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 - 남편 / 나 - 아내
아침 햇빛이 맑게 비추는 날
눈을 떠서 옆을 보니 아직 곤히 자고 있는 남편
이 사람이 진짜 이젠 내 남편인가 실감이 안나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 좀 쳐다봐"
"어? 깼어 ?미안해"
"아냐, 됐어. 어차피 일어날려고 했으니까"
"아침 준비 할까?"
"나중에 먹자. 피곤할텐데. 잠은 잘 잤어?"
"응..뭐 나야...다,당...신은?"
아직은 당신이란 호칭이 익숙치 않아 말을 더듬자
픽하고 웃더니 갑자기 품으로 끌어당긴다
"아침부터 왜 이래~"
"뭐 어때.. 우리 이제 부부다?"
"응.... 좋은 아내, 좋은 엄마 되도록 노력할께"
"나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도록 노력할께
....사랑해"
아, 나 진짜 오글거려서 못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