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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전체글ll조회 802




 

 

 

 

06.

 

 

 

 

"운아."

 

 

나는,

 

 

네가

 

 

 

"보고싶어."

 

 

 

 

 

그 순간,

 

 

네 옆에서 느껴져왔던 무게감이

 

공기중으로 흩어지듯 사라져 버려.

 

초점 없는 너의 눈동자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그가 들었을까?

 

 

 

내 바보 같은 말들을

 

 

그는 들었을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

 

 

 

'다행이다.'

 

 

 

 

다행이야.

 

 

 

 

 

 

넌 마루를 짚고 일어나, 그의 부축을 받으며 네 방으로 향해.

 

 

"발 조심하십시오."

 

그의 목소리에

 

다행히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는 일은 없었어.

 

 

 

 

그를 만나기 전

 

 

네 무릎에 가득했던 푸른 멍들과

 

어둠 속을 더듬거리던 네 손의 상처들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야.

 

 

 

고마워

 

 

 

"운아."

 

 

있지...

 

 

"네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몰라."

 

 

 

그는 조용히 너를 따뜻한 솜이불 위에 앉혀.

 

그는 여전히 아무 말 없어.

 

민망해진 너는 어색한 미소를 띠어.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것만 같았던 푸른 멍들은

너도 모르는 사이 흐려져 가고,

 

딱지 질 새도 없이 긁히고 쓸리던 네 손의 상처들은

기적과도 같이 새 살이 돋았어.

 

 

 

 

"그래서..."

 

 

 

 

 

그때,

 

네 손 위로 그의 손이 느껴져.

 

 

 

 

갑작스럽게 닿아온 손에

넌 할 말을 잊었어.

 

 

 

 

너는

 

그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그는 어떤 눈을 하고 있을까

 

 

그는 어떤 표정으로 너를 보고 있을까.

 

 

 

 

 

너의 손을 잡은 그의 손이 들어올려져.

 

 

 

 

 

그의 손이 이끈,

네 손끝에

 

 

 

 

그의 볼이 느껴져.

 

 

 

 

 

생각났어.

 

 

 

 

너에게 하려 했던말.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고마워, 운아."

 

 

*

 



*암호닉*

미리

문과생

 

 

댓글 사랑합니다♥

 

*암호닉 받아요!!*

 

크리스마스드아ㅏㅇ

학교 안간다ㅏ

신난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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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윤아에요!!ㅠㅜㅜㅜㅜㅜ대박ㅠ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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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암호닉인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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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진짜 택운이같은 느낌의 글이라서 더 좋은것같아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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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미리에요!!! 작가님 ㅠㅜㅜㅜㅜㅜㅜ 짱짱 글 대박이에요 ㅠㅜㅜㅜㅜㅜㅜㅠ 늘 감사하게 잘 보고 있구. 메리크리스마스되세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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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말 감정이입하고 읽게되네요 ㅠㅠㅠㅠ 분위기도 그렇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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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ㅏ아 따뜻하네요...말이없어도 전달되는 뜨땃한 ㅇ택운이 마음씨가 ㅜㅜ 넘 아름다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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