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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초능력]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6 | 인스티즈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6
-깨어 실천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꿈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침 8시 30분이 되면 어김없이 국민체조 노래와 함께 한솔이 등장한다. 그 소리가 아주 매우 커서 어쩔 수 없이 벌떡 일어나면 어느새 한솔은 하나 두울 세엣 네엣의 구령에 맞춰 국민체조를 시작하고 있다. 그럼 부랴부랴 눈도 다 못 뜬 채로 침대에 올라서서 하다가 한솔의 주의를 받고 내려와 마저 한다. 숨쉬기까지 끝나고 노래가 끝나게 되면 가볍게 한솔이 나가버린다. 그렇다. 그게 내 오전 체조다.








"이제 익숙해지신 것 같습니다."








곁에서 매일 이 꼴을 보고 있던 원우가 한 마디 했다. 괜히 원우를 째려보고 언제나 그렇듯 오전 식단의 비율을 물었다.








"오늘은 비율이 어때?"



"오늘은 채소의 비율이 높습니다."



"아주 이 저택은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메인 메뉴가 민규의 불향 가득한 스테이크인데도 말입니까?"



"...나가, 나가. 옷 갈아입게."








등 떠밀려 나가는 와중에도 원우는 나를 비웃어줬다. 하, 갈수록 약 올라. 언제 한 번 보자. 내가 비록 지금은 덕을 갖추지 못해 지지만 한솔에게 조금만 더 배우면 전원우 정도는 껌일 거란 말이지. 우물쭈물 대답도 못하는 원우를 상상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절대 스테이크 때문은 아니다. 



씻고 옷도 다 갈아입고 나가니 난간에 기대어 있던 원우가 몸을 바로 세웠다. 난간에 기대어 있다가 떨어지면 어떡하려고.








"위험해요."



"걱정해주시는 겁니까?"



"...하하, 네. 그럼요."








나의 억지웃음에 맞받아 웃어준 원우는 먼저 가라며 손짓했다. 다시 한 번 억지웃음을 지어주고 부엌으로 향했다. 가는 길부터 나는 이 먹음직스러운 냄새에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낀 거면 말 다했지. 이따위 인생인데도 살만하다고 느끼는데. 마침내 멀고멀었던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익숙한 실루엣에 웃음이 먼저 나왔다. 그도 나를 발견한 건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는 거였다. 내가 이 저택에서 유일하게 진심을 다해 웃는 2명의 남자가 있는데. 하나는 지금 나를 보며 웃고 있는 비서님. 다른 하나는 지금 막 스테이크를 들고 나오는 민규다. '금상첨화가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를 실감했다.







"오늘은 체조 안 틀리셨습니까?"



"이제 뭐 눈 감고도 하죠."



"안 그래도 한솔이가 아가씨 칭찬을 그렇게 합니다. 군말 없이 잘 따라온다고 말입니다."



"확실히 오전 체조 시작한 이후론 제스스로 성격도 밝아진 것 같아요."



"그래 보여요, 아가씨."








어째 민규는 갈수록 더 잘생겨진다 말이야. 거기다 요리 실력까지 출중하니 정말 대박이라고 자부할 수 있지.








"민규님 잘 잤어요?"



"그럼요~ 전 항상 잠은 잘 자요. 아! 오늘은 아가씨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민규는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이에요.."



"아가씨.."








감동적이고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우리의 사이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








"김밍구! 음식물 쑤레기! 소.. 그.. 척추는..! 아니라코!"








그의 등장에 민규의 표정이 자연스럽게 굳었다. 뭐지..? 우리 민규가 왜 이런 표정을.. 저자는 누구기에 감히 우리 민규의 미간을 좁히는 거지?








"분리해서 버렸거든?!"



"아니라코! 너 때문에! 내가! 어?! 어어?!! 그..! 그..!!!"



"한국말부터 배우고 와!!!"



"돼써!!!! 너랑 몬 얘기를 해!"








씩씩거리던 그 남자와 내 눈이 마주쳤다. 순식간에 표정이 차분해진 그 남자는 정식으로 인사할 참인지 고개를 깊게 숙여 인사했다. 이제 와서..?








"안녕하세요, 아가씨. 서명호라고합니다. 이제야 인사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출장을 다녀와서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작가가 중국어를 고등학생 때 배웠지만 1도 모르는 관계로 빨간색은 대충 중국어겠거니.. 라는 넓은 아량을 베풀어 주세요..^0^/)







중국어는 완벽한데? 멘붕이 와서 눈치를 보고 있으려니 비서님이 설명해주셨다.








