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덕후인 내가 방탄밤 막내피디가 된다면? 썰 EP

치환 해주세요

가운데가 자기라고 생각합시다 ^^ ㅎㅎ 그리느라 힘들었음

덕후인 내가 방탄밤 막내피디가 된다면?

00

w. 막내피디

00편은 미리보기 같은 프롤로그 형식입니다

01 김남준ㅣ 어... 카메라 렌즈가 깨진 것 같아요

02 김석진ㅣ막내피디. 오리가 얼면 뭔 줄 아세요? 언덕. 핰핰핰핰ㅎ핳핳ㅎㅋ

03 민윤기ㅣ다들 먹고 하세요 먹고. 저 막내님도 좀 드세요

04 정호석ㅣ제가 좀 키를 낮출게요

05 박지민ㅣ막내피디가 무대 올라갈래?

06 김태형ㅣ잘 좀 찍어 봐요 멋지게

07 전정국ㅣ얼굴 잘 나오고 있어요?

01. 김남준

" 아~ 이게 녹화 버튼이고 이게 정지 버튼이란거죠? "

" 네 맞아요 5분 컷으로만 채워 오시면 돼요 "

자신도 개인 캠 촬영을 하고 싶다는 남준에게 너탄은 손수 하나 하나 다 가르쳐줌. 평소 무언가를 잘 잃어버리고 부셔버리는 남준이 조금은 걱정 됐지만 하도 전부터 개인 캠을 부탁해 왔기에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넘겨주는 너였음. 역시 아이큐 148 답게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알아듣는 남준. 3분만에 촬영법을 익히고 멤버들 탐방하러 갔음.

그런데 탐방하러 간지 1분도 안 돼서 남준이 너에게 쭈뼛쭈뼛 기어 들어옴. 너는 그런 남준에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함. 

아니 씨발 설마 아니겠지 아 어떡하지 카메라 부셨다고 하면 난 어쩌지? 그대로 아웃인가? 아니 어쩌지 아 제발 카메라를 부셨다는 말만 하지 말아다오...

속으로 온갖 육두문자를 써가며 걱정하던 그때 남준이 입을 열었음.

" 어... 카메라 렌즈가 깨진 것 같아요 "

......

" 죄송해요 피디님 "

" 그... 그... 카메라... 카메라가 얼마짜린데... "

" 죄, 죄송해요... 회사에는 제가 잘 말을... "

" ...울지 마세요 피디님...... "

02 김석진

" 윤기야 오리를 생으로 먹으면 뭔 줄 아니? "

" 아니요 "

" 회오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컄컄컄컄컄컄 "

" 네 "

카메라가 켜지자 또 시작 된 석진의 아재개그. 이제는 익숙하단 듯이 윤기는 석진에게 신경도 안씀. 솔직히 말하면 석진이 한 드립을 듣지도 않았을 거임. 오늘도 역시 싱거운 반응에 혼자만 재밌어진 석진이 갑자가 카메라와 눈이 맞더니 너탄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함.

" 막내피디. 오리가 얼면 뭔 줄 아세요? "

너는 모른다는 듯이 카메라를 좌우로 흔들었음.

" 언덕."

" 아... "

" 핳하핰ㅎ카핰핰ㅎ캏핰ㅎ캏큽 "

03 민윤기

" 다들 먹고 하세요 먹고. 빙수 드세요 "

갑작스럽게 시작 된 빙수파티로 멤버들이 신이 나게 허겁지겁 빙수를 먹고 있음. 그러다 고생한 스태프들까지 생각하며 먹고 일 하라는 윤기의 말에 하나 둘씩 빙수를 먹기 시작함. 하지만 너탄은 아직 촬영 중이였고 영상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계속 멤버들이 먹는 모습만을 찍어야 했음.

아... 나도 빙수 좋아하는데......

그렇게 맛만 다시며 계속해서 촬영을 이어나가던 중 구원자가 나타남. 윤기가 너에게 말을 걸었음.

" 안 힘들어요? 막내님도 드시고 하세요 "

하하하하 내 오빠들 찍는데 뭔들 힘들겠습니까^^ 

(줫나 힘들어요 ㅆㅂ)

" 저 괜찮아요 그리고 빙수 별로 안 좋아해서 "

처음에는 거절하는 척하면서 상대방이 한 번 더 요구를 할 때 덥석 무는게 예의 아니겠는가. 너탄은 기대가 가득 찬 마음으로 윤기의 이어질 말을 기다림.

