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소녀시대) - 만약에
지금시간은 오전 12시 6분
지금 글을 쓰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GM은!!...
저번주 한국외대 논술보러갔다가
집에오면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우연히 만약에가 나오더라구...
가사를 잘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ㅠㅠㅠ 겁나 내얘기야...
그래서 브금으로 채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래...
너무 오랜만에 와서 뭐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
수능본얘기부터 해줄까??ㅋㅋㅋㅋ
수능 하루전에 고사장이랑 그런게 나오잖아...
내가 스티치랑 같은시험장에서 보고싶어서 일부러 막 꼬셔서
제2외국어도 보게 시키고 그랬어
(제2외국어를 보는 고사장이 따로 있어서 제2외국어 선택하면 같은고사장 될 확률이 높음)
그런데 다른고사장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약간 아쉽지만 나는 우리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꿀시험장에 배치가되고
물론 지금 다니는학교 근처에 사는 애들이 그학교 배정받으면
교통편도 완전 쓰레기고 근처에 공항있어서 비행기 패널티있는 쓰레기시험장이긴 한데
그냥 난 가깝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비행기소리는 늘 들으면서 공부했으니 상관없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스티치랑 떨어져서 슬프지만... 설레고 긴장되고 복잡미묘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지!
그런데 그 시험장 교실에 내자리 앞뒤자리 사람들이
덩치가 엄청나게 컸음 ㅋㅋㅋㅋㅋ
게다가 복도쪽 끝자리라서 3면이 막힌기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것같은 느낌이나서
자리는 좋았는데
진짜 긴장되더라...
언어영역 ㅎㄷㄷ....
언어영역 이후에는 그냥 모의고사보는거같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날 가족들이랑 오리고기 먹으러갔는데...
하마한테 막 자기가 애들데리고 내가 알려준 맛집에 갔다는 연락이 온거야
진짜 뒷통수를 탁 맞은느낌이 드는게 뭐냐면
거기에 스티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나만 거기에 못끼고...
거기서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고...
다음날에 또 이어져서 얘기할거고
나만 못끼고...
왕따되고...
근데 스티치는 거기 없었음 ㅋㅋㅋㅋㅋ
스티치도 갔어?하고 돌직구로 물어보고싶었지만
신경쓴 변화구로 누구누구갔어? 하면서 물어봤지 ㅋㅋㅋㅋ
하마랑 반장이랑 중고팟남
셋이갔대 밥먹고 광해보고 그러고 갔다더라 ㅋㅋㅋ
오리고기는 맛있게 먹었고!!
이제 수능 끝나고 하기로한 메이플을
뙇 접속했지
난 애들 북적북적할줄알았어
적어도 수능망친애들 몇명빼고 한 5~6명은 들어와있을줄 알았는데
나혼자...또르르...☆★
그러다가 이제 오른쪽아래편에
스티치님이 접속하셨습니다
하고 뜬거야
올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막 신나게 떠드는데
나혼자...
스티치는 별로 안떠듬
계속
팀탐이 이제 인생 피겠네...
나 모른척하면 안된다
하면서
내가 수능을 잘봤을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런식으로 말을하는데!
솔직히 못본느낌이 너무 커서
아니라고 나 진짜 이번에 망친거같다고하는데...
자기를 위해서 그렇게 거짓말 할 필요 없다면서 막 나가고ㅜㅜ
한강으로 갈거라고 하고 ㅜㅜ
아진짜 걱정되잖아
내가 다른애들 한강간다고하면
죽지말라하는데
그 한강간다고 한애가 감동받은것처럼 날 보면
나 반장인데 장례식장가야되잖아 귀찮아 죽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그렇게 말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한강간다는게 장난이잖아
그런데! 스티치가 그런다니까
진짜 왠지 걱정되더라
그래서 막 카턱으로
장난하는거지??장난이지??
하면서 계속 물어보고...
그냥 피곤하고 메이플 많이 들어와있을 줄 알았는데
애들이 안들어와있어서 나가는거래
Hㅏ...
그렇구나
피곤했구나
애들이 안들어왔구나
난 애들 아니냐
스티치
ㅡㅡ
그렇게 수능 당일이 지났어
나도 피곤해서 얼마 안있어서 잠들었음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지
수능이 끝나고 나서는 학교 등교시간에 고3만 9시로 변경됨 ㅋㅋㅋㅋ
학교가자마자 한게 뭐냐면
나 반장이었음 ㅠㅠ
그래서 애들 가채점한거 점수적는거 걷는데
그날 스티치 지각함 ㅋㅋㅋ 30분지각했음 ㅋㅋㅋ
그래서 혼자만 가채점표 늦게쓰고 늦게내고 하는데
점수는 예의상 안봤지
라고 쓰고싶은데
보이더라 걷는데 보이지... 종이니까 ㅋㅋㅋㅋㅋ
평소처럼 봤더라
수능때 평소처럼보는건 현역고3에게 엄청난 일인데...
스티치 공부하는거에 비해서 평소에 너무 점수가 안나왔기때문에
참 안타까웠지...
그리고 스티치는
수능 2일후
2일후 맞나??....
어쨋든
축구대회에 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X키에서 주관하는 대회래
그래서 막 종합운동장?? 같이 큰 구장에서 경기하는데
학교 축구덕후들끼리 팀 만들어서 나간거같음 ㅋㅋㅋㅋ
근데 얘가 진짜 미친게 ㅋㅋㅋㅋㅋ
자기는 수능보다 축구대회가 더 긴장된다며 ㅋㅋㅋㅋ
카톡메세지도
목<일
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목은 목요일 수능을 의미하고
일은 일요일 축구대회를 의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축구덕후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말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시간이 몇시니
12시 반이네...
지금 글올리면 독자들이 볼까??
시험기간인가??
밤늦게??
다들 학교가는데??
오늘이 일요일이 맞기는 한가??
나는 갑작스럽게 나에게 주어진 자유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
진짜 갑자기 시간이 넘치게 되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 리스트 적어놨는데 그것도 없어지고 ㅠㅠ...
수능 끝나고 잠도 많아져서... 등교시간은 늦춰졌지만
자는시간은 똑같이 자야함...
근데 오늘은 특별히
핸드폰을 들고
독자들과 댓글로 수다를 떨 예졍이야 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
글은 여기서끊고
시간 많으니
내일도 오도록 하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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