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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111호 고양이와 444호 또라이 05 | 인스티즈 

 

 

 

 

 

 

 

[444호의 의식의 흐름 #5] 

 

그가 집으로 들어간 후에도 그의 이름 3음절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울렸다. 

나는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조용히 내뱉었을 때 충격 때문에 그 자리에 잠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충격적인 이유는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었는데 나름대로 청아하면서도 낮게 깔린 묘한 처음 듣는 목소리 때문이기도 했고 다른 한 가지는 남자의 이름 때문이었다. 

    

어감이 괜히 마음에 들어 나는 111호 남자의 이름을 작게 말해보았다. 

 

    

정택운. 

 

    

나는 마음 속에 차가운 겨울이 들어온 이상한 느낌에 나는 그 자리에서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우리는 그날 서로의 이름을 공유한 후부터는 약간의 정성들인 인사가 오고가는 사이가 되었다.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고개를 살짝 까딱하는 느낌이 아니라 끄덕거리는 느낌으로 남자의 인사는 변해있었다. 그 남자는 미묘한 변화로 나를 대하고 있었고 우리는 나름 인사를 하는 정상적 주민관계가 되어있었다. 

    

 

나는 나만의 생각으로 나를 생각하기도 벅찬 사람이었다. 

그런데 부쩍 옆집 남자의 세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순전한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었으며 나머지 이유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도 설명하지 못했다. 

 

    

나는 남자가 옆집에 사는 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조용한 부류라고 생각했다 

또 그 하얀 피부는 집안에 있기 때문에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이곳에 정착한지 시간이 나름 지난뒤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처럼 저 남자가 멍하게 이 빌라의 화단을 멍하게 보면서 무엇을 찾으려는 듯이 자세를 바꿔가며 꽃을 볼 때나 내가 나갈 때 항상 문을 잠그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는 일이 잦은 것만을 봐도 집에만 틀어만 박혀 사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조용함과 외향적인 것은 다른 의미인가? 그 남자는 자세를 바꿔가며 자꾸 무엇이든 보려고 하던데 그것은 보통 인간부류와 다른 시각으로 보기 위한 노력인가? 

    

나는 이 이상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오늘도 지긋지긋한 나의 수업을 위해 나의 444호의 문을 열었다. 

항상 이 시간에 철컥철컥거리며 문을 잠그고 있는 111호 남자가 나는 이제 놀랍지도 않았다. 

    

 

, 111호 주민님 안녕하세요.” 

 

    

내 말에 그는 오늘도 고개를 끄덕이며 복도를 걸었고 나도 그의 뒤를 따라 걸었다. 

    

 

손을 주머니에 스윽 넣고 긴 팔다리가 주체가 안된다는 듯  걷는 그를 보며 나는 빌라 밖의 작은 화단들을 느긋이 또 보겠구나 하며 속으로 그에게 안녕을 외치던 나는 의외의 전개에 잠시 멈칫할 수 밖에 없었다. 빌라 근처의 화단들을 보지도 않고 생각에 잠긴 듯 멍하게 걸어가는 그의 방향은 내가 가는 정류장의 방향과 같았다.  

나는 남자가 그냥 발 가는데로 걷는 것이겠지 하면서 그 후로는 주머니에 있는 이홍빈이 던져줬던 마이쮸를 까먹으며 유유히 걸어가다가 정류장이 보이자 오늘도 일상의 시작을 느끼며 짜증을 주체할 수 없었다.  

  

 

대학에 가기만하면 쓰레기처럼 살겠다는 내 다짐은 과제와 수업으로 얼룩지고 있었고 주말이나 수업이 없는 요일은 미친 듯이 빨리 가는 것 같았다. 

나는 이 미친 법칙의 해결방법으로 주말에도 대학 안에서 논다던가 하는 짓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수업시간에 거의 노는 수준으로 아무 생각도 안하고 듣는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처럼 모르는 일 투성이다.  

방금 111호가 정류장에 미리 도착해 내가 타야할 1110번 버스를 타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일이었고 내가 그 버스를 급하게 뛰어서 타자 그 남자가 나를 보고 처음으로 놀란 듯한 표정을 보여주는 까닭도 모를 일이었다. 

