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너 말고 다른 여잘 만난건 사실이야 처음엔 호기심이였어
자꾸 오빠오빠 거리면서 베실베실웃고 살갑게 구는 그 아이가 귀여워서 자연스래 너와의 연락이 줄고 그아이와 연락이 늘었어
너와 만나도 그아이생각에 핸드폰으로 그아이와 연락하고 잘못된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그냥 연락만 주고 받는 사이였으니까 죄책감도 없었고 너와의 연락이 점점 줄어들고 어쩔땐 하루에 문자 한통도 주고 받은적이 없는 날도 생겼어
연락횟수가 줄어도 나는 처음에 느끼지 못했어 그 아이랑 하루종일 연락을했으니까 빈자리를 느끼지 못했거든
근데 너한테 연락이온거야 만나자고 오랜만에 만난 너는 예쁘게 꾸민모습이였어
내가 좋아하는 옷을입고 긴머리를 풀고 오랜만에 화장한모습 너무 예뻤는데
늘 나에게 미소를 띄어주던 너의 얼굴은 어두웠어 눈가는 빨갛고 왠지 불안함 마음을 떨칠수가 없어 자꾸 불길한 생각이 들어
그 동안 너에게 소홀했던게 생각나고 너가 말하기전에 내가 먼저 요즘 연락을 자주못해서 미안하다고 오늘은 뭐할까 물어보고싶은데
입에서 말이 떨어지질 않아 툭건들면 눈물이 쏟아질거 같은 너의 모습이 날 아프게해 너의 눈치를 살피다
"......저....별빛아 나 할말이 있는데....."
우물쭈물 하면서 먼저 말을 꺼내자 너가 내 말을 끊고
"나도. 내가 먼저 말해도 될까? 우리 헤어지자"
너가 나에게 헤어짐을 말했어 아까부터 불안한마음이 지금 터진 느낌이야
"우리 서로에 대한 감정 무뎌지다 못해 사라진거 같아 이럴빠엔 서로 다른사람 만나는게 나을거 같아 오빠도 같은생각일거라 생각해"
지금 이 상황이 아떨떨해 내가 소홀하게 굴었다고해도 너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는게 먼저 헤어지자고 말을 할정도로 넌 많은 상처를 받고있었다는걸....
"오빠가 하고싶은말 나랑 같은 얘기 아니야? 더 나랑 할말 있어?"
너가 단정지어 버렸어 나도 너와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냐고 난 아닌데 너와 헤어질 마음 가져본적 없는 난데....
"........아니......"
난 바보같이 아니라고만 했어 너의생각과 내생각은 다르다고 말해야하는데 너와 할말이 없다고 그렇게 말해버렸어
"그럼 나 먼저 나갈께"
멍하니 너가 떠나는걸 보고 있어 널 잡고싶었는데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어 내가 한 잘못을 깨달게 해줬어....
너는 나에게 이별을 고하기 전까지 얼마나 큰 아픔속에서 살았을지 가늠이 안되
끝까지 나에게 우는모습을 보이고싶지 않아하는 네모습이 날 더 아프게했어 그리고 그 모습때문에 널 잡지 못했어
우선 너의 감정이 누그러질때 널 다시 잡으려했어 우린 항상 그렇게 다시 만났으니까
크게 싸우고난뒤면 서로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만났으니까 이번에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일주일만 기다리자
일주일후 너에게 전화했을땐 익숙한 너의 목소리대신 번호가 없다는 신호음에 혼란이 와
너의 집앞에와서 초인종을 누를까 말까하다 문옆에 앉아 그냥 너가 나오길 기다렸어 근데 넌 나오지 않더라 항상 같은시간에 너의 집앞에서 기다렸어
이렇게 기다리다 너가 나와 대화를 나누고싶었거든 그렇게 내가 너희집앞을 매일 찾은지 몇일이 지났을까
그 아이한테서 연락이 온거야 너와 헤어진 이후로 연락을 안했어 그냥씹고 바쁘다 하고 그 아이 때문에 너와 틀어졌으니까
오늘 끈질기게 연락이와서 술사달라는 그아이때문에 너와 같이가던 음식점을 피해서 들어갔을땐
너가 보였어 살이빠지고 힘들어보이는 너의 모습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어
너는 내눈을 피했지만 난 눈을 뗄수 없었어 넌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웃으며 떠들고 있어
옆에서 그아이가 나에게 무슨말을 하던 내귀엔 들리지 않고 그냥 너 밖에 안보였어 너와 눈이 마주치고 넌 기분이 나쁜지 인상을써
