해지는...(뭔소리지22) 에라이 그냥 다 좋다구요 어제는 세하님께서 오시더니 이번엔 소빵님께서 오시다니 제겐 겹경사에요!!! 두 분다 오시니 너무 좋습니다ㅎㅎㅎ 지금은 주무시려나요?? 깨셨으려나?? 아무튼 좋은꿈꾸세요^0^ 오늘도 잘 읽고 가요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7년 전
소세지빵
지금은 깼죠~ 6편 스토리 잡고 있었어요!(뿌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하 이번 편 재밌었죠? 저 석민이 나올 때마다 현웃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7
오오오 열일하시는 우리 소빵님!!♥♥ 맞아요 저도 어제 보는데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그대로 부둥부둥이 아닌 부들부들의 모습이 잘 느껴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3
급식체/달무리 지훈이가 지면 비가 오는군요!
지수 트라우마가 뭔진 잘 모르지만 안타깝네요
나쁜 평범한 사람? ㅠㅠ 우리 지수 괴롭히지 마로라..

7년 전
독자14
자몽소다예요 지훈이랑 대결구도요...? 여주 힘들겠어요 원래 성격은 그렇지 않은데 자기 성격 숨겨야하니깐요ㅠㅠㅠ 그리고 슈아ㅠㅠㅠㅠ무슨 트라우마가 있길래ㅠㅠㅠ맴찢이 벌써부터ㅠㅠ
7년 전
독자15
마릴린입니다! ㅠㅠㅠㅠ 작가님 저택관리자 기다렸습니다 흙흙 여주가 뭔가 굉장히 불쌍하고 여섯째는 정말로 미친것같고 마지막에 석민이는 능글거리는게...너무좋네요
7년 전
독자16
마그마입니다! 워오 석민이 크으으으... 지훈이도 너무 좋아요ㅜㅠㅠ 잘어울러요ㅠ초능력이랑! 여섯째 ㅆ...싸가지가...바가지... 지수가 미안하다하는데 맴찢이네요ㅠㅠ오늘도 너무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8
제주시바다입니다! 지훈이는 아련하네요..! 석민이는 보면볼수록 알수 없는 사람인거 같네요..! 지수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ㅠㅠㅠ 사과머신이 된건지 ㅠㅠ 원우는 오늘따라 멋있네요 ㅎㅎㅎ애들은 귀엽네요 ㅎㅎ그리고 여섯째는 자기가 했던 행동들 다 되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꼭! 오늘도 잘 읽고가요 작가님! ㅎㅎ
7년 전
독자19
큐울임ㄷ다 와우 석민이 아주.... 섬뜩하구요... 지훈이는 요정과 넘 잘어울리구 ㅜㅜㅜㅜㅜㅜㅜㅜ 원우 승철이 구도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 자까님 오늘도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20
자고 일어났더니 선물이ㅠㅠㅠㅠ 쿠조에요ㅠㅜㅜ 새벽 3시 넘어서 자서 지금 일어났지만ㅋㅋㅋㅋㅋㅋㅋ 석민이 먼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네요 ㄷㄷㄷㄷ뭐져 ㄷㄷㄷㄷ
7년 전
독자21
[소보루]로 신청합니다 저 드디어 현생 좀 놓고 왔어요ㅠㅠ 소빵님 보고 싶어서 얼마나 혼났다구요ㅠㅠㅠ 오자마자 초능력자 보고 바로 정주행하고 기분이 좋아줍니다ㅠ 벌써 암호닉이 5차라니 허겁지겁 신청합니다 현생에 치여 초능력자도 오늘 처음 보고 암호닉 신청도 5차에 하고 현생이 원망스러워요 ㅂㄷㅂㄷ..
7년 전
독자22
유한성입니다!! 그나저나 다섯째 우리 소듕한다섯ㅅ째인뎅ㅠㅠㅠㅠㅠㅠ 망할 여섯째가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우리 지수도 불쌍해서 어째... 그리고 아 석미니 진짜.. ㅎ 너 인마... ᄒ 아니 애들이 다 뭔 비밀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서 겁나 좋은데 우리 다섯째 때문에 불안하단 말이여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제주도민입니다!!!
와... 진짜 여섯 째 진짜 때리고싶네요... 그리고 홍조소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책감안가졌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이에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24
환청이에요! 여섯째는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못됐는ㅈ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민이이가 정색한다는거 무서워해야되는데 왜 발ㄹ리는걸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다섯째 꽃길만걷자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작가님 프리지아에요! 달무리가 지훈이라면 지훈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여주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 건가요?ㅠㅠ우리 지훈이... 승철이랑 원우 대결구도 넘나 발려요 헉헉
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용작가님

