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41439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전정국] 엄마 친구 아들 전정국 X 엄마 친구 딸 너탄 3 | 인스티즈

 

 

 

Written by. 망고8ㅅ8

 

 

 

 지루한 문학 시간이 지나고 점심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낯설지만 익숙한, 모순적인 종소리였다. 잠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잘 버티어 준 나에게 내적 박수를 쳐 주고 있는데 우연치 않게 눈이 마주쳐 버린 남자아이를 보며 멋쩍게 웃었다. 힐끔 주위를 살펴보니, 다들 몰래 곁눈질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바로 전학생의 고충이라는 걸까.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 점심은 대충 매점에서 때워야지, 하며 반을 나서는 순간 마주한 얼굴은 아침에 어렴풋이 들려왔던 목소리의 주인공 전정국이었다.

반가움도 잠시, 첫 등교인 나를 두고 먼저 학교에 가버린 전정국을 생각하니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야 즌증극. "

 

 이제 막 점심을 먹으러 가던 참이었는지 학생증을 가지고 장난을 치던 전정국은 나의 등장에 깜짝 놀란 듯, 내 팔목을 잡고 제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끌었다. 인적이 드문 복도 끝에 다다르자, 아까 당황했던 얼굴은 어디 갔는지 한쪽 눈썹을 살짝 찡그리며 나를 내려다본다.

 

 

" 너 나한테 할 말 없어? "

" 무슨 할 말. "

" 아침엔 왜 먼저 갔는데? "

" 네가 안 일어나길래. "

" 그래도 깨웠어야지! "

 

 

찰나의 순간이었다. 코 앞까지 다가온 전정국은 흡,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눈을 감는 내 행동에 피식 웃더니, 바싹 긴장하고 있는 내 머리를 두어번 헝클이곤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거 완전 또라이 아니야?

 

 

[방탄소년단/전정국] 엄마 친구 아들 전정국 X 엄마 친구 딸 너탄 3 | 인스티즈

 

 

 

 체할 것 같은 느낌에 국을 흡입하듯이 들이켰다. 그런 내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김태형은 국 좋아해? 내 것도 먹을래?라며 시답지 않은 소리를 해댄다.

너 때문이잖아. 제발 그만 쳐다보면 안될까. 목 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애써 삼키며 괜찮다며 고개를 저었다. 첫날부터 인상 안 좋은 애로 찍히긴 싫었기에, 많이 먹으라며 덕담 한 마디 까지 얹어주었다. 젓가락으로 밥을 깨작이며 급식소 내부를 훑어보고 있는데, 대체로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먹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래, 저게 정상이지.

 

 

" 여주 넌 멀리서 전학 왔어? "

" ..그냥 조금? "

" 그럼 우리 학교 완전 처음이겠네?! "

" 응, 근데 그건 왜? "

 

[방탄소년단/전정국] 엄마 친구 아들 전정국 X 엄마 친구 딸 너탄 3 | 인스티즈

 " 내가 학교 구경시켜주려고 그러지! 나 이래 봬도 우리 학교 마스트코거든. "

 

 

..마스코트겠지.

 입안 가득 밥을 넣어서 볼이 빵빵해진 채로 우물 우물 거리며 자꾸만 말을 걸어오는 김태형은, 나를 놀리려고 이러나 싶다. 사실 전학 첫날 부터 친구들과 밥을 먹는다는 건 바라지도 않았고, 평소에 빵으로 끼니를 채운 적이 많아서 나에게 혼밥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해버렸다.

또한, 전정국과 가족을 제외하고 외간 남자와 마주 보고 먹는 밥은 처음이라 어색하고,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 여어, 김태형-

 

 

 주황빛으로 물들인 머리 색이 나 양아치예요-,라고 말해주는 듯한 남학생이 급식소 안으로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판에 코를 박고 밥을 쑤셔 넣고 있는데 이건 뭐람. 저 양아치는 김태형의 친구였다. 정말 불편하다 너란 아이.

 

 

" 오- 왠일로 같이 밥 안 먹나 했더니 그새 여자 생겼냐?"

 

 

 켁. 여, 여자? 밥을 먹던 학생들의 시선이 전부 나에게로 집중되는 기분에 창피함이 몰려왔다. 더 안 먹냐는 김태형의 부름에 굴하지 않고 급식소를 뛰쳐나와버렸다.

