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탄] Special Episode. collabo 01 - S L A Y <범인 투표&비하인드>

과연.. 누가 지민이를 죽였을까요

 

[.벚꽃]

그럼 제가 풀까요?

[전정국]

예

[.벚꽃]

자 다들 브금 들어주세요

[명탐정 코난]

듀근듀근

[.벚꽃]

<BEHIND STORY Ⅰ>

[.벚꽃]

태형과 지민은 어렸을 때부터 친했다. 중학생 나이 정도부터. 같이 강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서로에게 편지도 써주며 자란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그러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불행히도 한국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둘은 징집되게 되고, 지민은 북쪽 인민군, 태형은 남쪽 국군으로 서로의 적이 된다.

[.벚꽃]

전시 상황 중, 누군가가 국군에게 북한 군사 기밀을 넘겼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이러한 기밀문서가 들어있는 우편은 태형의 이름으로 도착한다.
알고 보니 태형은 전혀 상관이 없었으며 국군 상사 김남준이 교란 작전을 위해 일부러 태형의 이름을 이용한 것이었다.

[전정국]

다들ㄹ 보면 반응좀 부탁해요.

[독자47]

워.....

[전정국]

없을까봐 두려워

[명탐정 코난]

헐

[독자48]

저런

[.벚꽃]

한편 인민군 상사인 윤기는 지민과 태형이 어렸을 적 주고받은 편지를 우연히 발견하고 이에 지민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국가 기밀 유포죄로 지민을 강하게 의심하는 윤기는, 지민에게 고문을 행한다.

[명탐정 코난]

앙대...

[.벚꽃]

수차례 고문을 받은 지민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전시 상황이 진정되자 고문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다.

[전정국]

윤기 힌트중 fm이 있었죠 :)

[.벚꽃]

그러던 어느 날 밤, 지민과 태형은 우연히 언덕 위에서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한동안 말없이 그저 밤 하늘만 쳐다볼 뿐이다.

[명탐정 코난]

나 왜 몰랐지 fm

[독자49]

그런게 있어써?

[독자50]

윤기 신념 FIELD MANUAL

[독자52]

아하

[.벚꽃]

전시 상황과 상반되게도 하늘에선 수많은 별똥별들이 떨어졌다.
맑고도 탁한 눈동자에 담긴 별똥별.
지민은 먼저 입을 뗀다.

[.벚꽃]

".... 태형아, 이렇게 같이 앉아서 하늘 보는 거..... 진짜 오랜만이지."
".. 응, 그러게."

이후 그들에겐 오랜 침묵이 흐른다.

[독자51]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벚꽃]

"태형아"
"......"
"태태야..."
"...... 왜"
"우리 다음에.. 다음에 다시 또 만나면.. 그땐 그냥... 그냥 총 겨누자.."


여전히 태형은 답이 없었고, 지민은 울먹였다.

[독자53]

헐...

[.벚꽃]

"나 때문에.. 고작 나 하나 때문에.. 네가 지금처럼 인민군 안 쏘면.. 너 의심받잖아.
우리가 적인 건 맞잖아. 그냥 우리 순리대로 살자...."
"......"
"태형아 제발......"

[명탐정 코난]

아.....안대...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독자54]

안돼ㅜㅜㅜㅜ

[독자55]

우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벚꽃]

그들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밤에 어설프고도 서러운 약속을 했고,
그날, 그 언덕에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이 머물렀다.

[.벚꽃]

그러던 어느 날 지민의 여동생이 죽게 된다. 전쟁 속에서 우연히 만난 동생이 자신을 대신해서 총에 맞은 것.

[.벚꽃]

지민은 동생이 자신을 대신해 죽어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봐야만 했다.

[독자56]

아...

[.벚꽃]

지민은 윤기에 의해 수차례 고문을 당해왔고, 태형과 적이 되었다는 상실감이 겹쳐져 지민은 제정신으로 살 수 없게 된다.
결국, 폭력성을 띠는 마약인 '코카인'에 의존하게 된다. 살인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 지민은 국군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만다.

[전정국]

코카인은 담배형태로 흡입가능합니다.

[.벚꽃]

한동안을 괴물처럼 살다 별똥별이 떨어지던 그날처럼, 태형을 만나게 된다.
태형을 보고 정신을 차린 지민은, 미쳐있던 괴물의 모습에서 순수했던 태형의 친구, 지민으로 돌아오게 된다.

