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성찬 엑소
동심파괴 전체글ll조회 363l

메리크리스마스? (부제; 메리솔로크리스마스!)








오늘 처음 글써보는데
반응 좋으면 번외로 다시 올게요ㅎㅎㅎ






  







"아아아악!!!!!"


시간은 오전 8시 30분  


  


  


  

일어나자마자 핸드폰 전원을 키고는  

찬열이에게 온 카톡을 보고는  

핸드폰을 던져버리는 너징이야  

   

   


  


  

너징이 이렇게 화난데는 이유가 있지  

   

   


  


  


  

------------------------------  

   


  


  


  


  

2013.12/24  

   


  


  

너징은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찬열이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꽃단장을 하고있어  

찬열이는 너징의 남자친구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너징이 찬열이를 짝사랑하다가   

1학년 말에 연인관계로 발전했어  


  


  

그리고 지금 21살 4년동안 사귀는 사이야  

대학교로 가면 조금 여유로워질 줄만 알았던  

연애인데 오히려 더 바빠졌어  


  


  

시험준비에 과제준비  


  


  

일학년 때는 신입생 환영회에 선배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술만 잔뜩 먹은 탓에  

만날 시간이 아예 없었다는건 거짓말이고  

시간이 있었지만 찬열이의 바쁘다는 문자에  

한두달에 두세번?정도 어쩔땐   

한달동안 한번도 못만난적도 있었어  


  


  


  

사실 밤에 클럽에서   

또 여자랑 길거리를 걷는   

찬열이를 봤다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너징은 찬열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목격담을 믿지않았어  

   


  


  

약속이 취소되는 날마다 너징은 섭섭하고 속상하지만   

찬열이가 엄청 바쁘니까어쩔수없겠지라고 생각하며   

계속 넘어가다 드디어 12월 24일 찬열이와 너징이 만나 데이트를 하기로 한날이야  


  


  


  

자주 못만나는 상황인만큼  

너징은 여느때보다 이쁘게 꾸미고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추운날씨에도 불국하고 찬열이가  

잘 어울린다며 생일선물로 사줬던  

원피스를 입고 약속장소로 나갔어  


  


  


  

.  

.  

.  


  


  

너징은 공원 입구 조금 뒷쪽에서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고  

옷매무새를 다듬고 공원 앞 벤치쪽으로 가면서   

눈으로 찬열이를 찾아보지만 찬열이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지 보이지않아  


  


  


  

"내가 너무 딱 맞춰서 왔나..."  


  


  


  

조금 일찍가도 먼저 앉아서 기다리던  

찬열이였는데 사정이 있겠지하고 생각하며  

벤치에 앉는 너징이야  

   


  


  

그리고 어느덧 30분 후  

찬열이가 혼자 벤치에 앉아있는  

너징 옆에 앉아  

   


  


  

"늦었네"  


  


  

"미안"  


  

   

할말이 그게 다냐며 따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너징이지만   

괜히 만나자마자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판 싸우고싶지않아  

속으로 화를 삭히고는 말을 해  


  


  

   

"뭐 먹을래"  


  

   


  

.  

.  

.  


  


  


  

" 야 박찬열 "  

   


  


  


  


  

기나긴 정적 속에서 나온 너징의 첫마디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마실것을 주문할 때까지  

먼저 말 안걸면 말 한마디안하고  

핸드폰으로 문자를 하는지 카톡을 하는지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찬열이 짜증나  

결국 폭발해버리는 너징이야  


  


  

   


  

"뭐"  


  


  

"너 오늘 나 만나러 온거 맞아?"  


  


  

"너 만날려고 나온거잖아"  


  


  

"근데 어떻게 핸드폰만 쳐다보고있어.   

내가 말 걸어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상대방 기분은 생각안해?"  


  


  

"미안"  


  


  

"미안하면 다야? 아까부터 화내려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괜히 서로 기분나빠질까봐  

꾹 참았어 근데 너ㄴ.."  


  


  

"아 미안하다고"  


  


  

" 화내야할사람은 난데 왜 니가 짜증이야"  


  


  

"그래서 만났잖아 여기서 내가 뭐 어쩌라고"  


  


  

"뭐?"  


