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몰라줬으면

내가 말했었지 

너의 옆에 있던 그 사람 

친구로서 신경쓰인다고 

어느새 부터인가 그 느낌이 

친구로서가 아닌 넌 이해할수 없는 

그런 느낌이라는걸. 

 

 

아무도 몰라야 하는 

누구라도 알아선 안될 

내가 끝까지 지켜야 하는 비밀 

괜찮아. 넌 그냥 그렇게 모르고 있으면 돼. 

그냥 그렇게 모르는 채로 내 곁에. 

 

 

 

내가 다 안고갈게 

내가 추억하고 내가 기억하고 

너의 모습 그대로 기억되게 하면 돼 

괜찮아. 너만 있으면 아파도 품고 갈 수 있어 

 

 

혹시라도 내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너가 알게된다면 들킨다면 

이것만이라도 알아줘 

진심이라는거 절대 착각이 아니라는거 

 

 

나만 힘들게 붙잡고 있던 그 줄마저 끊어질 때 

나만 위태하게 느껴지는 이 관계가 

내가 지켜왔던 그 마음이 절대 

착각과 한낱 방황이 아니었음을 

 

 

시간이 흐르고  

완전히 해가 질때 내가 너를 과거가 아닌 

추억으로 생각할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