술을 못하는 너가 갑자기 술을 연거푸 마시는걸보니 불안해 금방 취할거 같은데 불안해
옆에 있는 친구가 널 말리는거 같은데 너는 계속해서 마시다 친구 멱살을 잡아 그리곤 그 친구에게 입을 맞춰
질투심에 들고있던 술잔을 깨트렸어 한시라도 그와 입을 맞추는 너를 보고싶지 않았어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너는 나에게 시선을 돌렸어 찰나에 나와 눈을 마주친 너는 다시 내눈을 피해
니가 나를 피하는게 너무 싫었어 너가 그에게 입맞추는것도 내가 싫어할 자격이 없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답답하고 가슴이 미워졌어
시킨술을 혼자 그냥 들이켰어 옆에 그아이는 나에게 술을 그만 마시라고 했지만 계속 들이켰어 술을 마시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거 같았어
그자리를 떠나 너가 나가고 난뒤 나도 얼마 안있다 나왔어 너는 그친구에게 엎혀서 집으로 향하는거 같아
난 택시를 타고 너의 집앞에 먼저 도착했어 오늘은 너가 들어올때 술힘을 빌려서 말하고 싶었어 다시 시작하자고 내가 미안하다고
항상 집에도착한너가 밖에 나오길 기다리는 그자리에 앉아 너가 오길 기다렸어 점점 술기운이 올라서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매슥거려
평소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난데 왜 그렇게 술을 마셨는지 너가 올때가 됬는데 오지 않아 아파트 밖을 봤는데
놀이터에서 너와 그 친구가 키스를 하고 있어 설마 했는데... 그 친구 너와 사귀기 전에 나에게 널 잘부탁한다고 했을때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널 좋아하던 친구 그렇게 군대에 가서 한시름 놨었는데 너와 그친구가 키스하는걸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
너도 그친구와 같은 마음일까 나와 공유하지 못한 어린시절부터 같이 했던 친구와 잘되는걸 축하해 줘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축하해줄수 없을거 같아 널 처음 봤을때부터 넌 내 여자였는데 이게 아닌데
다리에 힘이풀려 벽에 몸을 기대고 널 기다렸어 혹시나 하는마음에 내가 잡으면 다시 돌아올까봐
술을 마셔서 그런지 몸이 화끈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워 눈을 감고 너를 기다려
너가 내리는 엘레베이터 소리에 너의 이름을 불렀어 차마 큰소리로 널 부를수 없었어
넌 날 지나쳐갔고 한번더 널 불렀어 넌 돌아봐주지 않더라 그렇게 너는 집에 들어갔고 나는 그자리에 주저 앉았어
이제 정말 끝인거같아서 처음부터 내가 잘못이 커서 너에게 쉽사리 다시 돌아오란 말을 못하는 내가 원망스러워서
얼마나 지났을까 난 계속 여기서 널 기다렸어 이상하게 머리는 더 어지럽고 온몸은 뜨겁고 단순히 술을 마셔서 그런것 같지는 않아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지도 못할거같은데 너가 나왔나봐 나에게 왔나봐 꿈인건가
"차선배 일어나봐요"
툭툭치는 너에게 답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몸을 일으킬수 없어 그렇게 내의지와 상관없이 쓰러졌어
"선배?일어나봐요 선배??"
너의 걱정하는 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아져 너가 날 걱정하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
너가 이마를 만져보더니 금방 손으 떼어내고 중얼거려 이마가 뜨겁다고 너가 나를 낑낑거리면서 엎으려고해
나혼자 걷고싶은데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오들오들 떨릴뿐이야 내가 엎힌건지 덮친건지 너에게 끌려 집안으로 들어왔어
꿈이 아니구나 너가 나에게 온거구나 너게에 하고싶은말을 꺼냈어
"별빛아.....미안.....내가.... 나쁜놈이야....별빛아...."
