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정호석] 정호석이 드디어 나 봐준 썰

정호석이 드디어 나 봐준 썰

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팬이자 그 멤버 제이홉을 찍으러 다니는 직찍러다

홈마는 아니지만 나와같은 다른 직찍러들은 한번씩 다 인생컷을 만들고는 했다 여기서 말하는 인생컷=카메라렌즈와 호석이의 시선이 마주볼때

왜 나 직찍러중 나름 성실한데 호석이가 내카메라만 안본다 처음엔 기분탓인줄 알았는데 아니고,, 내가 키가 작은건가..?

아냐 나보다 키 작은사람들도 많았어! 팬싸가서 물어볼거야 왜 나만 안봐주냐고 TAT

#음방 출근길

사방에서 셔터소리가 터지고 방탄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질러댄다

이른아침부터 목소리가 잘도나오는지 시끄러워 죽겠다

정호석이 인사한다 잔망터져 아침부터 저렇게 예쁠수가,,

여기봐 호석아 제발...옵빠...

#라디오 퇴근길

' 대박 호석이 나한테 인사해줬어 오늘 운이 좋더라니까 '

" ...언니 저 놀려요? "

" 어?...ㅎ 아니..헤헤 "

오랜만에 친한 지민이홈마언니를 만났는데 

이언니 출근길 퇴근길 놓치기 1등인데 오늘 왠일로 와서 찍었더니 호석이가 자기를 봐줬다며 나에게 자랑을해온다

울고싶다..호석아 여기봐주라.. 이번팬싸 꼭가겠어

그렇게 돈이 없는 나레기는 포기상태로 앨범 5장밖에 못샀다고,,

그래도 기적을 믿어보겠다며 당첨을 기다리고있다

#팬싸 당첨날

엄마.. 나 당첨됐어..아 눈물나ㅠㅠㅠㅠㅠㅠ

세상사람들 저 팬싸가요 그것도 앨범 5장만 샀어요 돈이없어서..(주먹울음)

근데, 이렇게 되면 나 평생운 다 쓴 거 아니야?

아 몰라.. 나 호석이 가까이서 본다 말나눈다 만세..

#팬싸당일

진짜 오긴 했구나 팬싸인회를

그리고 진짜 평생운 다 쓴건 확실한것같다 저 다섯번째 순서에요 대박이죠?

팬싸 오기전 많은 질문들을 생각해봤지만 호석이에게는 말을 못할 것 같아서 포스트잇을 준비했다.

 후 떨려 이제 가나봐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

" 안녕하세요 ~ "

정국아 그렇게 인사하면 누나 죽어..☆

" 안녕하세요.. 정국아 진짜 잘생겼다.. 나 오늘 팬싸 처음이야! "

나도 이말을 왜했는지 모르겠다

" 저 누나? 누나맞죠? 많이 봤어요! 사진찍어주시고 "

정국이가 날 알아봤다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멍때리면서 정국이 얼굴만 감상하고 있었을 때

' 자 다음 '

넘어가라고 얘길하는 경호원에 정국이와의 만남은 여기까지였다 근데 다음 정호석 아니야?

" 안녕 "

아ㅠㅠㅠㅠ 저 호석이랑 하이파이브했어요ㅠㅠㅠ

" 안녕하세요ㅠㅠㅠ "

너무 좋아서 울먹거리고 말았다..ㅋㅋ..ㅋㅋㅋ...

" 어 이거 뭐야 포스트잇이넹 나한테만 있는거야?? "

(끄덕 끄덕) 말투 완전 씹덕ㅠㅠㅠㅠㅠㅠㅠ

사진찍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오빠 왜 나만 안봐요?]

저 말이 담긴 포스트잇을 주고 답을 해달라고 했더니 되돌아오는 답은

(맑은 웃음)

그렇게 웃어버리면 어떡해ㅠㅠㅠㅠ 답변은 못듣고 넘어갔다는 슬픈이야기..

#인생 성공

다녀와서 일주일동안은 너무 바빠서 팬싸때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를 사진들과 영상을 정리하려고 보니까

보는데..

헐 대박 이거 나 봐준거아니야? 봐준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모르니까 영상도 확인해보자

" 여기다가 보고 하는거 맞나?? 나 제대로 보고있는거 맞지? "

하 나 완전울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대박 이때 삼각대 세워두고 가방에서 밧데리 찾고있었는데 이때 호석이가 드디어 날 봐준거구나..

어머니 전 성공한 것 같아요 소녀 이곳에 뼈를 묻겠나이다..

-fi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람

ㅎㅎㅎ... 안녕하세요 잠시나마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들고온 망작입니다 하하

그냥 생각없이 쓴 글인데 망해버렸네요 

이건 구독료 안받아도 싼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p를 넣어버린 저를 용서하세요ㅜㅜ 

전 쓰레기입니다 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래요 ★

[독자1]

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호도가 ㅠㅠㅠ울 사랑스로미 ㅠㅠㅠ

[글쓴이]

으악 아니에요ㅠㅠㅠ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