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 노
아내가 임신했을 때
└ 초보아빠 썰 VER 5~7
always written by. 3살
초보아빠 김남준 꼬물이 아빠
초보아빠 김석진 새싹이 아빠
초보아빠 민윤기 튼튼이 아빠
초보아빠 정호석 희망이 아빠
초보아빠 박지민 행운이 아빠
초보아빠 김태형 공주님 아빠
초보아빠 전정국 귤이 아빠
O. 김석진 (5/7) 새싹이 아빠
"이 안에 네 애 있다."
"에엑-?"
석진이와 나는 시작과 끝이 코믹인, 아주아주 유쾌하고 화목한 부부였음.
처음에 임신 사실을 알고 어떻게 드립을 쳐야 좋을까 깊이 생각하다가
인터넷을 뒤져보니 딱 내 스타일의 방법이 있길래
석진이 일을 다녀오자마자 바로 따라 해보았음.
역시 내 남편, 반응 굿.
석진이는 예상외로 굉장히 냉철한 셰프로 일을 하고 있으며,
요리를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잘함.
처음엔 요리를 잘하고 배려심 깊은 마음에 반하게 되었지만
지적이고 조용하고 냉미남일 줄 알았던 나의 예상을 처참히 깨부수곤,
유쾌하고 아재 향기 폴폴 나는 털털함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반하게 되었음.
왜냐하면 나도 한 병X 하거든 ^^
"이름아 뽀뽀."
"아 징그러워."
"좋으면서."
"응 맞아."
일을 나가기 전 내게 뽀뽀를 살며시 해주며 애교를 부리는 석진에게
괜히 좋으면서 싫은 척 한 번 튕겨봤더니
용케 알아채곤 내 옆구리를 콕 찔러댔음.
현재는 임신 5개월 차고,
5개월 동안 입덧도 없고 허리 같은데도 별로 안 아픈
세상에 몇 있을까 말까 한 매우 매우 축복받은 여자였음.
첫아이다 보다 모르는 것 투성이라 주변 인생 선배인 친구들에게
임신했을 때 뭘 먹어야 좋은지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뭘 듣고 뭘 보아야 좋은지
모두 물어보며 점차 아이에게 맞춰가려 노력했음.
"여기 뭐 묻었잖아."
"어?"
석진이 만들어준 스파게티를 폭풍 흡입하고 있는데
입가를 넘어 볼에 소스가 묻은 건지
엄지로 자상하게 닦아주는 석진이었음.
내가 너무 돼지같이 먹기만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석진에게 한입 떠서 먹여주니
아재 개그를 선보이기 시작했음.
아, 괜히 줬다.
"아이 예뻐."
"정말?"
"응 우리 이름 예뻐서 어떡하지."
"뭘 어떡해 콱 잡아먹어야지."
"응…?"
"…장난이야."
석진은 내 장난에 당황하는가 싶더니
내가 민망할까 봐 그러는지 아님 정말로 재밌어서 그러는지
깔깔 껄껄 웃어주었음.
항상 석진은 잠들기 전 분명 누워있어 넙데데해서 못생겼을
나를 보고 예쁘다고 해주는데
그게 그렇게 좋지 않을 수가 없음.
자기도 예쁘면서.
"이름아 우리 아기 태명은 안 지어?"
"태명?"
"응..우리 아기 태명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그럼 원빈으로 하자."
"…."
평소보다 잠이 안 와서 그냥 멀뚱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석진도 잠을 자고 있지 않았던 건지
내게 태명에 관한 얘기를 꺼냈음.
태명이라...다들 꼬물이 튼튼이 희망이 막 잘만 짓던데
막상 내가 임신하니까 우리 아기한테
신경을 많이 못 써준 거 같아서 미안했음.
그래도 기승전 원빈.
"나는 우리 아기가 무럭무럭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나도."
"새싹아~"
석진은 내 배에 대고 속삭였음.
무럭무럭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아이의 태명인 새싹이라고 부르니
마치 자기에게 얘기하는 건 줄 잘 알고 있는 것 마냥
꿈틀거리는 게 느껴져 기분이 이상했음.
"많이 아파?"
"어…."
"어떡하지."
"뭘 어떡해, 일 가."
"이름아 주물러줄까? 나 오늘 일 가지 말까? 응?"
"됐어 일 가, 늦겠다."
새싹이가 9개월째 되는 달이었음.
분명 입덧도 없고 잔 병치레도 덜 해서
축복받은 여자라 생각했는데..
뱃속에 새싹이가 곧 나올 때가 되니
어쩔 수 없이 몸이 굉장히 피곤해진 상태였음.
가슴이 답답한 것도 답답한 건데,
뼈도 쑤시는 거 같고,
그냥 온몸이 아프다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았음.
