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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여자 전체글ll조회 447
아침이왔고 눈은 그 시간에 맞춰 떠졌다. 눈이 감기지 않았으니, 계속 떠져있었던게 맞겠지.

"성열아 오늘은 무슨 옷입을래?"

명수는 오늘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은지, 웃으며 밝게 물었다. 그모습을 보고 '오늘 비온다던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기에 오물거리려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는 나에게 새로산 옷을 입혀주고, 이쁘다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기분이 좋았다. 오히려 그 쓰다듬을 기다렸을지도.

"다른애들 옷입혀주고 올게. 조금만 기다려. 옷입혀주고 하루종일 성열이 놀아줄꺼니까"

음...글쎄? 과연 그럴수 있을런가...

그생각을 마치자 마자 집 현관벨이 울렸다. 때가왔구나.

어찌 밖이 어두컴컴해진 느낌이었다.

"누구세요"

"경찰에서 왔습니다. 문열어보시죠 김명수씨. 이제 숨길곳은 없으니 당당해져도 되지않나요?"

명수는 그 말에 묵묵부답이였다. 문을 열지 않을꺼 같던 그가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문을 여는 행동만 있었을 뿐.

내가 일을 벌였는데, 왜 내행동에 후회감이 몰려오는 걸까.

명수는 집에 몰려온 그들을 보고 뒷걸음질을 쳐 나에게 오고있었다. 나는 안움직이는 몸을 이끌어 나의 동료들에게 가고있었고. 바닥을 쓸면서 낑낑 대며 움직이다 보니 뒤를 돌아봤을 땐 다리 한쪽이 빠져있었다.

"성열아 나 무서워. 이사람들 왜 온거야?"

명수는 내가 답이 없을 껄 안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안다. 그는 아마…. 아마도 나에게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애처롭지만 간절하고 안쓰러운 그 눈빛은 마치 나에게,

'니가 이럴리가 없잖아. 나는 지금 이상황이 파악은 되는데 이해가 안돼. 성열아 넌 내가 싫었니? 미웠어?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단걸 알잖아. 왜이래 나한테. 이러지마.' 라고 속사포로 랩을 하는 것 같았다.

그것에 역시 난 대답을 해줄수 없었다. 나는 그 눈빛을 한번 바라봐주고 경찰들이 모여 웅성대고 있는 나의 동료들이 있는 쪽으로 기어갔다.

명수와 나는, 연인 사이 였다. 지금도 따지고 보면 연인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서로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여느 연인처럼 따뜻하게 손잡는 사이였다. 가끔씩 보이는 남들의 안좋은 시선에 우리 둘만있어도 된다면서 웃고 넘기던, 그런 때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나를 자기집으로 초대했다. 사귀고나서 몇년이 지나도 한번도 가보지않았던 그의 집이여서 기대를 부풀고 그 와 함께 들어갔다. 그가 소개해준 거실에는 마네킹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건-사람이였다. 눈알만 도로록 굴러지고 자기혼자서는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거 같았다. 순간 섬뜩함이 몰려왔다. 명수에게 나가겠다고 말하려 뒤를 도는 순간, 명수는 나에게 칼을 찔렀다. 자르고 돌리고.. 나는 내몸이 움직이는걸 볼수가 없어 잠시 눈을 감았었다. 일어나보니 나는. 말도 못하고 명수가 있어야만 제대로 움직이는 장애가 되있었다. 살아있는 시체. 그게 나였다.

그는 나와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도 그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아껴주었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그가 좋았다.

명수는 술먹고 나에게 자기가 나를 멋대로 해서 미안하다면서. 자기 엄마처럼 자기를 버릴꺼 같았다고, 꼭 자기옆에 두기위해 이런짓을 벌였다고 했었다.

나는 명수를 이해한다. 그렇지만 내몸을 이렇게 만든건 용서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건 충분히 알수있었다. 지금 이상황도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분명 잘한 행동인데, 명수를 옳게 하는 행동인데….

그를 경찰들을 잡아갔다. 내동료 들은 나를 위로라도 해주려는 듯 내곁에서 울었다. 허무했 다. 내가 원한게 과연 이거였을까.

그는 경찰에게 잡혀가면서 나에게 속삭였다.

"미안해. 이제 자유롭게 떠나. 성열아 사랑해"

그는, 나쁜 그는. 내몸을 묶어두었으면서 끝까지 내마음까지 이곳에 묶어두었다.

다음 생에는, 꼭. 남들과 같은 사랑을 하자. 이건 너무 특별하잖아 명수야..? 사랑해 나도.

어두컴컴하던 밖은 어느새 비가 쏟아졌다.

-

모티로 써서 오타도 많고 짧고 문맥도 안맞는거 같네요...

원래 똥손인데 여기서 더못하면 어쩌자는 건지 큐_큐

소재는 CSI에서 주워온거에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어릴때 부모님이 인형을 안사줘서 어른이 되어서 사람가지고 인형으로 만드는거에요.

제가 설명을 못해서...

흐크ㅠㅠ

이거말고 다른걸로 12월달에 이필명으로 다른픽을 연재할수 있어요. 근데 그건 이픽 반응이 좋아야 한다는 스아실

똥픽 읽는데 시간 낭비해주어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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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인피니트/수열] 마네킹  10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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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헛헛..똥픽이라뇨...!!제목 마네킹어때여..??마네킹!!몬가 갠찬치안나여??ㅎㅎ암호닉 신청가능해욧??가능하믄 열총버섯으로 불러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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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여자
마네킹으로 바꿨어요!! 똥픽맞져...큐ㅠㅠ 암호닉 신청하셔도 되는데 제가 연재할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ㅠㅠㅠ 열총버섯!! 나중에 연재하면 기억하고 불러드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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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마네킹이라니 소름돋아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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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여자
직접 CSI로 보시면 더 소름돋으실 꺼에요ㅠㅠ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혹시 보실까봐 몇편인지 알려드리고 싶은데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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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홀 섬뜩하니 좋아요 그것도 수열이라니 신알신하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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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여자
저도 봤을때 섬뜩..ㄷㄷ 수열이랑 어울릴꺼 같아 했어요 괜찮나여..? 이 필명으로 신알신이 다시 울리기를 바랄게요..!!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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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소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우와좋아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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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여자
헐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좋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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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우와..댕열이라구해요..소재대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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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여자
반가워요 댕열그대!! 소재는 좋은데.. 제가 못쓴거 같아서ㅠㅠㅠㅠㅠ아쉽네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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