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장난이야? 이것밖에 못해와? 이런 자잘한것들 잡아오지말고 큰거 잡아오라고 큰거"
오늘도 상사의 잔소리는 내 고막을 찢고 들어와 뇌를 자극할만큼 짜증스러웠다. 발로 뛰어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잡아오는게 내 직업이지만 요즘은 미스테리는 커녕 그냥 단순 강도성폭행등 이런 사건밖에 잡히지 않았다. 내가 뭐 특종잡기싫어서 안잡나……. 짜증스럽게 뒤로 몸을돌아 사무실의 문 손잡이를 잡자 뒤에서 상사의 짤라버리고 싶은 혀를 차는소리가 들려온다. 한숨을 쉬며 회사 밖으로 나오자 어떤 괴상하게 생긴 아줌마가 빨간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그분은 우리를 구제해주실것이며……."
사이비종교인가……? 하며 지훈이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는 아줌마에게로 가자 그아주머니가 지훈을 향해 다가오며 전단지를 손에다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양 꼭 쥐어주고는 한참을 지훈을 쳐다보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전단지를 보며 의아해하던 지훈은 갑자기 뭐가 생각난듯 아……! 하며 전단지에 적혀있는 주소를 빤히 보다가 자신의 차로 올라탔다. 두시간 정도 차를 타고 오니 산속 마을과 함께 '외부인 출입금지'표지판이 붙어있는곳에 도착했다. 여기는 무슨 풀 밖에없네…… 완전 시골이다시골 하며 차를 입구에다 아무렇게 세워놓고는 마을안으로 지훈이 들어간다.
걸어서 십분정도 들어가자 마을 윤곽이 보였다. 마을을 둘러보자 사람들은 어디에 갔는지 모두 보이지 않았다. 지훈은 조심스럽게 제일 큰 건물의 앞으로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저기…… 전단지 보고 왔는데요."
지훈이 뜸들이며 말하자 안에서 어떤 아줌마나와 지훈을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괜히 왔나…… 이런걸 믿는게아니었는데 표지훈 등신새끼……. 지훈이 속으로 자책하며 아무말도 없이 서있자 안에서 나온 아줌마가 지훈에게 툭 쏘아붙이는이 말을했다.
"여기 왜오셨는데요?"
"저…… 전단지 보고 창시자분 뵈려고 왔는데……"
어영부영 오게된 계기를 말하자 신도가 될꺼냐고 물어온다. 신도? 이거 진짜 사이비종교인가……. 지훈은 이렇게 된 마당에 끝까지 다 하고가자라는 마음으로 신도가 되겟다고 말을한뒤 신도들이 입는 자주색에 길다란 웃옷을 걸치고 강당같은곳으로 왔다. 생긴건 완전 교회인데……?
"우리의 낭군님은 우리를 더러움 속에서 구제해주실것이다! 마리아의 배에있던 예수의 혼은 낭군님에게로 돌아갔다! 전지전능 하신 하늘님께서 낭군님에게 지시하셨다! 우리모두 낭군님의 정자씨를 받아………"
자리에 앉자마자 마이크 소리가 내귀에 울린다. 아씨 시끄러워……. 역시 괜히 온건가……. 상사한테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그냥 사표라도 낼까 하던 심정에 아줌마가 준 전단지를 보고 이참에 종교나 가져서 상사새끼좀 죽여달라가 빌까 하며 온게 잘못이였다. 상사의 목소리보다 더 듣기 싫은 중년의 걸걸한 아줌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개를 돌리다 반대편에서 한명이 눈에 띠였다. 최대한 안 거슬리게 슬금슬금 그의 옆자리로 옮겨 갔다. 우와…… 남자가 이렇게 이뻐도 되나 싶을정도로 이뻤다. 얼굴도 하얗고 입술도 빨갛고 이런말 해도되는지 모르겟는데 되게 섹스럽게 아니...... 섹시하게 생겼다.
어잌ㅋㅋㅋㅋㅋㅋ |
어제밤에 독방에 올렸었는데ㅔ 역시 나의손으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쪽에 소재잡아줘서 정말고맙다능 익인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아 난 언제나 널 기다리고 있엉ㅇ 내 똥같은 손 반겨줄 독자들 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