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좀 그만해
w마늘
BGM
피오&박경
부끄러 웃지마
* * *
난언제나 형을 갈망해왔어요. 포기할려고 다른사람과 이어줄려고, 그럴려고 노력했지만.
하지만 형은 내노력을 물거품처럼 없애버렸죠. 이젠 나도.
정말모르겠어요.
"..........."
울고있던 지호를 잡아당겨 지훈은 자신의 품에 안은체 입맞췄다.
놀란듯 커져버린 지호의 눈을 마주보던 지훈은 입을 맞댄체 말한다.
"좋아해요"
".........."
"형이생각하는 그이상으로 더."
멍하니 지훈의 눈을 마주하는 지호의 눈을 지훈은, 살풋웃으며 한손을 들어 지호의 눈을가린다.
찬찬히 지호의 입술에 대고있던 자신의 입을 벌린뒤 지호의 두툼한 아랫입술을 물어버린다.
지훈의 손에의해 아무것도보이지 않는 지호. 자신의 행동에 '아' 하고 살짝 벌려지는 지호의입에 자신을 묻는 지훈.
야한영상속, 진득하니 입을 맞추는 남녀보다는 순수하게, 마치누가 바라보더라도 아름답다고 느낄수있을 만큼.
키스한다.
"..........."
안고싶었어요. 이렇게 키스하고싶었어요.
당신옆에만 있으면 진동으로 해놓은 핸드폰마냥 나는 떨었어요. 근데, 어쩌죠
입맞추고 있는 지금…. 떨리다 못해 미칠꺼같아요.
"..우지호"
진득한 키스를하던 지훈이 지호눈을 가리고있던 손을 살짝내리고선 지호에게서 떨어진다.
그러고는 지호의 눈을 맞춘뒤 지호를 부른다. 멍하니 지훈을 바라보던 지호는 그저 자신을 부르는 지훈을 바라볼뿐.
"이번만. 반말할께"
".........."
"고백해야하는데, 멋있어야하잖아"
쑥쓰러운듯 말하던지훈은 머리를 긁적인다. 빨갛게 달아오른 귀.
창피하다는 지훈의 암묵적인 표현. 그런지훈의 모습에 덩달아 창피해지는지 지호도 얼굴을 붉힌다.
조용한 방안, 붉어진 두남자.
"연습생때부터 많이 좋아했었어."
".........."
"아니..처음 봤을때부터"
".........."
"형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지훈아"
"...충분히 난 형을 좋아하는거같아. 아니, 좋아하는거 이상이야."
지호의 앞, 붉어진 얼굴을 숨긴체 고개를 숙이며 말하는 지훈. 그런 지훈이 내뱉는말이 진심으로 다가온다.
떨리는듯 전해오는 목소리와 맞잡은 두손. 지호와 닿아있는 자신의 손끝이 찌릿하다.
"형이 민혁이형 좋아해도"
"..........."
"나는 그거 이상으로 형더좋아해"
"............"
"기대는 안할께. 그냥 내말만 들어ㅈ..!"
여전히 고개를 숙인체 말하는지훈에 모습에 갑작스래 지호가 지훈을 잡아당긴다.
그런 지호의 행동에 놀란듯 지호에 품에 안긴듯 안기지 않는듯 어정쩡하게 서있는 지훈.
"..기대해도 좋아"
"........"
"..나도 너좋아하니까"
지훈은 지호에 말에 정신이 나간듯 멍하니 있었다.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 지훈.
그런지훈을 더욱 세게 끌어안는 지호.
"..빨리좀말해주지"
".......형..?"
"기다리다 죽는줄 알았어"
지훈에게 폭안겨있는체로 중얼거리는 지호.
그런 지호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던 지훈은 살짝 정신을 차리며 지호를 쓰다듬는다. '미안해요 늦게말해서'
지훈의 말에 지호는 도리질을 치며 지호는 지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댄다. '그래도 재밌었어. 너가 행동하는것도 전부-'
지호의 말에 그저 고개만 끄덕끄덕 맞다은 두입술이 유난히 이뻐보인다.
근데 잠깐만.
재밌었다고?
* *
"야이 박경!!!! 이민혁!!!! 이 씨발놈들아!!!!!!!!!!!!!!!!!!!!!!!"
우렁차게도 숙소안을 울리는 지훈의 목소리.
오늘도 여전히 블락비 숙소는 시끄럽다.
"으아아아악!!!! 살려줘!!"
"아 표피오!!!! 잘못했다니까악!!!!!"
"죽어!!!!!!!!"
도망가는 두사람. 그뒤를 쫒는 미친 곰한마리. 그리고 그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귀여운 여우한마리.
우당탕탕-! 하고 꽤나 시끄럽게도 숙소안이 울린다.
익숙하다는듯 그런모습을 신경도안쓰는 재효와 그의 품에 안겨있는태일과 멍하니 양치하며 티비나 시청하는 유권.
"으아아앙ㄱ!!! 이어줬으면 됐지 왜지랄이야!!!"
"그..그래임마!! 진정해!!! 어쨋든 우지호랑 이어지기만하면ㄷ..으아아악!!!!!"
"걍 죽어!!!!!!!!"
영악한 오이한마리와 늑대의 유혹은 씨발 무슨!!
지호를 추궁해 듣자하니, 멤버들 전부 내가 우지호좋아하는거 다알고있었단다. 심지어 그장본인인 우지호마저.