최대한 티 안 낸다고 노력했는데
석진이 일을 가기 전 내가 너무 아파 보였는지
아예 가방까지 벗어던지곤 내게 다가와 걱정을 해주었음.
아픈 건 아픈 거고 일은 가야 하는데..
내가 아픈 걸 티를 내서 석진이 더 걱정하는 거 같아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음.
"이름아 아프면 아프다고 해도 돼 참지 말고."
석진이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을 하라는 말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지
주책맞게 볼까 봐 얼른 흐르는 눈물을 훔쳤음.
"오늘 나 일 안가고 이름 옆에 꼭 붙어서 있을거야.
걱정 하지말고 푹 쉬자, 응?"
"응.."
"예쁘다. 우리 이름 몸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새싹이 낳자."
그날은 석진이 내가 잠이 들 때까지
아파하지 않을 때까지
쉴 틈도 없이 내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만져주고
마사지해주었음.
얼른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 새싹이도
오늘만큼은 아빠의 따뜻한 손길을 받으며
깊은 잠에 든 건지 조용했음.
"새싹아 엄마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
건강하게만 태어나줘, 사랑해."
T. 김태형 (6/7) 공주님 아빠
태형과 나는 벌써 2년째 부부 생활을 하고 있으며
두 아이의 엄마 아빠임.
한 아이는 태태라고 암컷이고,
또 한 아이는 이제 돌 지난 딸이었음.
태형이는 결혼 전 그런 말을 했음.자기는 아기를 엄~~청 좋아해서 힘 닿는 데로 쭉 낳고 싶다고.
뭐 솔직히 나도 아이를 좋아하는 입장이니
좋다고는 했지만,
막상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생각보다 이게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음.
돈은 돈대로 들고
힘은 힘대로 들고
아직 나이는 창창한 20대인데 나는 벌써 40대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음.
"태형아 김태형!"
"어, 어? 이름 왔어?"
"태태 밥 줬어?"
"아, 맞다…."
"태연이는 우유 줬어?"
"여보…."
"빨리 줘라? 어? 뭐하고 있었어 지금까지."
"미안…."
"태연이 지금 울고 있었잖아 뭐하는거야 너."
한 번은 자기가 자신만만하게 애들을 돌보고 있겠다며
등을 떠밀어 놀러 나가게 했었음.
근데 솔직히 우리 태형이가
좀 어린애 같아야 말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그래도 뭐 자기가 자신 있다는데,
한 번 남편을 믿어보기로 하고 맘 놓고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았음.
그런데 집에 돌아와보니 태연이는 죽기 살기로 울고 있지
태태는 휴지를 물고 뜯고 있지,
하, 내가 김태형한테 애들을 맡기는 게 아니었는데.
후회해봤자 이미 늦은 거 같음.
태형은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었음.
어이가 없어서 진짜.
저렇게 어린애를 혼자 두고 지금 뭐 하자는 건지,
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기 시작했음.
태형이는 눈치를 보며 일단 태태를 케이지 안에 넣어
떨어진 휴지부터 치우기 시작했고,
그다음으론 태연이 우유를 타 내게 살며시 건네주었음.
"내가 할게 이름아."
"너 진짜 다음부터 또 이러면 죽어."
"알았어 미안해…."
그래, 하루 종일 애기 보느라 지쳐서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든 걸 수도 있으니까
크게 뭐라 하지 않으려 했음.
태형이도 많이 반성하는 거 같아 보였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더 이상 표정을 굳히고 있을 수가 없었음.
"이름아."
"왜."
"내일 뭐해?"
"집에 박혀있을라고 했는데."
"그럼 나랑 놀자."
"그러던가."
"앗싸!"
태형이랑 나는 소설가로 일하고 있어서 밖을 별로 잘 안 나감.
그냥 출판사에 문제 생기거나
마감 들어오면 가는 정도?
글을 안 쓸 땐 그냥 거의 백수라고 보면 됨.
그걸 잘 알면서도 항상 내게 내일 뭐 하냐고
묻는 태형이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고 싶었음.
저렇게 순수해 보이고 누가 잡아가도 순순히 따라갈 것 같아 보여도
태연이가 있는 거 보면 참 신기함.
연애할 땐 무조건 자기 믿고 따라오라고는 하는데
뭔가 불안불안 했었었음.
그래도 막상 결혼하고 나니 남편 노릇 톡톡히 하는 태형이 기특했음.
"이름아 그때 먹었던 스파게티 진짜 맛있었는데 또 먹으러 가면 안 돼?"
"스파게티?"
"응 저번에 막 그..."
"응 알았어 가요 가."
"앗싸!"
"근데 태형아 오늘 며칠이더라?"
"오늘? 어...10일!"
"10일?!"
"ㅇ, 왜? 10일이면 안 돼..?"
