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세븐 기지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f/b/2fb34ffb09509c67a4624d02b47c9b54.jpg)
세븐 기지
2050년 지구는 세계 3차 대전으로 인하여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이 핵폭발로 사라지고 북아메리카, 아시아만 남겨져 있는 상태
아직 세계 3차 대전은 끝나지 않았다.
북아메리카는 미국이 4개의 기지를 만들어 사람들을 다스리고 군사를 키웠으며 아시아는 중국이 3개의 기지를 만들어 사람들을 다스리고 군사를 키웠다.
제 1 기지 ( 미국 소속 )
명칭 빛을 받는 도시
유일하게 깨끗하고 사람이 살기 적당한 곳으로 우중충한 이곳에 빛을 받는 다고 해서 지어진 명칭이다.
나무면 나무 꽃이면 꽃 날씨까지 받아주는 이 기지는 미국의 재벌들이 살아 남아 자신들이 살기 좋게 만들어 놓은 기지이다.
제 2 기지 ( 미국 소속 )
명칭 피의 군사
수많은 군사들이 이곳에 와 훈련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곳이다.
명칭이 피의 군사인 만큼 악독하고 잔인한 훈련들이 많았고 이 훈련의 희생자들 또 한 많아 피의 군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제 제 3 기지 ( 중국 소속 )
명칭 햇살 가득한 도시
제 1 기지와는 다르게 빛을 받는 도시가 아닌 햇살 가득한 도시이다.
농 식물들이 잘 자라고 그만큼 기지의 크기가 크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아시아의 모든 사람이 이곳으로 모여 말이 잘 안 통하는 게 단점이지만 서로서로 정이 많아 법이 없어도 된다는 말이 나올 만큼 평화로는 기지이다.
제 4 기지 ( 중국 소속 )
명칭 붉은 군사 붉은
이 또한 피를 가르치는 말이다.
하지만 제 2 기지와 다른 점이 있다면 훈련을 하는 군사들이 있다면 핵 연구 실험의 피해자들이 이곳에 많이 있다.
들어 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지만 나갈 때는 죽거나 군사로 나가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제 5 기지 ( 미국 소속 )
명칭 죽는 도시
말 그대로 죽은 도시 사람은 살고 있지만 그것도 사는 것이 아니다.
돈이 없으면 제 1 기지는 꿈도 못 꾸고 이 곳에만 있어야 한다.
가난하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이 종종 빵이라도 말라며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힘이 없어 종종 실패한다.
제 6 기지 ( 미국 소속 )
명칭 시체의 도시
제 5 기지가 죽은 도시라면 제 6 기지는 시체의 도시 병이 있는 사람들이 쫓겨 나는 도시인데
장애를 겪고 있거나 죽을 병에 걸린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 곳으로 옮겨 진다.
다른 이유는 없다. 단지 제 1 기지에 피해가 가서는 안되니까 만든 기지 이다.
제 7 기지 ( 중국 소속 )
명칭 사창가의 도시
솔직히 보자면 쓸모 없고 왜 있냐 싶은 도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사람이 욕정을 풀려면 꼭 있어야 된다는 의견에 만들어진 도시
겉은 중국 소속이지만 미국 쪽이 들어와도 신경 쓰지 않는다.
-
2079년 12월 25일
오늘은 예수가 태어난 날이라고 한다.
하지만 또한 내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아기 예수는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지만 나는 태어나자 말자 제 3 기지에 버려졌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3 기지의 수녀님께서 나를 주어 고아원으로 들어 가셨다.
스펙터클하자면 그렇고 아니면 아닌 나의 태생이다.
2062년 4월 중순 제 3 기지
수녀님께서 내 또래의 남자아이를 데리고 오셨다.
몸집은 말랐고 얼굴을 까무잡잡하니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든 그런 페이스
수녀님의 부탁으로 남자아이의 목욕을 지키고 옷을 다져다 주니 처음보다는 까무잡잡하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말라있었다.
“ 너는 어디서 왔어? “
애초 붙임성이 좋았던 나는 남자아이에게 많은 질문들을 했다.
너 이름이 뭐니? 몇 살이야? 등등 돌아 오는 답은 없었지만 같이 있어도 좋은 기분에 나도 모르게 질문하고 또 질문을 했다.
그러다 수녀님 실에 다올 때쯤 남자 아이가 말을 했다.
“ 너 생각보다 말이 많다. “
내가 말이 많았나?
소심해 질 때 남자아이는 환하게 웃으면서 칭찬이라며 빨리 가자고 했다.
얘는 이런 식으로 애정 표현을 하는 구나 싶어 얼른 앞서 나가는 얘를 따라 뛰었다.
그러니 보복을 낮추며 걷는 남자아이를 보며 나 또한 환하게 웃었다.
남자아이의 이름은 김종인이었다.
태생이 한국과 중국의 혼혈이라고 한다.
어째서 여기로 온 건지는 말을 안 해주지만 꽤나 친해진 느낌이 기뻐 매번 종인이와 붙어 다녔다.
2080년 1월 1일
새로운 해가 밝았다. 이제 나에게도 망설일 시간이 없다.
