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언제나 예고없이 찾아오나보다..
마치 소나기처럼
"태일이형! 나 한 달 후에 결혼해요."
"뭐?.. 결혼?..."
"네.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연정이 알죠? 그 애랑 결혼해요."
"아... 그래? 생각보다... 빨리하네?.."
"얼른 결혼해서 연정이 닮은 딸낳고 싶어서요."
"축하해.. 이제 많이 바쁘겠네. 결혼준비하느라..."
"네... 그래서 자주 못볼까봐 이 시간에 형불렀어요. 죄송해요."
"아.. 괜찮아. 어차피 중요한일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카톡왔숑!'
"아! 연정이가 얼른 오래요. 저 이만 갈게요!! 다음에 또 봐요."
"응. 그래... 다음에.."
다음에... 또 볼 수 있을까..
니 옆에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있는걸... 내가 지켜볼 수 있을까.
나한테.. 그런 용기가 있을까..
이렇게 훌쩍 날떠날거면.. 그때 나한테 다가오지 말았어야지.
그렇게 환하게 웃어주지 말았어야지.
너무 지독한 악몽을 꾸는 것 같아.
어서 이 꿈에서 깨어나고 싶다..
작가말 |
으갹 ㅠㅠㅠㅠ 처음써보는 글이라.. 참.. 제가 쓰고도 마무리를 못짓겠네요ㅠㅠ 똥글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 처음에 콘티짤때는 되게 길게 짠거같은데.. 글로 표현하려니까 이게 맘대로 안되네요.... 역시 제손은 똥손인가봅니다.
콘티짤때는 대학교졸업반인 태일과 신입생 지훈이 우연히 마주치게되고 조용하고 말없는 태일의 곁에 항상 지훈이가 있는... 처음에는 시끄러운 지훈을 구박하고 귀찮아하다가 점점 자신을 챙겨주고 아껴주는 지훈을 좋아하게 되는데.. 지훈이 사회인이 되어 갑자기 여자친구를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오늘밤! 태일을 불러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는것으로 이 글이 시작되는겁니다. 원래는 앞부분을 써야되는건데... 저의 똥손으로는 감당이 안되네요ㅠㅠ 죄송할따름입니다... 저의 똥손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야겠어요ㅠㅠ 마지막으로 똥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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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