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청나게 추운날 길거리를돌아다니겠다고? 절대 안돼.
짧은팔다리로 용써가며 징징대는 이태일의 북실북실 털달린모자를 잡아끌어 카페로향했다.
질질끌려가면서 뭐가 그리 불만인지 옹알옹알 궁시렁대고있는사이 카페의 자동문이 열리고 히터를 빵빵하게틀어놨는지
온몸이 녹아내릴듯한 따뜻함을 느꼈다. 자리에 앉을려고의자로 가는데 이태일 이 잔망스러운것이 도망치려고 달릴준비하는걸
다시한번 목덜미를 끌어 강제로 앉혔다. 길거리를 돌아다니지못해서인지 의자에 힘없는 쭈구리처럼앉아있는데 아으, 저가 형이맞는지싶었다.
" 뭐먹을꺼야 "
" 카라멜마끼야또 "
" 커피마시면 키안큰다 "
" 쳇, 누구같이 멀대로 크는거보다는낫거든? "
장난삼은거에 또 한번 삐진건지 입술을 쭉- 내밀고 핸드폰만 바라보고있었다. 저 꼬맹이를 어떡해야좋을지 이것도 행복한고민이다.
고민도 고민이지만, 주문을하려 카운터에 가서 카라멜마끼야또를 먹겠다는 이태일을 골탕먹이고자 율무차를 시켰다.
한손엔 카페라떼, 한손엔 율무차를 들고 향하자 언제삐졌냐는듯 쫄래쫄래 다가와선 확인하곤 활짝웃었다.
" 율무차? 나 율무차 무지좋아하는데 "
ㅇ..이게아닌데?! 하여튼 자리에 앉자마자 홀짝홀짝 마셔대더니 거의 밑바닥을 보일때쯤 이태일은 뭐가 또마음에 안든건지 인상을 쓰며 컵을 톡톡쳐냈다.
톡톡보단 탁탁이지만, 뭐 때문에 그런가 보니 율무차가루가 바닥에 쫙깔려있었고 이태일은 그걸먹고싶었는데 안나오니 짜증을부린것이였다.
아고, 이 유치원생. 엄청난 근성으로 털어먹었는지 입가에 덕지덕지 묻어있는데 왜 갑자기 시크릿가든이 떠오르는것인가…!
그다음일은 카페있던사람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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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맛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쓸려고했던게아닌데? 그냥 율무차먹다 아래 가루있던게 먹고싶은데 안떨어져같고 짜증나서 쓴거에요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 살려주th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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