" 그래요? 그럼 말고 "

?

" 야!!! 빙수 하나 남는다!!! "

...

04 정호석

" 촬영하기 힘들지 않아요? "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작은 150대의 키와 아담한 체형을 가진 너탄은 170을 훌쩍 넘는, 자신과 대략 20cm 차이가 나는 방탄소년단을 찍을 때면 항상 까치발을 들고 팔을 높게 들어 멤버들의 얼굴을 촬영해야 했음. 가끔 주변 스탶 언냐들이 도와주긴 했지만 이렇게 대기실에서 촬영을 할 때는 모두가 바쁘기에 혼자서 쩔쩔 매는 게 대다수였음. 호석은 그럴 때마다 너의 작은 키를 배려 해 매너 다리를 해준다던가 꼭 앉아서 촬영을 하곤 했음. 

그런데 오늘은 육상 프로그램 스케줄인지라 앉을 때가 없는 상황. 그렇다고 물 배급 받는 테이블에 앉기도 뭐해서 어쩔 수 없이 너탄은 낑낑 대며 촬영을 시작함. 그때 호석이 다가오더니 너탄의 어깨를 꾹 눌러 바닥에 앉혔음.

" 이렇게 촬영하면 되겠네. 어때 편하죠? "

얼떨결에 바닥에 앉게 된 너탄은 카메라 화면을 통해 호석을 올려다 봤음.

아... 우리 오빠는 역시...... 밑에서 봐도 잘생겼구나.

호석의 행동의 심쿵한 너탄은 덬후ㅡ☆의 입질이 오기 시작함. 팬석에 온 아미들과 함께 사랑해요 호석오빠를 외치고 싶었지만 끝내 스탶 언냐 눈치에 의해 제지 당했음.

05 박지민

" 그럼 우리 이번 빅히트 신입사원 무대 올려요 ㅋㅋ "

리허설 무대에 올라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태형은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올 생각을 안 하고 있음. 그러자 대기실 안이 분주해졌고 얼른 태형이를 데려와라, 누구 한명 대타로 올라가라는 둥 이곳저곳이 시끄러웠음. 너탄은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어리둥절하면서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지민이 갑자기 자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신입사원을 무대에 올리자며 제안함.

지민이 말 하는 신입사원이 누구지? 이런저런 궁금증에 휩싸였지만 곧 너탄은 아닐 거란 것을 믿었기에 입을 꾹 다물고 있었음. 그러다 지민이 갑자기 카메라 초점을 정확히 보더니 거울을 통해 너에게 눈을 맞춤.

" 우리 막내피디가 무대 올라갈래? "

" 저 저요? "

" 네 너요 "

무대 망칠 일 있습니까?

06 김태형

" 아 잘 좀 찍어봐요 "

" 글쎄 일어나라니까요 "

" 그건 싫어 "

" 그럼 저도 싫어요 "

10분 째 태형과 말다툼 중인 너탄. 편하게 누워서는 잘 좀 찍으라는 태형이였음. 아니 그렇다고 같이 누워서 찍을 수도 없고. 너탄은 계속 찡찡 거리는 태형에 결국 화가 나 토라졌음.

" 화 났나요 막내피디? "

" 아니요 "

" 그럼 삐쳤나요 막내피디? "

" 아니요 "

" 아~ 속상하구나 막내피디! "

" 아닌데요 "

" 왜 거짓말 쳐? "

" 거짓말 안 했는데요? "

" 아~ 화 풀어요 "

풀리고도 남았죠!!! 오빠 날 가져요!!!

07 전정국

" 초점이... 안 맞는 거 같아서 잠시만요 "

갑자기 찍고 있던 내 카메라를 향해 긴 팔을 쑥 내밀더니 초점 부분을 맞추는 정국이였음. 카메라를 잡고 있던 너탄은 당연히 정국의 따수따숩한 손과 맞닿았고 너의 심장년은 그새를 못 참고 쿵쿠우ㅜ쿵쿠우우쿵ㅋㅇ 뛰기 시작함. 볼은 이미 빨개진대로 빨개졌었고 이 촬영은 정국의 단독 캠이였기에 서로 민망하고 조금 어색해진 분위기. 둘 다 낯도 많이 가리는지라 누구 한명이 말을 안 하면 쭉 안 할 기세였음. 그러다 정국이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전환 시키려 너탄에게 온갖 아무말 대잔치를 하기 시작함.