[.벚꽃]

"....태형아"
"......"
"넌, 여전히 대답이 없네, 대답이 없다...."

[독자57]

ㅠㅠ둘이그냥 도망치자같이

[.벚꽃]

"...... 왜"
"....그때 했던 약속, 지금 지켜줘."
"......미쳤어?"
"닌, 더 이상.. 사람이 아니야."
"뭔 개소리야."
"나 괴물이야, 괴물. 차라리 나 죽여줘.. 나 사람 막 죽이고 다녀. 마약도 먹어. 나 이제 가족도 없어.
이제 너랑 나 적이잖아, 친구도 아니잖아. 살아봤자 의미 없어. 나 언제 너 죽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제발.. 제발 죽여줘...."

[.벚꽃]

이 말에 태형은 눈을 꼭 감고 지민을 향해 총을 쏜다. 태형은 지민을 끌어안은 채로 오열한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지민에게 말을 하지 말라 이야기하지만 지민은 울컥 피를 토하며 얘기한다.

[독자58]

아 찌통ㅠㅠㅠ

[.벚꽃]

"...태형아. 너, 윽, 너라서 좋았고.."
"박, 박지민. 내가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너 지금 지혈하면, 살 수 있어. 응?"
"...고마워, 고마워..."
"뭐가 고마워, 씹.. 너 죽인 건 난데!"
"......죽여줘서 고마, 크흑, 고마워... 넌, 나 죽인 거 아...니야.."


이 말과 함께 지민은 영원히 잠들게 된다.

[명탐정 코난]

결국에쐈구나..

[.벚꽃]

우리 수고해준 탄들을 위한 선물이 있는데

[.벚꽃]

전정국 씨 2를 풀까요

[전정국]

왜 내가 대리로 불안하냐

[전정국]

콜.

[명탐정 코난]

아,,,, 눈물나... 이루어질수 없는 우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59]

오예

[명탐정 코난]

ㅎ호석아 미안.....

[독자60]

풀어줘여ㅠㅠㅠㅠㅠㅠ

[독자61]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정국]

내가 지금 영어듣기중이라 타이핑이 안되는 관계로..

[독자62]

아 진짜 맴아프네ㅠㅠㅠ

[.벚꽃]

<BEHIND STORY Ⅱ>

[.벚꽃]

그들이 함께 언덕에서 별똥별을 보고난 그날 밤입니다.

[전정국]

공개하죠

[명탐정 코난]

아 너무 떨려서 옆구리아파요..

[독자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벚꽃]

[지민의 편지]
TO.태ㅎ, 아니 태태에게
뭐라고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네.. 그냥 다 고맙다고...
앞으론 우리가 친구가 아닌 적으로 서로를 만나야 한다는 그 사실이..
그냥... 모두가 다 원망스러울 뿐이야. 우리에겐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우린 왜 평생 친구로 남을 수는 없는 걸까. 우린 아직 함께한 지 10년 밖에 안됐는데..
오늘 그 언덕에서 만나서 너무 좋았어.
오랜만에, 모든 것들이 망가지고 사라져가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오직 우리 둘만이 그대로인 것 같아서.
우리의 어릴 적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해줘서..
그리고.. 그리고... 그 약속은 꼭 지키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약속이니까.
우린 절대 서로를 죽이는 게 아니야. 다른 건 다 잊어도,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은 다 잊어도.. 이건 꼭 기억해.
우리가 서로를 가장 행복한 시간에 영원히 머물게 해준 거라는걸.

[명탐정 코난]

헐..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4]

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정국]

:)

[독자65]

ㅠㅠㅠㅠㅠ지민아 내가 미안해....

