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1. "탄소씨 오늘 몇시에 끝나요?" "...그냥 평소대로 끝나겠죠?" "끝나고 뭐해요?" "...집가야죠" "그럼 오늘은 나한테 시간 좀 줄래요? 마감하면 전화줘요." "아니 저ㄱ..." "갈데가 있어요. 혼자서는 못가고 탄소씨랑 가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이 가주면 안돼요?" "..." "꼭 가보고 싶어서 그래요. 탄소씨랑 같이." "...끝나면 전화할테니까 미리 와서 기다리지마요" 02. "태형씨는 사랑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 "난 정말...정말 모르겠어요 사랑같은거 믿어본 적도 없고, 적어도 나한테만큼은 없었어요. 그런거" "난 믿어요" "...뭐라구요...?" "나는 사랑, 운명 이런말 다 믿어요. 당신때문에." "..." "지금 이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인데 어떻게 안믿어요. 아무리봐도 맞는데 자꾸만 아니라고 밀어내는 모습까지도 사랑인데 어떻게 그래." 03. "잠깐 얘기 좀 해요." "...할 얘기 없어요." "난 있어. 요즘 왜 나 피해요? 전화도 안 받고 카페에도 없고 왜 이러는데. 나 왜 피하는건데." "...피한 적 없어요." "...거짓말. 탄소씨는 내가, 내 감정이 부담스러워요? 내가 당신 좋아하는게 그렇게 싫어요?" "아니 그런게 아ㄴ....." "그럼 왜. 뭐가 그렇게 무서운데. 뭐가 그렇게 겁나는데." "...모르겠어요 그냥...그냥 나는..." "나 봐요. 다른 생각하지말고 탄소씨 마음만 말해요. 내 눈 보고." "..." "알겠어요. 그럼 내 마음 피하지말고 들어요. 나 탄소씨한테 장난치는거 아니에요. 진심인지 아닌지 내 마음 하나 모를 나이도 아니야." "..." " 좋아해요. 너무." 04. "뭐해요?" "지금 생크림이 떨어져서 마트 가는 길이에요. 태형씨는요?" "나도 일하고있지요. 밥은, 먹었어?" "네 그럼요- 태형씨 또 굶은거 아니죠?" "네 그럼요- 오늘 어땠어?" "음...아까 카페에 엄마들이랑 애기손님들이 오셨는데요. 남자애기가 여자애기를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음료 나오니까 자기 손도 쪼그마하면서 '오빠가 해주께' 이러는 거에요. 진짜 그 모습 보는데 너무 귀여운 거 있죠? 막 괜히 내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푸흐- 그랬어? 지금 기분은? "음...지금은 그냥 오빠가 보고싶어요." "..." "...아...어...ㅅ생크림..!!.. 다왔다 끊을게요!!" "탄소야" "....네?" "나 진짜 어떡하지" "...어? 왜요 뭐가?" "나 진짜 사랑인가봐." 05. "오빠 내 말 좀 들어봐요 내가 다 설명할테니까..." "아니 안해도 돼. 나 너 믿어." "아니잖아..오빠 지금 나 못 믿잖아...일단 내 말 좀..." "아니 믿어." "오빠 제발..." "내가 말했었지. 이 세상 모든걸 네가 만들었대도 나는 믿는다고. 세상 모든 사람이 아니라해도 나는 믿어. 그게 네 말이면." "..." "근데 아까 그 상황은 좀 화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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