"제노글로시입니다. 총 5개 국어를 합니다만, 한국어는 완벽히 구사하지 못합니다."



"이 정도며눈 완벽하지."



"보다시피 반말 존댓말 개념도 없습니다."



"대놓고 너무 하네."








툴툴 거린 명호가 리스닝은 완벽하니 편한 언어로 말해도 된다고 했다. 다섯 개면.. 와.. 이런 능력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 저 능력이었으면 유학 다닐 때 진짜 편했겠다. 매번 나라 바뀔 때마다 그 나라 언어 배우느라 탈모 생길 뻔했는데. 그때의 기억에 몸을 떨다가 자리에 앉는데 이번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 목소리는 분명 부승관이야. 아니 그나저나 이 놈의 식당은 무슨 맨날 이렇게 시끄럽다니..








"민규 형!! 형!!! 빅뉴스!!!! 으..? 어?! 아가씨!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승관님도 좋은 아침이에요. 근데, 무슨 빅뉴스요?"



"아.. 그게.. 명호 형 아시나요? 아실지 모르겠는데 명호 형이 돌아왔어요!"



"이 분..?"



"어?! 형!! 형 왔어?? 어서와~ 내가 형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면세점 안 들려써."



"참나. 그거 안 들릴 거면 출장을 왜 갔데? 참나, 진짜."








승관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토라진 표정을 지우고 세상 가장 온화한 얼굴로 나에게 인사를 하더니 부엌을 나가버렸다. 하하.. 아침부터 밝고 좋네.











[세븐틴/초능력]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6 | 인스티즈

서명호(20세/음식물쓰레기담당/인생개썅마이웨이/*제노글로시)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


"제 인생 모토입니다. 내 갈 길은 내가 간다. 마이웨이."










*













점심 먹고는 간단한 초능력 강의가 있다. 한솔 선생님의 명강의는 언제나 심금을 울린다지만 오늘은 좀 새로운 걸 배우겠다며 원우까지 끌어다 앉힌 판국이었다.








"원래는 기초강의를 계속 할 생각이었는데 그나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커터에 대해 먼저 배워볼까 합니다."



"날?"



"아니요. 커터요."



"...?"








이상한데? 원우가 커터면 원우를 배운다는 거 아니야? 그게 그거 같은데.. 그렇게 초반부터 이상한 채로 강의는 시작되었다.








"커터는 2가지로 나뉩니다. 내 몸을 칼과 같이 예리하게 만들어 대상을 자르는 커터와 자신의 신체에 닿아 있는 물체를 자르는 커터입니다."



"뭐가 다른 거죠..?"



"전자는 신체가 칼이라 생각하고 대상을 썰어야 썰리는 것이고 후자는 신체부위 중 아무거나 대고 있으면 그것이 원하는 대로 잘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후자는 사기캐라는 거죠."



"아..."



"참고로 원우 형은 전자에 속합니다."



"그걸 어떻게 그렇게 잘 알지? 아닐 수도 있잖아."



"죄송하지만, 제가 지수라 몸에 손만 닿아도 능력은 다 압니다."



"......"







할 말이 없는지 입을 꾹 다문 원우를 확인한 한솔이 원우를 위 아래로 흘겨보며 말했다.








"그러므로 원우 형은 인간 고슴도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인데 고슴도치 취급이냐."



"혹시 궁금하신 것 있습니까?"








간단히 원우의 말을 무시하는 한솔이었다. 나도 원우를 무시하고 한솔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궁금한 거.. 커터.. 아! 원우를 처음 만났던 날이 떠올랐다. 핵도 막는 비서님의 결계를 단번에 깨뜨렸던 그 날.







"저번에 원우님이 비서님.. 어, 승철 비서님의 결계를 한 번에 깼어요. 그건 어떻게 한 걸까요?"



"아, 승철이 형에게 들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온 몸이 칼이다 보니 손끝이나 발끝처럼 면적이 좁은 곳은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시너지요..?"



"몇 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손톱으로 결계를 긁었다고 했습니다. 그건 온 힘을 그 곳에다 집중시킨 겁니다. 유리와 비슷한 이치인 결계는 작은 금만 가도 쉽게 깨지게 됩니다."



"오..."