7년 전
독자26
606호입니다ㅠㅠㅠㅠㅠ 일단 추천누르고 대저택도 오랜만이고 작가님도 오랜만인것같아요!!!! *ㅁ* 저는 이 글에서 가장무서운 캐릭터를 석민이라고 생각합니다..하.... 모든걸 다 안다는 미소랄까요ㅠㅠ? 소름돋기도하고.. 헤헤 오늘도 글 잘 봤습니다!!!!
7년 전
독자27
안녕하세요 대저택보고싶다던 전주댁입니다*^^*(부끄) 아 진짜 오랜만에 대저택인데 넘나리..우리 여주 안쓰러워보이는거같아요 저렇게 무시받고 그러면서도 꾹꾹참는게 되게 안쓰럽습니다 게다가 트라우마를 가진 슈아도 보듬어주고 싶네요8ㅅ8 오늘은 되게 전부 안쓰러워보여요 힝다섯번째의 대결구도가 지훈이와 여주라면 지훈이와 여주의 접선후에는 안좋은일이 일어난다는건가요ㅠㅅㅠ
7년 전
독자28
네솔입니다!! 우오어아앙 대저택이라니ㅠㅠㅠㅠ 대저택ㅠㅜㅜㅜㅜㅜ 행복해요...♡
어우 저 여섯째 정말... 어떻게 사람 얼굴을 하이힐로 찍을 수 있죠..? 소름이 쫙 끼치네요... 승철이가 오니까 뭔가 설렘이 더더 전해지는 느낌입니당ㅎㅎㅎ 석민이 웃는거 좀 무섭네여... 무슨 의미가 담겨 있는지 궁금해집니다8ㅅ8

7년 전
독자29
11023이에요 으엉 오랜만에 대저택이라니ㅠㅠㅠ 이제서야 본거 너무 아쉽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지훈이 진짜 너무 말하는거에 아련넘치고ㅠㅜㅜㅜㅜㅜㅠㅠㅠ 여섯째 너무 짜증나요 진짜 저게 므ㅓ야 왜저래진짜ㅜㅠㅠㅠㅠㅠㅠ 조솨 진짜 너무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리커버리ㅜㅠㅠㅠㅠ으어ㅓㅠㅠㅠㅠㅠㅠ정한이 한마디했는데 박력있고ㅠㅠㅠㅠㅜㅜㅜ 석민이 뒤돌아서 정색하는거 상상하니까 넘 발리고ㅠㅠㅠㅜㅜ 잘 읽고 가요 작가님❤ 날씨가 쌀쌀하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7년 전
독자30
열일곱
와..여섯째인성봐....호구저거는 진짜 여기서도 호구...어휴..진짜...복장터지네증말...그나저나 연기하는 여주도 힘들겠다...근데 보면 백퍼센트 연기는 또 아닌것같단말이지...석민이너ㅡㄴ 어느쪽이야?어???사람헷갈리게 하지말고 좀...!!!!설레게 웃기나 하고 말야..

7년 전
독자3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늘 일하는 도중에 친구에게 대저택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와이파이가 도와주지않아 이제야 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전원우 사형당하더라도 죽이고 당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마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너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망할x은 진짜...제 주먹이 다 부들부들 거리네요 어딜 하이힐로 사람얼굴을...!! 지수가 여기서도 맴찢 캐릭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홍조소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석민이...석민아 너 그러지마...너 미워하기 시러ㅠㅠㅠㅠㅠㅠ정신차리고 다섯째의 편에 서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그 와중에 석민이 정색하는거 겁나 발리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뿌랑둥이입니다!!
7년 전
독자32
암호닉[봐봐]로 신청합니다!! 석민이가 여주편이길 바라고또바랍니당ㅠㅠㅜ여섯째 맘에안드네여ㅡ3ㅡ 죄없는사람하이힐로 왜때리는거야!!! 분명히 부메랑 으로 돌아가길바래여 자까님 잘읽구갑니당><♥♥♥
7년 전
독자33
사랑둥이입니당!!!!
오늘 대저택 너무 좋구여...ㅠㅠㅠㅠㅠㅠ 지수 너무 찌통.... 왜 미안해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작가님!!!

