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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일 현재 

 

 

 

 

"야!!!!!! 김태형!!!!!! 시발!!!!!!!!!! 시발!!!!! 씨이발!!!!!! 읍읍" 

"아 시끄러워. 사람들 놀래요 누나. 새해부터." 

"하ㅜㅜㅜㅜㅜ너좀 뒤져 새꺄..." 

"알겠어 미안해 미안해." 

"우웁..." 

"....누나 여기서 토하면 안되는ㄷ...누나 누나...? 아 김여주 진짜.." 

"야 너 미쳤냐? 누나한테 뭐? 김여주? 말 다했냐? 쏴가쥐없는뇸...히잉..상처바닷쪼..." 

"어휴..일단 여기 앉아있어봐요. 제발." 

 

 

 

 

임용시험에 떨어졌다.  

아, 해가 바꼈으니까 작년인가. 

일년동안 또 어떻게 부모님께 손을 벌린단 말인가... 

이게 다 김태형 때문이야....이씨...나쁜놈... 

친구들과 망년회를 한답시고 저녁을 먹은 직후부터 술을 땡기기 시작했다.  

나에겐 임용 탈락이라는 쓰라린 상처가 있는 탓인지 쓴 술이 저절로 들이켜졌다. 웬만해선 잘 시키지 않는 양주도 시켰다. 평소엔 소주도 도수가 높아 잘 못 마시던 난데 이젠 소주가 음료수처럼 달다.  

한잔, 두잔....석잔 

얼마나 들이켰을까. 온 세상이 고흐의 그림 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나는 인사불성이 되었다. 술집 안에서 꺼이꺼이 울어제끼는 바람에 쫓겨나듯이 나온 길거리에서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친구들은 내 남자친구를 불렀고, 계절학기 때문에 한창 열심히 과제를 하던 태형이는 영문도 모른 채 패딩 하나만 입고 뛰쳐나왔다고 한다.  

태형이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난 태형이가 세상 제일 만만하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 용서해준다. 태형이에게 나는 슈퍼패스 같은 존재랄까... 

그래서 그런건지 술을 마셔서 그런건지 그렇게 한걸음에 나를 보러 달려와준 내 남자친구에게 나는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그냥 미웠다. 이 모든게 네잘못 같았다. 그래서 그냥 다짜고짜 악을 쓰며 욕을 퍼부었다. 태형이도 어지간히 당황스러웠는지 일단 내 입을 막았다. 그리고 자기가 쓰고 온 마스크를 탁탁 털어서 나에게 걸어주었다. 패딩을 벗어 나에게 입혀준 뒤 택시를 불러 내 친구들을 태워주었다. 시간이 흐르고, 마지막 택시가 떠나자 이곳엔 나와 태형이 단 둘이 남게 되었다.  

 

 

 

 

"......" 

 

 

 

 

정적. 

원래 얘랑 같이 있으면 이렇게 어색했던 적이 없었는데. 항상 먼저 웃겨주고 우울했던 나를 웃게 만들어줬던 태형이었는데 오늘만큼은 잠자코 내 옆에 앉아있어준다. 사실 임용에 떨어지고 오늘이 처음 보는 거다. 떨어지더라도 멀쩡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었던지라 마음을 추스리고 먼저 연락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멀쩡은 개뿔 세상에 존재하는 온만 진상짓을 다 부리고 있는 모습으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실 나는 얘가 정상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항상 또라이같은 짓은 혼자 다 해왔기때문에 점잖은 내가 옆에 있어 줘야 균형이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게 내가 태형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반대가 되었다. 아, 어쩌면 처음부터 이 관계였는 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니 알게 모르게 내가 그에게 많은걸 의지하고 있었음을 나이가 한살이 더 먹고야 알았네.  

태형이는 일부러 내가 먼저 말을 걸어 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다. "시험은 어땠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겠지만 아무말 없이 옆에서 기다려 주었다. 마치 나에게 '너가 하고싶은 대화 주제를 꺼낼 때 까지 기다려 줄게!'하는 것 같았다.  

 

 

 

 

"....." 

 

 

 

 

한참을 나란히 앉아있다가 내 손을 줍줍해서 자신의 주머니로 가져다 놓는다. 나도 아무말 없이 태형이 손가락 하나하나를 건드려 본다. 꼬물꼬물 주머니에서 손의 대화를 하다가 태형이가 먼저 말을 꺼낸다. 