"예를 들어 제가 맨 유리를 내려치는 것과 금이 간 유리를 내려치는 것 중 당연히 후자가 쉽게 깨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알고 있는 원우 형은 덕이 높고 이런 경험이 많아 아가씨를 경호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 꽃님 인정받았는데. 이제야 수업이 마음에 드는 듯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않는 원우였다. 그러나 한솔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만큼 위험하기도 합니다. 아군으로 두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적으로 돌아서게 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이죠."



"너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나는 이미 아가씨께 코가 꿰여서."



"...그렇대요."



"뭐, 다행입니다. 아가씨 성격으로 보아 절대 적으로 돌아설 일은 없겠습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 이따 오후 명상 때 보겠습니다."








역시 한솔은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곳을 나섰다. 한솔이 나가자마자 예의 때문에 꼿꼿하게 폈었던 허리를 수그리며 소파에 깊게 기댔다. 편안한 자세가 되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드는 거였다. 나에게 코가 꿰여.. 난 원우를 휘어잡고 있을 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 없는데. 기껏 해야 샤다그룹의 많은 후계자들 중 하나라는 거. 그게 원우에게는 딱히 매력적인 아이템은 아니지 않나.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바로 원우에게 물었다.








"꽃님. 왜 나에게 코가 꿰여?"



"그 전에 제가 먼저 질문을 드리죠. 제가 왜 노을그룹 비리를 아가씨께 안 드릴까요?"



"...놀리려고..?"



"아뇨. 제가 잡고 있는 패가 그거 딱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제일 중요하지만 하나 뿐인 그 패를 아가씨께 드린다면, 우리의 관계는 끝나겠죠."



"......"



"말했잖습니까. 스파이 짓 하다가 아가씨께 반해서 지금 여기 있는 거라고. 말 같지도 않은 비리 핑계나 대면서."








얘가 지금 뭐라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덥다는 핑계를 대며 테라스로 나왔다. 찬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좀처럼 달아오른 얼굴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테라스 난간 앞에 서서 손부채질까지 하며 최대한 얼굴을 식혔다. 아니 전원우는 진짜 뭐하는 애야. 가끔 저렇게 들이대기나 하고. 아니야. 괜히 전원우 생각하지 말자. 다시 또 붉어지는 느낌에 고개를 마구 저으며 딴 생각을 하려 정원을 내다보았다. 그런 정원에 익숙한 사람이 보이는 거였다. 비서님이다! 소리쳐서 비서님을 부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네. 그래 맞아. 난 지금 뭐에 설레거나 그럴 때가 아니야. 지금 내 위치를 봐. 나보다 어린 여섯째에게도 치이는 신세라고. 더 노력해야 돼. 그래.. 더.. 노력해야 되는 건 맞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노력해야 이 망할 신세가 나아지는 걸까..













[세븐틴/초능력] 대저택 주인 너 VS 저택 관리자들 06 | 인스티즈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오니 한솔이 먼저 와 앉아 있었다. 역시나 가져온 스피커에선 맑고 고운 새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밥 먹고 바로 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뭐라 하려던 찰나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제발, 한솔이 찾는 거여라. 제발.. 그러나 들어오란 말에 들어온 그는 뜻밖에도 명.. 명호..? 명호였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한솔. 나 아가씨랑 10분만."
(이 색은 대충 영어라 칩시다^0^/)



"...네. 그러십시오. 정확히 10분 입니다." 








한솔이 자리를 비켜주고 난 어찌해야 할지 몰라 멈춰 섰다. 아직, 비서님이 정식으로 소개시켜주지 않은 사람인데.. 어쩌지.. 이런 나의 멘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자연스럽게 소파를 가리켰다. 왜 내가 손님 같지? 내 방인데.. 눈치를 보며 소파에 앉으니 자기도 앉으며 나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뜬금없이 죄송합니다만, 샤다그룹을 물려받기 위해 아가씨께서 지금 하고 계신 일이 무엇입니까."



"...물려받을 생각 없어요."



"성격 숨기시는 것도 다 알아서 묻는 겁니다. 그러니까 편하게 말씀하세요."








다 안다고? 어떻게? 묻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명호는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았다고 어서 말해달라는 거였다. 아니 근데 이런 거 막 대답해줘도 되는 건가? 재차 대답을 재촉하는 그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니 그도 답답한지 가슴께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귀찮은데도 아가씨가 답답해서 그러는 겁니다. 절대 아가씨가 해주는 말 다른 이에게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제 전 재산과 몸뚱이 겁니다. 원하신다면 신체포기각서도 써드리죠."