[.벚꽃]

[태형의 편지]
TO.지민
오늘 그 언덕에서 같이 있었던 시간은 평생, 아니 죽어서도 잊지 못할 거다.
우리가 함께 했던 수많은 시간, 기억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고, 고마웠고, 그리고... 슬펐고, 미안했다.
솔직히 아까 네가 그 말을 했을 때 도저히 대답할 수가 없었어.
'응.'이라는 한마디 꺼내는 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먼저 이야기 꺼낸 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친구라는.. 가장 소중한 관계를, 어떤 걸 가져다줘도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아무 힘도 없는 우리 두 손만으로 끊어내야 하는 게 솔직히 너무 힘들다.
그리고.. 그냥 생각해보니까 난 네 이름을 거의 불러준 적도 없더라.
지민아, 박지민.. 우리 지민이... 난.. 나는 그냥 너라서 모든 게 다 좋았어. 항상 행복했고, 즐거웠다.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는 서로가 너무 질려서 싫증이 날 때까지 함께하자.
그 약속, 어쩌면 서로에게 마지막이 될 약속은 지키도록 노력해 볼게.
그래도 살아서 보자.. 제발... 내가 기억을 잃어도 좋으니까.. 제발 살아서만 보게 해주세요...

[독자66]

아 진짜ㅠㅠㅠㅠㅠㅠ

[.벚꽃]

하.. 모든 게 끝이 났네요

[전정국]

다들 즐기셨는지 모르겠네요:)

[.벚꽃]

모든 게 다 아쉬운 크라임탄이었어ㅠ

[전정국]

(저는) 허접하고도 (벚꽃님은) 치밀한 이 클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벚꽃]

아냐 그렇지 않아 그건 순서가 아마 반대일 걸?

[명탐정 코난]

뭐라 말을 쓸수가 없네요.. 이건 하나의 작품인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작가님들 수고하셨어요..☆

[전정국]

미안 다음 합작은 저 수능끝나고 해요..

[독자67]

어후 찌통이네여...

[전정국]

내가 고3이라 글치 머

[.벚꽃]

언제든지 전 좋아요

[독자68]

좋아요 좋아요ㅠㅠㅠ 수고했어요 쓰니님들ㅠㅠㅠㅠ

[독자69]

안아줘를 브금으로 들어서 더 슬픈거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 브금을 바꿨는데 진짜ㅜㅜㅜㅜ
바꾸지말껄

[독자70]

역시 기다린 보람이있었네여 작가님들 :)

[.벚꽃]

타이밍이 아쉽다...

[전정국]

:) 다음 저희 개인 클탄들도 즐겨주세요

[전정국]

전 빨라야 5월? 4월이지만.

[.벚꽃]

내 개인 크탄은 잊혀진지 오래..ㅎ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다음에는 좀 더 어렵게 가져올게요 미안해.

[.벚꽃]

탄들한테 맞으려고..ㅎ

[전정국]

솔직히 이거 쉬운데

[독자74]

쓰니님만 쉬운거 같아여...

[.벚꽃]

작가의 입장에선 뭐든지 쉬운 법

[독자76]

쉽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말라니까 참 너무하세요

[독자71]

힝 얼른 와주세여ㅋㅋㅋ

[명탐정 코난]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명탐정 코난의 명추리는 계속됩니다.. 작가님들 사랑해요♥

[독자72]

아니 더 어렵게 가져오면 우리 어떻게 풀라고!!!

[독자73]

많이 와주세여..흐윽

[전정국]

전 이만 가야해서 . 다들 고마웠어요.

[독자75]

수고했어여:)

[명탐정 코난]

작가님들 수고하셨어요 (하트) (하트)

[전정국]

즐겨주셔서 감사해요.

[KSJ]

JK 수고했어

[독자77]

제이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SJ형도.

[전정국 부인]

ㅎ하 재밌어따

[독자78]

YOUNG CHANG

[.벚꽃]

혼난다 진짜..

[독자79]

이선좌?

[전정국]

ㅋㅈㄲㄲ

[독자81]

아 진짜 깜짝놀랐어요ㄲㅋㅋㅋ

[전정국]

지금 엄마폰입니다 다들 수고했고 미안해

[독자82]

전정국에게
작가님도 수고하셨어요!
전 저런거 못쓰는데
대단하세요 캡...캡짱!

[전정국]

82에게
핳....아녀유 그냥 고3생활의 활력...?

[독자83]

전정국에게
에이 그냥 칭찬은 받는거예요

[독자84]

83에게
고마워요 고3 ㅣ학기 중간고사 잘봐서 꼭 올게요

[독자85]

84에게
중간고사 꼭 잘볼거예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전정국]

다음에 또 만나요.

[전정국 부인]

수고하셨슴다

[독자80]

잘가요!

[전정국]

이 곳도 없는 글이라고 계속뜨는걸보아 인티가 좀 이상한듯싶네요 곧 복구되겠죠 다들고마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