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의 법칙 (부제 : 시작은 여주의 전학) 인터넷 소설은 초등학생 때 부터 읽기 시작한다 슬픈 장면에 눈물 흘리고 악녀의 등장엔 한번 쯤은 모두 악녀 욕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엔 어떠했는가 아이돌을 좋아하며 팬픽을 접할 것 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소와 팬픽의 섞임. ★★오글거림 주의★★ 오늘이다. 전학 가는 날. 이전 고등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결국 강전을 왔다 휴 결국 난 이번엔 사고치지 않고 지내기 위해 내 정체를 숨기기로 했다 거울을 보자 보이는 건 사슴 같은 눈 긴 속눈썹 오똑한 코 앵두같은 입술 베일 듯한 턱선 비단같은 머리결 내가 보기에도 완벽한 나의 모습.. 하지만 이젠 날 숨겨야 한다 변장을 할 차례 변장 후 다시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눈이 보이지 않는 큰 안경을 쓰고 무릎을 덮고 발목까지 닿을 듯한 긴 치마를 입은.. 아까와는 정반대인 나..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할까 생각해 보지만 더 이상 사고치면 집에서도 더 이상 참지 않는다고 했으니 어쩔 수 없다 사실 내가 사고 치게 된 것은 내 얼굴을 보고 일진이 나에게 고백을 했고 어울리면서 나도 그런 안 좋은 일들에 휘말리게 된 것이니.. 음 여긴가? 집에서 나와 학교에 도착을 했다 왠지 기분이 좋다 좋아. 오징어 이번엔 조용히 지내자.. 교무실을 가서 전학생이라고 하니 잘생긴 선생님이 담임이라 했다 담임 선생님 옆엔 내 사고친 경력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학주.. 자리에 붙은 이름을 보니 구..리수? 아 크리스이다 그리고 지금은 교실에 가고 있다 잘생겼다.. 우리 담임선생님은 뒤태도... 와... 침흐른다.. 흐르는 침을 닦고 담임의 뒤를 따라 갔다 담임선생님 이름은 황쯔타오. 중국인 선생님이다 그리고 2학년 3반 앞에 도착하자 선생님은 웃으시며 말했다 “징어야.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내가 부르면 들어오면 되는거야 알겠지?” 그리고 선생님은 문을 열고 들어갔고 난 복도에서 기다렸다 “자.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다.” 전학생이라는 소리만으로 시끌거리는 소리. “여자예요? 아니면 남자???” 한 아이의 말에 담임선생님의 말을 기다리는지 반은 한순간에 조용해지고.. “여자.” 곧 이어 남자애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휴.. 내 모습을 보면 실망할 건데.. “전학생. 들어와” 뚜벅.뚜벅. 교실 문을 열고 선생님의 옆에 섰다. “…………” “징어야. 인사해야지?” “아... 내 이름은 오징어이고.... 잘 지내자..” “아 자리는...... 도경아.” “네” 선생님이 이름을 불렀고 어떤 여자애가 대답을 하였다 “징어야 방금 봤지? 경아. 경아 뒷자리가 네 자리야.” “네.. 선생님.” 자리로 난 걸어갔고 다른애들은 수근거린다 “치마 길이봐.. 개길어..” “그것보다 저 자리는...” “아.. 그러게. 쟤 어떻게 해.. 큰일이다.” 다른 여자애들이 말하는 걸 들으니.. 내 자리 옆이 일진 자리인가 보다. 예전의 나였으면 상관없겠지만 지금은 조용히 지내야 한다 조용히.. “안녕. 징어야!” 경아..라고 했던가? 도경아. 되게 이쁘다.. “응. 안녕..” “으.. 근데 징어야 그 자리 김종인 옆자리인데..” “김종인?” “어? 너 몰라 징어야? 혹시 김종대랑 김민석. 장이씽도?” “모르는데..” “우리 고등학교 4대천왕을 모른다는 말이야?” “카리스마 김종인 귀여운 담당 김종대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장이씽 거기에다가 소희를 닮아 화제되는 얼짱 김민석!” 미친... 저게 뭔 소리야.. “아! 그래도 선배들은 알겠지? 전교 1등과 일진의 만남! 김준면 선배랑 오세훈 선배!!” 오세훈.. 오세훈???? 