"아.. 굳이 그럴 필요 없어요. 샤다그룹을 위해서 전 성격을 죽이고 있죠."



"그게, 아가씨가 샤다그룹을 물려받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이라는 겁니까?"



"...네. 무슨, 문제라도?"



"셋째 아가씨는 벌써 인정받고 물산 쪽으로 경영권 하나 받으셨습니다. 넷째 아가씨는 어릴 때부터 향수를 좋아하셔서 이미 넷째 아가씨의 이름으로 향수 브랜드가 있죠. 여섯째 아가씨는 넷째 아가씨 따라 향수 브랜드 런칭했다고 합니다. 물론 사모님 이름으로요. 일곱째 아가씨는 현 샤이닝호텔 대표이사인 사모님께서 일곱째 아가씨를 그 자리에 앉히려고 벌써부터 수를 쓰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



"다시 말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가씨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아무 것도, 안하고 있네요."



"그 그룹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단순 동정심이나 부성애를 뽑기 보단 뭔가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생각할 게 많아지네요."



"네. 생각 많이 하셔야 될 것입니다. 오늘은 한솔이랑 명상 하면서 계속 생각해보는 걸로 하시죠."







말을 마친 명호가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를 하고 방 밖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들어온 한솔이 바로 스피커를 켰다. 평소라면 거슬릴 정도로 맑고 고운 새소리가 귀에 들어왔을 텐데, 그것조차 나에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게, 나 지금 뭐하는 거냐. 나는 뭘 믿고 그동안 성격만 죽이고 있었던 거지? 나답지 않은 자책감에 한참을 시달렸다. 아버지의 한국으로 언제 들어올 거냐는 물음에 아직 배울게 남았다며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뤘다. 지금에서야 그 꼴 보기 싫은 것들 치우려고 마음을 다 잡았다지만.. 두려움이 앞선다. 이 나이에 죽긴 싫단 말이야.. 까딱 잘못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게 그들과 나 사이엔 당연한 거잖아..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난 아직 답을 내지 못했는데 30분의 명상이 끝났다. 역시나 한솔은 망설임 없이 나가 버렸다. 그리고 들어온 것이 비서님이었다. 괜히 비서님을 보니 울컥하는 거였다. 진짜 마음 다잡고 한국 들어왔는데, 막상 저렇게 현실을 직시 시켜주는 말을 들으니까 다 안 될 것 같고 다시 외국에 나가고 싶어지는 게, 눈으로 다 표출되는 거였다. 난 지금까지 꿈을 꾸고 있었구나. 평화로운 꿈속에서 지금 상황에 안주하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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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황한 듯 눈동자를 굴리던 비서님이 천천히 다가와 한 쪽 무릎을 꿇어앉으며 나와 눈을 마주쳤다.







"무슨, 뭔, 왜 그러십니까."



"나도 당황스러워, 비서님."



"...한솔이 때문입니까?"



"아니. 나 때문인 거 같아. 나 무섭고 겁나.."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가씨 의견 존중합니다."







그만 둘까.. 정말, 다 때려치울까.. 비서님의 말을 들으니 다 때려치우고 다시 예전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지배했다. 그때 원우의 말이 내 머리에 박혔다.







"브랜드 런칭하고 회사 하나 경영하면 뭐합니까. 그거로는 업계 1위를 유지하지 못 하는데. 경쟁사 하나 무너뜨리는 게 더 큰 거 아니겠습니까? 그 연놈들 무너지는 꼴 보셔야죠."







원우의 말을 3번째 곱씹었을 때 느꼈다. 아, 나에겐 원우가 있구나.











+은밀하게+

다섯째와의 오후 명상을 끝낸 한솔은 발을 서둘렀다.
올곧게 향한 곳은 대저택 지하 1층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방 앞이었다.
그 방 앞엔 찬이 무료한지 신발코로 바닥을 찍고 있었다.





"미안합니다. 10분이나 늦었습니다."



"에이 10분 가지고 뭘 그래요~"



"약속은 중요합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한번 약속한 일은 상대방이 감탄할 정도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신용과 체면도 중요하지만 약속을 어기면 그만큼 서로의 믿음이 약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형은.."



"아, 미안합니다. 늦은 주제에."



