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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ㅠㅠ 나 맹장염이래 어쩌냐 수술한대 ㅠㅠㅠㅠㅠㅠ' 

 

야자가 끝나고 휴대폰을 켰을때 도연이에게 맹장염이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생리통이라더니 맹장염이었나보다. 왜이리 안좋은일만 연달아 일어나 한숨을 한번 쉬고는 도연이에게 병원정보를 얻어 택시를 타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뭐야 튼튼한애가 아픈척하네" 

"야 김여주 ㅠㅠㅠㅠㅠㅠ" 

"몸은 좀 괜찮고?" 

"어 아 근데 일주일은 학교 못갈거 같아. 아 그리고 윤지수 학교왔다며! 아오 내가 그걸 그냥 아!!" 

 

열분을 토하던 도연이는 또다시 수술부위를 잡고는 표정을 찌푸렸다. 얼마 후 고통이 가셨는지 도연이는 다시 입을 열었다.  

 

"야 근데 너 밥은 어떡해. 오늘 굶었어?" 

"아..아니 먹었어!" 

"먹었어? 반애들이랑?" 

"아 그 전학생이 같이 먹자고해서 둘이 먹었어" 

"펜싱하는 걔? 아...잘됐다 다행이네" 

 

전정국. 말갛게 웃음짓던 모습이 머릿속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싱그러운 아이.  

 

도연이와 한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다 도연이를 재우고 병원밖으로 나와 또다시 택시를 잡아 탔다.  

 

'좀 괜찮아? 박지민 생각 아직도 많이 나지' 

 

웃어넘겼던 도연이의 질문이 다시 생각났다.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에 코 끝이 찡해졌다. 온종일 머릿속에 박지민 생각밖에 나지않았다. 어색하게 마주치는 순간들에도 익숙한 냄새와 얼굴에 금방이라도 살갑게 말을 붙히고 싶은 욕구를 겨우 참아냈는데.  

 

"학생, 안내려요?" 

"네? 아 네! 죄송해요..." 

 

상념에 잠겨있다 아저씨의 반복된 부름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계산을 하고 내렸다.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밤공기는 차가웠고 주변은 한적했다. 편의점 앞을 지나치고 있을때였다.  

 

"어, 김여주!"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깜짝놀라 고개를 돌렸다. 전정국이었다. 샤워를 하고 온건지 젖은머리를 털며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총총거리면 옆으로 와 서며 또 말갛게 웃었다.  

 

"늦었는데 어디갔다 오는거야" 

"아 친구가 맹장염때문에 입원했다고 해서" 

"아 그 아침에 봤던 그친구?" 

"응, 넌 이제 연습 끝난거야?" 

"응 이제 끝났지" 

 

다 마르지않은 머리때문인지 전정국은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집이 다와갈때쯤 엄마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가 아직 불이 켜져있었다. 아무래도 메뉴개발때문에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계신 모양이었다.  

 

전정국을 보니 머리가 마르지않아 머리끝이 꽁꽁얼어 흰색으로 변해 있었다. 한참 우울했는데 그 모습을 보니 기분이 풀렸다. 

 

"카페 진짜 예쁘다. 되게 여긴 아기자기한게 많은거같아. 사람들도, 카페도." 

 

엄마 카페였다. 박지민과 자주가던 창가 자리는 텅 비어있었다.  

 

"정국아" 

"어...어?" 

 

처음으로 불러보는 그아이의 이름이었다.  

 

"너 지금 할아버지같아" 

"응?" 

"머리 다얼었어 좀 녹이고 집에가" 

 

태연스럽게 카페안으로 들어가는 내가 당황스러웠는지 눈을 커다랗게 뜨고는 쭈뼛거리다 이내 카페안으로 들어오는 정국이었다. 나를 발견한 엄마는 딸 왔어? 라며 인사를 했고 잇따라 들어오는 정국이의 모습에 친구냐며 눈짓을 했다.  

