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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 엔 ] 머리 좀 묶어줘  

  

  

* * * * *  

  

  

“…누굴 그렇게 봐?”  

  

“아…아니.”  

  

  

손을 내저으며 살풋 웃어버리고 넘긴 택운이, 자연스레 학연의 동그란 머리통을 쓰다듬었다.  

강아지같이 그의 손을 쳐내지 않고 마냥 손길을 받아내는 학연의 시선은 아까 택운이 계속 바라보던 여학생에게 꽂혀있었다.  

저번에 운이가 봤던 애가 아닌데….  

말없이 시선을 피하는 택운을 바라보는 학연의 어깨에 약간의 분노와 불안감이 올라앉아 무겁게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날 두고 다른 여자를 보는 것에 분노가 일었고, 설마 이젠 내가 아니라 여자애가 좋은건가하는 불안감이었다.  

한 여자애만을 바라보는건 아니니 아직 누군가를 좋아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물어볼까? 아냐, 내가 착각한거면 어떡해.  

  

  

“…운아.”  

  

“응.”  

  

  

다정스레 제 눈을 맞춰오는 택운을 보며 학연은 다시 입을 다물었다.  

진짜 택운이 이제 여자가 좋다고 고백해버린다면 정말 힘들 것 같았다.  

물어보지 않는 편이 낫겠다 생각하곤 그저 베시시 웃으며 그냥 불러봤다고 장난치는 학연의 머리를 다시금 쓰다듬은 택운이 입버릇처럼 ‘착하다’라는 말을 뱉어냈다.  

  

  

“야! 너 개한테 하는 것처럼 말하지 말라니까!”  

  

“응.”  

  

“너 또 귓등으로도 안 듣…운아아!”  

  

“…너 시끄러워.”  

  

“너무해, 정택운.”  

  

  

그래. 무심코 던진 시선 끝에 그저 여자애가 있었을 뿐이다.  

관심있게 바라본게 아니라, 멍한 시선에 걸렸을 뿐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킨 학연이 이제 들어가자며 택운의 손을 잡아당겼다.  

  

  

* * * * *  

  

  

“…귀엽다.”  

  

  

시퍼렇게 두 눈을 뜨고 있진 않았지만 옆에 자고 있는 학연을 놔두고 턱을 괸 채 창밖의 포니테일 스타일의 여학생들을 바라보며 택운이 내뱉은 말이었다.  

택운은 이제 거의 자포자기 상태였다.  

갑자기 어느 날부턴가 단정하게 머리를 질끈 묶은 여자애들이 예뻐보이기 시작했었던 것이다.  

처음 발단은 체육 시간에 어쩌다 같이 짝을 하게된 같은 반 여자애 때문이었다.  

‘잠시만-’ 하고 입에 머리끈을 물더니 손을 몇 번 움직이곤 곱게도 머리를 묶어내는 모습에 반했던 것이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이미 학연과 사귀는 도중에 생긴 미묘한 감정이었기에 처음의 택운은 많이 혼란스러워했었다.  

내가 여자를 좋아하나? 그 때 체육 짝이었던 걔를?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상했다. 그 여자애에게 반했다면 가슴이 뛰거나 설레야되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제 곁을 지나가는 머리 묶은 다른 여자애의 모습에 저절로 시선이 박히는 제 자신을 인지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여자를 좋아하기는 개뿔, 그냥 머리 묶은게 예뻐보이는 거였다.  

  

근데 이것도 이상하긴 마찬가지였다.  

남자가 좋아서 남자랑 사귀는데 머리 묶은게 예뻐보인다니 미친거 아닌가.  

입술을 살짝 내밀고 인상을 찌푸린 택운은, 뜬금없이 학연의 머리를 살짝 움켜쥐었다.  

  

  

“으음- 운아, 뭐야아….”  

  

  

그 약간의 터치에 잠을 깬 것인지 살짝 눈을 뜨며 잔 후라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택운은 화들짝 놀라며 손을 거둬냈다.  

하지만 벌써 택운의 찌푸린 표정과 제 머리를 움켜쥐었던 손길을 기억하고 있는 학연이 마찬가지로 인상을 찌푸렸다.  

뭐지. 내 머리끄댕이 잡고 표정을 구기고 있었어. 나한테 악감정 생긴 일이라도 있나? 싸우려고 그랬나? 때리고 싶었나?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며 이유를 찾으려는 학연과 달리 택운은 이미 자신의 이 욕구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지 이유를 찾은 후였다.  

  

  

“학연아.”  

  

“응.”  

  

“너…그…하, 아니다.”  

  

“왜 말을 하다 말어? 말해봐-”  

  

  

학연이 머리를 묶어줬으면 하는 거였다.  

그래야 제 욕구가 풀릴 것임을 아는데도 택운은 쉽게 말을 내뱉지 못했다.  