"괜찮아요. 배움이 많은 형이잖아요~"



"잘 잠그고 있었겠죠?"



"네. 그럼요~ 절 뭘로 보고요! 제가 바로 대대로 내려져오는 문지기가문의 3대 독자입니다!"



"...아주 대단하십니다. 아무튼 그 누구도 들이지 마십시오."



"그럼요! 회장님이 오시더라도 절대 열지 않겠습니다!"



"그건 열어드리십시오. 자칫하면 너가 위험해집니다."



"그렇지만, 한솔이 형이 하고 있는 그 일이 저희에겐..!"



"쉿.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습니다."



"아, 네.. 명심하겠습니다."





찬이 열어준 문 안으로 들어간 한솔은 안에서 문을 잠갔다.
찬은 주위를 살펴보더니 은밀하게 그곳을 벗어났다.










***


여섯 번째 대결구도는 현실과 꿈인 명호와 다섯째입니다.
우리 명호는 말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인생개썅마이웨이인 사람이에요.
딱히 이들의 피 튀기는 경영권 싸움에 관심은 없지만 다섯째가 불쌍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꿈에 갇혀 있는 다섯째를 현실로 불러옵니다.
이것이 다섯째에겐 터닝포인트가 되겠죠?!



제가 정말 어떡하든 중국어를 해보려고 했는데..
솔직히 마지막 부분 중국어로 할 자신이 없었.. 그렇다고 명호 안 되는 한국말을 써가며 저 대사를 줄 자신이 없었..
그나저나 명호 한국어만 시켜야겠어요. 상상하면서 읽는데 너무 귀여운 거 있죠?ㅠㅠㅠㅠㅠ



스토리라인을 계속 짜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거 대장편이 될 것 같아요.
일단 정해놓은 스토리만으론 뷔버셉 뛰어 넘습니다.ㅎ
아직도 프롤로그면 말 다했죠뭐. 프롤로그만 13편ㅎ
프롤로그 지나면 개그 겸 멜로 겸 피 튀기는 개싸움b



+은밀하게+보고 독자님들 멘붕 왔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그들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건지..! 무려 회장님에게도 감추고 있는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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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소년표류기, 전주댁, 볼살, 숨숨, 순영지원, 셉요정, 돌하르방, 붐바스틱, 워더, 마그마, 
자몽몽몽, 프리지아, 순수녕, 치피스, 갈비, 한화이겨라, 11023, 마릴린, 순멍, 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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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우유지훈, 연이, 자몽소다, 초록책상, 잼재미, 허니하니, 순주, 부들부들, 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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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부, 찜빵맘두, 만두짱, 비봉, 순두부, 솔방울, 블유, 일게수니, 밍꾸

<2차>
소다톡, 소원, 논쿱스, 8월의 겨울, 지하, 흰색, 감기에는약, 양양, 조아, 어썸, 
제주시바다, 뚜잉, 퍼플, 승관이랑, 환청, 꺄륵, 마르살라, 말미잘, 열일곱, 두비두밥, 
서융, 체리립밤, thㅜ녕이, 늘보별, 사랑둥이, 에인젤, 복숭아, 1978, 6월, 메뚝, 
슈크림, 규애

