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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Apink/레미] 스토커 정택운 X 쫓기는 윤보미 (이성팬픽 주의) | 인스티즈 [VIXX/Apink/레미] 스토커 정택운 X 쫓기는 윤보미 (이성팬픽 주의) | 인스티즈

 

 

 


평소같았으면 나오기가 무섭게 허겁지겁 먹어치웠을 음식을, 보미는 지금 10분째 뒤적거리고만 있는 중이었다. 분명 방금전까지만해도 엄청 배고팠는데, 지금은 배고픔은 커녕 젓가락을 쥔 손이 달달 떨려올 정도로 무서워지기시작했다. 반대쪽 손으로 떨리는 손을 꾹 쥐어잡아 애써 진정시킨 보미가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정면을 응시했다.

 

" 헉. "

 

아니, 응시하려다가 다시 0.1초만에 고개를 내렸다. 정면에 있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기 때문이었다. 언제봐도 눈을 저절로 깔게 되는 

저 남자, 오늘로 벌써 5번째 마주치는 중이었다. 그것도 이번주에만.



 


보미는 미식가(라고 쓰고 대식가라고 읽는다)였다. 먹기위해서 산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여대생이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자취는 하는데, 음식은 잘 못한다는 점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삶의 이유인 맛있는 것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던 보미는 대신 그것들을 사먹기 시작했다. 그것도 완전 맛집 중의 맛집으로. 우연히 저와 음식적인 취향이 완전 똑같은 맛집 추천 블로그를 발견하고 난 후, 이 블로그 주인장만 이 맛들을 느낄 수는 없다는 이상한 승부욕 때문이었다. (그런 것도 꼭 먹는 것에만…) 삼시 세끼 중 점심만큼은 꼭 블로그에서 추천해준 맛집으로 해결하기로 혼자 나름의 규칙을 정한 보미는 맛있는 걸 먹을 생각에 전날 밤엔 설레서 잠도 잘 못잘 정도였다.

그리고 대망의 첫 날! 블로그에 가장 처음으로 포스팅 되있는 맛집으로 향하는 보미의 발걸음이 세상 누구와도 가벼워보였다. 역시 소문난 식당답게 끝내주게 맛있는 우동을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그릇을 들어서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찰나,

 

' …풋. '


옆자리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리자 눈에 보인 건 피부가 하얗고 어깨가 넓은, 키가 큰 남자였다. 일식집인데다가 혼자온지라 주방을 마주보고 먹는 형식의 자리에 앉아있던 보미의 옆이라면 분명 생판 모르는 남일 것이 분명했다. 명백한 비웃음일 거라고 생각하던 보미가 뭐라고 한마디 하려고했지만, 따지고 보면 멀쩡한 남자 옆에서 게걸스럽게 우동을 먹어치운 건 저였다. 기분이 나쁘기보다도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는 느낌에, 서둘러 가게를 나와버렸다. 좀 창피하긴 하지만, 뭐 어때. 두번 볼 사이도 아닌데 뭐.

그 말은 사실이긴했다. 두번 볼 사이는 아니었다. 벌써 다섯 번째 보는 사이라는 게 문제였지만. 그 다음날 보미가 찾아간 식당에도, 그 다음날에도. 지금 연속 5일 째 같은 식당에서 그 남자를 만나고있는 중이였다. 처음엔 그저 입맛이 비슷한가 싶었지만, 연속해서 5일을 내리 만나고있으니 누가봐도 이상할만한 그림이었다. 4일 째였던 어제,  고민고민하다가 친구들에게 털어놔봤지만 대게는 세상에 어떤 미친놈이 너같은 여자를 따라다니냐는 반응들 뿐이였다. 도대체 평소에 어떻게 나를 어떻게 본거야. 참나, 따라 다닐 수도 있… 잠깐만. 따라다녀? 설마 스토커?