  


  

"..됐다 나 먼저 간다"  


  

   


  

먼자 자리를 박차고 가버린 찬열이가 너무 어이없어서  

멍하니보다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보고 너징도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괜찮아?"  

   


  

오늘 온 이 카페는 너징이 자주오는 카페라  

이 카페 알바생하고도 꽤 친해  

   


  


  

"예의상 말하면 괜찮고 솔직히 말하면 별로 안 괜찮아."  


  


  

"데려다줄까?"  


  


  

"됐어"  


  


  


  

"지금 밖에 어두워서 위험해   

어차피 좀 있다 문 닫으니까 데려가줄게"  


  


  


  

"...응"  


  


  


  

사실 너징은 지금 일어날 힘도 없는 기분이야  

너무 많은일이 순식간에 일어났거든.  

너징은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지끈거리는 머리를 눌러  


  


  


  

.  

.  

.  

   


  


  


  

"가자"  


  

"응"  

   


  


  

카페 정리를 마치고 너징에게 다가오는 알바생이야  

   


  


  

"무슨일이야 말해준다면 들어줄게"  


  


  

"아니 그 자식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  


  


  

"응 그래서"  


  


  

"핸드폰만 붙잡고있고 말 한마디 안하고  

@@;#/#,'';';~"  


  


  

"그래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은거야?"  

   

   


  

평소 너징이 카페에 자주와서 너징의 사소한 일들이나 일상들을 자주 말해서  

오늘도 다 털어놓은 너징은 답답했던 속이 뚫린듯 시원해져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너징의 집앞이야  

   


  

너징은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ㅇㅇㅇ"  


  

"??"  


  

"핸드폰 줘봐"  


  

"?왜"  


  


  

   

너징은 일단 핸드폰을 줬는데  

핸드폰을 가져가서  

뭘 하더니 다시 너징한테 핸드폰을 건네  


  


  

   

"심심하면 연락해라"  


  


  

   

너징은 집으로 들어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핸드폰을 확인해  

   


  


  


  


  


  


  

변백현  

010-xxxx-xxxx  


  


  


  


  


  


  


  

   

----------------------  

   


  


  


  


  

2013.12/25  

   


  


  


  


  

   

  

[EXO/?] 메리크리스마스?(부제; 메리솔로크리스마스!) | 인스티즈  


  


  

  

[EXO/?] 메리크리스마스?(부제; 메리솔로크리스마스!) | 인스티즈  


  


  

[EXO/?] 메리크리스마스?(부제; 메리솔로크리스마스!) | 인스티즈  


  


  

[EXO/?] 메리크리스마스?(부제; 메리솔로크리스마스!) | 인스티즈  


  


  

[EXO/?] 메리크리스마스?(부제; 메리솔로크리스마스!) | 인스티즈  

(시간 중간에 오후가 있는데 오전이에요!ㅠㅠ)  


  


  


  

   

너징은 카톡을 하며 씩씩거리다  

좋은 생각이 떠올라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만나자고 카톡을 보내  

   


  


  

.  

.  

.  

   


  


  

시간은 11시 30분  


  


  


  

너징은 어제 입고간 원피스를  

거침없이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고  

지금까지 박찬열이 줬던 모든것들을  

다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예쁜 상자안에 고이 넣어놔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다  

빨간색 니트에 검정 스키니진을 입고  

위에 패딩을 걸치고 신발을 신는데 문자가 와  

   


  


  

"오늘 둘이 영화나 볼래?"  

AM 11:30  

변백현  


  

   

"그래 점심먹고 같이 보자  

나 오늘 부로 박찬열이랑 끝낼거야"  

AM 11:30  


  


  

   

너징은 백현이에게 답장을 보내고 카페로 가  

곧바로 오는 진동을 무시하고 말이야.  


  

   


  

어제와 같이 도착하니 딱 열두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보이는 박찬열에 너징은 기가차  

어제는 그렇게 늦게 오더니말이야.  


