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쨍이 때문에 점점 악해져가는 차학연(하) 그 사건 이후로 쨍이는 자는게 일상이야. 잘때가 제일 괜찮거든. 그 때가 꿈에 나올때도 있지만. 쨍이는 밥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해. 일상이 모든게 무너졌어. 사건 후에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가 왔었어. 근데 다 연락이 끊긴 사람들이었지. 쨍이를 동정하려고. 그때마다 학연이는 다시는 전화하지말라고. 화를 냈어 -..오빠 잠에서 깬 쨍이가 학연이를 불러. 하지만 학연이는 집에 없어. 쨍이는 순간 불안함을 느껴. 그래서 거실로 나가 -오빠.. 불안해진 쨍이가 학연이에게 전화를 하려 핸드폰을 들어. 그때 도어락 풀리는 소리가 들리고 현관문이 열려 -어? 일어났어? -오빠. 어디갔다온거야 -그냥요. 쨍이 맛있는거 먹이고싶어서 좋은거 사왔는데.. 먹을수있지?? 맛있게 해줄건데 -... -진짜 맛있는거야. 국내산. 학연이가 뭔가 이상해. 평소 행동보다. 좋은일이 있는건지 쨍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봐도 학연인 그저 웃을 뿐이야 -..오빠. 뭐..이상한 일 벌인건 아니지? -응?왜요? 쨍이는 오빠가 웃는게 싫은가봐 그러고선 우는 모션을 취해. 또 그러다 웃으면서 우리 쨍이 오랜만에 맛난거 해줘야지!!하면서 장봐온것들을 꺼내. -앉아서 티비 봐. 오랜만에 오빠가 맛있는거 해줄게요~~~ [오늘의 사건사고입니다. 어제 야산에서 토막 난 남자의 손가락이 발견되었습니다. 나머지 부위들은...] -이런거 보지마. 쨍이가 보던 티비를 끄는 학연이야. 그리고선 리모컨을 던져버려. -저딴 뉴스. 이제 넌 안봐도되. -오빠.. -저거. 분명히 벌받은거야. 분명히.. -.. -자기가 한 짓이 있으니까 그만큼의 벌을 받는거야 학연이의 표정이 이상해. 입술을 꽉 문 학연이가 한참동안 꺼진 티비를 노려봐 -오빠..나 아파... -많이아파? 많이?괜찮아. 아파하는 너를 안아주는 학연이야. 아직도 너한테선 고통이 떠나가지않아. 그저 학연이가 안아줄때 잠시 고통이 사라져. -괜찮아. 이제 너 안아파. 조금만있으면 너 안아파.. -.... -내가 너 안아프게 해줄게... -오빠. 뭐해? -..어? 아냐..그냥 너 맛있는거해줘야지.. -... -쨍아. -..응? -너 좋아하는 드라마. -어..?그거?? -오늘이 마지막회야. 오빠가 저녁 다 차리면 시작할텐데. 저녁먹으면서 같이보자 -..응.. 학연이의 말에 너(쨍이)는 티비를 틀어. 드라마가 하기 전에 내주는 뉴스가 하고있어 [저번 야산에서 발견된 손가락주인의 신체 일부가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는 근처에 살고있던...] -!!! 너는 놀라. 뉴스에서 나오는 토막살인 피해자의 이름이 지금 너를 이렇게 만든 범인의 이름이야. -아..또 뉴스한다. 쨍이야. 이제 너 무서운 뉴스 보지말라니까. 티비를 또 끄는 학연이야. 학연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해.그리고선 또 리모컨을 던진 후 쨍이를 쳐다봐. 평소에 학연인 웃는게 예뻤어. 그런데 지금은.. -..너..아니지? -40분후구나..시간을 잘못알았네. 오늘 마지막회라서 빨리 하나해서 티비 틀어보라고한건데.. -야..차학연.. -쨍아. 맛있는거 먹자. 이제 끓고있어 학연이가 웃어. 평소에 쨍이에게 잘 보여주지 않은 웃음이야. -쨍아. 널 위한거라고 했잖아.. 티비를 다시 켜는 학연이야. 티비에선 뉴스가 끝나고 드라마의 마지막회가 시작하고 정신병원에 갇힌 악녀가 미친듯이 웃기 시작해 호오 좀 섬뜩하게 해보았습니다ㅎㅎㅎ 저..이제 다른 소재 써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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