남자는 텅텅 빈 버스 안의 2인용 좌석에서 창측 쪽에 앉았고 나는 평소처럼 맨 뒷자리 창측을 찾아 앉았다. 

    

 

 

이 시간의 버스는 생각보다 한가했다.  

그 말은 이 시간에 수강신청을 해 힘들게 가는 멍청이가 왠지 나밖에 없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남자도 대학생이라서 나처럼 멍청하게 수강신청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남자는 또 화단의 꽃을 멍하니 보듯이 밖을 응시할 뿐이었다. 

 

 

 갑자기 이 겨울에 남자는 버스창을 열어 바깥을 향해 살짝 고개를 내밀어 보였고,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남자의 새까만 김 같은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있었다. 

 나는 내리기 전까지 남자의 머리카락과 옆모습을 보며 속으로 혼자 영화를 찍고 앉았네 하며 작은 단편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그 남자를 봤다. 

 내릴 때는 우리는 가벼운 목례를 나눴고 내가 내리자마자 111호는 다시 단편영화를 장편으로 만드려는 듯 그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내린 후 남자에게 손이라도 흔들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이홍빈에게 들었던 말을 상기시키며 대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15호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히터의 기운에 버건디색 코트를 의자에 걸고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였다. 

 평소 같았으면 구보왔냐며 한마디라도 던져주던 이홍빈이 폰만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그를 툭 치며 물었다. 

  

 

오버워치 폰으로도 출시됐냐.” 

 

그런거 아냐. 진짜 나왔으면 이렇게 가만히 안 있고 활 쏴야지.” 

  

 

이홍빈은 그 말을 한 후 한참을 폰만을 잡고 심각하게 앉아 있었다. 

나는 그런 그 녀석의 얼굴을 심각하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내 시선에도 녀석은 폰 화면을 볼 뿐이었다. 

그리고 녀석은 교수님이 오시기 2분전 나에게 말해왔다. 

 

 

구보. 너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으니까. 너도 수업 마치고 조언 좀 해줘.” 

 

 

나는 녀석의 의외의 말에 쓱 고개를 돌렸으나 녀석은 교수님이 오시자 그저 폰의 잠금화면을 걸 뿐이었다. 

강의 시간에 나는 녀석의 고민이 뭘까 곰곰이 생각하며 수업을 흘려들었지만, 그 역시도 평소에 하던 짓이여서 생각할만한 주제거리를 던져준 녀석에게 감사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강의가 끝나고 지옥같은 조별과제에 대한 알림 후에도 이홍빈의 표정은 풀릴 줄을 몰랐다.  

녀석은 묵묵히 나를 교내 카페에 끌고와 자연스럽게 주문을 하고는 아까처럼 심각한 얼굴로 자리에 앉았다, 

 

고민이 뭔데.” 

 

내 말에 녀석은 스윽 폰의 잠금을 열어 나에게 내밀었다. 

 

- 미친거야. 이게 뭐야.” 

 

나는 녀석이 보여준 사진 한장에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VIXX] 111호 고양이와 444호 또라이 05 | 인스티즈 

 

 

그것은 이홍빈의 셀카였다. 

우선 셀카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나는 녀석의 외모가 꽤나 아니 매우 준수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우리가 같이 다닐 때, 여학우나 성적지향이 다른 남학우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나였지만, 후에 나에 대해 알고 나서는 오히려 안심하는 눈치였다. 

무튼 녀석은 홍빈이는 모두의 것!”이라는 공공재로 불리지만 모두가 사유화하고 싶어하는 얼굴의 소유자였으며 그 녀석은 불어과 간판남이라는 위대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는 간판남이라는 그 말이 솔직히 비웃고 싶을 만큼 웃겼지만 녀석의 사진이 우연히 인터넷에 올라가고 난 후 우리대학은 미남만 다닌다는 허무맹랑한 속설이 돌게 되었으며 녀석이 출현한 대학홍보책자 때문에 우리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소문과 우리 과에는 혹여나 이홍빈이 나올까봐 많은 과팅이 들어왔기 때문에 간판남이라는 말이 허무맹랑한 별명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런 이홍빈의 얼굴은 그 녀석이 직접 찍은 셀카에 의해 처참히 망가져 있었고 나는 또 하나 경악할만한 사실을 떠올리고는 치를 떨었다. 