 

"아 안녕하세요. 같은반 친구 전정국이라고 합니다" 

"어머~잘생겼네. 웬일로 못보던 남학생을 데리고왔나 몰라~일단 편한데 앉아요" 

"아 네 감사합니다" 

 

제일 구석진 곳으로 전정국을 데리고 들어갔다. 상황이 신기한지 커진 눈은 좀처럼 작아질 생각을 하지않았다.  

 

"우와...지나가다 보면서 카페 진짜 예쁘다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하시는거야?" 

"응 예쁘지" 

"진짜...그럼 너 여기 사는거야?" 

"응 좀만 더가면 우리 집이야" 

"진짜 가까이 사네 여기 자주 와야겠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을때 엄마가 김이 나는 잔 두개를 들고 우리에게 걸어왔다.  

 

"여주는 요새 잠 잘 못자는거 같더라. 캐모마일이 심신안정에 좋아. 그리고 정국학생은 핫초코 했는데 좋아해요? 밤이라 아메리카노보다는 이게 나을거 같아서"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아 네 아메리카노 써서 못마셔요! 항상 핫초코나 스무디만 먹어요" 

"그래요? 다행이네~그럼 얘기 나눠요" 

"감사합니다" 

 

엄마로부터 핫초코를 받아든 정국이는 한모금을 마시더니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웃어보였다. 엄마는 박지민이 아닌 다른남자아이를 데려온것이 신기한듯한 표정이었다. 항상 나를 집까지 바래다줬던 박지민은 커피를 마시지않더라도 항상 카페에 들러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갔었다.  

 

"어머니~저 왔어요~" 

"어휴 우리 지민이 왔어?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줄까?" 

"그럼 너무 감사하죠~" 

 

박지민은 아메리카노를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카페에 오면 항상 엄마가 내려주는 아메리카노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었다. 엄마도 그런 박지민을 참 좋아해 새로운 커피콩이 들어오면 그날 꼭 지민이를 데리고 오라고 말했었다.  

 

 

"나는 아메리카노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더라 너무 쓰지않아? 내가 너무 애입맛인건가" 

 

아메리카노를 참 좋아했던 박지민과는 다르게 전정국은 아메리카노 얘기에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얼굴을 찌푸렸다.  

 

"나도 별로 안좋아해. 아메리카노" 

 

 

 

편의점 앞에서 또다시 전정국과 마주쳤다. 또 손에 있던 삼각김밥을 잽싸게 버리고는 옆으로 걷는 녀석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오늘은 잠 좀 잤어?" 

"응 넌 잘 들어갔어?" 

"핫초코마셔서 그런지 세수하고 누우니까 바로 잠오더라" 

 

신호등앞에 도착했을때 전정국이 어제처럼 가방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가방안에서 츄파춥스 여러개를 꺼내들었다.  

 

"무슨 맛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냥 종류별로 사봤는데 얼마 안하더라" 

"어....?" 

"아 어제 핫초코값이야. 한참 못미치지만" 

 

큰 덩치로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사탕을 종류별로 고르고 있었을 전정국을 생각하니 귀여워 웃으며 사탕을 받았다.  

 

"어,웃었다" 

"어....?"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웃으니까 더 예쁘네" 

 

갑자기 훅 들어온 전정국의 말에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졌다. 뭐지. 마주치고 있던 시선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황할때 타이밍 좋게도 초록불이 켜지고 전정국이 가자!하고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잠깐 멍하니 서있다 따라오지 않는 나를 뒤돌아보며 얼른 오라 손짓하는 전정국을 보고 그제서야 빠르게 뒤를 따랐다.  

 

 

점심을 먹고 화장실에 들어가 손을 씻고 있을때 뒤에서 문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거울로 윤지수의 얼굴이 비쳤다. 아예 나를 쳐다보지 않던 그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내 눈을 오랫동안 응시하는 윤지수였다. 그리곤 피식 하고 웃으며 옆으로 와 물을 틀었다.  

 

"우리 여주가 얼굴이 많이 상했네?" 

"뭐....?" 