헤어진 이후 한번도 잊은적 없이 너에게 미안한 마음이였어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내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넌 멈칫하더니 신발을 다 벗기고 날 끌어서 침대에 눕혔어 분주하게 뭘 찾더니 나의 옷을 벗겨줘 갑자기 너가 사라지고
넌 찬물을 떠와 수건에 물을 적셔왔어 열을 식히려고 얼굴부터 닦아줬어 눈물이 나려고 하는거야 몸이 뜨거워서 그런지
너가 나를 간호해줘서 그런지 너와 오랜만에 만남을 이렇게 내가 아픈모습으로 한다는게 넘누 안타까웠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넌 내 와이셔츠를 하나하나 풀어내렸어 찬수건으로 내 몸을 닦아내더니 갑자기 너가 일어나는거야 널 놓치고 싶지않아서
너의 손목을 끌어 당겼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힘을 많이 줬더니 너는 쓰러지면서 내 위에 올라오게 됬어
나는 뜨거운데 너는 시원해서 그렇게 계속 너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는 일어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널 다시 끌어당겼어
".....별....빛아....."
거친목소리로 널 불렀어 넌 대답이 없었어
"별빛아....내가...미안해....별빛아...."
미안하단 말 밖에 생각이 않나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고 좋아했는데 내가 너에게 상처를 준걸 아니까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쁜걸 아니까
손에 힘이 풀렸을때 넌 일어서서 약을 찾아와서 나에에 약을 먹여줘 그리곤 몸을 한번더 닦아주고 이불을 덮어줬어
이마에 수건을 올려두고 침대옆에서 너의 숨소리가 규칙적이게 되자 눈을 떠서 침대에 기댄 너를 봤어
너의 예쁜 눈은 감겨 뜨지 않았고 숨을 고르게 내쉬며 잠을 자고 있었어 나를 간호 해주느랴 넌 많이 피곤했나봐
약을 먹은뒤라 몸이 나아진거 같아서 너를 들고 내옆에 눕혔어 몸에 힘이 없었지만 너는 살이 빠졌는데 가뿐히 들리는데 마음이 참 안쓰러워
널 그렇게 계속 바라봤어 새벽이지나고 아침이 되도 너를 보는게 질리지가 않았어 너를 너무 오랬동안 보지 못해서 너를 너무 보고싶었거든
방안에 해빛이 들어오자 너의 감겨있던 눈이 찡그려지며 눈으 떳을때 나와 눈을 마주치며 아무말없이 서로를 보고있었어
서로를 바라보다가 너의 겉옷에서 전화 벨소리가 들려 넌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난 널 끌어 안았어
".....전화..... 받지마....."
너가 전화를 받지 않았으면 했어 그친구는 너를 좋아하니까 난 그친구에게 널 보내기 싫었으니까 널 더 꽉끌어 안았어 불안감에
너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그 친구에게 갈까봐 너는 고민하며 전화를 쉽게 받지 못했고 전화가 끊겼어
"별빛아.....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난 너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어 너의 대답을 기다리는데 너는 내 팔을 풀어 냈어 그리고 넌 나에게 무슨 말을 할거 같았는데
내 벨소리가 울리는거야 확인도 하지 않고 전화를 받았는데 그아이야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나에게 잘잤냐고 물어보는 그 아이때문에 당황을해
너를 바라봤을땐 넌 나에게 등을 돌린체 화장실에 들어갔어
이런젠장.... 나와 그아인 아무 상관없는 사인데 이렇게 될줄 몰랐어 그냥 너가 나를 믿어줬음 좋겠어 그렇게 너가 화장실에서 나오길 기다리다
먼저 간다는 말과함께 너의 집에서 나왔어 그리고 너에게 문자를 남겼어
「아까 전화 온 여자애진짜 아무 사이도아니야....니가 나랑다시 만나는거 너가 좀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보여서.....찔러본게 아니라 진심이야 생각정리되면 그때만나서 얘기하자 기다릴께」
너의 오해가 풀렸으면 하면서 문자를 보냈어 이미 너와 다시 안될걸 알면서
그래도 나는 너가 다시 올때까지 언제나 기다릴거야
너가 그 친구와 만나게 되어도 너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마음이 있다면 그때 돌아오면 되는거니까
너의 오해가 풀릴때까지 난 언제나 기다릴거야
내가 미안해 별빛아
>제 독자님들 많이 기다렸나요? 사실 갑자기 제글에 자신감이 없어져가지고 글이 안써지더라구요...
번외편을 한번 짜왔는데 차선배 불쌍하군요ㅠㅠ 차선배ㅠㅠ흐어유ㅠㅠ 그치만 차선배는 나쁜사람
오늘은 글 풍년일거에요 막올릴거야 글감 막 생각났어 코알라님 제가 상혁이글 써가지고 금방올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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