등교 첫날부터 지각에, 이상한 애랑 엮이질 않나, 무슨 인생이 이렇게 다사다난한지 모르겠다. 사실 이 모든 일의 시발점은 통역 일을 하시는 바쁜 우리 부모님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할머니가 항상 돌봐주셨지만, 연세도 계시고 건강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셨기에 결국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전정국의 엄마인 영숙이모께서 나를 거의 키우다시피 하셨었다. 그렇게 전정국과 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

 

 

 길고 긴 남준쌤의 종례가 끝나고 반을 나서려는데 맞은편 벽에 기대어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 전정국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집에 갈 줄 알았는데. 나를 기다려준 건가 싶어 입꼬리가 꿈틀거렸다. 차마 티는 내지 못하고 전정국의 곁으로 다가가자, 마침 게임이 끝났는지 주머니에 핸드폰을 쑤셔 넣는다. 

 

" 종례도 겁나 기네. "

" 그래도 기다려줄 거면서- "

" 기다려주긴. 엄마 돈 전부 너한테 있잖아 "

 

 기다려주었다고 생각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이모는 전정국한테 용돈을 주고? 근데 이모는 여행을 갔고. 이모 돈은 나한테 있고.

결론은 내가 아닌, 내가 가진 돈을 기다리고 있던 거다. 전정국은.

 

 

" 그래. 말을 말자. "

" 나 배고파 "

" 어쩌라고 "

" 집에 먹을 거 하나도 없는데 "

" ........ "

" 저기 돈까스집 잘해 "

"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

 

[방탄소년단/전정국] 엄마 친구 아들 전정국 X 엄마 친구 딸 너탄 3 | 인스티즈

" 그니까 나랑 돈까스 먹으러 가자고 저녁에. "

 

 

 

 갑자기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머리 속이 하얘진다고 전정구욱. 왜 설레고 난리야 이씨. 

 

 

 

 

 

 

 

 

 

 

 ===============================================

 

 별 내용도 없는데 포인트를 걸었네요.....^.ㅎ......

# ♡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정말 애정해요 ♡ #

 

 ===================================================

 

 

♥ 엄친딸들 ♥

 