안 그래도 요즘 여자애들 본다고 혼나는데 머리 묶어달라하면 그럴거면 여자만나지 왜 자신을 여자취급하냐고 화낼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학연이 울고불고 화내는 건 보고 싶지 않았기에 대신 입을 꾹 다물고 도리도리 고개만 내저었다. 그게 학연을 더 답답하게 만드는 줄도 모르고.  

택운의 속을 알리가 없는 학연은 오해가 더 커질 뿐이었다.  

방금 하려던 말이 헤어지자는 말이 아니었을까? ‘너도 알다시피 나 요즘 여자들이 좋아졌어. 우리 헤어져.’ 뭐 이런거.  

정말 나한테 정 떨어져서 더 심한 말을 하면 어쩌지? 너 질렸어. 짜증나, 꺼져. 이런…이런 말을…운이가….  

  

  

“안 돼….”  

  

  

머리를 쥐어잡으며 안된다고 중얼거리는 학연의 손목을 잡아낸 택운이 아무도 안 보는 틈을 타, 학연의 손바닥에 짧게 뽀뽀했다.  

순식간에 얼굴이 확 붉어져선 그대로 행동을 멈춘 학연에게 살짝 입꼬릴 올려 웃어보이더니 머리 아프니까 잡아뜯지 말라는 택운에게 홀린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 학연이 마주 웃어보였다.  

그래, 그런거 아닐거야. 우리 운이가 그럴리 없어.  

  

…라고 믿은 것이 쨍그랑와장창 깨져서 폭발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 두번이 아닌 택운의 행동에 학연의 인내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 날도 택운은 포니테일의 여자들을 홀린 듯이 바라보았고, 학연은 열심히 택운에게 조잘조잘 말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안 그래도 신경쓰여 죽겠는데 이젠 내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여자들만 본다 이거지?  

정말 너무 서운해서 그대로 뚝하니 걸음을 멈춰버렸다.  

제가 멈춘지도 모르고 몇 걸음 더 걷다가는 뒤늦게 왜 그러냐며 되돌아오는 택운에게 괜히 더 서운했다.  

안 그래도 남자치고 눈물 많은 타입이라고 친구들한테 놀림받은 적도 있는데 택운이 이렇게 자꾸 서운하게 하면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남자가 우는 모습은 꼴사나워보일 것 같아서 입술을 앙 다물고 참아냈다.  

하지만 눈치없는 정택운은 학연이 왜 고개를 숙이고 그러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  

  

  

“연아, 왜 그래. 응?”  

  

“…….”  

  

“어디 아파?”  

  

“…나 집에 갈게.”  

  

“어?”  

  

  

딱 들어도 눈물 먹은 목소리였다.  

울음을 참느라 울렁거리는 목소리에 택운은 당황하여 눈만 깜빡였다.  

그대로 뒤를 돌아 성큼성큼 걸어가버리는 학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택운은 머리를 굴렸다.  

학연이가 왜 저러지?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발 밟았나? 아님 누가 전화해서 슬픈 소식이라도 들려줬나? 언제 그랬지?  

…모두 개같은 소리였다. 말이 되질 않았다.  

어쨌든 학연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택운이, 그를 쫓아 뛰기 시작했다.  

익숙한 뒷모습에 냉큼 손목을 움켜쥐고 근처의 사람없는 골목길로 끌고 들어갔다.  

  

  

“아, 왜 그러는데!”  

  

“너 뭔지 말도 안 하고 그렇게 가면 어떡해.”  

  

“내가 그걸 꼭 말로 해야돼?”  

  

“무슨 뜻인데.”  

  

“모르는 척 하지마. 네가 더 잘 알잖아.”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도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학연의 모습에 택운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얠 이렇게 화나게 만들었나? 뭘 해서 화난거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대답이 없는 택운을 보며 속이 푹푹 끓은 학연이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소리질렀다.  

  

  

“너 이제 여자가 좋잖아!!”  

  

“…뭐?”  

  

  

사실상 택운은 그게 무슨 개소리냐는 표정이었지만 학연의 눈에 그렇게 보일 리가 없었다.  

지금 어떻게 알았냐는 듯이 당황했어. 놀래서 눈만 깜빡이는 것 봐. 정택운 네가 그렇게 티내는데 내가 모르고 배겨?  

무슨 폭포수처럼 펑펑 솟아오르는 눈물 때문에 앞이 자꾸 흐릿해서 학연은 말하면서도 소매로 연신 눈가를 닦아냈다.  

  

  

“너 막 여자애들 쳐다보고, 나는 안중에도 없고!”  

  

“그건….”  

  

“얼마나 정나미가 떨어졌으면 내 머리채도 잡고 그러냐? 옆에 있는 것도 질리는데 치대니까 짜증나서 때리고 싶었어?”  

