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3975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냔냐 전체글ll조회 977


 

예전부터 메모장에 끄적거렸던 글입니다ㅠㅠ

강동원 다 끝나기 전까지 그대로 내비두기가 아까워서 ㅋㅋ

생각 정리겸으로 같이 연재시작할게요

좋은소재 주신 분들은 약속한것처럼 강동원 끝나고 올릴게영!

 


 

사선에서

[빙의글] 빙의글[EXO-백현 사선에서 0] | 인스티즈

[ : draw a diagonal line. ]

 

prologue

 

 

 

 

지독한 꿈을 꿨다.

 

내 몸에 닿는 모든 공기가 차갑다고 느껴질 만큼 온 몸의 신경세포가 바깥을 향해 집중하고 있었다.

눈 조차 뜨기가 힘들어 죽은듯이 누워있는 내 감각들에 무언가 오류가 생겼다.

 

너무도 조용하다.

 

그제서야 무거운 눈을 들어올렸다.

차가운 추위가 이젠 내 살을 갉아 먹을 듯 파고들었다.

 

겨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을 때 방 안엔 아무것도 없었다.

추위를 막아 줄 창문도, 잠을 깨울 형광등도

그것들이 오히려 내 잠을 달아나게했다.

두려움에 한발자국 씩 걸어나갔다.

 

팔을 뻗자 느껴지는 차가운 유리에 나는 겁이 나 몸을 움츠렸다.

손아귀에 잡힌 손가락에 유리의 냉기가 아직도 남아있었다.

이제 잠은 그 두려움에 완벽히 달아났다.

 

눈이 어둠에 차츰 익숙해 질 때가 다가오자 그 형체가 점점 더 선명해져왔다.

거울 속 겁에 질린 채 움츠린 내 모습과 눈을 마주하게 됐을 때

그제서야 이 상황에 현실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닳았다.

 

오른손을 들어올리자 반대편의 나는 형태를 알아 볼 수 조차 없는 핏덩어리를 들어올렸다.

그 괴기함에 인상을 찡그렸는데, 반대편의나는 웃고있다.

어두컴컴한 방 안, 형광등도, 빛이 들어올 창문도 없는 이 곳에서

나는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보며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거울에서 등을 돌려 한발자국 걸어나갔을 때

오른손에서 느껴지는 지독한 악취와, 진득한 느낌에 나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마침내 떨리는 손을 들어올렸을 때

나는 온갖 핏덩어리에 둘러쌓여 질척거리는 손을 직시하게 되었다.

 

팔 뿐만 아니라 내 몸을 정확히 가른 듯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내 몸의 반이 고통에 불타올랐다.

 

나는 살려달라 비명을 지르며 온 몸을 사시나무처럼 떨고있었다.

 

 

그 때 불구덩이 속에서 날 구제하듯 손이 다가왔다.

누구냐고 물어볼 새도 없이 그의 왼쪽몸이 내 오른쪽과 같이 썩어 문드러져있다는 것을 보고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왼쪽 몸을 감추며 내게 오른손을 내밀며 말했다.

"여기서 뭐해? 나와."

썩어버려 악취가 풍기는 내 오른손으로 그의 따뜻한 왼손을 마주잡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깊은 잠에 빠졌다.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빙의글] 빙의글[EXO-백현 사선에서 0]  8
12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ㅠㅠㅠ대박bb 지디편은 언제 볼수있는건가요?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잘읽엇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대박이다진짜.....와.....브금이랑 겁나잘어울려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대박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대박 ㅠㅠㅠㅠ작가님 필력 죽여요ㅠㅠㅠㅠ지디편도 주세념!!!!빨리어세여!!!!스릉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작가님ㅠㅠㅠㅠ믿고보는 작가님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헐대박..ㅠㅠ기다릴게용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잉 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릴게요 ㅠㅠㅠㅜㄱ진짜 취저격 탕탕탕!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징어] 엑소 일반인 여자친구 04 (부제:술이 웬수라고들 하지)28
12.21 00:23 l 암호닉/암호
[WIN] B팀이너삐잉이랑7남매인썰1131
12.21 00:20 l 팔준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4
12.21 00:1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7
12.20 23:59 l 육개장
[EXO/경수] 도팀장님과의 로맨스썰 10.537
12.20 23:40 l 개똥벌레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61110
12.20 23:30 l 콩알탄
[EXO/오찬]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온 정글 여행이었다44
12.20 23:26 l 펑키첸블리
[EXO/세훈] 버블티는사랑이다2
12.20 23:18 l 배큥이내꼬
[VIXX/엔택] 연예인 정택운 X 스토커 차학연 '거주침입썰'11
12.20 23:10 l 스물하나
[EXO/징어] #너징이 걸그룹 멤버인썰 7 11
12.20 22:27 l 자연이키운베리
축구선수 카카오톡 짧은 특별편 28
12.20 22:23 l 메기메기해
[EXO/징어] 오세훈 쌍둥이 동생이 국가대표인 썰 1337
12.20 22:20 l 국가대표
[WIN/구준회] 은근히 들이대는(?) 구준회 썰 0111
12.20 21:54 l 타댱해
[EXO/징어] 아빠가 된 도경수 (부제: 징어바보 도경수)20
12.20 21:07 l 징어아빠
[EXO] 엑소가 너징 남편.KAKAOTALK9
12.20 20:40 l SNG♥
[VIXX/이홍빈] 햇님 홈마 이홍빈 x 빅스 홈마 별빛 04128
12.20 20:20 l 새벽달
[VIXX/엔혁] 디팡타러 갔다가..끗18
12.20 20:13 l 엔트리
[VIXX/빚쟁이] 너 빚쟁이 김원식 여동생인 썰 02 .kakaotalk (부제 : 햇님이 누구예요?) 40
12.20 20:06
[VIXX/빚쟁이] 너 빚쟁이 김원식 여동생인 썰 01 .kakaotalk 41
12.20 19:55
[EXO] 저기 혹시 양아치세요? 양아치 처음보는데 악수 한 번만요 621
12.20 19:22 l 달빛
[EXO/징어] 705호 너징과윗집도경수아랫집변백현옆집김종인4.kakaotalk (부제:징어워더)24
12.20 18:57 l 양파망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60106
12.20 17:45 l 콩알탄
[EXO/징어] 징몰이의 하루 [kakao(부제:찬백게이설)]4
12.20 17:32 l 징몰이
[EXO] 엑소 고등학교_음악 시간 가창 시험에서 엑소의 모습4
12.20 16:01 l 우쿨렐레
[EXO] 안녕 나 엑소 코디인데3 오늘 민석오빠가.facebook304
12.20 14:26 l 엑소코디야
[블락비] 블락비 막내 남벌인 썰.talk 4 (feat. 경이폰갤러리를저도열어보고싶은데요)42
12.20 13:45 l 8069
[빙의글] 빙의글[EXO-백현 사선에서 0]8
12.20 10:45 l 냔냐


처음이전178178278378478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