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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홍 00

(변하지 않는다, 변치 않는 사랑)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천일홍 00 | 인스티즈





"야 또야?" 

"응. 나 무서워 죽겠어. 어떡하지." 



그렇다. 지난 일주일동안 내 집 문앞에 화분과 의문의 쪽지가 놓여져 있었다. 내용은 대략 오늘도 예쁘네요, 밥은 드셨어요?, 날씨가 추워요 같은 전혀 달갑지 않은 말들 뿐이다. 도대체 정체를 숨기며 매일 나의 집앞에 화분을 갖다 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 그래도 자취해서 무서운데 아침마다 이러니까 진짜 미칠지경이야." 

"야 그러지말고 정국이한테 당분간만 남친인 척좀 해달라고 해."




아 드디어 우리 아영이가 미쳤나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전정국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대학 동기다. 이유? 초등학생 때 내가 전정국한테 무려 5번이나 차였다고 하면 타당할까. 그것도 아주 치욕스럽게.



"아 몰라. 설마 죽기라도 하겠어? 아영아 나 오늘 수업끝나서 먼저 간다."

"그래. 내일봐 김탄소~" 




요즘 그 이상한 화분과 쪽지 생각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가. 신경이 너무 예민하다.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내가 전정국을 좋아했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는 거 같고. 그 땐 정말 힘들었다. 반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니 말이다. 어린 나에겐 너무나 큰 상처였다. 전정국은 왜 날 그렇게 싫어했을까. 왜 나만보면 인상을 썼을까. 왜 나한테 그런 행동을 했을까. 어느새 비집고 나오는 눈물에 기분이 이상해졌다. 




"탄소야."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천일홍 00 | 인스티즈

금사철꽃말 : 지혜,어리석음을 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신인 작가 캄파눌라입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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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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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5.155
헐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죠 이 간질간질한 글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쪽진,ㄴ 누굴까여ㅠㅠㅠ짱궁그뮤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캄파눌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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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다음화가 궁금해요!! 조금 기대하고 있어도 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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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눌라
정말 감사합니다. 독자님의 댓글이 정말 힘이 되네요.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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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ㅎㅎㅎㅎㅎㅎㅎ다음화가 너무 기대되네요
나오면 보러올게욯ㅎ
재밋게 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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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눌라
부끄럽지만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화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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