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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이제 그만만나자 그리고 아는척 하지마 | 인스티즈

 

 

 

 

글잡에 글 처음써보네요ㅎㅎ

 

좀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그래도 댓글 부탁드려요!

 

 

*

 

 

 

 

"ㅇㅇㅇ 할말 있어"

 

"뭔데??"

 

딩-동-댕-동--

 

종이 쳤다. 세훈이와 나는 각자의 반으로 갔다.

 

세훈이는 내 3년된 남자친구다 아니 남자친구였다. 3년전에는 아주 친한친구였다.

 

우리는 할말도 마저 못하고 반으로 갔다.

 

뭔가 할말이 많아보이는 세훈이의 얼굴이 수업시간 내내 떠올랐다.

 

수업시간 내용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다를 반복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였다.

 

나는 수정이와 함께 급식실로 갔다.

 

세훈이는 없었고 세훈이 친구인 종인이가 있었다. 종인이도 아주 친한친구였다.

 

종인이와 세훈와 나는 중1때 처음만나서  아주많이 친해졌다.

 

'야 김종인 세훈이 어디갔어?'

 

'종치자마자 그냥 나가던데'

 

밥도 안먹고 어딘가로 가버린 세훈이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했다.

 

*

 

 

대충 점심시간을 흘려 보내고 또 다시 5교시가 시작되었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나서인지 세훈이가 잊어졌다.

 

나는 수정이와 엄청 수다를 떨다 학교가 끝났고, 수정이와 수정이네 집에가서 숙제를 했다.

 

수정이는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로 몇년 알고 지낸 친구처럼 아주 친하다.

 

알고보니 수정이네 부모님과 우리부모님은 대학때 친구 였고 이것때문에 그런지 우리는 더 친해졌다.

 

숙제를 하다 내가 뭔가 생각났다듯이 박수를 쳤다.

 

'아!!'

 

'왜?'

 

'오세훈!!'

 

나는 곧장 세훈이에게 카톡을 했다.

 

[EXO/세훈] 이제 그만만나자 그리고 아는척 하지마 | 인스티즈

[EXO/세훈] 이제 그만만나자 그리고 아는척 하지마 | 인스티즈

(사진크기 왜이러죠?!)

 

 

나는 세훈이와 짧다면 짧지만 길게 느껴질수도 있는 카톡을 했다.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이 눈물에는 왠지모를 억울함과 서운함이 섞여있었다. 어이가 없었지만 눈물이 났다.

 

울면 지는건데..

 

학교에서도 아는척 하지 말라는게 말이 되나?

 

몇년을 알고 지낸 사인데 사귀다가 헤어졌다고 이제 남남인척을 하라니 그건 좀 말이 안되지 않나

 

참 이새끼도 막무가네다.

 

내가 갑자기 우니까 수정이가 당황을했다.

 

'야 왜울어??'

 

수정이가 내 핸드폰을 보았다.

 

'와 이런 못되 쳐먹은 새끼가 다있나 그러게 요즘 이지은이랑 붙어다닌다 했네'

 

오세훈을 이지은한테 뺏겼다.

 

갑자기 짜증이 났다. 일단 눈물부터 멈추려고 했는데 멈추지가 않는다.

 

나는 대충 숙제를 마치고 집으로 갔다.

 

수정이네 집 바로 앞집이 우리집이다.

 

나는 1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엄청 울었다. 수정이가 세훈이를 욕할까봐 크게 울지도 못했다.

 

수정이네 집에서 나와서 우리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소리내며 울었다.

 

이런 못된 처먹은 오세훈 새끼..

 

*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눈이 팅팅 부었다.

 

나는 재빨리 얼음을 눈위에 얹었고 세훈이 앞에가서 숨지 않고 떳떳하게 있을거다.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지 내가 이긴거니까..

 

나는 씻고 교복도 입고 머리도 대충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 나가보니 수정이가 서있었다.

 

'야 이년야 왜이렇게 늦게나와?ㅡㅡ'

 

'미안'

 

'어제 엄청 크게 울던데 그딴 남자 하나 없어도 안죽어 남자친구야 또 사귀면 되지 내 친구 소개 시켜줘?'

 

'아직'

 

수정이는 계속 옆에서 제잘제잘 됬다. 친구중에 아주 잘생기고 키크고 오세훈보다 잘난 친구있다고

 

남소시켜준다고 제잘제잘 됬지만 그때마다 난 아직 이라는 짧은 답만 말했다.

 

그렇게 계속 조잘조잘 되더니 학교에 도착했다.

 

옆으로 오세훈이 지나갔다. 옆에는 이지은이있었고 둘이 팔짱을 끼고있었다. 그걸보더니 수정이는 욕을 했다.

 

'저년은 벌써 같이 잤나봐?'

 

좀 심한말이였지만 이지은이랑 오세훈한테는 심하지도 않은말이였다.

 

 

*

 

이런 응가글..ㅠㅠㅠㅠㅠ나레기 응가손인가봐ㅠㅠㅠㅠㅠ

 

댓글 한줄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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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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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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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쨩
뒷편 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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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뭐야 세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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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지은따위저리꺼져버려이나쁜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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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허러휴류ㅠㅠㅠㅠㅠㅠ뭐죠ㅠㅠㅠㅠㅠㅠ이거 오센이 꼭 후회해야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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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뒷편좀써주세여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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