 

 

 

 

"가시나야." 

"....미친" 

"우리 처음 사귄날 기억나나." 

"첫만남도 기억나는데? 너무 신선한 충격이어서." 

"내가 닌테 고백했을때 한 말 기억나나." 

".....갑자기 왜이렇게 진지모드냐?"  

"내 지금 기억 나냐고 물었다." 

"....당연히 기억나지. 그때 너가..." 

 

 

 

 

 

 

 

 

 

 

 

 

 

 

 

 

 

 

 

 

 

 

 

 

연하남과 함께하는 대학생활의 매력 

w.조각케익 

 

 

 

 

 

 

 

 

 

 

 

 

 

 

 

 

 

 

 

 

 

 

 

 

 

[방탄소년단/김태형] 연하남과 함께하는 대학생활의 매력上 | 인스티즈 

 

 

-2016년 3월 2일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우리학교도 별다를거 없이 새파란 신입생들이 들어왔고 어색한듯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앗ㄴ능흐세여....라며 머리를 조아린다. 

뭐 깍듯하게 인사하는건 아니지만 나도 저시절엔 누구든 무서워보였고 어려워 보였으니 최대한 인자하고 착한척을 하며 인사를 받아준다. 

 

 

 

 

"오호호...안녕...하핫..!" 

"안녕~^^(선배미소)" 

 

 

 

 

"안녕히 가세요"라며 닫는인사까지 확실하게 하는 그들 사이에서 약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사는듯한 친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저친구는 뭔데 3학년인 나에게 인사를 안하는 건가 싶어 웃으며 말을 걸어보아도 

 

 

 

 

"너...새로왔...." 

"우왓!!!! 과방이 뭐지!!!!???" 

 

 

 

 

...라며 모든걸 정말로 정말로 신기해하는 그이다. 사방 팔방으로 뛰어다니며 곳곳에 있는 물건들을 만져본다.  

 

 

 

 

"이친구는 아직 잘 모르나봐요? 어떻게 해야되는지?...^^" 

"우웟!" 

 

 

 

 

"하하...;;"하며 눈치를 보는 동기들을 뒤로하고 이리저리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아주 산만하게 움직인다. 다행히 앉아달라는 내 말엔 잠자코 근처 의자를 끌어다 놓고 앉는다. 참 다행이다. 기본적인 말은 알아들어줘서... 

잠시 후 학회장 선배가 들어오고 각각 명찰을 나눠 주신다.  

 

 

 

 

"부학회장! 너가 나눠줘~" 

"네엡" 

 

 

 

 

학회장 선배의 팔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명찰 목걸이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조심조심히 받아들고는 하나씩 주인을 찾아줬다. 새내기들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동안 나도 모르게 틴트를 떨어뜨렸나 보다. 뒤에서 나지막히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기...!!! 이 이상한거 떨어뜨리셨어요!" 

"아..! 하하....^^ 정.말 고마워요 친구우~ㅎㅎ~" 

 

 

 

 

이상한거라니... 본인이 더 이상하면서... 

 

 

 

 

"아! 온김에 명찰 줘야겠다 친구는 이름이 뭐지?" 

"김 태 형 입니다." 

"김태형? 아 여기있네." 

"걸어주세요." 

 

 

 

 

손 대신 얼굴을 들이미는 그를 잠시 당황스러워 하다가 쏙 걸어주었다. 서글서글한 그의 인상에 주변 분위기가 그나마 따뜻해졌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의 틀에 약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그이지만 덕분에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얘가 16학번 분위기메이커겠구나...'하고 속으로 생각하다 그친다. 뭉그러지는 발음과는 달리 뚜렷하고 시원시원하게 생긴 이목구비 덕에 여자아이들은 끼리끼리 "갈색코트"라고 속삭였다. 

 

 

 

 

"자. 그럼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부턴 수업들으러 가야되니까 일찍 일어나셔야 해요~" 

"네에~" 

"질문 있으신분?" 

 

 

 

 

제발... 빨리 마치자 하는 마음으로 아무도 손을 들지 않길 바랬건만. 

저 뒤에있던 태형님께서 손을 번쩍 들었다.  

