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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전체글ll조회 4

위픽 시리즈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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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30
맞는 말이다. 독일은 인류를 몰살할 독재자를 미대에 보내지 않은 벌로 지금까지도 반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대에 사람이 남는다는 것은 곧 평화를 지키는 일이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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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38
"사람은 내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이 아니잖아요. 교수님. 사람은 자책해요. 자신의 몸에 대해서 늘 생각하고, 보여줄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단점을 억지로 찾아내고 자책해요. 저는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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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46-47
그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치졸하게도 미아의 인생을 빼앗고 싶다는 것이었다. 젠장. 저게 내 경험이었으면 나는 천재로 벌써 세상에 이름을 널리널리 알렸을 텐데. 미아보다 더 친절하게 관람객에게 다가갈 수 있었을 텐데. 그 생각을 했다. 나는 미아보다 더 노력할 수 있는 여건과 시간이 되니까. 미아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나는 미아의 불행조차 빼앗고 싶었다. 저 모든 행동이 미아의 삶과 불행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그것을 빼앗아서라도 뛰어난 예술가가 되고 싶었다. 그 정도로 이름을 가지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미아가 될 수 없었다. 나는 나를 망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뭘 해도 미아만큼은 될 수 없었다. 당장에 죽지 않으니까. 배고프지 앟으니까 그랬다. 그러나 미아는 달랐다. 늘 골몰했다. 자신이 처한 삶이므로. 나는 인권에 대해 골몰하는 삶을 살아본 적 없기 때문에 영원히 미아가 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내 작품은 언제나 언저리에서 맴도는 것이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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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61
모두가 밈처럼 죽었다. 장소만 차지하고 배고픔에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예술은 가장 먼저 제거되었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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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74-75
"이 작가가 여자라는 건 어떻게 알아?"
"모르겠어. 느낌이야. 그냥 여자였으면 좋겠어.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는 게 나와 같은 여자였으면 좋겠어. 그 시절에는 아무리 잘 그려도 여자라 빛을 발하지 못했을 테지만, 지금은 여자 작가라고 무시당할 일은 없으니까. 그걸 애도하는 마음으로 여자였으면 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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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108
미아. 너에게만 내 진심을 고백하자면 나는 사실 아직도 네모가 그리고 싶어. 여전히 멋진 네모 말이야. 그래서 더 네 생각이 났을 수도 있겠어 이곳은 내가 가장 치열하게 네모를 그리던 곳이고, 너는 유일하게 나에게 멋진 네모를 그린다고 말해준 친구였으니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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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으주되
나의 미치광이 이웃 p117
한국에 도착한 지금
'미아'를 찾으면 내 인생이 얼마나 망가지게 될까.

여기는 베를린이 아닌데.
나는 끝끝내
메일을 열지 못했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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