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 이기적이면 뭐 어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8/7/f875e50b0e7b29464b8cd594b7b525a9.jpg)
"경수야" "어?" "나 빵사줘" "아 그래 기다려 갔다올게" 도경수라고말하면 김종인빵셔틀? 딱가리? 정도? 그렇다고해서 도경수를그렇게부려먹지도않고 때리지도않고 집도같이가고 나쁘게대하지도않고 경수는 김종인을 좋아하고. "종인아 빵사왔어" "어? 어 고마워!" "도경수 웃는것 봐 귀여워. " "흐힣" 도경수랑 김종인 주인과 강아지 아니면 ...없다. 종인의 친구들은 종인에게 저런 뚱땡이랑 왜 같이 다니는거야? 하고 물어보면 귀엽잖아 라고 말하고 그럼 사귈거야? 하고 물어보면 아니 라고답하고 귀엽다며? 라고 물어보면 귀여운거랑 뚱뚱해서 안사귀는게 무슨 관계야? 라고 답하는 종인을 이해하지못한다. 다종인이 이기적이여서 그러는건데. 그리고 경수는 뚱뚱하다 순화하면 귀여운 뚱땡이? 종인이 경수를 잘 챙겨줘서 괴롭힘은 안당하고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수는 종인을 좋아한다. 좋아한지는 꽤 됏지만 자신의 뚱뚱한 모습에 자신감을 잃어 고백은 하지못하고있다. 그래서 자신의 맘을 몰라주는 종인을 아주 조금 미워할뿐? 다만 그뿐 "종인아 뚱뚱한게 좋아 날씬한게 좋아?" "날씬한거" 이럴 땐 또 냉정해 김종인 나빴어. 아 알겠어 안그럴게 ㅋㅋ. "종인아 있잖아.. 나 진짜 완전 많이 살빼면 .. 내가 고백해도 받아줄거야?" "음...그래 근데 뺄순있어?" "봐봐 또 무시해" "장난이지~" "야 깜종 너 그 말 진짜?" "내가 그렇게부르지말라했지 도비새끼가" "아 쨋든 그 뚱땡이 살빼면 진짜 고백 받아줄거?" "설마 ㅋㅋ 그리고 그걸 언제 빼냐" 야 김종인 그거알아? 뭐? 진짜미안한데 우리뒤에 그 뚱땡이있다. 장난치지마..왜그래 ㅋㅋ 진짠데 그리고 난 양심에 찔려서 간다 빠이 아 저 나쁜새끼 경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라고했다가 뒤돌면 아니 로 바뀌는 종인의 말에 좌절했다. 김종인 나빴어.. ----------------------------- "백현아 나 경수!" "헐 도갱?" "응! 나 급해서 그런데 너 살몇키로 뺏다했지? "나? 30키로!" "나 어떻게 뺏는지 좀 알려줄 수 있어?.." "당근양파 ㅋㅋ 내가 문자로 내가했던거 다 써서 보내줄게" "응 완전 짱! 고마워 ㅠㅠ " "ㅋㅋ 고마우면 나중에 살뺀모습이나 찍어서보내" "응응! 나중에 또 연락할게!" 아 이건가? 이거 다하면 백현이 만큼은 빠지겠지? 경수는 백현의 문자를 받은 그 날 학원을 끊고 부모님께 돈을 받아 다이어트에 열중했다. 몇번 나눠서 해야할것을 한번에 몰아서한다던가 운동을 너무많이해서 몸살이 나 앓아누웠다던가 자기 몸 건강은 신경쓰지않고 오직 살을 빼는것에만 집중하였다. 경수는 점점 군살이 빠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곧 종인을 당당히 볼 수 있다는것에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았다. 경수는 결국 1학기가 끝나고 방학전까지 15키로를 빼는것에 성공했고, 종인의 아니 발언이 있은 뒤로는 사이가멀어졌다. 경수는 방학전에 방학 다이어트 계획을 빽빽히 세웠고, 드디어 방학이왔다. 