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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이 수기로 작성한 일기장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의 차분한 손이 때때로 강렬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감정에 휩싸인 듯, 여기저기 경직되고 불규칙한 글씨로 휘갈겨져 있습니다
10일 전현재글 나는 유마를 향한 사랑을, 유마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 세계를, 가능한, 할 수 있는 최대의 힘으로, 절박하게, 순진하게, 그래서 아주 오래오래 지키고 싶었고, 이제껏 내가 믿어온 모든 진실을 전부 파기해도 아무 상관없으니 나는 이것에 영원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버렸다. ── 그래서 내 선택은, 4
11일 전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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