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시간만 났다 하면 하늘을 올려다보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한없이 맑고 푸르른 하늘을보며 태일은 으헤헤 하고 웃어보인다
"아~~ 하늘 이쁘다 "
" 미친놈 너 요즘 이상해 맨날천날 하늘만 쳐다보고"
" 으히히 뭐 임마 이쁜걸 이쁘다고하지"
"야 이태일 너요즘 수상하다.. 너 혹시 연애하냐?"
"미친.. 나 얼마전에 지혜한테 고백했다 차인거 모르냐"
태일이 인상을 찌뿌리며 재효를 발로차며 말하자 재효는 실실 웃으면서 태일이의 발을 손으로 막으며 말한다
"그러니깐 수상하다는 거지 풀죽어서 다녀도 쉬원찮은놈이 하루종일 실실거리니깐 "
"아 됐어 그냥 안재효 넌 좀 닥쳐 그리고 나오늘 과외가는 날인거 알지? 나 간다 "
재효와 한참을 투닥거리던 태일이 가방을 챙기며 벤치에서 일어난다
" 아 맞아 너오늘 첫 과외 하는 날이지? 쌩양아치 학생이나 걸려라!"
태일은 재효의 말을 상콤히 씹으며 핸드폰으로 시계를보면서 빠른걸음으로 걸어간다
물론 뒤에서 이태일 야 야 하고 부르는 재효의 목소리에 뒤도 돌아보지않으며 말이다
처음치고 무난히 과외를끝마친 태일이 기지개를피며 말한다
"으~~아! 오늘은 이만할까? "
"네!쌤"
"그래 그럼 오늘은 이까지하고 숙제 꼭하고 기훈이 너 이대로만하면 성적 쑥쑥오르겠다 "
태일이 자신의 가방을챙기며 일어서자 따라 일어서는 기훈이 방문을 열고 태일 과 기훈이 방을나서는데
"아! 내폰 흐헤헤" 태일이 다시 방안에 들어서서 핸드폰을 챙긴다
태일이 핸드폰을가지러간사이 방문 밖에서 기훈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어! 형 왔어?"
"어, 엄마는?"
"엄마? 몰라 집에없어?"
"응 없네 집에 라면있지?"
태일이 방문을 나오며 기훈이와 대화하는 남자를 쳐다본다
"어!"
"어?!"
그남자와 태일은 놀라며 서로를 가르치고 기훈은 어리둥절하여 둘을쳐다본다
"뭐야 형 과외쌤이랑 아는사이야?"
"어? 뭐 ..그냥 ..좀"
"저! 기훈아 오늘 수고했고 목요일에 보자 선생님갈께 "
태일은 다급하게 말하며 현관문으로 향한다
현관문으로 급히 향하다가 쇼파에 다리를 찍히고만 태일
"윽..!"
남자와 기훈이 깜짝놀라 달려오는데
"괜찮으세요?"
"쌤 괜찮아요?"
태일은 얼굴이 빨게져서는 손을 휘휘 저으며 괜찮다고말하며 다급히 집을나선다
버스정류장까지 거의 뛰어오다시피한 태일
정류장 창에 머리를박으며 신음한다
"으아악.. 쪽팔려 뭐야 그사람이 왜.. 으갸갸으윽 "
정류장에있던 사람들이 수군거리자 그제서야 태일은 정류장 창에서 머리를 떼고 의자에 앉는다
사실 조금반가운 마음도 들었지만 부끄러움이 더 컸던 그남자와의 두번째 만남
태일은 무의식적으로 조금 어두워진 하늘을 올려다본다
한참을 하늘을보며 멍때리고있는데 자신의 어께를치는 손에 옆을돌아본다
"헉..헉.. 하.. 저 ..핸드폰 거실에 떨어 뜨리셔서"
그남자가 뛰어왔는지 헉헉 대며 태일에게 휴대폰을 주며 말한다
태일은 얼굴이 빨게져서 고개를숙이고 조그마한목소리로 대답한다
"아... 고맙습니다.."
지훈이 기분좋게 웃으며 말한다
"아닙니다 ! 아! 저는 표지훈 입니다 기훈이 형이에요"
"아..저는 이태일 이에요 "
"아..이태일...."
지훈이 기억하려는듯 태일의 이름을 혼자 읊조리며 말한다
"참! 저기 그때는"
지훈이 말을하려하자 태일은 당황하여 지훈의 말을 가로막으며 급히 말한다
"저! 저기 버스가 와서요 죄송해요 먼저가볼께요"
태일은 급히 꾸벅 인사를하고 버스를 급히타고 자리에 앉아서 슬쩍 창 밖을본다
정류장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지훈에 깜짝놀라며 고개를 숙이는 태일이다
이윽고 버스가 출발하고 태일은 한숨을쉬며 자신의 머리를 콩콩 쥐어밖는다
"이태일 천하의 멍충이 아우,,,"
태일은 벨을누르며 자리에서일어나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내린다
그저 지훈의 말을 피하려다 아무버스에 올라타버린 자신을 탓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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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