 

스토커어? 문득 생각나는 단어에 보미의 눈이 번쩍 뜨였다. 하긴 5일 연속 비슷한 시간에 식당에서만 마주친다는 건, 정말 어느 한쪽이 고의로 그러지 않는이상 일어날 수 없을 일이 분명했다. 그러니까 그 일부러 쫓아다니는 쪽이 내가 아니라는 건

 

" ……. "

 

틀림없다. 저 남자가 스토커인 것이 틀림없다.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앞으로 더 마주치기 전에 직접 말해야겠다. 스토커라고 생각하니 좀 무섭긴하지만… 이 음식점엔 사람도 많고 보미는 태권도 유단자였다. 급 자신감이 생긴 보미가 고개를 푹숙이고 덮밥을 먹는 정수리를 향해 다가갔다. 덩치 큰 남자 앞에 혼자 서있으려니까 좀 떨린다고 생각하기도 잠시, 그 스토커(?)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 …저기요. "

" ……. "

" 당신… "

" ……. "

" 스, 스토커지! "

 

 

 

 

 

" 아, 그니까… "

" ……. "

" 그쪽도 이 블로그… 보고 오신거구나… "

" 네. "

 

아, 쪽팔려. 윤보미 23년 인생에 이렇게 쪽팔린 날이 올 줄 이야. 패기있게 돌직구를 날리고, 발뺌할 상황을 대비해서 태권도 기술(?)까지 걸어 줄 작정이었는데. 보미의 돌직구에 일말의 표정 변화도 없이 멀뚱히 보미와 눈을 맞추던 남자가 대뜸 핸드폰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 화면에는 보미가 보던 맛집 블로그가 있었고. 말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어쩐지 그 뜻을 알 것 같았다. 젠장, 나같은 인간이 또 있을 줄이야… 아니, 이 인간은 멀쩡하게 생겨서 맛집을 쫓아다니고 난리야! 속으로는 백번천번이고 뱉고싶은 말이 들끓었지만, 어쩌겠는가. 지금 이 상황은 백퍼센트 저의 잘못인 걸.

 

" 죄송해요, 저는… 자꾸 마주쳐서 혹시 쫓아다니시는 건가 하고… "

" 괜찮아요. "

" 진짜 죄송해요… 대신 그 쪽이 먹은 건 제가 계산할게요… "

 

그럼 그러세요. 전 약속이 있어서 이만. 정말 끝까지 표정 변화 하나업이 딲딱한 말들만 뱉은 남자가 순식간에 식당을 벗어났다. 제 손에 들린 계산서 두 개를 번갈아보던 보미가 땅이 꺼져라, 큰 한숨을 뱉었다. 어휴. 오늘 진짜 똥 밟았다. 그 똥이 저가 싼 똥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지않았다. 저 남자가 다행히도 저에게 아무말도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긴하지만 그래도

 

" …사람이 너무 싸가지가 없어. "

 

표정도 없고. 하여튼 맘에 안들어.

 

 

 

 

아, 맛있는 거 먹고싶다. '하루에 한번씩 맛집 들리기'라는 포부는 그 날 이후로 무너진지 오래였다. 다음날 그 남자를 또 만날까 창피한 것도 창피한 거지만, 알바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돈을 맡겨논 것도 아니고 자꾸 엄마아빠한테만 전적으로 의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전부터 했었는데, 운 좋게 알바자리를 구했기 때문이었다. 저가 원하던 식당 서빙알바였지만, 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질려버리고말았다. 식당 알바하면 점심엔 그 음식 주는 줄 알았지… 사실 평생 맡을 파스타 냄새를 몇 주 동안 다 맡은 것 같긴 하지만. 다시 맛집이나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 거 다- 사먹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럴려면 빨리 돈이나 모아야지. 결론은 지금 하는 알바에나 충실하라는 얘기다.