시발 오세훈 이름을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 “음.. 모르는 구나. 참고로 말해주자면 김종인 앞에서는 김루한 얘기는 안 하는게 좋아. 라이벌.. 관계이거든” 여기서 잠깐 설명하자면.. 내 이름이 오징어 아니던가? 오세훈은.. 내 친오빠이다 집 나간 오빠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그리고 1교시 중간 쯤 왔다. 내 짝 김.종.인. 4명이서 같이 들어오더니 수업에 늦었는데도 선생님께 죄송하단 말 하나 없이 그냥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김종인은 날 슬쩍 보더니 그대로 잠이 들었다.. 으아 쉬는시간이 되고 3명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전학생? 안녕!!” 겁나 밝네. 얘가 김종대?? “어디서 전학왔어?” “말해도 모를꺼야....” 왜 말을 거는거지.. 아.. 진짜 불편하다 “시끄러워” ? 갑자기 김종인이 일어나더니 시끄럽다며 김종대를 야렸다 몇 마디 안 했는데..? 그리고 김종인은 또 잠에 들었다 ..... “경아야. 매점 알려줄 수 있어?” “그래. 징어야 매점가자!” 그 정적 속에 있고 싶지는 않았다 매점을 가는 길에 바닥에 동전이.. 500원이다! 500원.. 500원... “야!” 하.. 결국 넘어졌다. 어떤 남자랑 같이. 근데 목소리가 겁나 익숙하다 해서 봤더니.. 오세훈? 다행히 난 명찰이 없다. 쟨 나를 못 알아볼꺼다.. “징어야! 괜찮아?” 아.. 내가 왜 쟤를 잊고 있었지.. 도경아.. 아 진짜 “징어? 오징어???? 너 오징어 맞지?” “사람.. 잘 못 보셨어요..” “에이 맞잖아. 이젠 오빠도 못 알아보냐? 나 오세훈이잖아.” “하하.. 사람 잘 못보신...” “근데 그 안경은 뭐야? 안 어울리게 모범생인 척하네” 그리고 오세훈이 내 안경을 벗기려고.. “으아아아아아악!!!!!!” 이럴 때 쓰라고 오세훈이 가르쳐준게 맞을꺼야.. 고자킥.. 위험할 때 쓰라고 했으니까 지금이 그 타이밍이다 고자킥을 한 후 오세훈의 비명을 뒤로하고 경아 손을 잡고 뛰었다 “하아..하아.. 징어야 그러다 큰일나면 어쩌려고.. 저 선배 되게 무섭다던데.. 근데 혹시 아는 사이야? 아까 오빠? 그러던데..” “내가 밝힐게 있어 경아야.. 사실 내가 전 학교에서 빵셔틀이였어.. 저 사람은 날 빵셔틀 시킨 애의 오빠이고.. 여기서 만날 줄이야.. 경아야 부탁하는데 저 사람이 날 찾으면 모른척해줘..” 아나 나 혹시 인소 작가? 오글거려... 으.... 오세훈이랑 아는 사이면 조용히 지내기 힘들테니까.. 모르는 척 해야한다 하지만 경아는 “징어야.. 그런 힘든 일이 있었다니ㅠㅠ 내가 미안해ㅠㅠ 괜히 그런거 물어봐서ㅠㅠㅠ” 왠지 말하는데 ㅠㅠㅠ가 보이는 건 내 착각...이겠지?.. 그래.. 저걸 믿을리가 없지.. 결국 종이 쳤고 매점은 가지 못했다 아.. 배고픈데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이 들어오는데.. 학주? “저.. 김종인아?? 일어나.. 학주시간..” “………” “종인아... 일어나..” 벌떡 ...김종인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저래.. “너.. 누구야?” “내가 설명해 줄게 전학생이야” 겁나 상큼하다 경아야?.. 으아 갑자기 이게 무슨 상황이야 “김종인 왠일이냐 네가 수업시간에 안 자고 있고? 근데 좀.. 자리에 앉지?” 김종인은 크리스선생님 한번 그리고 내 얼굴을 또 한번 보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 수업이 어떻게 지난 지 모르겠다.. 김종인 쟤는 날 왜 이렇게 쳐다보는거야.. “너 어디서 나 본적 없냐?” “없는데..” “그래.” *** “시발. 마음에 안 들어” “백희야..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찬열아. 아니 박찬열. 너 지금 안 보여? 전학생 쟤가 김종인이랑 말 하는거. 벌써 꼬리치는 건가?ㅋㅋ 내가 가만히 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똥글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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