  

“차학연. 너 무슨 말을…”  

  

“됐어!! 더 이상 네 말 듣고 싶지도 않아. 내가 먼저 말할게. 헤어지자. 나 이제 네가 여자 쳐다보는거 못 보겠어.”  

  

  

다다다- 자신이 할 말을 속사포처럼 모두 뱉어낸 학연이, 이제 볼일 없다는 듯이 택운을 지나쳤다.  

  

  

“야.”  

  

  

하지만 택운은 아직 한 말이 하나도 없었다.  

자기 혼자 오해하고 과장하고 부풀려서 완전 나쁜놈 만들고 헤어지자고?  

사실 학연의 말이 완전 과자봉지의 질소처럼 부풀려진건 아니었지만 제 멋대로 헤어지자는 학연의 말에 살짝 화가 난 것도 사실이었다.  

자신을 지나치는 학연의 손목을 붙들고 그대로 벽에 밀친 택운이, 그가 또 멋대로 가지 못하게 양 손목을 꽉 잡고 입을 열었다.  

  

  

“왜 네 멋대로 해석해? 내가 언제 여자가 좋댔어?”  

  

“네가 자꾸 여자들 쳐다봤잖아.”  

  

“그래, 그거 내가 말 안 한건 미안한데. 누구 맘대로 헤어져. 나 아직 너 좋아해.”  

  

“…그럼 여자들 본건.”  

  

“…….”  

  

  

이걸 말 해, 말어.  

대답을 주저하는 자신을 보고 또 학연이 이상한 생각을 할까봐 겁먹은 택운은 잠시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그대로 학연을 끌어안았다.  

학연은 이런 택운의 모습에 내가 뭔가 오해했던 거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물 밀듯 밀려오는 안도감에 택운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참아내고 있었다.  

다행이다. 택운이가 날 싫어하는게 아니라서.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이 내 착각이어서. 아직 운이가 날 좋아해줘서.  

자신의 등을 끌어안고 울음을 참느라 흐끅대는 학연을 더 세게 끌어안곤 그의 입술에 짧게 뽀뽀했다.  

  

  

“예전부터 머리 묶은게 예뻐보여서 그랬어.”  

  

“…….”  

  

“여자들이 아니라. 네가 머리 묶었으면 좋겠는데, 넌 남자고, 머리도 짧고, 네가 여자취급한다고 화낼까봐 그랬어.”  

  

“그래도 다음부턴 말해. 너 자꾸 여자들 보면 나 속상해.”  

  

“응. 미안해.”  

  

  

사과하는 터라 살짝 풀이 죽어있는 택운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준 학연이 자신의 머리를 움켜잡으며 물었다.  

그럼 나 머리 잡은건 왜 그런거야?  

  

  

“…사과머리.”  

  

“사과머리?”  

  

“너 포니테일은 안되고…사과머리…귀여울 것 같아서.”  

  

“묶을 수 있어?”  

  

“누나들이 알려줬어.”  

  

  

아니, 그렇다고 지금 묶어달라는 건 아니었는데.  

누나들이 알려줬다며 냉큼 앞으로 다가온 택운이 조심스럽게 학연의 머리카락을 쥐고는 주머니에서 꼼질대며 빨간색 머리끈을 꺼내더니 입에 물었다.  

세상에. 머리끈도 가지고 다닐 정도면 얼마나 꽂혔던 거야.  

입을 쩍 벌리고 놀라는 학연은 모른채로 택운은 집중에 또 집중하며 그의 머리를 묶고 있었다.  

어느새 다 묶었던 건지 학연에게서 살짝 떨어진 택운이 멍하게 그를 바라보더니 무슨 주문에 걸린 듯이 핸드폰을 꺼내며 중얼거렸다.  

  

  

“사진….”  

  

“안 돼! 나 울어서 눈 부었을 거야.”  

  

“꼭 지금, 사진.”  

  

  

기계처럼 말을 이상하게 끊어서 하는 택운의 손길에 떠밀려 어쩔수 없이 받아든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으려던 학연은 어수룩하게 묶인 머리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뭐야, 정택운. 무슨 잡초도 아니고.  

  

  

“아무도 보여주지 말고 너만 봐야돼?”  

  

“응.”  

  

  

핸드폰이 뚫어져라 제가 머리 묶고 찍은 사진을 바라보는 택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학연이 머리끈을 풀러내려 손을 뻗을 때였다.  

그 모습에 급히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제 손목을 세게 잡아내는 택운의 모습에 당황한 학연이 눈을 크게 떴다.  

얘, 얘가 또 왜 이래.  

  

  

“푸르기 전에 하고 싶어.”  

  

  

하고 싶다고? 여기서? 첫 경험을?  

잔뜩 당황한 학연이 택운을 어르고 달래듯 그의 팔을 쓸어주었다.  