<3차>
채꾸, 뽀랑, 으헤헿, 여우별, 임세명, 치자꽃길, 두루마리, 쟌쟌, 들국화, 호찡

<4차>
뱃살공주, 큐울, 뿌염, 발꼬락, 울 뚱가니, 팡이, 리소미, 파루루, 징차

<5차>
저기여, Dly, 문홀리, 더쿠, 권햄찌, 소보루, 봐봐


일일이 수기로 적었기 때문에, 오타 났을 수도 있어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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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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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빵
애매한 시간에 대저택이라니 마니 놀랐쬬?
7년 전
독자1
네솔입니당!!!!!!
7년 전
소세지빵
두솔세솔네솔예! 안녕하세요~
7년 전
독자5
우와 저 오랜만에 첫댓이에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뒤니까 두번째인가요...? 그래도 일단 기분 너무 좋네요!!
글에서 여주 속마음이나 행동들 보면 여주가 전보다는 훨씬 밝아진 것 같네요 보기 정말 좋아요 우리 명호는 어쩜 뭘해도 저렇게 귀여울까요... 귀여움이 그냥 몸에 붙어있네요ㅠㅠㅠㅠ 5개국어를 유창하게 유사해내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여울까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쿠조에요 헉
7년 전
독자3
와ㅠㅠㅠㅠ씨ㅠㅠㅠㅠ 개발리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죠ㅠㅠㅠㅠㅠㅠ명호한테 발려버림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한솔이...뭘 숨기고 있는 거야...ㅠㅠㅠㅠㅠㅠ ㅇ
7년 전
독자4
어화동동 입니다! 명호 한국말.. 귀여워더.. 원우의 말이 다섯째에겐 신의 한 수가 되겠네요~~!! 한솔이의 비밀도 궁금쓰.. 잘 읽고 갑니당^3^
7년 전
독자6
큐울임다 여주가 뭔가 생각이 많아지고 있네욤... 얼른 통쾌상쾌 장면을 보고싶구... 그러려면 대장편인만큼 오래 기다려야게쬬 ㅜㅜㅜㅜ 그래도 꾸준히 보고 있겠습니당 ❤ 자까님 오늘도 잘 보고가욤
7년 전
독자7
권햄찌입니다! 뭐지... 저 은밀한 대화는?! 그나저나 우리 명호 한국말은 역시나 귀엽네요 T^T 명호 말 많이 시켜 주세여 헤헤 그리고 꽃님 너무 좋아요 스윗...하진 않지만 그냥 좋아... 알 수 없이 좋은 저너누!!!!!!! 꺄오
7년 전
독자8
마그마입니다! 한솔이와 찬이가 숨기고 있는게 뭘까요... 저는 추리력 곶아라서 나중에 떡밥을 던져주셔도 받아먹지 못할것...!! 그나저나 원우 크으으 마지막대사 크으으 믿음직스럽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가요♡♡
7년 전
독자9
순수녕이에요!! 오호 우리 귀여운 명호가 드디어 나왔군요ㅠㅠㅠㅜㅠㅠㅠㅜㅠㅜ 저도 서툴게 한국어를 말하는 명호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직시해주는 명호의 모습은 멋있기도 하고 여주의 터닝포인트가 된다는게 너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원우의 존재를 깨닫고...!! 이제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것인가...!!(빠밤) 다음화에 계속...(난리) 헤헿 다음화가 더더 기대되네용 장편이라니...!! 저는 너무 너무 좋습니다!!! 뷔버셉을 넘을 정도면... 대장편이겠군요!! 대저택 완결까지 전 소빵님과 함께 갈게요^0^ 그럼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ㅎㅎ
7년 전
독자10
11023이에요 명호까지 등장했네요!! 으 명호 한국말 생각하니까 심장이 아프네요 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 한솔이 체조만 시키고 바로 나가는거 저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명호 한마디에 바로 현실직시 들어가네요 저같아도 그럴거같아요 따끔하게 얘기해주는 명호 좋네요ㅎㅎㅎㅎ 그리고 원우가 있다고 얘기하는 여주니까 이제 원우가 어어어ㅓㅓㅓㅓㅁ청 믿음직스럼다는거겠죠? 아 너무 좋네요 그리고 회장님한테도 숨겨야하는 은밀한 일 너무 궁금하네요ㅠㅠㅠㅜㅠ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11
꼬솜이에여 호옥 이제 명호가 나왔네요! 명호 한국말 못하는건 너무 귀여운데 능력은 왜케 발리죠...(따뜻한 시체) 명호... 너무하다 증말...8ㅅ8(?) 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여주가 명호를 만나게 된 건 여주한테 많이 도움이 됐을 것 같아요 현실직시를 제대로 해준 느낌이랄까요'ㅅ'! 명호랑 만나면서 여주도 한 층 더 생각이 깊어졌을거예요. 그리고 한솔이랑 찬이... 뭔가요'ㅁ'...!!! 솔찬이들이 무슨일을 하는건지는 모르게찌만 나쁜 일은 다메...! ㅋㅋㅋㅋ 그러면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12
제주도민입니다!!!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명호의 말이 터닝포인트로 여주가 이번 기회에 조금 샤다그룹을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명호의 말 듣고 너무 찔렸네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렇게 놀고있는거만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서병호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밥주는 사람은 사랑인데 그게 잘생기면? 그게 김민규면?ㅠㅠㅠㅠㅠ말다했죠
7년 전
독자14
제주시바다입니다! 명호의 능력 엄청 멋진거 같아요..! 서툰한국어로 대답하는 귀여움이랑 멋짐이 공존하는 명호에게 저는 발린거같네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이야기는 여주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계기인거 같네요..! 그리고 한솔이랑 찬이는 무슨 비밀스러운 일을 하는지 ...! 오늘도 잘 읽고가요 작가님! ㅎㅎ
7년 전
독자15
뿌랑둥이입니다!!명호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전원우 갑자기 들이대면 나죽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승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명홐ㅋㅋㅋㅋ역시 팩트폭력 쩔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 정신차려서 그 나쁜것들 다 복수했으면 좋겠어요 원우랑 같잌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16
유한성입니다!! 아..우리 아가씨에겐 원우가 있었어..!! 아 소름돋게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진짜 아 막 숨겨진 내용도 궁금하고 회장님한테도 숨기는 그거!!!!!! 얘들아 너네 짤릴지도 몰라...
7년 전
독자17
저기여
오늘 뭔가 떡밥이 많이 나온 느낌적인 느낌!!! 워누는 여전히 설레고 명호도 넘나 귀얍고 한솔이랑 찬이.... 궁금해서 미춰버리겟네용 ㅜㅜ 다음편 나올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당!!!~

