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친구의친구01

"아 알겟어 하면될꺼아니야!"

 

 

 

 

내나이 스물셋 공부땜에 대학포기하고 지금은백수로살고있다.

개운한 아침햇살을맞으며 일어나기는 무슨...엄마가아침부터 알바라도구하라고 등떠미는중 하......

언제까지 백수로 살수도없으니 집을나오긴 했지만 알바구하는 자리마다 퇴짜당하기를 몇번인지모른다

한번은 술집 한번은 고깃집 또한번은 카페 일주일도못있다가내가 스스로나왔다 ...

 

 

 

 

 

 

 

 

 

 

 

 

 

친구의친구01

 

 

 

 

 



 

 

두둑두굳ㄱ

아뭐야 진심 오늘되는일이하나도없다

아침부터나와서 알바도안구해지고 비만오고

근처에편의점에 들어가서 우산을 살라고 들어섰다

 

 

 

 

 

 

 

 

"얼마에요?"

"3500원입니다"

 

 

 

우산을 계산하고 오늘도 알바구하기를실패하고 집으로가고있다

바람도불어서 우산을 쓰나마나 비를 다맞고있으니 원....

 

 

가방안에서 요란하게울려대는 벨소리에 비피할만한 건물에서 전화를받았다

"여보세요"

"어디?"

"집가는중인데왜 또뭐얻어먹을라고 그지야"

"친구보고 그지라니 우리사이가그거밖에안됏냐?태형이 삐진다"

"끊을께"

"아아아ㅏ잠만 나오늘 월급받았다 이오빠가 한턱쏜다'

 

 

 

 

 

 

 

김태형 내소꿈친구이자 내가힘들때 마음놓고애기할수있는 유일한 남자인 친구다

김태형이 왠일로 뭘사준다고하네 오늘은 얻어먹으니까 특별히 오빠라고했는데도 아무말도안했다

 

 

 

 

 

"그래서 아직도 알바못구했다는거?"

김태형은 웃으면서 아직도알바못구햇냐고 놀린다

그러다가 평생백수로산다나뭐라나

"안그래도 엄마가뭐라그런다고 "

"아줌마얼마나속터지시겟냐?이오빠가 일자리하나 만들어줘?"

"적당히해라 아까도 오빠라고한거 눈감아줬더니 ....."

갑자기 말하는도중에 자르더니 진짜좋은자리있다고하면서 일해보라고 자기친구가게라면서그랬는데 그때까지만해도별로

가고싶은마음이없었다 그런데

"내친구가사장인데 겁나잘생김"

 

 

 

 

 

 

 

 

 

 

 

 

 

 

 

저말한마디에 한다고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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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김태형이 보내준 주소를따라 가니 세련되보이는 갈색 커피숍이있었다

"딸랑"

 

 

 

 

 

 

눈이크고 키도크고 코도높고 .....지나가더라고 잘생겨서 한번쯤은 보게되는 그얼굴이있었다

 

 

가만히 뻥져서 문앞에있으니 나에게 활짝웃으며 "어서오세요"

라고나한테인사해주었다 나한테지금 나한테 인사한거야?

나를이상하게보던그가 나에게와서 주문하시겟어요?라고말을건내고 난나간정신을 데리고

"저..알바땜에왔는데요"

아씨 긴장이돼서 말이안나오자나ㅏ나나나

"아 김태형 친구분이세요?"

그말에 빛의속도로 네라고대답하였다

일단 손님들조금 사라지면 보자고하였다 그래서옆에의자에앉아서 그의 눈코입 다시보니 완전조각아니야저거....

김태형이랑 친구라고했으니 동갑이겠지?

근데 김태형한테 저런친구가있었나 있었으면 진작 나한테 소개시켜줬어야지

그래도 이렇게 본게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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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지났나  약간 잠이들었나보다 

 

"저 죄송해요 오늘손님이 많이오셧네요"

나는 손사레를치며 아니라고 부정을하였다 그리고그는

자리를 만들더니 자기소개와 나의대해 말해달라하였다

 

 

"저는 여기사장 전정국이라고합니다 아! 나이는 동갑인걸로들었어요"

 

"음..저는 ㅇㅇㅇ 입니다 잘하는건없지만 열심히해볼께요!!"

 

"우리동갑인데 말놓는건어때요? 아니말놓자 난불편한건 싫어서"

 

나도그말에 말을놓으며 이런저런 애기를하며 금새친해졌고 가게문을 일찍닫아서 커피만드는법과 가게 구조등 여러가지를설명해주었다

 

 

 

 

어느새 밤10시가다되어가고있었고 그는 시계를보더니 설명은대충끝났다며 내일부터9시까지 나오면 된다고 그랬고 너무빠르지않는 출근이라

기뻣다 김태형보고 고맙다고 나중에 밥사겟다고 대충 톡을보내고있을때 사복으로갈아입은그는

"시간이 늦었는데 여자혼자보내기는 위험하니까 데려다줄께"

그말에나는 진짜 이게 꿈인가생시인다 구분이안갔다

잘생긴남자가 나랑일한다는것도 너무좋은데 집까지데려다준다니까 오만생각들이 들었다

심장을 부여잡고있을때쯤

 

 

 

 

 

 

"가자"

 

 

 

그가 내손목을붙잡고 버스정류장에갔다

 

 

"넌어디로가야되?"

 

 

"난 저기 큰사거리쪽으로"

 

 

"나랑비슷하네!나도 그쪽방향이인데"

 

나는심장을부여잡고 그와함께 버스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