7년 전
독자34
붐바스틱이에요!! 지수가 나왔네요!!!! 여섯째는 정말....ㅂㄷㅂㄷ 마지막 석민이는 조금 소름이였어요...ㅎㅎㅎㅎ 오늘도 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35
더쿠입니당 어휴 이석민 머람.....쟤가 제일 신비로워요.... 여섯째,,.. 화나서 뒷목 잡고 쓰러질뻔했어요 워누의 박력은 여전히좋구요ㅜ
7년 전
비회원114.58
밍키에요!!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 석민이 뭔가 소름... 다음편이 벌써 기다려지는데 어쩌죠 으핰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사랑합니다 소세지빵님♥
7년 전
독자36
우와아아아ㅏㅇㅇ 대저택업뎃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전늘보입니다! 석민이가 막 사람의 마음을 읽나요? 아니면 본심을 읽나요? 이두개 같은말인가요? 석민이는 착하겠죠? 하ㅠㅠㅠ제주변에도 한솔이같은 초능력자가 있었으면 좋겠네요ㅠ 마음수련되고 아주 좋을것같아요 물론 제시간에 찾아오고 꼬박꼬박 할일 하는게 너무웃기긴 하지만요ㅋㅋㅋㅋㅋ승철이랑 원우의 관계는 아주좋아요ㅠ 원우가 너무 승철이 무시만 안하면 좋겠어요ㅠ 저 여섯째는 뭐죠 달이요? 달무리가 지훈이면.. 내용이 점점재밌어지네요! 날씨가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시고 다음편도 기대하겠씁니다ㅎ
7년 전
소세지빵
석민이는 마음보단 약점이 보여요! 체크메이트라는 능력이거든요!!
7년 전
독자38
아 맞아! 그렇군요 전에 막 늑대 막 그랬던거같은데 건망증덕에ㅜㅠㅠ 정주행 다시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작가님이 덧글 달아주셔서 너무좋아요ㅠㅜㅠ 다음화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ㅎ
7년 전
소세지빵
어휴 답글은 언제나 달아드릴 수 있는 걸요(찡긋) 필요하시면 부르고 그래요~ 나 혼자 심심하니까^0^/
7년 전
독자39
문홀리입니다. 아 최승철 저너누 투닥거리는 거 넘 좋다구요ㅋㅋㅋㅋㅋ 작가님 솔직히 말하세요. 아련한 지훈이, 지수 좋아하시죠? 달님과 달무리라니요...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니요... 아련한 것도 좋아기는 하지만 혹시나일 복선이 아니길 빌게요. 지수는ㅠㅠㅠㅜㅜㅠㅠㅠㅠㅜ 그냥 찌통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 울지마ㅠㅠㅜㅜㅜㅠㅠㅠ 지수 잘못이 아니야ㅠㅜㅠㅜㅠㅠㅜㅜㅠ 저 망할 여섯째는 언젠가 여주한테 당하겠죠? 여주야 제발 그래조라... 꼭꼭 밟아조라... 석민이는... 여주편으로 와주고...
7년 전
비회원 댓글
Dly 입니다!! 여섯째 너무 짜증나요ㅠㅠㅠ 한번 망신당하는 날이 있겠죠?!? 여주 피면 여섯째 부터 처리하고 간다는 원우 박력 쩔어줍니다ㅜㅜㅜ 잘 읽고답니당 작가님
7년 전
독자40
늘부입니다 대박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지훈 말투 저렇게 딱딱한 거 너무 발려요 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 그리구 서쿠 진짜... 넘 적응 안 되는 비열이... 헹...
7년 전
독자41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이지훈ㅠㅠㅠㅠㅠ사스가내남즈데쓰요ㅠㅠ 그나저나지수넘나찌통에찌통ㅠㅠㅠ 도겸이는언제나봐도조금무섭고소름돋고그르네요... 저도워누랑슨철이대결구도넘나좋아해요ㅠ
7년 전
독자42
껴하!! 저는 여주도 무섭지만 석민이가 제일 무서운거같아오 일단 초능력도 약간 사기캐인거같어....! 약점파악하고 막 뒤돌아서 정색하는데 그장면정말소름
7년 전
비회원14.54
thㅜ녕이입니다
저 식구들은정말 맘에안드네여ㅠ
어휴 사람 몸에상처나내고ㅠ

7년 전
독자43
여섯째 저건 뭐야 정말.... 갑자기 나타나서는... 우리 지수ㅠㅠㅠ 이나라 법이 잘못됐어요 정말ㅠㅜㅠㅠ
7년 전
독자44
약점파악하는 석민이 무섭네요........ 그래도 점점 재미있엉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45
노랑입니다~ 와... 석민이 마지막 ...저렇게 어둡? 지만 그래도 착한 석민이이길 믿습니다! 왜ㅜ 지수 ㅠㅠ밍ㅠㅠ 내가다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그러고 아 저! 저는 원우랑 여주가 꽃님 나비양 하는게 와....심장아파요
7년 전
독자46
석민이를 어찌해야할지... 믿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7
아 이석민 그르지마리아ㅠㅠㅠㅠㅠㅠ왝르냐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꽃길만 걷게 해보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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