0309

김후군

늬집엔정국이없지

노츄컴트루아개춰뿰링컴트루

너만보여

뉸기찌

땅위

라봉

몽글

민이

베네핏

쁘니야

살사리

아듀

요랑이

요귤

유후

옐몽글

잼잼

정꾸꾸까까

찌몬

초코아이스크림2

키친타올

쿠쿠

하니

한새온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쿠쿠에요! 정국이가 츤데레인건지ㅠㅠㅠ 지민이랑 태형이가 곧 친구가 되겠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작가님 설 잘 보내세요❤️
8년 전
대표 사진
망고8ㅅ8
주황머리=지민......?(소름이돋는다) 허허. 쿠쿠님 1등으로 댓글 달아주셨어요ㅠㅠ♡ 고마워요 설 잘 보내세요 8ㅅ8!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전정국... 여자를 설레게하는 것에 도사군요...
오늘은 태형이와 지민이가 나왔네요! 태형이 귀여운거같아요 히히힣 이번에도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78.213
초코아이스크림2입니다! 뭔가 정국이와 태형이와 여주의 삼각관계가 예상된다.. 하지만 전 정국이를 응원해용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9.14
살사리입니다~~ 눈 마주쳐서 웃어보인 사람이 태형인가요??! 뭔가 같은 반이였으면..ㅎㅎ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52.248
으헿ㅎㅎㅎㅎ힣ㅎㅎㅎㅎㅎ설레네옇ㅎㅎㅎㅎㅎㅎ꾸기라서그런건지 글의분위기가 몰랑몰랑?해서그런건지.......아잏ㅎㅎㅎㅎㅎ
그리고 저희학교에도 꾸기ㅠㅜㅜㅠㅜㅜㅠㅜ우리엄마친구아들들은 왜안꾸기ㅠㅜㅜㅠㅜㅜㅠㅜㅜ[코미]로 암호닉신청할게염♥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작가님,,❤! 암호닉신청했는데 누락됐나봐요ㅠ^ㅠ!! 븅딩이에요! ㅠㅠㅠㅠㅠ오늘도 우리 정국이 설레네요,,태형이두 너무 귀엽구ㅋㅋㅋ오늘도 너무 잘보구 가요 작가님❤
8년 전
대표 사진
망고8ㅅ8
헉 나름 가나다순으로 정리해서 올렸는데 누락됐나봐요ㅠㅠ 다음화에 추가해서 올릴게요, 댓글 고마워요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작가님 하니 왔어요~
무뚝뚝한 정국이지만 여주를 챙겨주네요ㅎㅎ
츤데레스타일이에요ㅋㅋ
여주가 의지하고 지내는 영숙이모덕분에 정국이랑 같이 지내게 되서 독자의 입장으로서 넘 좋습니다 둘이 만들어갈 재밌는 이야기들이 기대되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너만보여에요!!! 첫 학교생활이 태형이로인해서 순탄해질지 복잡해질지..?과연?!!! 그래도 정구기가있어서 잘 되겠죠?!!!오늘도 잘봤어용ㅎ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쫑냥]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태형이랑 정국이라니.. 심멎...ㅠㅠㅠ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몽글입니다아!!!ㅋㅋㅋㅋㅋ태형잌ㅋㅋㅋ너무귀여워요ㅎㅎㅎㅎ정ㅅ국이는 뭔데 설레죠??하악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베네핏이예요!! 여주의 학교생활이 첫날부터 편안해 보이진 않네요ㅎㅎㅎ 그래도 정국이가 옆에있으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호엥 태태 서브남주의 등장인가요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느낌..! 학원물은 언제나 진리이죠 옳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오구구 설레쪄 안 설렐 수가 없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작가님 태형이 너무 귀엽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는 너무 설레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오리궁댕이]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ㅠㅠ! 아 진짜 너무 재미있네요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자몽탄] 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헤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물결잉]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20.163
[대추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정국이라면 매운돈까스라도 먹으러 가야죠! ㅋㅋ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세븐틴/최승철] 낭만적 신호 (Romantic Signal) _ 322
01.27 01:15 l 블루밍
[세븐틴/김민규] 길들여지지 않는 반인반수 늑대 김민규 X 늑대의 구원자 너봉79
01.27 01:03 l 비락
[세븐틴/권순영] 다시한번 로맨스 설 특별편117
01.27 00:52 l 권호랭이
[방탄소년단] 경성 비밀결사대 0489
01.27 00:21 l 스페스
[세븐틴/이석민] 우린 연애가 아니라 원수다 014
01.27 00:00 l 야빠바
[세븐틴/권순영] 다시한번 로맨스 네번째224
01.26 23:26 l 권호랭이
[방탄소년단/민윤기] MUSE, 오직 당신만의 # 0119
01.26 23:09 l JPD
[세븐틴/홍일점] 도른자 남사친들 X 도른자 여사친 너봉썰 0269
01.26 22:27 l 커밋순
[방탄소년단/전정국] 불완전한 청춘 : 14147
01.26 22:16 l 정국에 뷔 예보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0548
01.26 22:07 l 탄덕
[방탄소년단/전정국] 요시와라 라멘토 中5
01.26 21:55 l 니냐니
[방탄소년단/전정국]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1237
01.26 20:40 l 교생쌤
[방탄소년단/전정국] 엄마 친구 아들 전정국 X 엄마 친구 딸 너탄 320
01.26 20:12 l 망고8ㅅ8
[방탄소년단/김태형] LovelyLove (12. 너라는 에너지)253
01.26 19:58 l 겨울소녀
[세븐틴/홍일점] 세븐틴 홍일점 너봉 썰 11102
01.26 18:17
[세븐틴/권순영] 캔버스와 물감 1214
01.26 16:08 l 봄과 여름의 사이
[세븐틴/이석민] 우린 연애가 아니라 원수다 002
01.26 14:59 l 야빠바
[방탄소년단/전정국] 조선뱀파이어 전정국 X 정국의 먹잇감 너탄 08110
01.26 14:02 l 궁뎅아야해
[방탄소년단/김태형] 메모장을 켜라! 004
01.26 13:36 l 계타자
[EXO/징어] 징어라고 합니다. 101
01.26 10:54 l 수정녹차
[방탄소년단/박지민] 불가항력 1349
01.26 07:32 l 소슬
[방탄소년단] 화 양 연 화(花 樣 年 華) ;내 생 가장 아름다운 날 14
01.26 03:54 l 녹음
[NCT/김도영]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 0172
01.26 02:06 l 어니언
[방탄소년단/전정국] 팅커벨
01.26 00:49 l 윤기씨
[NCT/태용/재현/도영] Noir; savior_0439
01.26 00:43 l 띠용또용
[방탄소년단/조직물] 흑백 속의 버건디 (Killing Me Softly) _ 029
01.26 00:37 l 기린묘
[크레덴스/뉴트] 후플푸프 수색꾼 너 X 슬리데린 너드 크레덴스 0414
01.26 00:24 l 후뿌뿌뿌


처음이전5065075085095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