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28] 드디어 블랙쎗 이란 녀석을 찾았다. 생각보다 처리하기 쉬운 놈이었다. "블랙쎗을 만나러 왔는데..." "내 이름을 어떻게알지?" 녀석의 더러운 눈과 마주치는 순간 그의 한쪽 눈에 칼을 쑤셔돌려버리고 모가지가 덜렁댈정도로 그어버렸다. 물론 그새끼의 좆까지.. 나의 분노와 고통을 다 풀어낼 순 없었지만 꽤 성공적인 복수였다. 그 새끼는 피부가 희고 눈이 크다. 나의 예상보다는 인간같이 생긴 놈이었다. 니 얼굴은 내가 지옥가서도 기억할거다.
[2013.03.27] 그 새끼가 흘린 단서를 가지고 무작정 찾아갔다. 꽤 고급 술집이었다.
"어머~오빠! 혼자왔어?" 가식적인 웃음으로 나를 맞이하는 마담이있었다. 카드에 적인 번호를 대며 가장 최근 나를 담당했던 년을 데려오라고 했더니 금방 어린여자가 룸으로 들어온다. 나를 보더니 살짝 당황하는 눈치다. 나는 배려할 시간이 없었다. 여자의 머리를 3대정도 갈긴 뒤 테이블에 머리를 박았다. "이름 대." "악!! 미친새끼야 안놔?!....." "누구야." "뭐라는거야? 사람잘못봤어!미친새끼...." 나는 여자의 머리칼을 강하게 돌려잡은 뒤 연속으로 죽지않을 정도로 테이블에 내리쳤다. "너 알잖아. 니가 담당하던 새끼 누구야" "...쎗" 그년은 피를 토하며 힘겹게 말했다. "블랙쎗..." [2013.03.25] 사소한 것으로 민석이와 다퉜다. 싸움은 밤이 어두워질때까지 그치지 않았다. 나는 짜증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어디가!?" "씨발.. 너랑 있으면 돌아버릴것 같다." 옷을 껴입으며 욕을 뱉는 나를 보던 민석이 조용히 입을 뗀다. "갈데도 없잖아...그냥 있어." 난 그런 민석을 무시한 채 지갑과 차키를 집어들었다. 민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문앞을 막았다. "알았어. 내가 미안해.. 그냥 집에 있어." "비켜." "혼자 자기싫어..." "비키라고.." 난 민석을 밀치고 문을 열고 나왔다. 내 등뒤로 떨리는 민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늘 기분이 이상하단 말이야...늦기전에 들어와." 지랄하고있네. 난 쓴소리를 뱉으며 멀리 멀리 도망치듯 사라졌다. [2013.03.24]
오랜만에 민석이와 클럽을 갔다.
잔뜩 신이 난 우리는 모든 걸 잊은 듯 즐겼다. 적당히 취기도 올랐겠다 우린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고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었다. 단 한놈이 저 멀리 vip table에서 우리를 주시했지만 그딴것 신경쓰지 않는다. [2012.03.26] 민석이의 생일이다. 오래동안 혼자 고민했던것을 말하기로 결심했다. 케이크에 초를 꽂고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민석이가 소원을 빈다고 눈을 감았을 때 쪽 볼에 키스를 해버렸다. 민석이는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민석아. 좋아해. 진심이야.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계속널 좋아할거야. 평생 니가 행복할 수 있게 지켜줄게. 니가 죽을때까지. 생일 축하해." 민석이의 놀란 눈이 금방 부드러워지더니 정말 이쁜 미소로 대답했다! "고마워."
[2013.03.26] 안녕하세요. 강아지,몽구예요. 오늘 새벽 낯선 손님이 찾아왔어요. 몽구의시선:모래시계 두번째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사진출처 naver image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루민] 몽구의시선:모래시계 13
12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핑계고 영향력이 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