7년 전
독자18
문홀리입니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댓말 빈말 개념도 없다는 게 왜이렇게 웃기죸ㅋㅋㅋㅋㅋㅋㅋㅋ 꽃님 넘 설레요 엉엉 우리 저너누 꽃님8ㅁ8 근데 명호는 나비님이 성격을 숨기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안거죠? 으아 깊숙히 들어갈 수록 의문인 점들이 많아지네요 그 은밀한 곳에서는 뭘 하고 있길래... 아 오늘 애들 1위한 거 보셨나요?ㅜㅠㅠㅜㅜㅠㅠㅠㅠㅜ1위가수 세븐틴ㅠ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급식체/ 뷔버셉을 뛰어넘는 ㅠㅠㅠㅠㅠ 엄청 기대되네여! 아직도 프롤로그! 어서 본편? 을 보고 싶네요!
7년 전
독자20
마릴린 입니다! 와..명호 진짜 짱 멋있...원우 너.. 너도 짱 멋있..승철비서님 무릎 꿇는거 ... 굳굳ㄷ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41.145
Dly 입니다!! 명호 한국말 어눌하게 하는거 텍스튼데도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 명호 귀여웠다가 멋있고 혼자 다하네요ㅠㅠㅠㅠㅠ 코꿰였다는 원우도 설레구요!! 찬이랑 한솔이의 은밀한 대화도 이야기 진행되면서 하나하나 밝혀지겠죠?!ㅎㅎ 잘읽고갖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21
프리지아에요!!! 작가님 아직 프롤로그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대장편이라니! 거기에 제가 같이 따라간다니 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 작가님 항상응원합니당><
7년 전
비회원187.227
[규글] 신청합니당♥︎
7년 전
비회원187.227
흐어 비밀의 공간이라니!
아이들만 알고있는 장소라 하니 어마어마한게 숨겨져있는ㅠㅜ ㅠ 궁금합니다아ㅜㅜ
그나저나 원우.. 넘나 사랑됩니당♥︎

