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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이왔다
성규랑 성열이랑 명수랑 호원이랑 동우랑
우리엄마집에내려가서
다같이사이좋게
김장하고왔다
엄마가 겁나심각하게 애들다데리고 내려오라기에 허둥지둥갔더니
배추절이고있더라
배추옮기고 절이고 막 속뭍히고하다보니까
피곤해죽을거같다
그래서여기서끝,
은무슨ㅋ
엄마랑 성규랑 같이 김장하는거보는데
막 사이좋은 며느리와 시어머니같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웃음나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는 김장이런게 처음이잖아
그래서 규가 허둥지둥대는거 보는데 졸귀
엄마도 엄마미소지으면서 겁나 귀엽다는듯이바라보고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만 ?아니 ㄴㄴ
성열이랑 동우도 옆에서같이하는데 애네는 막 양파썰다가 막 맵다고우는거야
뭐 나는안그랬는데 명수랑 호원이는 귀여워서 죽을라고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눈물닦아주면서 자기가할테니까 나오라고
그래서 성열이랑 동우랑은 성규랑 같이 배추절이고
애네는 양파썰고 나는 무써는데
우리아빠가 뒷짐지고서는 성규랑 애들보더니
"며늘아가."
이러시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당황했어
막 솔지깋 우리나라가 동성애에 대해서 관대한건아니잖아
수군수군거리는게일쑤고 그래서 나도 우리부모님은 내가 게이라면 막
엄마는 그호칭이좋은가봐
며늘아가,계속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며늘아가며늘아가 그러다가 성규가 막 우리아빠를 뭐라고불러야될지 생각하다가
"아..아버님?"
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귀엽지않니? 이게바로 내규야
우리아빠가 귀여워서 죽을라고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보니까 성열이는 명수한테
서방,자기야,여보야.이런호칭쓰고
동우는 호원이한테
호야,이렇게부르더라고
근데 호야하는데 겁나닭살
호야아아- 이러면 서안기면
이호원존나 좋아서죽을라고함
그래서 김장열심히하고 고기파티하는데
규가 막 쌈싸서 내입에넣어주는데
와 이맛에결혼하나
싶었음 진짜 내부인아니지만 딘다면 법적으로 내부인만들라고
규가 내입에넣어주고 우리엄마 , 아빠입에도 넣어드리는데
막
진짜 우리아빠 그렇게 잘웃으시는지 몰랐다
성열이는 명수입에
동우는 호훤이입에 다
이렇게 사이좋게먹고
집에오니깐
새벽 5시다
그래서 다같이 딥슬립
그래서 일어나보니 12시
그래서 늦은점심?아침?
먹고선
애들집에 대려다주고 다시왔다
야 그리고 니들 명수가 나없을때 그거 쓴거봤는데
왜이리좋아해?
음란마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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