"실연의 아픔이 생각보다 컸나보네. 지민이는 거의 다 잊은거같던데" 

 

윤지수는 손에 묻은 물을 세게 털고는 화장실을 나갔다.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대로 윤지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곤 앞으로 가고있는 윤지수의 팔목을 그대로 잡아끌어 돌이켜세웠다. 잡힌 손목이 아픈건지 윤지수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는 내 손을 세게 뿌리쳤다. 그바람에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게 되어버렸고 그런 내가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노려보는 윤지수였다. 돌아서 다시 걸어가는 윤지수를 보니 갑자기 머리가 휙 도는 느낌이 들었다.  

 

"야!!! 여주랑 지수랑 싸운다! 진짜 난리났어!!" 

"헐 진짜?!" 

 

여주와 지수가 싸운다는 말에 재빨리 교실밖으로 나갔다. 에워싸고 있는 아이들, 그 사이로 믿기힘들정도로 치고박는중인 여주와 지수, 그리고 애써 둘을 떼어놓는중인 아이들. 복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겨우 두사람을 떼어놓고 바닥에 주저앉은 눈물범벅이된 얼굴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을때 두사람 앞으로 한사람이 걸어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박지민이었다. 지수와 여주가 동시에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은 혼란스러웠다. 둘 중 어느쪽을 일으켜세워야 맞는건지 머리와 마음이 자꾸만 다른 곳을 향했다. 지민은 애써 마음을 달래고 발걸음을 지수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지수 일어나" 

"지민아. 쟤가 ㅁ..." 

"일어나라고" 

 

낮게 가라앉은 지민의 목소리에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지민의 말에 윤지수는 눈물을 닦고 힘겹게 일어났다. 그순간 여주는 왠지 모를 굴욕감을 느꼈다. 그때였다.  

 

"어디갔는지 한참 찾았잖아. 여기있었어?" 

 

전정국이었다. 아이들 사이를 헤집고 걸어와 주저앉아있는 여주를 보더니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짓고는 여주 앞으로 와 무릎을 접고 앉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혼자두면 안되겠구만 이거" 

 

전정국은 여주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두르더니 여주의 다리를 받쳐들고는 그대로 여주를 안고 아이들 틈을 헤집고 나가버렸다.  

 

지민은 그자리에서 표정을 굳힌채 그대로 굳어있었다. 헤어졌지만 여주 옆에 맴도는 정국이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수가 작게 지민의 이름을 불렀을때야 지민은 지수를 따라 발걸음을 옮길수 있었다.  

 

정국이 여주를 데리고 간 곳은 펜싱연습실이었다. 관중석에 여주를 앉혀놓은 뒤 비상상비약 박스를 들고와 여주 옆에 앉아 여주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뭐야 이렇게나 심하게 싸웠어?" 

 

정국은 연고를 꺼내 최대한 살살 여주의 얼굴에 펴발랐다. 여주의 표정이 살짝이라도 일그러질때마다 정국은 아프냐고 걱정스레 물었다. 모든 상처부위에 꼼꼼히 연고를 바르고 난 후에 정국은 여주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K고 특기생 03 | 인스티즈 

 

"무슨일이야" 

"......" 

"왜 아직까지 울어" 

 

분명 안정을 찾았음에도 이유없이 눈물이 났다. 대답을 못하는 내 어깨를 두드리던 전정국이 손으로 얼굴에서 눈물을 지워냈다.  

 

"걔...때문이지" 

"......." 

"박지민" 

 

전정국 입에서 나온 박지민의 이름에 전정국의 얼굴을 봤다. 항상 웃던 전정국 얼굴에서 처음 본 차가운 표정이었다.  