7년 전
독자22
자몽소다예요 여주랑 초능력자들이 흥미진진하고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은 명호네요 명호 덕분에 여주가 현실을 알고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겠죠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잘 헤쳐나갈거라 믿어요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23
말미잘입니다!!! 대장편이라니!!! 아직도 프롤로그라니!!! ㅠㅠㅠㅠㅠ 너무기대되요작가님!!퓨ㅠㅠ 도대체 한솔이랑 찬이는 뭘 숨기고 있는거죠??ㅠㅠ 아일단 캐릭터들이 다들 표면적이지 않아서 좋은것같아요 다들 뭘 숨기고 있어서 더 재미있는것같구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24
환청이에요! 원우는 방심하고있었는데 그렇게 훅 들어오며ㅕㄴ 너무 설ㄹ레는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우리 찬이가 숨기는 거는 뭐였을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돌하르방이에ㅛㅠ 우리한소리칼같은남자 너무조타...그나저나여주가이제현실을직시하고 대책을세우나요..! 넘나신나는것! 비서님이랑원우랑화이팅!
7년 전
비회원216.156
밍키에여!!!!!!! 세상에 아직도 프롤로그라니ㅠㅠㅠㅠ 뷔버셉도 잘 읽고있는데 나중에 대저택도 완결나서 택파 받으면 전 조아 죽을지도 몰라여ㅠㅠㅠㅠ 하지만 죽어도 되니까 택파 꼭...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뷔버셉 정주행 해야겠어요ㅠㅠㅠㅠ 사랑해요 소빵님
7년 전
독자26
봐봐에요! 명호가 말해준게 터닝포인트가되겠네요 생각이많아질것같아요 가만히 있던 여주도 무언갈시작하겠죠...? +은밀하게+ 보고서 ???? 이랬어욬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진짜은밀하게였던ㅋㅋㅋㅋㅋㅋ 이게프롤로그라니!!!! 좋아요 행복합니다 100회200회까지 쭉 자까님과 함께이고시퍼요..♥ 잘읽구 갑니다 사랑해요 자까님♥♥♥♥♥
7년 전
독자27
으잉 모디모디??? 뭘꾸미고있는걸까요ㅠ둘은..? 생일파티이런건아니겟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드립이예여 죄송함다
7년 전
독자28
숨숨입니다!
마지막보고심쿵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뷔버셉을뛰어넘는다니...기대기대중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그나저나명호정말한국어만시켜주세요ㅜㅜㅜㅜㅜㅜ넘귀엽자나여ㅜㅜㅜㅜ

7년 전
독자29
한솔이가진짜 아는게많네요 그 초능력너무갖고싶다.....ㅠㅠ 시험기간인 저에게 꼭 필요한데... 우리 여주 화이팅!! 꼭 인정받자
7년 전
독자30
늘부입니다 와 대박 아직도 ㅍ프롤로그라니 그럼 대저택을 오래 볼 수 있다는 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데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이번 편 여주가 되게 마음에 걸리네요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도 이루지도 않으면서 뭔가 대단한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생각이 많아지네요
7년 전
독자31
워더에요오ㅜ허고류루ㅠㅠㅠㅠㅠㅠ 나도눈뜨면저런 저택이엇르면조켓당ㅇ 승처리 너무나 다정하구...민규요리사있으면 햄보캏ㄱ가아아..
7년 전
독자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3
사랑둥이입니다!!! 프롤로그가 13편..... 행복합니다ㅠㅠㅠㅠㅠ
한솔이가 새소리로 깨워주고 눈뜨면 승철이와 원우가 데리러오고 민규가 밥차려주고ㅠㅠㅠㅠ 너무 행복한 삶이 될 것 같아요....
명호가 꿈에서 깨개 해주는것도 지적이어 보이고.. 아니 명호 한국말 너무 귀엽잖아요ㅜㅜㅜㅠㅠㅠㅠ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작가님!!

7년 전
독자34
노랑입니다! 명호가 드디어 나왔어요 두둔!!!!!!!명호말에 더 생각이 많아진 우리여주...그래도 잘 하겠죠!!! 우리 원우도 있고 승철이도 있고!!! 엉 ㅜㅜ마지막 이렇게 어마무시한 떡밥?을...!! 대체 뭘 숨기고 잇는 걸까요
7년 전
독자35
전늘보입니다! 와 뷔버셉보다 긴 장편이라니 정말 기대되는걸요.. 한솔이가 뭔가 숨기고 있는게 있는걸까요.. 명호도 수상하고 명호는 득일까요 독일까요 너무 궁금하네요ㅠ 드디어 원우가 움직이는 건가요?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원우 때문에 숨이 안쉬어지네요 설렙니다.. 흫흫ㅎ 승철이는 언제봐도 기분좋은 캐릭터네요 주변 인물들이 어떤 인물들인지 모르는 가운데 가장 신뢰를 주는 사람이니까요ㅠ 아 물론 맛있는 음식을 주는 민규도요ㅎ 이번편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6
아 진짜 애둘아 뭔 다이렇개 비밀투성이야 (쒸익쒸익 그냥 어?!!여주 꽃길 좀 어??!!!!!걷게하자는데 그게 그렇개 불만이야???!!!!!
7년 전
독자37
열일곱
대저택글 너무 사랑합니다, 자까님. 진심 저너누 너무 좋습ㄴ디ㅏ. 승행설도. 밍규도...명호..여기도 센케아닌 센케...귀여어ㅠㅠㅠ

7년 전
독자38
아니 근데.. 한솔이랑 찬이...이건 또 뭐야...궁금해..궁그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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