저번에 먹었던 집이 마음에 들었던지
또 가자는 태형에게 수긍을 했는데,
갑자기 머릿속을 슥-하고 지나가는 생각이
말 일 아니면 못해도 첫쨋주에는 그날이 올 텐데 왜 안 오지?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졌던 날을 기억해내
대충 계산을 해보니...
오마이갓.
점점 더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설마설마하는 마음이 들었음.
태형에게 지금 말해봤자 속도 모르고 좋아하기만 할 테니까
그냥 입 꾹 다물고 고맙다고 대답해줌.
끝까지 의심하는 눈초리로 날 바라보길래
뽀뽀로 무마했음.
아직 확실한 게 아니니 내일 혼자 병원에 가서
확실해지면 말을 해줘야 될 것 같음.
"태연아 아빠 없다! 있다!"
"..야 태형아."
"응?"
"나 할 말 있는데."
"뭔데?"
"우리 둘째 생긴 거 같다."
"응?"
"둘째 생긴 거 같다고, 태연이 동생."
내가 태형이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자
안고 있던 태연이를 더 꼬옥 안아주며
말없이 끙끙거리며 좋아하기 시작했음.
뭐 진짜라던가 정말이라던가 그런 말도 없이
그냥 좋아라만 했음.
그리곤 태연이를 바닥에 앉혀두곤 내게 뽀뽀 공세를 퍼붇기 시작했음.
"아! 아. 좀!"
"이름아 사랑해!"
"나도 사랑해."
그런 태형의 행동에 나도 싫지만은 않아 괜히 내 감정을 아낌없이
표출될 거 같은 생각에 계속해서 귀찮은 척 튕겼음.
뭐, 결국엔 내가 졌지만.
"태연아! 여기 민들레 씨 있다!
우리 딸 여기다가 후- 하고 불어봐,
아고 잘한다! 아빠도 불어볼까?
태연아 민들레 씨 이렇게 후 불어주면
저~쪽에도 이렇게 예쁜 민들레 꽃 많이 생긴다?
근데 꽃을 꺾으면 아야- 하니까 꺾으면 안 돼 알았지?"
태연이가 알아듣기라도 한 건지
태형의 말에 '응'하고 대답을 한 거 같았음.
그 말에 태형은 또 좋아라 죽고..
태연이도 태형의 자세를 따라서
꽃을 꺾지 않고 자세를 낮춰 민들레 씨를 불었음.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건지,
엊그제 둘째를 임신한 거 같은데
벌써 태동을 느낄 정도로 아기가 많이 자랐음.
둘째도 딸이라는 말에 태형이 태명을 공주님이라 지어주었음.
"우리 꼬마 공주님~ 공주님 빨리 나와서
아빠랑 언니랑 엄마랑 같이 민들레 씨 불자."
제법 애 아빠 포스를 풍기며
한 손으론 태연이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론 내 손을 잡아오는 태형이 오늘따라 더 듬직해보였음.
마냥 철 없는 남편일 줄 알았던 태형이었는데..
오늘 저녁은 태형이 좋아하는 잡채를 해줘야겠음.
TT. 김남준 (7/7) 꼬물이 아빠
"아…."
3년만이었음.
3년.
3년동안 우리의 아이를 낳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그동안의 고생했던 일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음.
임테기의 두줄이 너무나도 선명했기에
너무나도 값진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기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음.
임테기를 보곤 혹시나,하는 그런 불안한 마음에
남준과 함께 손을 잡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음.
의사 선생님께서 임신이 맞다고 하는 그 말에
내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없던
남준이 행복한 듯 웃다 눈물을 쏟아내었음.
어쩌면 나보다 더욱 기뻐하는 모습에
나도 남준을 껴안아, 그렇게 한참을 함께 울었음.
기쁨의 눈물을.
"우리 꼬물이는 얼마나 건강하게 태어나려고
맨날 엄마 배를 차는 거야?"
"말도 마, 아파죽겠어."
"꼬물아 엄마 아프게 하면 안 돼."
의사 선생님과 주위 사람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꼬물이는 뱃속에서 튼튼하게 자라주었고,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발길질도 열심히 했음.
남준의 말대로 얼마나 건강하게 태어나려고
이렇게 힘이 장사인지 모르겠음.
그래도 뱃속에서 열심히 커주고 있다는 자체가
엄청나게 기뻤음.
남준도 요즘 들어 곡 작업이 수월하게 잘 풀린다며
이게 다 꼬물이 덕분이라며
칭찬을 늘어놨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딸바보가 되어있었음.
"내가 그래서 그 아주머니한테 가서 따졌ㄷ,?
..너 내 말은 듣고 있지?"
"어, 보고 있지."
"아니 진짜 심각했다니까, 내 말 들어봐."
남준은 들으라는 내 말은 듣지도 않은 채
내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기 바빴음.