  


  


  

그리고는 등뒤로 느껴지는 변백현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고 너징은 박찬열이 있는 자리로 가  

   


  


  


  

"어 왔네 @@아 이쪽은 ㅇㅇㅇ. ㅇㅇ아 이쪽은"  


  


  

"아 알아. 오늘부로 너 새 여자친구되실 분?"  


  


  

"...."  


  


  

"안녕하세요.ㅇㅇㅇ이에요. 반가워요"  


  


  

"네 반가워요 그쪽은 오빠한테 어제부로 차인 전 여자친구? 차일만하네 성격이 저래서 원"  


  


  

"저기요"  


  


  

"네?"  


  


  

"죄송한데 아직 헤어지잔 말이 없어서 차인건 아니에요"  


  


  

"어머 저보고 새 여자친구 되실분이라고 그러셨는데"  


  


  

"아직 된건 아니잖아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시지 마시구요.   

당신이 원하는 말 지금 하려하니까 부탁하는데 지금부터 좀 입다물어주시구요."  


  


  

"찬열아?"  


  


  

"어?"  


  


  

"헤어지자 그냥 이 말 내가 먼저하고 싶었어.  

니가 먼저 해버리면 너무 분해서 말이야"  


  


  

"야 ㅇㅇㅇ 진짜 유치하다ㅋㅋㅋㅋ 너 지금 내가 클럽 한번 갔다고 이러는거야?  

너 이런앤줄 몰랐다ㅋㅋㅋㅋ"  

   


  


  


  

말도안되는 얘기를 하는 박찬열에   

너징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옆에있는 물컵을 들어  

박찬열의 얼굴에 부어버려  

   

   


  

"꺅!!!!!!"  

   


  


  

카페안에있는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너징을 향해 집중되고  

너징은 보란듯이 큰소리로 얘기를 시작해  

   


  

   

"이제 좀 화나는 기분이 들긴 들어?  

클럽? 클럽말고 더있을텐데 말하면서 양심에 찔리지도 않아?"  


  


  

"야 ㅇㅇㅇ"  


  


  

"너랑 사귀면서 니가 다른 여자랑 팔장끼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놀러다닌다는 얘기만 하루에 수십번 들었고  

선약 있다면서 나랑 한 약속 취소하고 클럽 들어가는거 내가 모를줄알아?  

다 알고있었어 누가봐도 너인거 뻔히 아는데 내가 부정한거지  

심지어 오늘 아침 그 카톡 내용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너를 믿었어  

내가 유치해?  

무릎꿇고 싹싹빌어도 모자랄판에  

그 남자나 옆에 여자나 하는짓 성격 똑같은것들끼리 만났네  

카톡 실수로 나한테 보내서 고마워  

하마터면 나만 억울해서 죽을뻔 했네."  


  


  

   

그렇게 1차로 물투척  

   


  

"아 실수 미안ㅠㅠ손이 미끄러졌네 이걸로 닦아"  


  


  


  

  

2차로 오다가 받은 전단지 구겨서  

박찬열 얼굴에 투척  


  


  

   

"이건 내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  

메리크리스마스 박찬열"  


  

   

올 때 가져온 예쁜 상자  

주면서 마지막 3차 장식  

   


  

모든게 계획대로 끝난 너징은  

패딩을 입고 그 여자에게 말을 하고는 카페를 나가버려  

   


  


  


  

"그쪽도 조심해요.  

언제 뒤통수 칠지 몰라요"  

   


  


  


  

그렇게 거사(?)를 치루고 온  

너징은 백현이에게 영화관 앞에서 보자는 문자를 보내고  

영화관쪽으로 향하며 살며시 미소를 짓는 너징이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아 좋다ㅠㅠㅠ 이시대에 쿨걸! 안그래도 크리스마스라 적적했ㄴ는데... 멋진 솔로 얘기네요! 번외 조심스레 기대해도 될까요...(웃음) 인티 오랜만인데 재밌네요! 아 좋다 진짜ㅠㅠㅠㅠㅠ
10년 전
동심파괴
이런망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ㅠㅠ처음써보는건데..☆
번외로 다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