    

 

 

이홍빈. 너 사진 동아리잖아.” 

  

 

녀석은 평소라면 독감예방주사의 침같은 날카로운 말로 받아쳤을 테지만 내 말에 쉽사리 말이 나오지 않는 듯 머뭇거리다가 답했다. 

    

 

“...그래서 문제인거야.” 

 

    

자기 얼굴을 자기가 망가뜨리다니. 외모지상주의 없애려고 하는 개인적 자선 사업이야?” 

 

    

내말에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던 이홍빈은 그 녀석 답지 않은 고민을 말하기 시작했다. 

    

시끄럽고. 이번에 사진동아리에서 나오는 전시회 소개 팜플렛 자기소개란 사진을 셀카로 한다고 해서. 근데 이거 보여줬더니 다들 놀래. 나름 괜찮지 않아?” 

    

나는 적어도 어떻게 찍어야지 잘나올까?’가 고민일줄 알았지만 이게 왜 못나온 사진이야?’라는 녀석의 반응에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볼 때는 그 셀카가 퍽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문제 상황조차 알지 못하는 이홍빈에게 나는 처음으로 측은한 감정을 느꼈다. 

    

내가 혀를 차며 고개를 젓자 이홍빈은 나에게 해답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는지, 

다른 방향의 대화 주제를 던졌다. 

 

 

구보. 사진 동아리 예전부터 들어오라고 했는데. 왜 안들어오는데?” 

 

    

3학년이고. 입부 신청 끝났잖아.” 

 

    

녀석은 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미간을 좁혀 보였다. 

    

“3학년인게 걸리면 수업 제대로 듣던가. 그리고 네가 들어오고 싶으면 내가 손써줄게. 들어와 

    

 

이홍빈은 무엇을 하자고 조르거나 보채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이 녀석은 꼭 나에게 사진동아리에 들어오라는 알 수 없는 고집을 부리곤 했다. 

항상 싫다며 녀석의 제안을 뿌리쳤지만 끝도 없이 사진 동아리에 들어오라는 녀석의 말은 드물게도 꽤나 저돌적이었다. 

나와는 다르게 합리적이고 머리가 좋은 녀석이 3학년이 될 때까지 자신의 동아리에 입부하라는 말이 나는 의아스러웠다.  

    

내가 말없이 음료만 물고 있자 이홍빈은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나에게 물었다. 

 

 

구보. 사진 동아리 예전부터 들어오라고 했는데. 왜 안들어오는데?” 

 

 

다른 조언은 충고였는데. 이건 사심이 첨가된 것 같아서,” 

 

    

나는 대답 후에 놀라운 반응을 목격했다. 

    

항상 논리정연하고 당황하지 않는 이홍빈이 얼굴이 빨개진채로 어버버 거리는 장면을. 

  

나는 진심으로 이홍빈이 사진동아리에 나를 데려오면 현금을 받기로 내기를 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그는 핵심을 찔린 듯 당황하고 있었다. 

    

...아니. 무슨 사심?” 

    

나는 녀석의 당황한 모습이 신기해 말없이 빤히 바라보자 녀석은 귀까지 빨개진 채로 허무 맹랑한 말들로 이전의 대화를 덮으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듯 쥬스를 잡은 손을 살짝 벌벌 떨었다, 

    

아니 내가 아는 형 중에 감자칩이랑 제육볶음을 같이 먹는 형이 있다니깐? 진짜야. 

그리고 그 형 환타에 밥도 말아먹어. 구보 너도 그러냐? 구보 대답이라도 좀 해봐,“ 

 

구보. 그 형 코가 진짜 크고 높아 피노키오 수준이야. 너 코큰 사람 좋아하냐? 구보?” 