" 얼굴 잘 나오고 있어요? "

" 밥은 먹었어요? "

" 아 진짜요? "

" 그렇구나... "

정국의 아무말에 터진 너탄은 잠시 녹화를 정지하고 웃기 바빴음. 그러자 정국도 자신의 아무말이 웃겼는지 같이 웃기 시작함. 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다시 분위기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정국이 농담도 던지며 너탄을 편하게 만들어줌.

" 저 덕분에 분위기 풀린 거예요 피디님 ㅋㅋ "

_

저번에 1화를 작성했었는데... 왠지 모르게 글이 삭제 됐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다시 공백 기간동안 글 흐름 생각하면서 이번 편은 프롤로그로 미리보기 방식으로 써보았어요 ^ㅡ^ 암호닉 받습니다!

[독자1]

잘 읽었습니다! 막 흐뭇하고 귀엽고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 틀어막으면서 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막내피디라니ㅜㅜ 와중에 정호석 넘 스윗해서 녹아버린지 오래구요... ㅜㅜ 전정국 오빠미 철철ㅜㅜㅜㅜㅜ 작가님 이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ㅎㅎ

[비회원196.9]

땅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 맞아요 저번 화 다시볼려고 검색을 했는데... 없다...? 글이 없다?? 그래서 당황했어요ㅋㅋㅋ 하지만 오늘 글이 이렇게 똭 올라왔네요ㅎㅎㅎ 빨리 다음 편이 보고싶네요 해하하

[독자3]

[베네핏]으로 신청할게요!! 막내피디ㅠㅠㅠ 벌써 설렘설렘 해요ㅠㅠㅠㅠ

[독자4]

아아아ㅏ아아아아너무귀여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만보여]신청하고가용

[독자5]

아 흐믓하게 잘 봤습니다!! 1화가 기대되는데요!! 암호닉 신청합니다 [리나] 부탁드려요♡♡♡

[독자6]

제꿈이에여...방탄밤 피디....☆ 우럭

[비회원104.43]

헐 작가님작가님작가님 이런 글을 써오시다니요ㅠㅠㅠㅈ어말 정어어어엉어ㅓ엉말 짱이세요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제가 찾던 글이예요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

[비회원66.208]

헐 여주가 막내 피디라니.. 광광 우럭....... 파괘묜 냄쥰.. 렌즈 뿌시는 것도 귀여울 일입니까ㅠㅠㅠㅠ? 다노박 먹은 민스웩 ㅠㅜㅠ 좋아라하는 것도 넘나리 귀엽고... 아재 석찐쓰... 아재 개그 맨날 해줘요 엉엉 풀네임 호석 옵하 날 가져요 ㅠㅠㅠㅠㅠ 망개 짐니.. 제가 9292874번 무대 스겠습니다.. 태태 마지막에 웃으면서 사과하는 거!!!! 그러면 화가 잘 풀리는 거 어떻게 알고... 전 아무말 대잔치.. 저도 같이 껴줄래요..? (본격 방탄 찬양글 그런 의미로 [왼쪽]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비회원186.199]

큽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ㅜ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청포도] 로 신청하겠습니다!!!

[독자8]

방탄꺼는 처음봐용 짱잼!! 짤도 완전 적절하구 좋아여 [예랑이]신청합니당

[비회원252.248]

막 흐뭇하고 설레고 귀엽고 좋네요 [달콤이]신청합니다♡

[독자9]

[밍밍] 암호닉 신청해요 븐위기가 너무 귀엽고 막 그래요...지미니 반존대에 또 설레버렸고...

[독자10]

막내피디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읽으면서 엄마미소가 끊이질 않았어요ㅠㅠㅠㅠ암호닉 [류아]로 신청할게요!

[비회원235.79]

[깡태콩]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진짜 막내피디 되면 진심 옆에서 앓아 누울듯...진짜 다들 왜케 귀엽나요ㅋㅋㅋ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