 

" 보미야, 저기 7번 테이블 주문 좀 받아줘! "
" 네! "

 

멍 때리는 여유도 잠시,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몰리는 타이밍이라 시끌벅적해진 식당을 가로질러 7번 테이블로 향했다. 살다살다 파스타 전문점에 혼자 오는 남자는 처음 보네. 근데, 이 정수리… 어디서 많이 본 것 같

 

" 오랜만이예요. "

 

아. 그 사람이다. 다시는 마주치고싶지 않은 사람. 그 덮밥집 싸가지. (사실 남이 봤을 때 제일 이상한 건 저라는 걸 잊고있다. ) 아직도 혼자 먹으러 다니는구나.

 

" 하하하, 그러게요… 오랜만에 뵈요, 하하하… "

" ……. "

" 요즘 블로그를 안들어가봐서 몰랐는데, 우리 가게가 맛집이었나봐요… "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서 젊은 사람들로 가게가 꽉꽉 채워지긴 하지만, 그렇게 맛집 블로그에 올라올 정도로 맛이있던가…? 하라는 주문은 안받고 손님하고 수다나 떨고있는 직원을 사장님이 멀리서 째려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보미는 혼자 생각에 빠졌다. 아닌데. 지난번에 한 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그냥 평범했는데.

 

" 아니요. 그 블로그엔 안올라왔어요, 이 식당. "

 

하긴 그럴 줄 알았어. 그 정도의 맛은 아니었거든. 이 사람도 이제 맛집 돌아다니는 건 포기한건가, 아무데서나 대충 때우려고 들어오고. 혼자서 상대에 대한 정보를 대충 파악한 보미가 다시 영업용 미소를 지어보였다.

 

" 오늘은 그 쪽 따라서 여기 온 거 맞아요. "

" …네? "

 " 다음 날 식당으로 가면 또 마주치나 싶었는데, 한참 찾았잖아요. "

 

그게 무슨… 저를 따라 이 가게를 왔다는 남자의 말에 보미의 눈이 똥그랗게 떠졌다. 뭐, 뭐라는 거야, 이 남자

 

" 보미씨. "

" ……. "

" 앞으로 쭉 내가 계산할테니까, 알바말고 나랑 같이 맛집 계속 안다닐래요? "

 

 

 

 

 


오늘도 어김없이 빅똥 투척 (클릭클릭)

[VIXX/Apink/레미] 스토커 정택운 X 쫓기는 윤보미 (이성팬픽 주의) | 인스티즈

 

더 빨리 올려고했는데 일주일만이네요ㅠㅠ

전편 댓글에 어떤 독자분이 둘 다 먹을 거 좋아해서 보고싶다는 댓글보고 쓴 픽! 월요일부터 똥투척 뎨둉해여 핳

여러분들이 연하 혀기랑 연상 보고싶대서 다음 편은 한상혁X정은지 리얼물 ~.~ 다음엔 더 빨리올게요!