 

 

 

 

"없으면 이만 마치는걸...ㄹ" 

"저요!!!!" 

"네! 아 있었네요! 네 질문해주세요! 궁금한건 풀고 가야죠! 질문해 주세요." 

[방탄소년단/김태형] 연하남과 함께하는 대학생활의 매력上 | 인스티즈

 

 

"대학교는 수업시간에 술마셔도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푸하핫" 

 

 

 

 

.... 

...... 

너무 궁금한 눈초리로 물어보니까 얜 뭔가 싶네요.. 

 

 

 

 

"^^...안될 건 없지만...마시지는 않는답니다...ㅎㅎ" 

"에잉..." 

 

 

 

 

 진짜 술을 마실 모양이었는지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선배들은 신입생의 패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되게 흥미로워 하는 눈치다. 개중에는 잘생겼다며 외모찬양자가 속출하고 있었다. 이정도 되면 남학우들이 질투를 할 만도 한데 잘생기긴 잘생겼다며 모두들 그의 외모에 칭찬하기 바빴다. 나는 그보다 그의 옆에 있는 친구가 더 눈에 띄었다. 그렇게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몽글몽글 귀엽고 몰랑이처럼 생긴게 딱 내 취향이었다. 웃을때는 얼마나 귀엽게 웃는지 그 친구가 짓는 함박웃음에 나도 몰래 헤벌레 엄마미소를 짓고 있었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연하남과 함께하는 대학생활의 매력上 | 인스티즈 

"친구는 이름이 모야?ㅎㅎ" 

"저...ㅈ..지미..ㄴ" 

"웅? 모라구~?" 

"박지민 입니다." 

"우웅~~그래 여기! 명찰!! 데헷^0^" 

"오 김여주 연하킬러?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봤자 헌.내.기." 

"공룡이다 공룡!!!!!" 

"지민아 여주가 바람쐬러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면 안돼 알겠지?" 

"..ㅎ...ㅎㅎ.." 

"아 다들 왜그래요ㅠㅠㅠ 명찰 찾아주려고 그런건데ㅠㅠㅠ!" 

 

 

 

 

내가 유독 한사람에게 친절하긴 했지만...이건 다 후배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선배의 진정한 사랑이랄까나..♥? 쿡...  

절대 사심이 있어서 이런건 아니라구욧... 암튼...모... 밥사달라고 하면... 그냥 밥먹고... 

밥먹으면 영화 봐야되니까 영화보고...영화보고나서 차마시고...그러다 선배니까 술도 가르쳐 줄 수도 있는거구...ㅎ////ㅎ 이게 다지 뭐...하하 새삼~?^-^?ㅎㅎ 

 

 

 

 

"자..ㅎㅎ 그럼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고 가도 좋습니다 신입생 환영회때 만나요^-^" 

"술 마실 사람!!!!!!!!!!!!!!!!!!!!!!!!!!!!!!!!!!!!!!!!!!!!!!!"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른다. 안그래도 낮은 목소리라서 귀에 잘 들어오는데 어찌나 소리를 꽥꽥질러대는지 뒤를돌아 나가던 학회장 선배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무래도...우리학과에 범상치 않은 놈이 들어온 것 같다... 휴... 

 

 

 

 

 

 

 

 

 

 

 

 

 

 

 

 

 

 

 

 

 

----------------(절취선)---------------- 

안녕하세요 조각케익입니다! 

조각글을 주로 쓸 예정이어서 닉넴도 조각케익이라고 지었어용..헤헷 

그렇다고 장편?시리즈?를 연재하지 않을 생각은 아닙니다!!  

음... 마무리를 어찌해야하지...담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신선한 소재 신청받습니당~♡  

아 그리고 댓글도 많이 써주세요~(구걸) 전 변태라서 악플도 좋아한답니다 홍홍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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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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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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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케익
앗..!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 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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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아 풋풋한 커플이네요!! 완전 첫편부터 흥미 진진 합니다^^다음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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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케잌
우아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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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김태형ㅋㅋㅋㅋㅋㅋㅋ미가 뿜뿜이네욬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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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케잌
???!! 동접이네요 반가워요 (짝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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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흫...새벽에 놓친 글 있나하고 탕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잘 읽었어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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