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겨우 준비를 마치고 지끈거리는 머리때문에 침대에 앉아있는데, 숨쉬기가 점점힘들어진다 네뷸라이져(호흡확장기,기관지 확장기구)라도 해야되나,,,혹시나하는 마음에 주머니에 흡입기를 챙기고 거실로나가자 옷만갈아입은채 아까와 똑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여섯대가리들이 보인다 얘효......쇼파에 앉아있는 표지훈옆에 앉으려는데 녀석이 슬금 엉덩이를옮긴다 야 너 뭐하냐..?어이가없어 묻자 녀석이 당당하게 대꾸한다 감기옮으면 태일이형이랑 못놀잖아요! 그러니까 형 좀만 옆으로 가주심 않될까요..?아놔 이새끼를 진짜....결국 아무말도 못하고 자리를 물러줬다 뭔가 가슴이 아픈것과는 다르게 먹먹하다얘들아!이동하자-!!매니져형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 그제서야 밍그적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차를타고 삽으로이동하는데 히터때문에 또숨이 막힌다 진짜로 턱끝까지 차오르는데 멤버들과 같이있어 내색하진 못하겠고 최대한 숨을 고르려하는데 이내 눈앞이 컴컴해지는게 더있다간 호흡발작이라도 올것같다형 히터좀 꺼주세요 너무답답해요-그래?근데 끄면 추울텐데....?뒤에서 들었는지 왜히터를 끄냐고 난리다아 히터를 왜꺼~!!춥다고!!너 감기걸린거 연기하거아냐~!?이거 리더의 월권행산가요~!?형 왜꺼요~!?알았어 알았어 안끌게- 지호야 오늘만참자-....결국 매니져형이 다시 히터를 틀었다 아진짜 서럽네...어디 내편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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