+ 소재나 커플링 추천은 언제나 환영환영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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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 보미귀여워 보미보미보미ㅠㅠㅠㅠㅠㅠㅠ 태구니 지금 보미 스토킹한고야? 스토킹을 뭘 그렇게 카와이하게 하고 난리야ㅠㅠㅠㅠㅠㅠ 둘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소재가 둘한테 잘 어울리는 소재인 것 같아요! 카와이! 짱짱!!
10년 전
독자2
어 진짜 돌아왔네요 ㅋㅋㅋ이번에도 잘보고갑니다!
10년 전
독자3
으아ㅠㅠㅠㅠㅠㅠㅠ작ㄱ가님 기다렸어요! 소재를 내진 않았지만 저도 택운이랑 보미로 보고싶었는데ㅠㅠ 사실 제목보고 스릴러인가했는데 브금이 너무 달달해서 당황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엽다 둘 다ㅠㅠ 둘 다 완전 씹덕... 잘보고 가요ㅠㅠ!
10년 전
독자4
우와 작가님 기다렸어요 저도 역시 이번 편도 설렘설렘 ;ㅅ; 둘이 은근 케미 터져여 이번편도 짱 혁은지도 쬲...b
10년 전
독자5
아ㅠㅠㅠ보미랑 택운이 케미터져ㅠㅠㅠㅠㅠㅠㅜㅠㅠ
10년 전
독자6
헐 제가 사랑하는 두 그룹의 애기들이ㅠㅠㅠㅜ와 진짜 케미 짱짱이네요ㅠㅠㅠ둘더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
10년 전
독자7
그때도 댓글달았었는데ㅠㅠ 언젠간 택운이랑 나은이꺼도 볼수있겠죠?ㅠㅠㅠㅜ
10년 전
라떼라떼
제가 막 구상해놓은 게 있어가지구ㅠㅠ 다른 멤버들도 한번씩 돌고나서 꼭 쓸게요! '-'b
10년 전
독자7
헐ㅠㅠㅠㅠㅠ택운이랑보미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둘다먹을거완전좋아하니까상황대입제대로네요ㅠㅠㅠㅠㅠㅠㅠ설렘설렘열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탕넣은달걀물풀어놓은것처럼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나우럭우럭ㅜㅜㅜㅠㅠㅠㅠㅠㅠ정택운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뽀미야ㅠㅠㅠㅠㅠ둘다너무카와이해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작가님코ㅎ맙습ㄴㅣ다ㅠㅠㅠㅠㅜㅡ
10년 전
독자9
아 둘 다 진짜 귀엽다ㅠㅠ 나도 저런 스토킹 좀 당해보고싶다ㅠㅠㅎ흐헝흐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으ㅡ라아ㅏ 귀여워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다음 커플링 이홍빈 손나은 안되려나요ㅠㅠㅠㅠㅠㅠㅠㅜ 비주얼로 모두를 조사버릴수 있을텐뎈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ㅜㅜㅜㅜ
10년 전
라떼라떼
제가 그 다음으로 그 둘 생각하고있었던 건 어찌 알고... (뜨끔)
10년 전
독자11
으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차냐ㅠㅠㅠㅠㅠㅠㅠ
케미터진다ㅠㅠㅠㅠㅠㅠㅠ좋아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2
케미ㅠㅠㅠㅠㅠㅠㅠ귀엽다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12
우와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이거 겁나 좋쟈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다음편도 기대기대할게요 신알ㄹ신!
10년 전
독자13
와 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쓴게 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재목보고 스토커????이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택우나....사실..보미보다 내가 더 잘먹어....피자 두판 한자리에서먹는사람봤니.ㅡ?아 못봤겠지 난 너를본적이있지만 넌 나를 보지못했으니까...아무튼 잘보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너무해요ㅠㅠㅠㅠㅠㅠ정말잘어울리는커플링만쓰시고미쳐버리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 스토커가왜이렇게분위기가달달하고좋은건지ㅠㅠㅠㅠㅠ택운아내가계산할게나랑맛집다니자ㅇㅅㅇ
10년 전
독자15
아ㅠㅠㅠㅠㅠㅠ둘다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스토커를 저렇게 귀엽게 해도 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소재는 인피니트 불편한진실으로 이홍빈 손나은 어떻게 안될까요?ㅠㅠ
10년 전
라떼라떼
헐 홍빈 나은은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런 소재가...! 코ㅎ맙습니다ㅇㅅㅇ♡
10년 전
라떼라떼
엄청 오래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편한진실 홍빈나은 써..썼어여ㅜㅜㅜ
10년 전
독자16
으아아아 스토커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ㅠㅠㅠㅠㅠㅠ저두 이홍빈 손나은 보고싶어요 비주얼 완전 올킬....bb 담편도 기대할게염!
10년 전
독자17
흐엉 기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구가용 은근케미돋네요 레오보미도 ㅎ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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