 

 

안녕하세요 젠설입니다~ 이틀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글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점점 더 여주와 정국이가 가까워지는거 같지 않나요 ㅎㅎ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당 열심히 쓸게요❤️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찜니야 꾸야 흥탄❤️뉸기찌 YeY 

캔디 늬집엔정국이없지 푸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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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꾸꾸 없음 어뜨케 사나ㅜㅜㅜㅜㅜ 윤지수 짜증나여 진짜
7년 전
젠설
그러게요 ㅠㅠ 꾸꾸없이 못살아! ㅠㅅㅠ 윤지수 발암캐릭터죠..저도 쓰면서 넘나 얄미웠다며...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0❤️
7년 전
비회원124.2
꺄ㅑㅑ 자까님 잠죽자 ㅠㅜㅜㅜㅜㅜㅜ 넘나설레는것..... 담편기대할게욥
7년 전
젠설
잠은 죽어서 자...란 뜻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찌미 쓰께여.....❤️
7년 전
독자2
ㅜㅜㅜㅜㅜㅜㅜ마져
7년 전
젠설
ㅠㅠㅠㅠㅠㅠ왜 울어요 ㅠㅅㅠ 맞다는 말은 지민이 때문이 맞단건가요! ㅎㅎ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도 너무 감사하구요❤️
7년 전
독자3
캔디에요!와 아메리카노 안좋아한대 그럼 이제 지민이는 잊고 정국이한테 간다는걸 암시한거겠죠?헐 감히 우리 여주를!저 여자애 진짜 짜증...지민이는 왜 저럴까요..단순히 헤어진거는 아닌거같은데..
7년 전
젠설
오 캔디님 안녕하세요~ㅎㅅㅎ 잊지않고 와주셨군뇨~❤️0❤️아메리카노 넣으면서 제의도 읽어실까 궁금했는데 읽어주셨네요 ㅠㅅㅠ 감사합니다... 열심히 앞으로도 이야기 풀어나가겠습니다!
아메리카노의 또 다른의미는 여주랑 지민이가 원래부터 맞지않았다는 걸 나타내는 복선이기도 해요^0^

7년 전
독자5
아아 그렇네요!우와..
7년 전
독자4
젠설님 너무 잼나요 ㅠㅠ 매일 읽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지민이가 제발 오해를 풀면좋지만 정국이와 여주커플이 보고싶기때문에 ㅎㅎ 정국가 여주에게 하는 설레는 행동이 더 보고싶네요ㅎㅎ방금까지 첫편부터 정주행 했는데 담편도 넘 기대되네요ㅎㅎ
암호닉 신청할게요♡ 하니 입니다

7년 전
젠설
하니님~ 정주행 감사합니당! ㅠㅅㅠ
매일 읽고싶으시다니 더 노력을 해야겠어요! 댓글덕분에 힘이 숨풍숨풍 납니당❤️
감사해요 다음편에도 설렘설렘하게ㅜ돌아올게용~ㅇ_<

7년 전
비회원238.141
YeY입니다! 지민이가 지수랑 여주중에서 고민할 때 제가 다 떨렸어요! 아무래도 함께한 시간이 많다보니 한순간에 바뀌는건 무리겠죠ㅜㅜ 그래도 결국 지수한테 간 지민이는 이제 잊고 혼자있던 여주를 데려간 전정구기한테 가버려라~!~!! 둘이 행쇼할 미래가 너무 기대됩니다♡^^♡ 보고 또봐도 또보고싶어요 젠설님...자주오세요♡♡
7년 전
젠설
오~YeY님 오셨군뇨❤️0❤️
지민이랑 여주...눈물나는 사이죠 ㅠㅅㅠ
그래 여주 전정구기한테 가버려라!!!
기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
흑... 정주행 하고 왔어요.. 어떡해 정국이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정국오빠 애인] 암호닉 신청 하께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젠설
정국오빠 애인님 안녕하세요}
정주행이라니!! 영광입니당~
정국이 참 설레는 아이죠? ㅎㅎ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7년 전
독자7
아 아주 딱 필요할때마다 정국이가 나타나 주는게 너무 좋네요~ 여주가 빨리 지민이를 잊었으면..^^ㅋㅋㅠㅠㅠ 푸른날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젠설
푸른날님 안녕하세요~또 와주셨군요!
맞아요 정국이가 여주의 사이다....bb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
힘내서 열심히 쓰겠다며...❤️

7년 전
독자8
에휴 여주 곁에 정국이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뭔 소리를 들었는지 몰라도 자기 마음 가는대로 하지도 못하는 지민이 참 밉다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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