항상 주변에 맴돌기만하는데도 어찌알았는지 묻는 지훈의 말에 밝게 웃으며 자신한테만 잘해주고 항상 지훈의 시선끝에는 지호뿐이였는데 누가 모르겠냐고 말했다.
그런 지호의 말에 지훈은 창피한지 베게에 박혀 머리만 감싸고있었다.
근데 이게문제가아니라 지호또한 지훈에게 마음이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훈이 지호에게 고백을안하자
지호가 그걸 박경과 민혁에게 고민상담을 했는데 그 개놈들이 지호를 꼬득여 이런 연극을 한거란다. 옘병할 새끼들
내가그냥 아주 느그 뼈와살을 분리하다못해 불질러버릴꺼야!!!!!
"지훈아 그만해에-!"
실성한 지훈의 모습에 지호가 안돼겠다싶어 지훈에게달려가 지훈을 뒤에서 끌어안는다.
'좋으면됐지! 그만해 지후나아- 응?' 지호의 살살녹는 한마디에 아주 지랄발광을하던 지훈이 한방에 잠잠해졌다.
그런 지훈의 모습에 무서워 도방가던 박경과 민혁은 눈을 맞추더니 똑같은생각을한다
'저 개새끼..'
"와! 진짜 형들너무한거아니예요!?"
"뭐어-!!! 이어줬음 됐지!!"
"맞아맞아!! 그러게 누가 티는팍팍내면서 고백안하라냐!?"
와.. 욕하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짜증난다더니 시발이새끼들은 둘다짜증나고지랄이여..
아오씨! 하고 지훈은 소리지르더니 자신을 감싸안고있던 지호의 손을 덥썩하고 잡더니 지호를 잡아당겨 자신의앞에 세운다.
"경이형이랑 민혁이형은 그렇다 치고 형까지그러면 어떡해요!"
"아, 진짜 미안해 지훈아아-! 그냥 너 멋있는모습 보고싶어서 그랬어..미안해 응? 진짜 미안해!"
자신에게 설교하듯 말하는 지훈에 모습에 지호는 온갖애교를 부려가며 지훈에게 사과한다
그런 지호의 모습에 지훈은 넋을잃더니 어휴,하고 짧은 한숨을 내쉬더니 지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오진짜, 이뻐서 봐준다..
됐다는듯 웃으며 지호의 머리를 쓰다듬는지훈에게 폭, 안기는 지호. 그저웃음만 헤헤- 하고 흘릴뿐이다.
그런둘을 보며 어이가없는지 욕만 오질나게 하는 박경과 민혁.
뭐시여 저 시잘것들은..?
"와..우죠가 저러니까 한방에 조용해지는것봐.."
"그르니까...진짜 재수없쪙.."
재수없는건 니들이고임마. 둘을째려보며 속으로 말하던 지훈은 지호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런 지훈을 보던 둘은 '어어어어! 뭐할려고 저자식들이 사귀자마자 못된짓하네' 라고 씨부려대지만 지훈은 씹어버렸다.
정말 아그작아그작 씹어버렸다면 좋았을것을.
"형"
"어엉..?"
지호를 이끌고 방으로 들어간 지훈은 지호를 자신에 침대에 앉혀놓은체 자신은 그앞에 눈을 맞추어 서있는다.
낮은 목소리로 지호를 부르는 지훈에 모습에 화났나, 하고 생각하는 지호는 지훈의 눈치를 보며 슬쩍 눈을 맞춘다.
그런 지호를 보던 지훈은 지호에 볼을 손으로 감싸더니 입을 맞춘다.
갑작스래 키스하는 지훈에게 놀란지호는 이번엔 지훈이 자신의 눈을 가리는 수고없게끔 눈을 살짝이 감아버리고는 지훈이 이끄는데로 따라간다.
"한번만더 그런짓하면"
".........."
맞다은 입술에 서로의 타액이 섞이고 두남자는 서로에게 익숙해질려한다.
지훈이 이끄는데로 따라가던 지호가 지훈의 어께에 자신의 손을 살짝올리자 지훈이 맞닿아있던 입을 때며 말했다.
지훈의 말에 지호는 그저 지훈을 바라볼뿐.
"다음엔 키스로 안끝나요"
".........나야 좋지.. 헤헤,"
지훈의 엄포에 멍하니있던 지호는 이내 장난스래 웃으며 말한다.
그런지호를 사랑스럽다는듯 안으며 침대위로 쓰러진다.
짝사랑은 이제그만.
이젠 나한테 '좋아해' 실컷해줘요 형.
우지호, 좋아해
평생.
* * *
여러분..
길고길지않던 좋그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왠지 씁쓸하네요...ㅜ
좋그는 나중에 번외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텍파를 원하신다면 지너춤이 끝나길 기다려주세옇...
같이 텍파날릴꺼거든요..하하하하하 절때 둘이 나눠보내기 귀차나서 그런거아님핳핳하ㅏ하하...
왠지 제 동생을 멀리 보내는 느낌...ㄸㄹㄹ
지금까지 좋아해좀 그만해! 를 사랑해주신 독자분들감사합니다!
번외편으로 뵈요^-^!
암호닉^♡^
[규요미,떡덕후,0201,뀨,뜗,나무,현기증,풋사과,쌀알,지아코,기염댕이,토끼귀,비회원,성규,요커트,쓰리지,탤탤,응가,호빵,피코는떡을찧어라,유느님♥,낙서,베이비오일,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