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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전체글ll조회 904




 

 

08.

 

 

한참만의 침묵을 깬

네 아버지의 말에,

 

넌 두눈을 감아버리고만 싶어.

 

 

 

 

 

"네게 온 청혼서다."

 

 

 

 

이 순간 마저도

왜 넌 그가 떠오르는 걸까.

 

 

 

 

 

실소가 터져나와.

 

 

그 남자도 참 불쌍하지.

 

 

집안과 집안과의 결합.

 

그 결합의 희생자는 결국 너와,

그 불쌍한 남자야.

 

 

네가 앞 못본다는 사실은 알기나 할까?

 

돈, 명예, 권력에 눈이 멀어

 

정말 눈이 먼 신부를 맞을

 

 

 

그 남자도 참 불쌍하지.

 

 

 

가증스러워.

 

 

 

네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 없다는걸

넌 잘 알고 있어.

 

앞으로 사흘 뒤면

 

사흘 뒤면...

 

넌 고개를 세차게 저어.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네 등잔에 불을 붙여.

 

그도 들었을거야.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변함없는 그의 모습에,

넌 서운함을 느껴.

 

 

기름등잔 타는 소리가 네 주위를 감싸.

 

"좋은 사람 일까?"

 

물론, 그보다는 아닐거야.

 

그는 대답하지 않아.

 

 

그 남자는 그 처럼 널 위해 발걸음을 늦추지도 않을거고,

그 남자는 그 처럼 널 위해 함께 마당을 거닐어주지도 않을거고,

그 남자는 그 처럼 널 위해 너의 눈이 되어주지도 않을거야.

 

 

하지만,

네가 그 남자의 곁으로 간다면

그는 너의 곁을 떠나겠지.

 

 

"그렇겠지?"

 

떠나겠지.

 

"너는 떠나겠지?"

 

그렇겠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대답했어.

 

*

 

암호닉

미리

문과생

윤아

리엔

키티

오파리

 

*암호닉 받아요*

 

12시 지났으니까

오늘이 방학식이네요!!

씐난다

 

 

♥댓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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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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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키티에요!!! ㅠㅠㅠㅠ 하.................안돼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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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문과생/
진짜 000도 불쌍하고, 앞을 못 보는 00를 아내로 맞게 될 그 남자도불쌍하고 , 가만히 지켜봐야하는 택운이도 불쌍... 저도 보내기 싫다는 택운이 보니까 읽는 독자는 마음이 찢어지네요ㅠㅠ 끝까지 응원할테니 연재 멈추시면 안돼요!!! 감사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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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택운이도 안쓰럽고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택운이가 잡을수도 없는 일이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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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아련하고 애틋하고 ㅠㅠㅠㅠㅠ둘 사이가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 읽고가요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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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윤아에요!!ㅠㅜㅜㅜ이런분위기짱조아ㅠㅜㅜㅜ
둘사이가정말ㅠㅜㅜ잘읽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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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엌...심쿵...........................택운이가 너무 너무너무너뭐누머누머누머무어누너누너누너무너누머누머우머누머누머누머무너무너무너누머누머눔무너무머무머무머무좋아서 미칠것같네요....ㅠㅠ 그렇게 조용하게 진심을 말하면 갱장히 부끄러운데....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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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리엔이예요!!! ㅠㅠㅠㅠㅠㅡ정택운..하....설레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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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미리입니다! 일단 방학식 엄청 부럽네요... 왜 전 담주 ^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우트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부지 잠시 빠져주시면 제가 운이랑 아가씨 데리고 갈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하고 슬퍼서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브금도 한몫하고.... ㅠㅠ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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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진짜 운이 꼭 데리고갔으면 좋겠는데ㅠㅠㅜㅜㅠㅠㅠㅠ운아 아가씨랑 꼭 붙어있어ㅜㅠㅠㅠㅠㅠ진짜 저 아버지 너무 밉네요ㅠㅠㅜㅠㅜㅠㅠㅠ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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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런글을이제서야발견하다니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잘보고가여제가 이런 옛날배경으로한 글 엄청좋아하시는건어떻게아시구ㅠㅠㅠ사랑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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