  

  

“운아, 우리 스무살 되면 하기로 했잖아. 갑자기 왜 그래….”  

  

“…그거 안 할 건데.”  

  

“…그거 아니라고?”  

  

“응. 네 말대로 우리 스무살 되면 하기로 했잖아.”  

  

  

지 혼자 상상하고 자빠졌네.  

택운의 표정이 내비치는 말 같았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어딘가로 숨고 싶어서 버둥대는 학연을 모르는 택운은 그저 그가 달아나지 못하게 꽉 잡고 있을 뿐이었다.  

학연이 머리를 풀기전에 꼭 해보고 싶었다. 키스.  

빌어먹게도 스무살되기 전까지는 성관계하지 않기로 약속했었으니까.  

…맘 같아선 하고 싶지만.  

뭐라 또 자기 혼자 조잘대는 학연의 허리를 바짝 끌어당긴 택운이, 긴장하여 자신을 바라보는 학연의 뒷목을 잡고 그대로 입술을 들이댔다.  

혀와 타액이 섞이는 질척한 소리가 한참이나 한적한 골목을 울렸다.  

숨이 막혀 어깨를 쳐내고 입술을 떼나, 싶으면 또 제 머리묶은 모습에 꼴려 미친듯이 입을 맞춰오는 택운 때문이었다.  

입술이 팅팅 부은 느낌이었다.  

사이좋게 학연의 립밤을 꺼내 바르다가, 사과머리의 학연이 제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는 모습에 또 키스.  

  

  

“운아, 이제 그만해!”  

  

  

입술이 퉁퉁 부은 학연이 잉잉대며 택운을 밀어내곤 다시 입맞추지 못하게 그의 품에 얼굴을 묻고 세게 끌어안았다.  

  

  

“알았어, 알았어.”  

  

  

학연의 등을 토닥이며 드디어 머리끈을 풀러낸 택운이 음흉하게 웃으며 머리끈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키스만으로도 부족한 기분이다.  

너무 예뻐, 차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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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기있는 택운이들 오늘 제맘에 불을지릅니다
10년 전
옥수수
택운이가 잘못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
아... 택엔 겁나 설레요ㅠㅠㅠㅜㅜㅜ 더 질러주세요ㅠㅠㅜㅜㅜㅜ
10년 전
옥수수
감사해요ㅠㅠㅠㅠㅜ썰 생기면 다듬어서 가져오도록 할게요!
10년 전
독자3
너무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옥수수
헿헤 설레주시니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4
자 그래서 스무살이 되서 어떻게 됬다구요?.. 번외........ 번... 아...(목이 메인다..)
10년 전
옥수수
그래서...스무살에요...흐흐흐흐 다 쓰면 꼭 올릴게요!!
10년 전
독자5
ㅜㅜㅜ 이거죠 택운하면 이런거죠ㅜㅜㅜ 금손쓰니님 고마워요ㅠㅠㅠㅠㅠ 운이랑 연이랑 다 귀여워ㅜㅜㅜ
10년 전
옥수수
저야말로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6
아아유ㅜㅠ사과머리한 학연이이이ㅜㅡㅜ너무귀엽잖아요ㅠㅠ스무살의 이야기가ㅜ참으로 궁굼하군요!!*^^*
10년 전
옥수수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운 학연이ㅠㅠㅠㅠㅠㅠ제가 택운이었으면 가만 안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무살 이야기...제가 못 써서 불맠 못 달릴지도 몰라요...흑흑ㅠㅠㅠㅋㅋㅋ
10년 전
독자7
아 어떡해 저죽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옥수수
죽지마세여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10년 전
독자8
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서 단내가 난다했더니ㅠㅠㅠㅠㅠ작가님 글에서 단내가 진동을 하네요ㅠㅠㅠㅜㅠ너무 귀여워요ㅠㅠㅠ
10년 전
옥수수
어휴ㅠㅠㅠㅠ이런 단내 칭찬 감사합니다ㅠㅠㅠㅠ헷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9
헐 ㅠㅠㅠㅠㅜㅜㅠ 금손 이시다ㅠㅠㅠㅠ 너무좋아서울뻔했어여 작가님 ㅠㅠㅠㅠㅜㅜㅠ 완전설레ㅠㅠㅠㅠ 스무살..... 번외는없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ㅏㅏㅏㅠㅠㅠㅠㅠㅜ 저오늘 여기서 죽음 ㅠㅠㅠㅠㅜㅇ<-<
10년 전
옥수수
금손이라니 감사해여ㅠㅠ울지마세여 천사갘은 독자님이 우시면 제 맘이 아프니깐여;ㄴ;(오글)ㅋㅋㅋㅋ마지막 편 있어요! 어정쩡하게 끝났지만 가져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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