누구는 이웃과의 갈등 때문에 심각한데
누구는 맘 편히 있는 것 같아서 속상했음.
남편이니까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말해주는 건데
제대로 좀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에 언성을 조금 높인 채 말을 이어갔음.
"우리 꼬물이가 엄마 화내면 무섭대."
"…."
"그리고 무슨 일 있는지 알아, 내가 그 아주머니한테 얘기해놨어."
"응?..정말? 어떻게 아는데?"
"그 아주머니가 동네에서 좀 시끄럽냐.
걱정하지 말고, 이름아 알겠지?"
"응.."
어떻게 안 건지 이미 얘기를 끝내놨다는 말에
괜히 화낸 내가 너무 부끄러웠음.
아니 알고 있었으면 진작에 좀 얘기해주지..
그래도 새삼 우리 남편이 대단한 걸 느꼈음.
"아 우리 여보."
"아 왜! 나름 예쁘게 만든다고 만든거야!"
"알았어 알았어, 예뻐."
"너는 얼마나 잘 만들었나 보자."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교육 무료 프로그램이 있다길래
발 빠르게 신청을 해, 나의 젊은 피를 보여주었음.
난 역시 아직 신세대 사람인가봐...^*^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아이 태교에도 굉장히 좋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음.
엄마 아빠가 함께 쿠키 만들기, 아이 돌보기 가상 체험,
아이 옷 만들기, 태교에 대한 잘못된 정보 등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배우고, 들었음.
혼자 했다면 재미없을 법한 일을
남준과 함께 한다는 그 의미 자체로도 내겐 굉장히 크게 다가왔음.
아마 꼬물이도 나와 같은 생각인 것 같음.
"뭐 해?"
"꼬물이 이름 멋진 걸로 지어주려고 생각 중이야."
"꼬물이 이름? 우리 엄마는 작명소에다가 맡기라는데."
"아니야, 우리 꼬물이 이름은 내게 맡겨."
또 무슨 바람이 분 건지 갑자기 꼬물이 이름을 짓는다고
하루 종일 밥도 안 먹고 종이랑 펜만 붙잡고 앉아있었음.
나야 뭐 상관없지만,
엄마가 꼬물이 사주랑 보려면 작명소에서 짓는 게 훨씬 좋다고
당부를 했던지라 약간 걱정이 되긴 했음.
그래도 나중에 꼬물이가 자신의 이름이
아빠가 지어준 거라고 하면 더 좋아할 것 같은 생각에
걱정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음.
"성이름!! 여보! 이름아!"
결국 꼬물이의 이름을 멋지게 만든 남준이
내게 여러 장의 종이를 가져와 뜻을 설명해주었음.
흥분하지 말라고 등을 토닥여주니
그제야 톤을 낮춰 차분히 말을 했음.
"우리 꼬물이 얼른 태어나라,
아빠가 지은 이름 질리도록 불러줄거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꼬물이 아빠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음.
"이름아 사랑해."
"뭐야 그 반쪽 하트는."
"한 쪽은 꼬물이 태어나면 같이 할거야."
"아껴두는거야?"
"응."
아, 이 딸바보를 어떡하지?
아빠가 그리고 엄마가 꼬물이 네가
세상 모든 것과 바꿀 수 없는 보물 같은 아이야.
건강하게 태어나줘, 사랑해.
| 더보기 |
와 저번화는 이미 독방에 다 올렸던 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ㅠㅠ ㅠㅠ 성원에 힘 얻어 새벽마다 꼬박꼬박 글을 작성했는데도 다음편을 다 쓰기까지는 굉장히 오래걸렸네요..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ㅠㅠ 다음편은 생생한 출산 썰 편!! ..인데 7멤버를 다 쓰기엔 제 경험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명의 멤버로만 쓸 생각인데 그럼 별로겠죠? ㅠㅠ ㅠㅠ 그래서 지금 걱정입니다..하하 그래서 여러분들께 썰로 본 캐릭터들중 어떤 캐릭터에서 가장 설레셨는지 의견을 묻고 싶어요! 저는 남준이랑 정국이를 쓸때 제일 몰입해서 그런지 출산 썰도 남준이나 정국이로 쓰려고 했거든요 ㅎ*ㅎ.. 그래도 저보단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게 우선이니 아직 쓰진 않았습니다^*^ 최애 상관없이! 어떤 썰을 볼때 설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할것 같아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암호닉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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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ㅣ육아일기] 아내가 임신했을 때 02 (초보아빠 썰 ver 5~7)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12/02/4/0b866fde174a3b364578897c7f942949.gif)
![[방탄소년단ㅣ육아일기] 아내가 임신했을 때 02 (초보아빠 썰 ver 5~7)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7/01/14/20/756a9326cc06ecb5715d32f8d9b19a2b.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