2080년 2월 13일 제 3 기지
“ 징어야! “
저 멀리서 달려오는 찬열이를 보며 그렇게 뛰어서는 넘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본인은 키가 커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키가 모든걸 커버해주지는 않으니까 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 내가 뛰어 다니지 말자고 했잖아 “
“ 그래도, 네가 보이는데 어떻게 안 뛰어와! “
아직 날씨가 추운지 하얀 입김을 내며 볼을 붉게 익은 찬열이를 보자 손을 장갑에서 빼 볼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이 바보는 뭐가 좋은지 좀 더 해줘~ 하고는 앙탈을 부리지만 어림도 없다.
바로 손을 빼 장갑에 넣어버렸다.
“ 뭐야, 나 추워 찬열이 추워요 징어야 “
“ 어쩌라고, 나도 추워 찬열아~ 빨리 들어가자! “
찬열이의 큰손을 잡고는 얼른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 반 편성이 나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학교 벽보에 웅성웅성 모여 있는 아이들
이번에는 떨어졌다며 부등 켜 안고 있는 여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이번에는 떨어졌다며 좋아하는 남학생들도 보인다.
“ 이번에 우리 둘 이는 어떻게 됐어? “
“ 당연한 거 아니야? 너네 아버지가 나랑 떨어져 있으면 또 걱정하시니까 당연히 같은 반! “
돈이란 좋은 것이다.
이렇게 허당 같은 찬열이랑 이 학교에 들어와서 단 한번도 같은 반이 안되 본적이 없다.
그렇다고 딱히 찬열이가 싫은 건 아니다.
“ 그거 들었어? 요즘에 제 2 기지에서 우리 기지를 노리고 있데, 몸 조심해 징어야 “
“ 우리 기지? 왜? “
싸우려면 제 4 기지랑 싸우는 게 편할 텐데 왜 우리 기지일까
우리 기지는 사람이 많은 반면에 힘없고 공격력이 낮은 기지인데 거기다가
규칙 적으로 제 2 기지는 제 4 기지와 만 싸우게 되 있는데 참 쓸데없는 소문이다.
헛소문
2080년 2월 13일 제 1 기지
옆을 봐도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온통 재벌 재벌 재벌
이제 제 1 기지에는 돈 없으면 급 떨어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온통 재벌, 돈 많은 사람들뿐이다.
한쪽에서는 우아하게 식사를 하고 있다면 또 한쪽에서는 카페에서 노트북을 두고는 커피를 마시면 일을 보는 사람도 있다.
“ Hey, 준면 “
선한 미소로 준면을 부르는 크리스 두 명 다 알아주는 회사의 사장들이다.
회사라고 가벼운 회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군사를 만들고 언제든지 전쟁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 크리스, 빨리 나왔네? ”
“ 궁금하잖아 “
크리스는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준면에게 노트북을 건네는 준면 또한 환하게 웃으며 노트북을 반겼다.
“ 그가 우리 밑으로 들어오겠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
“ 쉽지 않았지 그는 전쟁을 원하지 않으니까 “
“ 어떻게 꼬신 거야? “
“ 가볍게 그의 뒤를 조금 캐냈어 “
2080년 2월 13일 제 7 기지
진득한 남자의 향기 그리고 마약 냄새가 공존하고 있는 이곳에 벌벌 떨고 있는 애 땐 남자 아이가 보인다.
겉으로 볼 때는 한창 학교생활을 즐기며 지내야 될 얼굴인데 어째서인지
이 남자 남새가 진득한 곳에 있을까?
“백현! 언제까지 숨어있을 거니!! 네 애미 처럼만 해봐라 아주 돈이 굴러 들어올 것을 “
쯧쯧 혀를 차는 덩치를 가진 여자는 수 차례 마약을 복용했는지 헤롱한 상태와 그녀의 팔에 붉게 남아있는 주사 자국이 말해주고 있다.
백현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여자만 물끄러미 처다 보고는 무릎에 다시 얼굴을 숙인다.
“언젠가 내가 저 새끼를 팔아 넘을 거야 “
곧 여자는 이말 또한 잊겠지 방안으로 들어 가는 것을 보면 또 다시 붉은 자국을 만들러 가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내가 아직까지 팔아 지지 않은 거야
2080년 2월 14일 제 4 기지
죽지 않기 위해서 죽을 만큼만 훈련 했고 살기 위해서 딱 살수 있을 만큼 만 훈련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간부 자리에 올라있었다.
자연스럽게 제 4 기지가 아닌 다른 기지들을 둘러 볼 수 있었고
내가 지내던 곳이 얼마나 지옥 같은 공간이었는지 알아버렸다.
“ 세훈, 이제 어디로 갈 거야 “
“ 제 3 기지로 가보려고 “
같은 중국 정부의 아래에 있었지만 제 3 기지는 행복했고 제 4 기지는 불행했다.
그것 또한 나는 너무 잘 알고 있다. 나의 표정을 살피던 타오는 그렇게 하자며 한숨을 쉬었다.
제 3 기지 빼고 모든 기지들을 돌았다.
나의 종착지는 제 3 기지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졌다.
세븐기지 1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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