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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아저씨에게 속삭이기 prologue | 인스티즈  

 
 

- 5...4...3..어???! 아저씨!  

 ...   

- 잘 잤어요? 오늘도 잘생기셨네요  

아침은 먹었어요?    

 - 안 늦었냐 학교  

- 늦은 거 알잖아요     

- ​빨리 좀 가라   

- ​얼굴 볼ㄹ 아 좀! 같이 가요!!  

 맨날 계단 아진짜 !!!뛰지 마요!! 다쳐!!!  

    

오늘 아침도 계단에서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아파트 단지 입구로 아저씨 차가 나가는 걸 확인을 하고  

급히 가방에서 체육복 바지를 꺼내  

부리나케 학교로 향하는 이름이다& nbsp;

  

아 물론 오늘도 차 타는 순영에 좋아한다는 말도 잊지 않고  

 

.  

.  

.  

.  

   

3달전  

   

   

 어느 날과 같이 늦잠을 자  

넥타이는 목에 겨우 매달아 놓고 

 딸기잼이 발린 식빵을 입에 물고 

눈 감은 채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누가 벽을 설치 해놨나 ,,  

하고 살며시 눈을 떠 마주하는 순간   

웬,, 말끔한 정장 차림의 남자가 코앞에 있어 식겁해  

밀치려고 손을 드는데  

눈치를 채신 건지 손목이 잡혀 눈를 마주치니  

  

- ​부딪힌 건 학생인데  

...  

​- 눈뜨고 다녀요 위험하잖아  

  

​그렇게 1층에 도착했다는 소리에 

내 손목을 놓고 바로 내리셨다.   

할아버지께서 학생 정신 차리라고 말 할 때까지  

넋 놓고 있었다.   

학교 가는 길에도 학교를 도착해서도  

장난을 거는 친구들을 다 무시하고  

그 남자만 생각이 났다.  

뭐지 뭘까 2분도 안될 텐데 생각만 하면  

온몸이 부끄럽고 막 손도 말리고 그냥 웃음만 났다.  

 친구들이 병신이라 놀려도  

아무것도 귀에 안 들어 왔다.  

몇 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내 스타일였단말이지  

 

- 성이름 점심 먹게 제발 정신 자려  

 - 오늘 하루 종일 왜 이래   

 - 뺨 한대 칠까?   

- .....얘들아...  

- 뭐  

- ?  

- 나 운명의 상대 찾았어  

- 네 다음 지랄  

- ㅋㅋㅋㅋ 소설 주인공이세요?  

- 운명상대 어리둥절   

- 들어나 보자 누군데 그 운명의 상대가?  

 - 있어 존나 잘생겼어   

   

 

 

하루 종일 정신 못 차린 이름인데  

입가에 미소를 띠며 친구들을 향해 말한다.   

친구들의 비웃음 소리 따위 듣지 않고  

급식실로 뛰어가 급식을 2판을 먹으면서 생각했다  

어떻게든 서로 쌍방 좋아하는 사이 될 거라고    

   

 

그렇게 다음날부터 늦잠은 달고 사던 이름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단장을 해  

7시부터 1층에서 츨근하는 아저씨를 기다렸다.  

첫날은 그냥 무시 중 개무시를 하고 

 아저씨라 부르니 화내면서  

그리 나이 안 많다고 뭐라 해서 

 몇 살이냐 물어보면 신경 끄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 자기가 오빠야 뭐야  

퇴근 때는 자기 힘들다고 말도 걸지 마라 하고  

좋아한다고 말하면 항상 기겁하는 표정 짓고 

 문제는 그게 너무 귀엽다는 거지  

자기 귀 감싸면서 저리가 라면서   

 아저씨랑 학생이 말이냐 해도 어떻게 내가 좋다는데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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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워!!!!!!!!!!!워후!!!!!!! 아저씨 순영이라뇨!!!!!!!!! ㅎㅎㅎㅎㅎㅎ너무 좋은데요!!!!!! 아 암호닉 받으시면 [뿌뿌젤라]로 신청해도되나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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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읽어주신것만으로 감사드린데 댓글까지..과분합니다❤ 뿌뿌젤라님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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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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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과분한데 기다려주신다 댓글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토마스님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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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예찬] 으로 신청할게요 워후!!!!!!!!! 순영이와 아고물!!!!!!!!!!!!!!!!!! 저랑 순영인 동갑인데....^^ 아고물 읽기 약간 죄책감 드네요 (철컹철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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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에이 글에서는 순영이가 훨씬많답니다 ~ 전 연하가 되고싶어서 아고물을 써버려서..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찬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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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대박대박 어디서 대작의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용킁킁킁 [석고상]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당!신알신도 하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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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너무 과분한 칭찬을..아주 폭주기관차 됐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석고상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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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허얼 완전 기대돼요ㅠㅠㅠㅠ 몽글몽글하고 그러네요!! 혹시나 암호닉 받으시면 [인절미] 로 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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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기대된다니 ㅠㅠ열심히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절미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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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14
헉 순영이가 제 운명의 상대라니 영광입니다 ㅠㅠ 앞으로 막 기대되고 설레는데 [애정]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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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기대해주시고 설레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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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다솜] 암호닉 신청해요 ! 순영여주 케미 기대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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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다솜님 감사드려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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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고물은 사랑이져ㅠㅠㅠㅠ독방에서 추천받아서 왔는데 대박이네요ㅠㅠㅠ취저탕탕!!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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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의 맑음
!!! 제가 이제 일을 마쳐서 집가서 얼른 오타와 맞춤법 수정해서 포인트 풀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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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니에요!조심히 들어가시고 [밍구짱]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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