경수는 방학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운동을했다. 운동을 할 시간도 부족하다 생각하며 음식도 잘 먹지않았다. 그 때문에 영양실조로 쓰러져 가정부아줌마에게 발견되 병원으로 실려갔고 그외에도 많은 일을 겪었다. 경수는 방학이끝나기하루전 몸무게를 재보고 행복에겨웠다. 90키로를 육박하던 몸무게가 어느새 60키로대로 줄어들었고 경수는 백현에게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보내 백현의 놀라움을 보았다.경수는 두근두근대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전부터 줄여놓은 교복을 입고 밥을 먹었다. 시간이 넉넉한것도 아니였지만 갑자기 당일이되니 소심해져버렸다. 경수는 대인기피증이 생긴것처럼 사람들이 많으면 몸을 움츠리고 가고 자신의 학교애들을 보면 뒤로가 숨었다. 그렇게 숨죽이고 온 학교엔 애들이 너무 많았고 경수는 더 위축된 걸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경수가 반 문을 열고 들어오자 애들은 누구지? 라는 눈빛으로 경수를 보았고 경수는 그런 시선을 느끼며 자신의 자리에 앉아 앞을보았다. 애들이 경수의 자리로모였고 끝없는 질문을 받았다. "헐 너 진짜 도경수야?" "헐 살어떻게 뺏어?" "진짜 도경수 맞아?" 경수는 비슷한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해주며 신기해했다. 그때 종인이 찬열과 들어왔고 경수는 애들에 가려져 종인을 보지못했다. 경수는 애들에게 힘들다며 나중에 다답해줄테니 자리로 돌아가달라고 말하고 일어서는 순간 종인과 눈이 마주쳤다. "뭐야...진짜 경수?" "어?...아...어.." 종인은 갑자기 미소를 지으며 경수의 손목을 잡아 이끌었다. 종인은 경수를 음악실로 들어가게하고 자신은 벽에 고개를 비틀어 기대 경수를 히죽히죽 웃으며 바라보앗다. 경수는 그런 종인의 눈빛에 당황해 손만 꼼지락 거리고있었다. 그때 종인이 경수에게 말을 걸었다. "고백 안해?" 경수는 흠칫떨며 한 발 뒤로갔다. "어? 피해?" 그에 종인은 한 발 경수의 앞으로갔다. "오지마.." "왜?" "..." "왜오지말라해 좋잖아" "그건 그렇지만.." "빨리 고백안해?" "전엔 살빼도 안받아줄거라면서 왜 갑자기 이래" "살뺏는데 이쁘잖아" "그게 뭐야 완전 나빠 이기적이야.." "이기적이면 어때 나만 좋으면 됐지 아.. 너도 좋은거아냐?" "....좋아" "그럼 빨리 고백해~" "진짜?" "아 그렇다니까?" ".......ㅈ..좋아해 진짜로.." "ㅋㅋㅋ 웃어봐" "히?..." "ㅋㅋ 귀여워" 도경수 너 얼굴 빨개졌다? 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그래...! 완전 귀여워 ㅋㅋ 몰라 받아줄거야 안받아줄거야! 보면몰라? 모르니까 그러지.. 일로와봐 종인은 경수를 꼭안아주며 말했다. "살빼서 이뻐 이쁜데 어떻게 안받아줘 그치? 그니까 나도 좋다고" "마지막까지 계속 살빼서 살빼서 그냥 좋다고하면안돼? ㅠㅠ" "좋아" "아니 그렇다고 바로하냐.." "ㅋㅋ 좋잖아 티 엄청 나" "놀리지마" "알았어 알았어 ㅋㅋ 오늘 나랑 1일~?!" "나 귀 빨개졌어...?" "응 아 귀여워 ㅋㅋㅋ 쨋든 나랑1일!" "응..흐힣" 백도 행쇼지롱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