 

구보 먹는데 이런 말 하기는 싫은데. 그 형이랑 농구했던 시절에 그 형이 민소매를 딱 한번 입고 왔거든? 근데 왜 딱 한번만 입었는지 알겠더라. 이유가 뭐게?” 

 

 

녀석은 이렇듯 내가 모르는 이 대화의 희생양인 코가 크고 식성이 특이하고 민소매를 잘 못입는 형에 대해 말하며 나와의 시간을 보냈다. 

녀석이 당황한 것은 희귀한 상황이므로 나는 이 시간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내 기분과 반대로 녀석은 똥줄이 타는 기분인지 나를 빌라 근처까지 데려다 주는 동안에도 어쩔 줄을 몰라했다. 

나와 그렇게 많이 카톡을 하지 않는 녀석이 나에게 이렇게 톡을 보낸 것을 보면 정말 내 말이 당황스럽긴한 모양이었다. 

 

 

구보 나는 진심으로 너에게 사심이 없어. | 오후 12:06 

아 물론 사진동아리에 관련해서. | 오후 12:06 

 

 

 

뭐래. 한번 그냥 해본 말에 엄청 당황하네.” 

나는 자기전 녀석이 보내놓은 카톡을 보고는 답장을 하지 않은채 핸드폰을 구석으로 던지고는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던져놓은 폰을 찾으며 묘한 톡하나를 보았다.  

이홍빈이 보낸 것이었는데 녀석은 오버워치를 하다가 밤을 샌 것인지 아님 할 짓이 없었는지 이상한 시간대에 또 다시 이상한 내용을 나에게 전송해왔다. 

 

 

 

 

 

 

 

 

 

 

 

  

 

. 사람 쫄리게 왜 대답이 없어, 구보.  | 오전 05:24 

만약 내가 사심이 있다고 치자. 그럼 사심 받아줄 생각은 있어? |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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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6.162
아 ㅜㅜ 마지막 홍빈이 톡 보기전까지만해도 그냥 보고있었는데 왜 제가 다 어쩔줄 모르겠죠 ㅠㅠㅠㅠㅠ 새벽 5시까지 잠도 못자고 고민하다가 톡 보낸 것 같구..
7년 전
독자1
꼬이에요!
뜬금 없지만 보하 시점에서 풀리는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진짜ㅠㅠ 버스에서 창문열고 바람맞는 택운이보고 혼자 영화찍는다고ㅋㅋㅋ 상큼한 브금까지, 다 읽고 나니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엄지척) 그리고 글속에 다른 멤버들이 하나 둘 들어가 있어 정말 읽는 내내 입꼬리도 씰룩씰룩 하고 웃음도 나왔어요 버스 번호에 강의실 호수부터 아는형ㅋㅋㅋ
그런데..! 홍빈이.. 사심 나오자마자 얼굴 빨개졌을 때 설마설마 했는데 마지막 문장 뭐죠..?! 받아줄 생각이 있냐니ㅜㅠㅜ사심 있다고 친다니ㅜㅜ설레서 어째요.... 사차원을 넘어선듯한 보하도 알아보는(?ㅋㅋㅋ) 굉장히 엄청나게 아름다우신 홍빈이가 혹시 찌통으로 가려나요8ㅅ8
오늘도 예쁜 글 감사히 읽고 가요
날이 더 추워지고 눈도 오는데, 추위 조심! 눈길 조심하세요!!
늘 응원해요 작가님 :)

7년 전
드보라
꼬이님! 안녕하세요:)
제가 쓴 부분 오늘도 꼼꼼하게 포인트 알아주시고 말씀해주셔서 감동입니다.ㅠㅠ
꼬이님도 추운 날. 몸조심하시고 눈길 추위 조심하세요.
이렇게 말씀해주는 독자님이 있어서 늘 감사해하고 있어요.
늘 고맙습니다. 꼬이님 :)
(p.s 요즘에는 홍빈이 관점에서의 글들을 다듬고 있어요! 그 때 찌통인지 아닌지 밝혀지겠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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