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벨]동급생
W. J.N.R
촤르르륵-
철 필통이 안의 내용물을 뱉어내며 책상 위에서 떨어졌다 젠장 하고 신경질을 내며 성종은 필통을 주워들었다 지금이 쉬는시간이여서 다행이지 한숨을 내쉰 성종은 필통을 떨어트린 주범을 살짝 째려보았다
그 범인은 미묘하게 웃으며 성종을 바라보았다 이놈은 미안하지도 않나 미간을 찌푸린 성종이 다시 샤프를 고쳐잡으며 문제집으로 눈을 돌렸다.
"야아-쉬는시간까지 공부하지마-응?"
"이태민,너 제정신이야?"
"왜애-"
콱 이놈을 진짜 성종은 풀고있던 문제집을 탁 덮으며 사납게 태민을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태민이 눈을 살짝 감았다 떴다 응?그만해-
"왜 뭐가 문제야?어?"
"응?뭐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요!! 성종은 어이가 없어 하 하고 헛웃음을 내뱉었다 아니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놈을 애인으로 만들어주셨나요 오 주님
"이럴때만 주님찾지?"
"?뭐?"
"크큭, 아냐 귀여워서"
성종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태민을 바라보았다 이게 왜이러지?뭘 잘 못 먹었나?아니 그전에 독심술도 하나? 자신이 생각해도 바보같은 생각에 성종은 눈을 감았다 사르르하고 속눈썹이 흔들렸다.
아 진짜 귀여워 태민은 생각했다 그러고선 성종의 속눈썹을 살짝 쓰다듬었다 팟 하고 성종의 눈이 떠졌다 왜이래 이거!!
"야 여기 학교야!그만안해?"
"뭐 어때 여기서 하자것도 아닌데"
아 짜증나!저리안가?! 하며 성종은 태민의 어깨를 밀어냈다 태민은 손쉽게 밀려나주었다 이것봐 아무짓도 안하잖아?아 귀여워 진짜 하며 태민은 성종의 볼을 꼬집었다 으아아아 그만두지 못할까 이놈아!!
결국 밖으로 나오지 못한 짜증은 성종의 속에서 삭혀야했다 우와 볼 빨개진것봐 우리 공주님 여기서 이러면 안되요?아우 귀여워죽겠네 우리 공주님 어떻게 하면 좋겠니 응? 오글거리는 말도 잘도 한다
성종은 좋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그의 말에 고개를 숙였다 아 진짜 짜증나 얘..!! 태민은 한쪽팔을 자신의 책상의자에 걸치며 성종을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았다 어라 삐졌어?
"그래 삐졌다 임마"
"어라 미안해,응?우리 공주님 왜그러실까 이건 진심이야 응?성종아-"
으으으...칫,이리와봐 응?왜? 어서! 태민은 눈을 크게 뜨며 성종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했다 그의 숨결이 느껴졌다 우와 좋은냄새나 성종아 태민은 성종이의 볼을 아프지 않게 찌르며 말했다
성종은 얼굴에 열이 몰리는걸 느꼈다 아 진짜 이래야하나 그러고선 문제집으로 자신과 태민을 보이지 않게 가렸다 그리고선 태민의 볼에 입을 맞춰왔다.
"...우와 성종아 나 지금 무지 기분좋아 응?"
"...........시끄러"
크크큭 아 진짜 너무 귀여워 태민은 싱글벙글 성종의 볼을 꼬집었다 그 손을 탁하고 쳐낸 성종은 짜증을 내며 태민을 째려보며 작게 말했다 수업시간이야 임마 조용히해 아까까지 능글거리던 그놈이 맞는지
좋다고 계속 자신에게 붙어온다 아 안되겠다 성종아 오늘 우리집 가자 응?가자- 성종이 눈이 커지면서 자리에서 탁 하고 일어났다
"루트 2에..?왜 그러니 성종아?"
"저,저기 배가 아파서 잠시 보건실에 좀 다녀와도 괜찮을까요?"
"어?..음 그래 다녀오렴"
혼자 교실을 나온 성종 계단 앞에서 바로 주저앉았다 아 미치겠네 진짜 으아아아아.. 그리고선 자신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쌌다 아 이 바보같은 자식아..!!
"으아 어쩌지 진짜 아픈가?야 어떡해?아아아..."
성종이 나간 2교시 이후로 3교시가 거의 끝날 때가 다되가도 오지 않자 태민은 사색이 되어 엎드려 중얼중얼 거렸다 지금가볼까?아니 내 얼굴 보기싫다고 하면 어쩌지 아 진짜로 아픈거 아냐 걱정되는데..
결국 그렇게 태민이 고민하는 중 3교시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이렇게 50분이 길었던 적은 없었다 종이 치자마자 태민은 책상을 박차고 뒷문으로 달려나갔다
"......?뭐야?"
"어?어...그게.."
멀쩡하게 보건실 침대에 이불을 덮고 앉아 자신을 바라보는 성종에 태민은 할 말을 잃었다 어 무슨 말을 해야하지?준비해온 말이 전부다 사라졌다 아 미치겠다 어떡하지?
"...미,미안"
"뭐가"
어.. 태민은 고개를 숙이고 뒷목을 긁적였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미안한건 아냐? 어?
"미안한건 아냐고"
"어?어!알아!"
성종이 먼저 말을 걸어옴에 태민은 반가워 그에 대답했다 그럼 니가 해봐 엉????
"해보라고"
"어..!?뭐,뭘?"
크,크크...뭘 생각한거냐 이 바보야 하면서 성종은 가까이온 태민을 이마를 살짝 눌렀다 해보라고 키스말야.
"어..?해도 돼?"
"뭐야 그럼 내가 해주길 바래? 하여간 이태민,기회를 줘도 저래요 그냥 가"
태민은 마음이 급해져 다시 누우려는 성종의 어께를 잡아 자신쪽으로 돌렸다 마침 선생님도 없겠다 기회라고 이 머저리같은 이태민아..!!하고 속으로 싸우던 태민은 성종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의외로 먼저 눈을 돌린 것은 성종이었다 나도 쪽팔리거든?할려면 빨리해 이 바보야 얼굴이 살짝 붉어져있다 아 미치도록 귀여워 진짜 태민은 성종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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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올렸다...참고로 이거 내가쓴거 아니고 친구가쓴거야
원래 나만보라고 갠소용으로 써준건데 그냥 풀음ㅋㅋ
아까 연익에 올린다고 했는데 난 약속지켰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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